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축산 박람회 ‘VIV ASIA 2025’가 태국 방콕 임팩트(IMPACT)에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VIV ASIA 2025는 아시아 사료-식품 산업을 위한 선도적이고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업 대 기업(B2B)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성공적으로 재확인했다.
17일 VNU측에 따르면 임팩트 챌린저홀(CHALLENGER HALL)과 엑서비션센터홀(EXHIBITION CENTER HALL) 등에서 129개국에서 5만1000명 이상의 전문 방문객이 참여했고 63개국에서 1500개의 전시업체가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VIV ASIA 2025는 VIV 전 세계 포트폴리오에서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다. 주요 전시 품목으로 카메라 기술이 적용된 인공지능(AI) 제품부터 군사 사육 시스템, 질병 예방을 위한 무침 주사기 등 다양한 제품군들이 선보이면서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엿볼 수 있는 무대였다.
코미팜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개발과 관련해 태국 정부측에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고 리본에이전시는 태국 CP측과 함께 부스를 마련, 무침주사기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한국 기업들은 한국동물약품협회와 국내 동물용의약품 업체들이 한국관(에스비신일, 우성양행, 대성미생물연구소, 이글벳, 성원, 셀트릭스, 삼양애니팜, 씨티씨백, 한국썸벧, 한동, 유니바이오테크, 트리온인터내셔널, 대호, 메디안디노스틱, 고려비엔피, 케어사이드, 중앙바이오텍, 리본에이전시, 애드바이오텍, 동방, 삼우메디안)과
개별 독립 부스로 코미팜, 중앙백신연구소, 우진비앤지, 제일바이오, 씨티씨바이오, 녹십자수의약품 등 모두 27곳이 참가해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고 한국단미사료협회도 회원사를 중심으로 한국관을 선보였다. 특히 한국은 올해의 국가로 선정돼 지난 13일 ‘주빈의 밤’ 행사에 초대되기도 했다.

저스틴 파우(Justin Pau) VNU 아시아 퍼시픽 CEO는 “VIV Asia 2025의 성공을 바탕으로 보다 확대된 친환경 이니셔티브로 지속 가능성 노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AI 기반의 더 많은 매칭·스마트 네트워킹 도구로 디지털 참여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미트 프로 아시아, 호르티 아그리 넥스트(HAN) 아시아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공동 이벤트 모델을 확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파우 대표는 “농업 기술과 디지털 농업, 스마트 축산 관리를 중심으로 ‘아그리비츠(AgriBITs)’의 추가 개발과 내년 4월 ‘비브 셀렉트 인디아(VIV Select India)’ 출범, 남아시아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가축과 가금류 산업을 위한 지역 허브 제공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정병곤 한국동물약품협회장은 “올해의 국가로 한국을 지정해 ‘국가 주빈의 밤’ 행사를 개최해 준 VNU측에 감사를 전한다”면서 “한국의 동물약품업계는 2006년 이후 박람회 참석이 20년째를 맞아 세계적으로 한국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어 “특히 올해 VIV ASIA 2025에는 회원사 참석 인원만 200명 이상으로 역대 최다 참가를 기록하면서 세계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고 덧붙였다.

