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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관세 불확실성에 장중 '롤러코스터'…급락→반등→하락(종합)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90일간 관세를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가짜 뉴스가 전해지면서 뉴욕증시가 커다란 변동성을 겪었다. 2% 안팎으로 하락하던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큰 폭으로 급등했다가 해당 소식이 가짜뉴스라는 백악관의 발표로 다시 하락 전환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42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38.57포인트(2.19%) 내린 3만7476.29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8.72포인트(1.75%) 밀린 4985.36에 거래됐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28.21포인트(1.46%) 하락한 1만5359.58을 가리켰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에 따른 경기 둔화 및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이던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90일간 관세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의 가짜뉴스가 전해지면서 큰 폭으로 상승세로 급반전했다. 이 같은 강세 전환 속에서 나스닥 지수는 4.2% 급등하며 관세에 대한 우려를 되돌렸다. 하지만 주식시장 강세는 오래 가지 못했다. 백악관이 직접 나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가짜 뉴스라고 밝히면서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90일간의 유예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도 강조했다. 이에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발표한 후 주식시장에서 매도세가 지속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물러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혀 왔다. 이날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은 수십 년 전에 해야 했을 일을 할 기회를 얻었다"며 미국인을 향해 "약해지지 말고, 멍청해지지 말라"고 했다. |
보롱안시, ASF 발병으로 돼지고기 휴일 선포
TACLOBAN CITY – The city government of Borongan in Eastern Samar province has declared a 15-day pork holiday to stop the spread of African swine fever (ASF).
This, after three samples collected from the pig farm owned by the Eastern Samar State University in Maypangdan village, tested positive for the virus.
Under an executive order issued on April 4, the local government suspended certain pork-related activities until April 18, while checkpoints have been set up at the northern and southern borders following the detection of ASF cases.
In a statement on Monday, Borongan City Mayor Jose Ivan Dayan Agda said that except for personal consumption, slaughtering of pigs is prohibited.
“The public market, supermarkets, meat stalls in different villages, meat shops, and roasted pig shops are also not allowed to sell fresh pork and roasted pig during this period,” he said, citing that sale and distribution of frozen, raw, and cooked pork chorizo and pork longganisa are also not allowed.
Those engaged in the distribution of frozen pork are permitted only if the seller presents a Certificate of Meat Inspection indicating that the pork was sourced from ASF-free areas as declared by the city veterinary office.
All pig farms are directed to implement and complete massive disinfection on their respective farms during the pork holiday to prevent further contamination. Transport or movement of live pigs from one village to another is also prohibited.
Meat inspectors, or livestock inspectors, are directed to intensify post-abattoir inspection activities with the assistance of law enforcement agencies.
Local authorities will confiscate unauthorized pork and pork products or revoke business permits of violators, who will also be meted with administrative fines as stipulated under the Meat Inspection Code of the Philippines. (PNA)
제약지수 47개 제약ㆍ바이오사,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달성
12월 결산 164개사 평균 8.5%...61개사는 적자
[의약뉴스] 제약ㆍ바이오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이 상당히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최근 발간한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상장 12월 결산법인 2024 사업연도 결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제약ㆍ바이오업체 164개사(12월 결산법인) 중 3분의 1이 넘는 61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개별 재무제표 기준)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균 영업이익률은 8.5%로 10%에 가까웠으나,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한 업체는 47개사로, 적자를 기록한 업체보다 더 적었다.
▲ 지난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제약지수 내 12월 결산 제약ㆍ바이오업체 중 47개사가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업체별로는 종근당홀딩스의 영업이익률이 58.6%로 가장 높았고, 대웅이 49.4%로 뒤를 이었으며, 케어젠과 바이오플러스도 각각 4.5%와 40.7%로 40%를 상회했다.
파마리서치도 39.1%로 40%에 가까웠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7.8%, 휴온스글로벌이 36.5%, 유바이오로직스가 35.7%, 휴젤이 34.8%, 티앤엘이 33.3%, 바이오에프디엔씨가 30.2%로 뒤를 이었다.
