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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88 2025/04/03 16:57
수정 2025/04/0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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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 "비관세 장벽은 없애야 할 괴물"…韓은 감자튀김 거론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비관세 무역 장벽은 없애야 할 괴물"이라고 비난했다.
러트닉 장관은 이날 한 외신과 인터뷰에서 "그들이 우리를 어떻게 대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바로잡을지에 깊이 반성할 때"라며 이렇게 말했다.
러트닉 장관은 유럽연합(EU)의 부가가치세(VAT)를 비관세 장벽의 예시로 들었다.
한국을 겨냥해서는 "맥도날드는 감자의 원산지를 보여주지 않았다는 것으로 간주해 한국에 감자튀김을 들여올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반면, 한국은 미국시장에 자동차를 팔고 있다고 했다.
중국에 대한 막대한 관세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 미국은 전날 중국에 상호관세 34%를 부과하기로 했다. 펜타닐 관련해서 기존에 물린 20%에서 더해지는 것이다.
러트닉 장관은 "그들이 가진 것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해 펜타닐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말해야 하는 것뿐"이면서 "그러면 20%가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러트닉 장관은 CNBC와 인터뷰에서는 "우리가 인도에 옥수수를 팔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을 멈추고, 우리가 어디에도 소고기를 팔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 우리를 나쁘게 대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했다.
그는 "핵심은 우리의 농산물을 가져갈 것인가이다. 우리를 공정하게 대할 것인가. 공정하게 대할 수 있는가. 그리고 답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예'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트닉 장관은 "(관세 부과는) 공정 무역의 재정비"라며 "이것은 비관세 무역 장벽에 관한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해결하고 있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피치, 中 국가 신용등급


계속 실업
중국 "유감스럽고, 인정하지 않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3일(현지시간) 중국의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하향 조정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피치는 지난해 4월 중국의 신용등급을 'A+'로 유지했지만 전망은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피치는 "이번 등급 하향은 중국의 재정이 계속 약화되고, 국가 경제 전환기에 공공 부채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우리의 예상을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가 높은 적자와 우발 부채의 지속적인 반영, 그리고 낮은 명목 GDP 성장으로 향후 몇 년 동안 급격한 상승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피치는 중국의 정부 적자가 2024년 6.5%에서 올해는 8.4%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와 관련이 없다. 미국은 전날 중국에 대해 상호관세 34%를 물리기로 결정했다. 기존 추가 관세 20%에 더해지는 것이다.
이에 대해 중국 재무부는 성명에서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인정하지 않는다"면서 "편향적이고 중국의 실제 상황을 완전하고 객관적으로 반영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수당 청구 건수 190만건


미국에서 실직 후 바로 새 일자리를 찾지 못한 실업자들이 3년여 만에 최대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3월 16∼22일 주간에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0만3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5만6000건 늘었다. 이는 2021년 11월 13일 주간(197만명) 이후 3년 4개월 만에 가장 많은 신청 건수다.
고용이 냉각되면서 실직 후 새 일자리를 바로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었다는 뜻이다.
3월 23∼29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9000건으로 다우존스 전문가가 집계한 전망치(22만8000건)를 하회했다. 한 주 전보다 6000건 감소한 수준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일 강도 높은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해 온 만큼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기업 고용이 위축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급락 출발한 코스피 낙폭 줄여
관세 리스크 이미 주가 선반영
정치 불확실성 완화 기대감도
외국인 팔았지만 개인·기관 매수


3일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9.16p(0.76%) 하락한 2486.70, 코스닥 지수는 1.36p 떨어진 683.49에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4시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0.15% 상승한 1464.70원을 기록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와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예상보다 높은 미국의 관세율에도 국내 증시 충격은 제한적이었다. 당분간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불가피하겠지만, 관세 리스크 선반영과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기대 등으로 주식시장이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다만 원·달러 환율과 기업들의 실적이 변수로 꼽힌다.

