thinkpool

한국인 최초 우주인 탄생을 하루 앞두고 우주항공테마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22분 현재 항공기 기체제작업체인 한국카본이 1.91%(120원) 오른 6410원으로 이틀째 상승중이다. 자회사 씨앤스페이스와 메탄로켓 개발을 진행중인 비츠로테크는 1.35%(80원) 오른 6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록코리아는 2.27% 오르며 이틀째 순항중이고, 조선기자재업체인 케이에스피는 항공기부품 등 우주항공산업에 진출할 계획을 밝히며 1.09%(60원) 오르고 있다.

그러나 한양이엔지(-0.37%), 퍼스텍(-1.05%), 배명금속(-1.62%)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한국인 최초 우주인 탄생을 앞두고 우주항공 테마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실적 시즌인 만큼 테마주 가운데서도 실적을 점검해 접근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가 탑승한 소유즈 우주선이 8일 오후 8시16분 (현지시각 오후 5시16분)에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에서 발사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 36번째로 우주인을 배출한 국가가 되며, 이소연씨는 475번째 우주인이자 49번째 여성 우주인으로 탄생한다.

소유스호는 이틀간 지구 궤도를 33회 선회한 뒤 10일 오후 ISS와 도킹을 시도한다. ISS에 들어간 이씨는 열흘간 18가지 우주과학실험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씨는 미세중력이 안구압에 미치는 영향 및 우주환경이 심장에 미치는 영향 연구, 한반도 및 지구의 대기 및 기상관측 연구 등을 소화한다.

김재은 기자 aladin@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