또한, 휴메딕스가 26.7%, 삼아제약이 25.6%, 원바이오젠이 25.4%, 이수앱지스와 바디텍메드가 22.2%, 하이텍팜이 20.1%로 총 17개사가 20%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이어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메타바이오메드, 대한약품, 바이오노트, 신일제약, JW생명과학, 한국비엔씨, 세운메디칼, 에스티팜, 코미팜 등의 영업이익률이 15%를 상회했다.
이외에 제테마, 듀켐바이오, 티디에스팜, 대웅제약, 중앙백신, 고려제약, 한미약품, 쎌바이오텍, JW중외제약, 녹십자웰빙, 일동홀딩스, 하나제약, 하스, 부광약품, JW신약, 옵투스제약, 오스코텍, 진양제약, 삼진제약, 동국제약 등도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제약지수 47개 제약ㆍ바이오사,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달성 - 의약뉴스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자신의 무차별적인 상호 관세로 미국 증시가 연일 폭락하고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인들에게 약해지지 말라며 관세 정책 강행 의지를 거듭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미국은 수십 년 전에 했어야 할 일을 할 기회를 얻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약해지지 말고, 멍청해지지 말라"면서 "패닉 당원이 되지 말라!(약하고 어리석은 사람들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당이다)"라고 적었다.
그는 또 "강하고, 용감하고, 인내심을 가져라. 그러면 위대함이 따라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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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글을 통해 "전 세계 여러 나라들이 우리와 대화하고 있다. 단호하지만 공정한 기준이 마련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늘 아침 일본 총리와 통화했다"면서 "일본은 협상을 위해 최상급 협상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일본)은 무역에서 미국을 매우 부당하게 대했다. 그들은 우리의 자동차를 받아들이지 않지만, 우리는 그들의 자동차를 수백만 대나 받아들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와 함께 "농업을 포함해 다른 많은 분야도 마찬가지다. 이 모든 것은 바뀌어야 한다. 특히 중국과의 관계는 반드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상호 관세 강행에 따른 글로벌 무역 전쟁과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미국과 글로벌 증시는 연일 폭락하며 패닉 상태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 증시도 3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갔다. 개장 초반 다우 산업 평균 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 하락했다.
By Joshua Kirby
미국의 고용이 시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미국 경제의 방향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킨 정부의 광범위한 관세 패키지 발표 전에 강세 조짐을 보였다.
월요일 컨퍼런스보드의 발표에 따르면, 고용 동향 지수(ETI)는 2월 하향 조정된 108.47에서 3월 109.03으로 상승했다.
ETI 지수가 상승하면 고용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으며, 지수의 변곡점은 단기적으로 일자리 수의 변화가 있을 것임을 시사한다.
컨퍼런스보드의 미첼 반스 이코노미스트는 "ETI는 3월 노동 수요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했으며, 발표된 해고가 아직 의미 있는 여유로 이어지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지수는 전 세계적인 주식 대량 매각을 촉발하고 예상대로 무역 관세가 물가 상승을 재촉발할 경우 미국 경제가 앞으로 힘든 시기를 겪을 수 있다고 이코노미스트들이 경고하게 만든 지난주의 수입 관세 패키지 발표 이전에 집계됐다. 반스는 정부 해고와 결합된 관세로 인해 현재 약 4.2%인 실업률이 4.7%로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3월 미국 노동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했지만, 기업과 소비자들의 신뢰도 하락은 앞으로 노동시장이 증가하는 역풍에 직면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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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기반 의약품, 허가심사시 환자의견 수렴체계 만든다
식약처, 올해 초안 마련 후 내년 가이드라인 제정 추진
신기술기반 의약품에 대한 국내 허가심사시 환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이는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 해외 주요국에서도 의약품 허가시 환자의견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수렴하고 있어 국내 제도에도 이를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식약처는 올해 10월을 목표로 환자 중심의 의약품 허가심사 가이드라인 초안을 마련, 내년에 제정을 추진한다. 의약품 허가심사시 환자 참여 필요성, 자료수집체계 등 민원인 안내서를 마련하게 된다.