■美 관세쇼크에도 장중 낙폭 축소

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8.43p(2.73%) 급락한 2437.43으로 시작했다. 우려가 현실로 바뀌면서 장 초반 매도세가 거셌으나 장중 낙폭을 줄여나가 전 거래일 대비 19.16p(0.76%) 하락한 2486.70에 장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장 초반 2%대 하락률을 기록하다가 683.49p(-0.20%)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하루 1조원 넘게 팔아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7960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 역시 459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6거래일 연속, 기관은 5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630억원어치 내다 판 반면 개인과 기관은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바이오와 엔터 업종이 피난처가 됐다.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 수입품에 26% 관세를 적용하면서도 의약품, 반도체 등 일부 품목에 예외를 둔 영향이 컸다. 코스피, 코스닥 하락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6.47%), 메디톡스(5.96%) 등 제약·바이오 업종이 선방했다. 관세와 무관한 에스엠(4.03%), 카카오(3.67%) 등 미디어·엔터 업종도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국내 증시에 대해 전문가들은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관세정책이 발표됐고 보편관세와 상호관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단기 충격은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트럼프의 상호관세 체제 선언을 계기로 트럼프 관세정책의 단기 정점은 확인했다"는 긍정론도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표된 상호관세율을 향후 국가별 협상을 통해 타협할 수 있는 일종의 '상한선'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은 단기 변곡점을 확인했고 주식시장은 단기 저점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향후 협상 과정과 결과에 따라 반등 탄력과 강도가 결정되겠지만, 최악의 상황은 지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트럼프의 자동차 관세, 상호관세 경계와 공포심리는 선반영됐다"며 "반도체와 제약·바이오 등 주요 산업은 이번 관세 부과에서 제외돼 장 초반 충격을 극복했다"고 분석했다.

■관건은 '환율·실적'

앞으로 증시 분위기를 이끌 긍정적인 변수로는 국내의 정치 불확실성 해소와 기업 이익 사이클 회복 등이 꼽힌다.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되면 경기 부양을 위한 강력한 재정부양책을 꺼내 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국내 기업의 1·4분기 실적발표가 이달부터 이어지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올해 상장사 실적이 전년 대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 이익 사이클의 하락 국면이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점차 바닥을 형성할 것"이라며 "5월 이후 코스피는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에 확실한 정책효과가 더해져 상승환경이 마련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증시안정의 최대 관건은 외국인 매수세 유입을 위한 환율안정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64.7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15% 상승했다. 미국 상호 관세안 발표로 무역분쟁 공포가 높아지면서 달러 강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원화가치가 높아야 외국인이 환차익을 기대해 코스피 복귀를 시도할 수 있는 만큼 환율 시장 추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구제역·럼피스킨병 등 가축질병 예방 총력"

철원군, 구제역 예방 위한 백신 일제접종 완료

【철원】철원군이 지역 축산농가의 구제역 예방을 위한 백신 일제접종을 완료했다.

철원군은 지난 달 중순께 소와 염소 등 총 2만8,800여마리에 대한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했다. 또 흡혈곤충에 의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인 소 럼피스킨병 예방을 위해 매개 곤충의 활동이 본격화되기 전에 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할 방침이다. 럼피스킨병 일제 접종은 소 2만7,000여마리에 대해 이달 14일까지 진행된다.

철원군은 구제역 및 럼피스킨병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과 함께 200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대형 소 농가를 중심으로 방역실태도 집중 점검한다. 이를 위해 축산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농장 소독 및 임상 예찰 강화, 축산차량 소독·출입 통제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철원군 관계자는 "가축질병 발생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와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축산농가에 대한 방역점검을 지속하는 한편 집중적인 방역 교육을 실시해 방역관리의 효율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철원군은 도내 최대 축산지역이자 겨울철새 도래지로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독감 등으로 인한 가축질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 산불에 ASF 확산 비상…야생멧돼지 긴급 포획 나선다