[특별인터뷰] 저스틴 파우(Justin Pau) VNU 아시아 퍼시픽 CEO
△ 행사의 주요 성과나 하이라이트는 무엇이었으며, 아시아 축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는지?
-VIV Asia 2025는 동물성 단백질 생산, 가공, 포장 분야에서 최신 발전을 보여주는 세계적인 시장을 제공했습니다. 주요 성과는 55개국에서 온 약 700명의 업계 리더들이 참여해 맞춤형 네트워킹 행사와 지식 공유 세션에 참여한 것입니다.
몇 가지 주요 하이라이트가 포함돼 있습니다. HAN(Horti Agri Next) 아시아의 도입, 처음으로 공동 위치해 포괄적인 종자에서 사료로, 식품으로의 생태계를 조성합니다. 300명의 업계 전문가가 이끄는 150개 이상의 지식이 담긴 세션에서 동물 질병 예방, 재생 농업, 정밀 축산과 같은 주제를 다뤘습니다. AI, IoT, 로봇공학 응용 프로그램을 포함한 디지털 전환에 중점을 둔 AgriBITs 플랫폼은 농업 식품에 있습니다. 중소기업이 재생 농업 혁신을 이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선보이는 스포트라이트입니다.
빠르게 발전하는 인도 시장에서 업계 연결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 4월로 예정된 VIV Select India의 발표 행사가 아시아 축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국제 협력, 혁신 채택과 시장 확장을 촉진하는 데 상당합니다. 주요 기업들과 의사 결정자들을 모아 VIV Asia 2025는 산업의 발전과 회복력을 이끄는 원동력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했습니다.
△ 참가업체들은 행사에 얼마나 만족했고, 긍정적인 피드백의 주요 영역은 무엇이었나, 그리고 제기된 개선점은?
-전시회 참가자들은 행사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표현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전문 방문객의 질과 양, 이로 인해 강력한 비즈니스 기회가 생겼습니다. 업계 리더들과 의미 있는 상호 작용을 할 수 있도록 한 광범위한 네트워킹 이벤트, 글로벌 바이어의 존재, VIV 아시아의 최고 수준의 국제 시장으로서의 역할 강화, 가이드 투어, 참여에 가치를 더했습니다.
피드백은 콩 기반 잉크, EV 트랙터와 이벤트의 탄소 발자국을 최소화하기 위한 디지털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을 포함해 지속 가능성 이니셔티브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제안했습니다.
향후 개선을 위해 출품업체들은 다음과 같은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직접적인 B2B 회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더 헌신적인 매치메이킹 프로그램, 리드 생성과 후속 작업을 위한 향상된 디지털 도구, 대체 단백질과 순환 농업 관행 등 신흥 부문을 포함하도록 주제 구역을 확장해야 합니다.
△ VIV Asia 2025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VIV 아시아 행사 또는 기타 VNU 아시아 태평양 전시회를 위한 새로운 전략이나 이니셔티브를 구현할 계획은?
-VIV Asia 2025의 성공을 바탕으로 우리는 미래 판을 위한 몇 가지 새로운 전략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확대된 친환경 이니셔티브로 지속 가능성 노력 강화, AI 기반의 더 많은 매칭과 스마트 네트워킹 도구로 디지털 참여를 강화합니다. 미트 프로 아시아와 호르티 아그리 넥스트(HAN) 아시아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공동 이벤트 모델을 확장합니다. 농업 기술, 디지털 농업, 스마트 축산 관리를 중심으로 AgriBITs의 추가 개발, 2026년 4월 VIV Select India 출범, 남아시아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가축과 가금류 산업을 위한 지역 허브를 제공할 것입니다.
△추가로 하고 싶은 말씀은?
-VIV Asia 2025를 놀라운 성공으로 만들기 위해 기여한 모든 참가업체, 방문객과 업계 파트너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우리는 또한 25개의 미디어 파트너와 52개의 글로벌 협회가 행사 영향을 확대하는 데 도움을 준 것에 감사드립니다.
다가오는 VIV 아시아 차기 버전은 2027년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우리는 이미 흥미로운 새로운 기능과 업계 협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화이트 와인, 女에 피부암 높인다고?...레드와인과 뭐가 다르길래?
여성의 피부암 위험 22% 높아...포도주가 전반적인 암 위험은 높이지 않아

화이트 와인(백포도주)이 레드 와인(적포도주)에 비해 여성에게 피부암을 일으킬 위험이 22% 더 높은 걸로 나타났다.
알코올은 대표적인 암 유발 요인이지만 적포도주는 건강한 알코올이라는 인식이 퍼져있다. 항염증 항산화제인 레스베라트롤이 많아 암에 덜 걸리게 한다는 것이다.
미국 브라운대 연구팀은 지금까지 실시된 연구 42건을 바탕으로 이런 인식이 올바른지 살펴봤다. 9만 6000명이 참가한 42개 관찰 연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적포도주가 암 위험을 줄인다는 명확한 증거는 없었다. 또 종류에 관계없이 포도주 섭취가 암 위험을 높이지 않았다.
연구팀은 의외로 백포도주 섭취가 여성의 피부암 위험을 22% 높인다는 걸 발견했다.
브라운대 피부과 조은영 교수는 “두 종류 포도주가 암 위험에선 큰 차이가 없었지만 피부암은 달랐다”면서 “백포도주 섭취가 여성의 전반적인 암 위험에 더 강한 연관성이 있었으나 그 이유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알코올 섭취는 광과민성 효과가 있는 아세트알데히드 및 활성 산소종의 대사 산물을 통해 피부 발암성을 촉진할 수 있다는 가설이 있다. 또 포도주를 과도하게 마시면 햇볕에 의한 화상, 실내 태닝, 자외선 차단제 사용 부족 등 피부암과 관련된 고위험 행동을 한다는 연구도 있었다.
포도주에는 항산화, 항염증, 심장 보호 및 항암 특성을 가진 천연 스틸벤 및 비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이 포함된 레스베라트롤이 포함되어 있다. 레스베라트롤은 유방, 결장/직장, 피부, 위 및 신장에서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
적포도주와 백포도주 사이에 암 위험 차이가 발견되지 않은 것은 레스베라트롤의 빠른 신진대사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 이 물질은 적포도주에 더 많지만 거의 75%가 대변과 소변을 통해 배설되기 때문이다.
알코올은 DNA와 단백질을 손상시키는 화합물로 대사되어 암 위험을 높인다. 2020년 세계적으로 74만 건 이상의 암 사례가 과도한 음주와 연관되어 있었다. 이는 전체 암 사례의 4.1%를 차지했다.
이 연구는 ‘영양소(Nutrients)’ 저널에 ‘Consumption of Red Versus White Wine and Cancer Risk: A Meta-Analysis of Observational Studies’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표] 오늘 유럽ㆍ미국 경제지표와 일정
3월 17일 (월요일)
1. 유럽 경제지표 및 연설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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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 유로존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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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국 경제지표 및 연설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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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0 미국 2월 소매판매
▲2130 미국 3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2300 미국 1월 기업재고
▲2300 미국 1월 자동차 제외 소매 재고
▲2300 미국 3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시장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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