식약처는 이를 위해 외국 규제 등을 수집하고 있으며, 향후 내부초안을 만든 후 환자 단체는 물론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해 그 가이드라인 초안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식약처 관계자는 "외국제도에는 치료제 허가시 환자의 경험이나 선호도 등을 임상시험을 통해서든지 아니면 관련 환자단체를 통해 의견을 듣고 있다"면서 "국내는 임상 ICH 가이드라인에 임상시험에서 그런 의견을 들어라 수준밖에 없는 실정이다. 보다 구체적인 의견수렴절차 등 그 체계 마련을 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미국 FDA나 유럽 EMA, 일본 등에서 도입하고 있는 관련 제도를 참고하는 등을 통해 국내에 부재중인 허가시 환자참여 방안을 만들 것"이라며 "올해 10월까지 그 초안을 식약처 내부에서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초안을 위해 현재 웹세이나에서 전문가 초청 세미나 등을 통해 해외 규제기관이 운영중인 가이드라인 등의 조사를 이미 끝난 상황"이라며 "올해 초안 마련 후 환자단체나 전문가 의견 등을 통해 내년 가이드라인을 최종 제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의약품 판매, 동물병원개설자에 예외적진료허용수의사 포함
윤준병 의원, 약사법 개정안 대표발의...수의사법 개정안 의결 전제
윤준병 의원
의약품 판매에 있어 기존 동물병원개설자에 예외적진료허용수의사를 새롭게 포함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지난 3일 약사법개정안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신설하려 추진한다.
윤 의원은 "현행법에서 약국개설자는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처방전에 따라 조제하는 경우 외에는 전문의약품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되, 수의사법에 따른 동물병원 개설자에게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판매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행 수의사법은 동물병원을 개설한 수의사에 한해 동물진료업을 허용하고 있으며, 예외적으로 축산농장 또는 동물원-수족관에 상시고용된 수의사(이하 '예외적진료허용수의사'라 한다)는 해당 시설의 동물에 한해 처방대상 동물용 의약품에 대한 처방전 발급 허용만을 인정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축산농장 또는 동물원-수족관 내의 동물에게 급성 질병이 발병하거나 갑작스러운 부상이 발생해 긴급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상시고용된 수의사는 처방대상 동물용 의약품에 대한 처방전 발급만 가능할 뿐 진료는 할 수 없어 사실상 응급상황에 따른 긴급한 대처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에 수의사법에 축산농장 또는 동물원-수족관에 상시고용된 수의사는 상시고용된 시설 내의 동물에 한해 진료가 가능하도록 예외적 진료를 허용하도록 개정해야 한다"면서 "이에 따라 현행법상 의약품 판매에 있어 기존 동물병원 개설자에 예외적진료허용수의사를 포함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법률안은 윤준병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의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의결을 전제로 하는 것이므로 같은 법률안이 의결되지 아니하거나 수정의결되는 경우에는 이에 맞춰 조정된다.
관세전쟁 충격에 亞패닉셀… 韓 -5%, 홍콩 -11%, 日 -7%, 대만 -9% 급락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코스피 종가가 2300선으로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과 함께 100포인트 넘게 빠지며 출발한 뒤 오전 한때 매도 호가를 5분 동안 정지시키는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글로벌 관세 전쟁 쇼크에 투자자들이 역대급 투매에 나서면서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증시가 쑥대밭이 됐다. 2020년 팬데믹 이후 최악의 폭락이란 평가가 나온다.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의 ‘강 대 강 대치’에 시장의 공포가 팬데믹 쇼크 수준에 달한 것이다.