정부 지원 강화에 우리 기업 ASF 백신 개발 속도 빨라지려나

농식품부, 2일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 방안’ 발표...연구개발 지원, 인허가 규제 혁신 등 통해 신약 등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과 기술혁신 중심의 산업 체질 조성 계획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동물용의약품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 방안’을 2일 발표했습니다.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국내·외 수요는 축산물 소비 증가, 가축전염병 지속 발생, 반려동물 양육 증가, 원헬스(One Health) 중요성 부각 등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산 제품은 제약 선진국의 최초(오리지널) 제품과 중국‧인도‧동남아 등 신흥국의 중저가 제품 사이에서 점차 입지가 축소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신약 개발 핵심기술과 품질 경쟁력 확보 없이는 산업의 지속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번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 방안’은 국내 산업이 단순 제조 중심의 성장에서 벗어나 신약 등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과 기술혁신 중심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전략을 담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2035년까지 산업 규모를 3배(‘231.3→’354.0조 원), 수출 규모를 5배(’230.3→’351.5조 원)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R&D) 강화 ▶규제 혁신 ▶수출지원 프로그램 등 확대 ▶품질 및 안전성 강화를 4대 전략으로 하여, 연구개발(R&D) 혁신 프로젝트 추진, 신속 허가(패스트트랙) 체계 구축, 산업 육성법 제정,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선진화 등 10개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세부 과제에서 몇몇 주목되는 것들을 살펴보면 올해 산업계‧학계 등 현장 전문가가 참여하는 ‘동물용의약품 연구개발(R&D) 추진기획단’을 구성하고, 전 세계적으로 개발이 시급한 국가 재난형 가축전염병 대응 백신 등과 관련한 핵심기술의 국산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입니다. 

 

국내기업이 해외에서 실시한 임상시험 자료를 인정하여 그동안 가축전염병 발생 우려 등으로 국내에서 임상시험이 어려웠던 ASF 등 고위험병원체에 대한 백신‧치료제 개발을 촉진합니다. 아울러 국가 보유 생물안전3등급(ABL-3) 실험실의 민간 개방을 확대(현재 1개소 → 1~2개소 추가)하여 기업의 백신 개발 역량을 강화합니다. 

 

별도의 동물용의약품 산업 육성법 제정을 추진합니다. 신약에 대해 신속 허가 체계를 구축합니다. 국내 동물용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을 선진국 수준으로 점차 개선합니다. 동물용 백신에 시드-로트 제도(SLS, Seed Lot System)를 도입하여 선진국 수준의 백신 품질관리 체계를 확립해 나갑니다. 

 

제조‧수입업체가 유통 중인 동물용의약품의 부작용, 이상 반응 등을 지속 감시‧관찰(모니터링)하도록 안전관리 담당자를 의무화하며, 5년 단위 품목허가 갱신제를 도입합니다.

 

이번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 방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농식품부 홈페이지(바로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 구제역 유입 차단…26만8천 마리 백신접종 마쳐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도내 사육 중인 소·염소 26만8천마리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접종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미지 확대구제역 시료 채취
구제역 시료 채취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를 위해 도는 56개 반 92명의 접종 지원반을 투입했다.

접종은 지난 14일 전남지역 한우농가에서 처음 발생한 구제역 확산에 따른 긴급 방역 조치로 이뤄졌다.

기존 접종계획보다 2주를 앞당겨 추진됐으며, 접종 기간도 절반으로 단축했다.

도는 오는 15일부터 소·염소를 대상으로 혈청검사를 실시한 뒤 항체 양성률 미흡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이어 백신 추가 접종 및 4주 후 재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우 농가의 경각심 고취를 위해 도내 200두 이상 한우 사육농가 102가구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 및 방역 시설 관리, 방역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방역을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휴장했던 춘천시와 원주시의 가축시장은 다시 재개장할 예정이다.