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7.22포인트(5.57%) 빠진 2,328.20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첫 개장일인 1월 2일(2,398.94) 이후 3개월여 만에 2,400 선을 내줬다. 오전 9시 12분쯤 코스피의 낙폭이 커지면서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사이드카는 증시 급변동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로, 코스피200 선물 지수가 5% 이상 변동하면 기관투자가나 외국인이 주식을 대량으로 사고팔 때 쓰는 프로그램 매매를 5분간 중단하게 된다. 코스닥도 이날 5.25% 하락한 651.30에 마감했다.
중국의 관세 보복전 참전 선언 이후 첫 개장일인 이날 중국이나 홍콩 등 중화권 증시 낙폭은 더 컸다. 4일 청명절 연휴로 휴장한 만큼 미국의 관세 인상 악재가 한꺼번에 반영된 영향이 컸다. 중국 본토 주요 상장사로 이뤄진 홍콩H지수는 11% 넘게 빠졌고, 상하이종합지수는 8%대, 선전종합지수는 7%대 내림세를 나타냈다. 역시 4일 휴장했던 대만 자취안지수도 장 시작과 동시에 20,000 선이 무너졌는데,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최종적으로 9.70% 내린 19,232.35에 장을 마감했다. 일본의 닛케이평균주가도 7.83% 내린 31,136.58엔에 거래를 마감하는 등 아시아 증시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투자 자산들도 맥을 추지 못했다. 최우선 안전자산으로 주목받으면서 고공 행진하던 금 현물 시세는 1온스(oz)당 2000달러대까지 떨어지는 등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4% 넘게 빠졌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가격도 폭락세를 보였고, 산업 활동을 반영해 글로벌 경기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국제 유가나 원자재 가격도 추락해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를 반영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관세 인상에 대한 충격과 이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주요 자산 가격이 모두 하락했다”라며 “당장 주요국 간의 관세 협상 가능성도 높지 않기 때문에 당분간 조정 또는 약세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 4회 ‘이 음식’ 먹다 구강암 걸린 여성…어떤 증상 있었길래?
![훠궈를 즐겨 먹던 중국 여성이 구강암 진단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news.pstatic.net/image/296/2025/04/06/0000088340_001_20250406195411700.jpg?type=w860)
훠궈를 즐겨 먹던 중국 여성이 구강암 진단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주일에 네 번 이상 훠궈를 먹던 중국 여성이 구강암 진단을 받았다.
최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평소 훠궈를 즐겨 먹던 여성 A씨는 입안에 여러 개의 흰 반점이 생기자 매운 음식을 자주 먹어 궤양이 나타난 것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흰 반점은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았고, 병원을 찾은 결과 구강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병원 검사 당시 A씨의 혀와 볼, 입천장에는 종이조각처럼 보이는 여러 개의 흰 반점이 있었다. 이는 훠궈에 들어간 자극적이고 매운 양념이 구강 점막을 자극해 생긴 것이다.
난징시 제2병원 종양과 주임 쉬한펑 교수는 "구강 점막의 흰 반점은 암이 발생하기 전 단계"라며 "만약 이 반점이 혀 뒤쪽, 입 바닥, 입천장, 입 모서리 부위에 나타나면 암으로 발전할 확률이 높고, 환자의 약 50% 이상이 구강암에 걸린다"라고 말했다.
쉬 주임은 "매년 약 100건의 구강암 환자를 치료하는데, 흡연과 음주 뿐 아니라 훠궈를 즐겨 먹은 게 원인이 된 사례도 적지 않다"면서 "구강 점막이 자극을 받으면 두꺼워지면서 자극에 둔감해지고, 더 뜨겁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서 악순환으로 이어진다"라고 경고했다.
자극적인 훠궈 자주 먹으면 구강 점막 손상될 수도
훠궈는 고온의 육수에 매운 마라 소스를 비롯해 다양한 향신료가 들어가는 자극적인 음식이다. 따라서 훠궈를 자주 먹으면 입 안 점막에 열 손상과 염증이 누적되고, 미세한 상처가 아물지 못하고 만성화될 수 있다.
이렇게 뜨겁고 매운 음식은 구강 점막을 반복적으로 자극해 세포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데 중국 여성의 사례처럼 쉽게 사라지지 않는 흰색 반점은 조기 구강암 또는 전암성 병변일 가능성이 있다.
2주 이상 지속되는 입 안 반점, 구강암 의심해야
구강암이라면 병변이 작은 초기에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끝나지만, 암의 크기가 크다면 턱뼈, 혀의 일부, 림프절까지 절제해야 할 수도 있으므로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다.
구강암 치료 후에는 말하기, 먹기, 삼키기 등의 기능 회복이 필요할 수 있다. 특히 혀, 입술, 턱 등의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언어재활치료, 식이 재활, 심리 상담 등을 병행하게 된다.
만약 입 안에 2주 이상 지속되는 흰색 혹은 회색 반점이 잇몸, 혀, 뺨 안쪽 등 같은 부위에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점차 커지거나 주변에 붉은 테두리가 생기면 구강암을 의심해야 한다.
구강암을 예방하려면 평소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먹지 말고 음식을 충분히 식혀서 섭취한다. 흡연자라면 금연을 하는 것이 좋고 정기적인 구강검진 및 스케일링을 받도록 한다. 만약 입 안에서 흰반점을 발견했다면 빠른 시일 내에 치과 또는 구강내과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女가 男보다 통증을 잘 느끼는 이유?…원인은 바로 ‘이것’ 때문!

대표적인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들 호르몬이 많은 암컷은 천연 진통제인 엔케팔린을 만들었다. 이 효과는 암컷에게만 나타나고 수컷은 영향이 없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동물 연구에서 밝혀졌다.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뇌와 척수를 덮고 보호하는 막인 수막에 있으면서 천연 진통제를 만드는 면역세포인 조절 T 세포(Tregs)에 초점을 맞췄다. 이 세포는 통증을 감지하는 말초신경의 신호를 뇌로 전달하거나 그 반대로 전달한다.
연구팀은 독소를 사용해 수컷과 암컷 쥐의 수막에서 대다수의 Tregs를 제거했다. 이후 암컷만 압력으로 인한 기계적 통증에 더 민감해졌다. 또 암수 쥐 모두에게 신경 손상을 입히고 Tregs를 고갈시켰다. 이로 인해 고통에 대한 암컷의 반응이 늘었지만 수컷의 반응은 그렇지 않았다. 쥐의 Tregs 수를 늘리자 암컷은 고통이 줄었고 수컷에게는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
연구팀은 성 호르몬이 이런 메커니즘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알기 위해 쥐의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수치를 다양하게 변화시켰다. 두 호르몬의 효과를 모두 차단하면 암컷은 Tregs에 잘 작동해 통증에 더 민감해졌다. 반대로 하면 통증에 더 둔감해졌다.
임신한 쥐에서 몇 가지 데이터를 수집한 결과 여성 호르몬 수치가 올라가면 Tregs의 통증 완화 활동도 늘어난다는 걸 연구팀은 발견했다.
실험용 쥐에서 실시된 이번 연구로 두 호르몬이 함께 작용해 면역세포인 Tregs를 지시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세포는 자체 진통제, 즉 엔케팔린(enkephalin)이라는 오피오이드를 만든다. 오피오이드는 신경 손상에 대한 반응으로 암컷에게만 방출됐다.
이 연구는 통증 인식에 대한 남녀 성별 차이와 신체의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극적으로 변하는 임신과 폐경기 동안 통증 인식이 어떻게 변하는지 밝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연구는 '사이언스' 저널에 'Meningeal regulatory T cells inhibit nociception in female mice'이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침 삼키기로 건강 상태 알 수 있다…30초 동안 몇 번 가능?