석성균 도 농정국장은 "10년을 이어온 구제역 발생 없는 청정 강원 유지를 위해 연 2회 일제 백신접종과 항체 양성률 미흡 농가에 대한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차단방역을 위한 농가 지도·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야생멧돼지 ASF 예상경로내 양돈장 밀집지역 18곳"

강원대 박영철 교수, 9곳은 위험성 더 높아...개별농장은 930개소
멧돼지 전국 서식밀도 무의미...위험농장 중심 촘촘한 밀도 관리를



ASF 폐사체 발생 가능성 + 예상경로내 위험농장 20개소 공개도

 

 

야생멧돼지 방역대책 전문가 회의에서는 광역울타리 효과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 야생멧돼지 방역대책 전문가 회의에서는 광역울타리 효과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광역울타리와 전국 단위의 서식밀도 완화를 중심으로 한 기존 야생멧돼지 ASF 정책은 무의미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감염 위험성이 높은 농장이나, 발생시 재산 피해가 큰 농장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한 야생멧돼지 집중 관리 대책으로 전환의 시급함을 강조한 것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원대학교 산림과학부 야생동물연구실 박영철 교수는 지난 3월 31일 농림축산식품부, 야생생물관리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한한돈협회의 ‘ASF 야생멧돼지 대책 전문가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영철 교수는 우선 2022년 3월까지 확인된 야생멧돼지 ASF 폐사체 검출지역 등을 토대로 야생멧돼지 ASF 확산 예상경로와 함께 감염위험 양돈장을 추정했다.

그 결과 야생멧돼지 ASF 확산 예상 경로내에 분포하는 양돈장은 930개소에 달했다. 이 가운데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커널밀도 10 이상’에 포함된 개별농장은 136개소(20만4천380두), ‘커널밀도 20 이상’ 되는 농장도 19개소(20만111두)로 집계됐다.

더구나 야생멧돼지 ASF 확산 예상 경로내에는 18곳(커널밀도 10 이상은 9곳)의 양돈장 밀집지역도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해당 밀집지역은 경기도 ▲안성+용인+이천(농장 170개소) ▲안성(11) ▲용인(12) ▲포천(2곳, 30), 충남+세종은 ▲홍성 + 보령(235) ▲홍성(16) ▲논산(2곳, 54) ▲세종(13), 전북은 ▲군산(13), 경남은 ▲김해(45) ▲양산(13) ▲밀양(12) ▲합천(20) ▲고성(12) 등이다.

특히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으면서도, ASF 확산 예상 경로가 겹쳐지는 지역 2km내 양돈농가 20개소도 공개돼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박영철 교수는 이에 따라 야생멧돼지 ASF의 전국 확산은 시간문제임을 강조하면서 광역울타리나 전국적인 평균 서식 밀도에 초점을 맞춘 야생멧돼지 방역 대책은 의미가 없음을 지적했다.

박 교수는 “이제 ASF 감염 위험성이 높은 개별농장과 바이러스 전파시 피해가 큰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야생멧돼지의 촘촘한 밀도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ASF 방역대책의 ‘선택과 집중’ 이 이뤄져야 할 시점”이라며 “방어선도 남쪽이 아닌, 양돈장이 많은 서쪽 벨트로 중심이 이동하되, 남쪽 방어선은 전북 김제와 전남에 집중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부도 큰 틀에서 공감을 표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구제역방역과 홍금용 사무관은 “환경단체 등의 반발로 광역울타리 유지가 힘들다.

철거방안을 환경부와 논의 중”이라며 “농장을 중심으로 한 울타리 설치 등을 통해 농장내 전파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한편 포획도 농장 주변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일선 현장에서 야생멧돼지 포획과 폐사체 수거를 담당하고 있는 전문가들도 입장을 같이했다.

야생생물관리협회 최진호 이사는 “농장 주변에서 유독 야생멧돼지가 많이 목격되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로 엽사들이 포획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농장 주변에 대한 집중 야생멧돼지 방역과 함께 실제 효과가 없이, 예산만 낭비하는 포획 방법도 하루빨리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다음호

한돈협회는 위험 농장 및 밀집지역을 시작으로 하는 단계별 야생멧돼지 ASF ‘제로화’ 대책을 대책을 마련, 정부에 요구키로 했다.

 

 

시차 2시간



“약 7027만 명의 인구, 불교 국가, 타이족과 중국계, 말레이족 등 다양한 민족, 다양한 문화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진 나라.”

지난달 12일부터 14일까지 방콕에서 열린 축산 박람회  ‘비브 아시아(VIV ASIA) 2025’를 취재하기 위해 우리나라 보다 2시간 늦은 태국 방콕을 방문했다.