40세 미만은 8.5번, 80대 이상은 4번 이상 해야

삼키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경우 암, 심각한 폐질환 또는 치매 등 질병의 징후일 수 있다. 의사가 환자에게 삼키기 곤란증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술 중 하나는 반복 타액 삼키기 검사이다.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이 간단한 검사는 30초 안에 가능한 한 여러 번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하지 않은 채 침을 삼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연령에 따라 건강한 사람이 30초 안에 침을 몇 번 삼킬 수 있는지 기본적인 수치가 밝혀졌다고 《연하장애(Dysphagia)》에 게재된 연구를 인용해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20~39세 성인은 평균적으로 30초 동안 8.5번 정도 삼킬 수 있다. 40대는 8번 삼키는 것이 가능하고, 50대는 약 7번 삼키는 것이 가능하다. 60대가 되면 7회 미만(6.7)의 삼키기를 해야 하며, 70대는 6회까지 삼키기를 해야 한다. 80대는 4번 이상(4.3) 삼키는 것이 가능해야 한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이전 연구들에 비해 건강하다고 간주되는 범위가 훨씬 더 넓다는 점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반복 타액 삼키기 검사에 대한 기존 기준에 따르면 모든 성인의 건강한 삼키기 횟수를 최소 3회로 정했다.
연구진은 “연령에 따라 시험 점수에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서 인후 근육에 일어나는 생리적 변화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남성과 여성 간에도 차이가 나타났으며 평균적으로 남성이 여성(7.6)보다 더 많은 삼키기를 했고 이는 시험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또 다른 요인이다”고 덧붙였다.
"소똥 무섭더라고요"…경북 산불 출동한 인천 소방관 분투기
(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지난달 27∼28일 경북 산불 현장에 출동한 인천 계양소방서 김동석 소방위가 7일 연합뉴스에 '1박2일 분투기'를 보내왔다.
김 소방위는 기고문에서 소화전도 드물고, 가로등도 없는 시골길을 오가며 가축 분뇨에 붙은 불을 끄려고 애를 써야 했던 상황을 생생하게 설명했다.
또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소똥에 붙은 불이 얼마나 무서운지 처음 절감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는 도시와 다른 경북 산불 진화 현장의 상황을 전하기 위해서 김 소방위의 기고문을 아래와 같이 싣는다.
◇ 3월27일 오전 3시께 인천 계양소방서에서 '화학차'를 타고 경북 영덕으로 향했다. 전국 각지에서 소방차들이 모여드는 모습을 보며 긴장과 걱정이 교차했다.
27일 오후 1시17분께 처음 출동한 현장은 영덕의 한 한우 축사였다. 산 쪽에 가축분뇨 적치장이 있고, 길 건너에 축사가 있었다. 축사는 전날의 화재로 크게 훼손된 상태였다. 바닥에 남은 소똥과 왕겨에서 계속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더 큰 문제는 길 건너 산기슭에 쌓인 소똥이었다. 볏짚과 섞인 데다 마른 소똥은 불이 잘 붙고, 일단 불이 붙으면 잘 꺼지지도 않았다. 겉에 물을 뿌려도 속에는 불씨가 살아 있을 때가 많았고, 바람이 강한 탓에 언제든 불꽃을 일으켜 산불로 번질 위험이 있었다. 3명이 팀을 이뤄서 한명은 물을 뿌리고, 2명은 소똥을 갈퀴로 뒤집기를 되풀이했다.
또 다른 문제는 산기슭에 드문드문 농가가 있는 곳이다 보니 소화전이 없었다는 점이다. 물이 떨어질 때마다 누군가가 10∼15분 거리의 소화전이 있는 곳으로 소방차를 몰아 물을 채우러 가고, 나머지 2명은 불길이 번지지 않게 현장을 지켜야 했다.
낯선 곳에서 소화전을 어떻게 찾았느냐고? 요즘 '티맵' 앱을 보면 전국 어느 곳에서나 소화전을 찾을 수 있다. 소방차가 물을 채우러 간 동안 불길이 다시 살아나지 않을까, 주변으로 번지지나 않을까 걱정했지만, 악전고투 끝에 다행히 산으로 불이 번지는 걸 막을 수 있었다.
27일 밤이 되자 상황은 더욱 어려워졌다. 낮에는 보이지 않던 불꽃들이 어둠 속에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났고, 119 신고가 쇄도했기 때문이다. 27일 오후 8시께 이번엔 영덕의 한 축사 마당에 쌓여 있던 대량의 사료용 볏짚이 불타는 현장으로 출동했다. 포클레인까지 동원했지만,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았다. 다른 지역 소방차와 합동 작전을 펼쳤다. 한 대가 불을 끄는 동안 다른 소방차가 소화전에 물을 채우러 갔다. 나도 급수 지원을 하려고 끊임없이 현장과 소화전을 오갔다. 좁고, 허술하게 포장된 시골길이 물을 가득 실은 소방차 무게를 이기지 못해 꺼지기라도 하면 전복 사고가 날 위험이 있었다. 산속이라 가로등도 없는 가운데 짙은 연기 속에서 물을 실어 나르는 내내 신경이 곤두섰다.
사투를 벌이는 동안 어느새 시간은 28일 오전 1시. 27일 오전 2시에 일어났으니 23시간째 쉬지 않고 사투를 벌인 셈이었다. 체력에 한계를 느끼고 지휘 본부에 교대를 요청했다. 28일 오전 2시가 넘어서야 집결지인 영덕 무형문화재전수관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 몸에 밴 소똥 냄새가 너무 심해서 샤워하고 눈을 붙였다.
2시간쯤 잤을까. 28일 오전 5시42분에 다시 출동 명령을 받았다. 영덕의 축사에 쌓인 대량의 사료용 건초에 불이 붙어있었다. 27일 밤 불을 끈 곳에서 50m쯤 떨어진 곳이었다. 인력이 부족해 포클레인 지원을 요청했다. 포클레인이 도착할 때까지 갈퀴로 직접 건초 더미를 뒤집으며 물을 뿌리길 되풀이했다. 매캐한 연기 탓에 숨을 쉬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오전 8시58분까지 작업이 이어졌다.
28일 오전 9시30분께 집결지로 복귀한 후에야 간단한 샤워와 늦은 아침 식사를 할 수 있었다. 1박2일 분투가 이렇게 끝나가고 있었다.
이번 의성 산불은 다시는 반복되어서는 안 될 국가적 재난이었다. 현장에서 절실히 느낀 것은, 작은 불씨 하나가 얼마나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경각심이었다. 산불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와 시민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건조한 날씨 속에서 작은 부주의가 걷잡을 수 없는 피해를 불러올 수 있음을 기억하고, 산불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등산 시 화기 소지 및 사용을 금지해야 하며, 봄철 논·밭두렁 태우기는 화재 위험이 크므로 반드시 삼가야 한다. 또한, 고춧대와 같은 작물 수확 후 남은 가지 및 농업 부산물 소각 역시 산불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지자체에서는 파쇄기 대여를 지원하고 있으므로, 이를 적극 활용해 안전하게 처리해야 한다.
이번 산불 진압 활동은 체력적으로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동료들과 함께였기에 끝까지 버틸 수 있었다. 시민들의 응원과 격려는 지친 몸과 마음에 큰 힘이 되었다. 무엇보다 국가적 재난 앞에서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었다는 것이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남았다.
마지막으로 이번 산불로 희생되신 국민과 임무 수행 중 순직한 헬기 기장 박현우님, 그리고 경남 산청에서 산불 진화 작업 중 순직한 창녕군 소속 산림녹지과 공무원과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원들께 깊은 위로와 조의를 표한다. 또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소방관·경찰·군인·산불진화대·자원봉사자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애써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인천 계양소방서 작전119안전센터 소방위 김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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