2008년에 이어 재방문한 태국은 한낮 뜨거운 날씨만큼이나 강렬했다. 25년간 현지에서 살았다는 한국 가이드와 현지인 관광 가이드의 설명 등을 듣고 현지를 보면서 적잖은 경험을 했다. 고온 다습한 열대성 기후 덕분에 신선한 채소, 과일, 해산물을 쉽게 구할 수 있고 고수, 레몬그라스, 갈랑갈, 커리 페이스트 등 다양한 허브류와 향신료를 활용한 독특한 음식 문화가 있는 곳, 역사적으로 3세기에 걸쳐 이어진 버마(미얀마)와 시암(태국)의 전쟁사, 여성의 외부 활동이 많아 외식이 발달하게 됐다는 점 등 태국을 새롭게 이해할 부분들이 적지 않았다. 태국은 세계 최대의 천연고무 생산국 중 하나로 코로나19 당시 줄어든 관광 수입을 라텍스 수출로 버틴 공업중진국이라고 한다. 3월 중순인데도 찜통같은 열기가 느껴져 외부 활동이나 노동, 스포츠 측면에서 날씨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VIV ASIA 2025에서 한국동물약품협회와 한국단미사료협회는 각각 한국관을 꾸렸고 전시회 기간 많은 관람객이 한국관을 찾았다. 우리나라는 올해의 국가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올해 20년째 전시회 참여를 이어온 동물약품협회는 이번에 회원사에서 역대 가장 많은 200명이 넘는 인원을 보내 한국의 힘을 보여줬다.

동물약품협회가 꾸린 한국관은 21개 업체가 함께 했고 협회의 설문조사에선 고려비엔피, 우성양행, 이글벳, 한국썸벧이 현지 상담에 이어 계약체결까지 예상됐다. 대성미생물연구소, 대호, 동방, 메디안디노스틱, 삼양애니팜, 씨티씨백, 애드바이오텍, 에스비신일, 유니바이오테크, 트리언인터내셔널은 상담실적을 통해 추후 계약을 예상했고 리본에이전시, 중앙바이오텍, 케어사이드, 한동은 별도 집계 중으로 알려졌다. 한국관 상담액만 4620만 달러에 달한다고 하니 상당히 고무적인데 실제 계약으로까지 이어지길 바란다.

박람회 기간 동물약품 부문에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개발과 무침주사기가 현장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무침주사기 부스에는 태국 CP의 주요 관계자들까지 나와 현지의 뜨거운 반응과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었다.

이런 가운데 VIV ASIA 2025 취재 중 만난 업계의 여러 관계자들은 국내 동물약품산업이 보다 발전하기 위해선 제조시설이나 제품의 수준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추려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의 ASF 상황을 감안, 수출 효자 품목이 될 수 있는 ASF 백신 개발에 업계와 정부가 함께 보다 속도를 내야 한다는 점도 재차 강조됐다. 정부의 국정과제로 이상육을 줄이기 위해 추진 중인 구제역 백신의 국내 공장 건립도 그동안 민간에 독점권한을 최대한 부여한 만큼 현 상황을 조사해 사업자 재공모의 초강수를 둘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국가적이고 전략적인 측면에서 수출이든 내수든 동물약품도 방산부문을 최대한 벤치마킹해 보다 성장하길 바란다.

 

출처 : 농수축산신문http://www.aflnews.co.kr)


우리나라로의 돼지고기 수출 막은 유럽 구제역 4월에도 지속

헝가리, 2일 기존 제한구역 내 위치한 2개 소 사육농장서 한꺼번에 구제역 양성 확진...누적 발생건수 4건



유럽에서 또 다시 구제역 양성농장이 추가되었습니다. 확산 우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2일 기준 헝가리와 슬로바키아 구제역 발생 지도@헝가리 국립식품안전청(Nébih)
▲ 2일 기준 헝가리와 슬로바키아 구제역 발생 지도@헝가리 국립식품안전청(Nébih)

 

헝가리 국립식품안전청(Nébih)은 현지시각 2일 '기르-모손-소프론(Győr-Moson-Sopron)' 지역의 두 소 사육농장(1000두 규모, 2500두 규모; 지도상 노란점)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농장은 구제역 제한구역 내에 위치해 있으며, 앞서 지난달 11일과 21일 실시한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달 1일 전형적인 구제역 임상증상을 보이는 개체가 발견되었고, 2일 오전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 양성으로 확진되었습니다. 확산된 것입니다.

 

헝가리 당국은 이들 양성농장 소에 대해 바이러스 배출 최소화를 위한 긴급 백신접종에 들어갔습니다. 아울러 역학조사도 시작되었습니다. 백신을 접종한 개체는 살처분 예정입니다. 

 

헝가리에서 구제역이 첫 확진된 것은 지난달 7일의 일입니다. 이어 2주 후인 21일에는 인접한 슬로바키아서도 확진되었습니다. 바람(공기)을 통해 병이 전파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헝가리와 슬로바키아에서의 구제역 발생건수는 각각 4건과 5건입니다(관련 기사). 

 

한편 현재 우리나라에 돼지고기를 수출하고 있는 유럽 국가는 네덜란드, 덴마크, 벨기에, 스웨덴, 스페인, 아일랜드, 영국, 오스트리아, 포루투갈, 폴란드, 프랑스, 핀란드 등 12개국입니다. 독일과 헝가리는 구제역 발생으로 각각 올해 1월과 3월 수출이 중단되었습니다. 구제역 확산으로 추가 수출 중단 사례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ASF 멧돼지 크게 줄었는데 양성농장 발생하는 아이러니 지속

3.1-31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 12건, 8개월 연속 급감 양상...3.16 사육돼지 발생, 양주서만 벌써 네 번째


지난달 ASF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야생멧돼지 숫자가 또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육돼지에서 다시 ASF가 발생하는 아이러니가 이어졌습니다.

 

 최근 3년간 월별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3.3 누적)@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  최근 3년간 월별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3.3 누적)@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전국적으로 새롭게 추가된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모두 12건(마리)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158건)보다 무려 146건이나 줄어들었습니다(-92.4%).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3월 12건 중 10건은 경북에서 나왔습니다. 남은 2건은 충북과 강원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시군별로는 안동에서 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의성 3건, 포항 2건, 제천·양구 각 1건씩입니다. 포항의 경우 9개월 만에 재출현입니다(관련 기사). 

 

이 과정에서 감염멧돼지가 전혀 발견된 바 없는 경기 양주의 사육돼지에서 또 양성이 확진되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이래 벌써 4번째 발생입니다(49~52차; 12/16, 1/20, 1/28, 3/16)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감소하고 있는데 반대로 양성농장 사례는 증가하는 양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달 또 양성농장이 추가로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감염멧돼지 발견건수가 적다고 결코 안심할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국내 ASF 발생지도(파란점: 3월 감염멧돼지, 보라점: 기존 감염멧돼지 발견지점, 주황: 발생농장)@구글지도
▲ 국내 ASF 발생지도(파란점: 3월 감염멧돼지, 보라점: 기존 감염멧돼지 발견지점, 주황: 발생농장)@구글지도

 

관련해 지난 21일 농식품부는 "양주지역의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특별 ASF 방역관리 강화 방안(양돈농가 대면 교류 금지, 축산차량 1일 1농장 방문, 양돈농장 주변 도로 등 집중소독, 농장 방역수칙 지도·홍보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내 모든 양돈 농장에 대한 지자체 전담관을 지정하여 농장별 취약요인 관리카드를 관리하는 등 양주의 ASF 재발 및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방역지역 해제 이후에도 농장 정기 예찰, 농장 점검·소독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유지할 계획"이며, "최근 봄철 영농활동 및 입산객 증가 등에 따라 봄철 ASF 방역관리 방안(밀집단지 및 수탁·임차농장 점검, 고위험 지역 방역시설 설치 점검 등)을 마련하여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지난 '19년 9월 이래 현재까지 국내 사육돼지에서의 ASF 발생건수는 모두 52건입니다.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4241건입니다. 올해의 경우 각각 3건과 34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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