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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71 2025/03/17 15:45
수정 2025/03/1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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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                                        2,271주(제이피 모간 매수711주 메릴린치 매수 2,342주 )



개인 매수                                          2,272주



기관 매도                                               1주 (증권 매도 1주0



프로그램 매도                                        767주



공매도                                                   6주 (평균단가 4,105원)    



대차체결                                          12,118주



대차상환                                               18주



대차잔고                                       1,723,398주 






전남서 발생한 구제역, 이번 주 고비…"22일까지 백신접종 완료"



        

2021년 발병한 몽골형 확인…감염 원인·경로 '오리무중'

이미지 확대[모멘트] 구제역 확산 차단 방역
[모멘트] 구제역 확산 차단 방역

(영암=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7일 전남 영암 가축경매시장에서 영암축협 직원이 구제역 확산 차단 방역작업하고 있다. 2025.3.17 [THE MOMENT OF YONHAPNEWS] iso64@yna.co.kr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지난 13일 전남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이번 주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구제역이 발생한 지역의 농장에 대해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22일까지 22개 모든 시군을 대상으로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영암의 한 한우 농장에서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한 데 이어 15일 영암에서만 농장 세 곳에서 추가로 확인됐다.

16일에는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한우 농장에서 18km나 떨어진 무안군의 한 한우농장까지 번졌다.

전남도는 구제역이 발생한 영암과 무안 등 10개 시군에 대한 위기 단계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방역을 강화하고 나섰다.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에서 한우 333두를 살처분했으며 이동 제한 조치에 들어갔다.

전남도는 구제역이 발생한 영암과 무안의 한우 농장에서 사육 중인 한우 6만2천두에 대해 백신 접종을 모두 마쳤다.

이날 현재 22개 시군의 백신 접종률은 42%를 보이고 있으며, 오는 22일까지 접종을 모두 마칠 계획이다.

한편, 농식품부 겸역본부가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이번 구제역은 2021년에 발병한 몽골형으로 확인됐다.

바이러스 형태는 밝혀졌지만, 어떻게 유입됐고 전파됐는지 정확한 원인과 경로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일부에서는 전남지역 한우의 구제역 항체 양성률이 96.5%로 전국 평균보다 0.8% 낮다.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한 영암의 한우농장에서 18km나 떨어진 무안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확산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농가에서 백신을 접종할 때 간혹 정량을 놓지 않아 항체 형성이 떨어질 수 있다"며 "우리 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백신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어 접종 실태를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면 7∼10일 사이 항체가 형성돼 이번 주가 구제역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방역과 백신 접종을 동시에 집중적으로 한다면 집단 방역 효과가 나타나 구제역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반려견 덕분에 목숨 구했다”… 美 30대 여성, 유방암 발견한 의외의 계기는?


[해외토픽]

반려견 모치와 브리아나 보르트너
반려견 모치 덕분에 암을 발견한 브리아나 보르트너 모습/사진=데일리메일
반려견 덕분에 오른쪽 가슴에 유방암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미국 3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타 여성 브리아나 보르트너(31)의 반려견 모치는 지난 2023년부터 보르트너의 오른쪽 가슴에 머리를 파묻고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모치뿐만 아니라 친척의 반려견들도 똑같은 행동을 보였다. 보르트너는 “강아지들이 사람의 암 냄새를 맡는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모치의 행동이 좋지 않은 징후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았다”고 했다. 그 결과 보르트너는 지난 2023년 6월, 삼중음성유방암 2기 진단을 받았다. 삼중음성유방암은 에스트로겐 수용체,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표피성장인자 수용체가 모두 없는 유방암이다. 그가 진단을 받았을 때 종양은 3.81cm 정도로 커진 상황이었다. 보르트너는 “1년 전부터 피로감을 느꼈다”며 “이게 암 징후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 했다”고 했다. 보르트너는 진단 이후 16번 이상의 항암 치료를 받았고, 양측 유방 절제술도 받았다. 삼중음성유방암 초기에는 생존율이 거의 100%에 이르지만, 림프절과 주변 장기로 퍼지면 생존율이 31%까지 떨어진다. 현재 그는 암 완치 진단을 받았고, 암 재발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를 3개월마다 받고 있다. 보르트너는 “모치 덕분에 즉시 치료를 받아 살 수 있었지, 안 그랬으면 죽음을 기다렸을 수도 있었을 거다”며 “사람들은 강아지가 얼마나 똑똑한지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강아지의 후각을 통해 암을 발견하는 것은 가능한 일이다. 강아지의 후각수용체는 약 3억 개로 인간보다 50배가량 많고, 대뇌에서 후각을 관장하는 후각망울의 크기도 최소 30배 이상 크다. 보통 강아지와 인간의 후각 차이를 100만 배 정도로 이야기하지만, 사실상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의견도 있다. 따라서 질환이 풍기는 냄새를 통해 강아지가 병을 의심·발견하는 것 또한 충분히 가능할 수 있다. ‘질환이 풍기는 냄새’란 질환으로 인해 체내 온도나 세포, 체액 흐름 등이 변화하면서 발산되는 냄새다. 강아지가 이 냄새 변화를 감지하고 반응하는 훈련을 받는다면 특정 냄새와 연관된 질환을 조기에 의심·발견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특히 악성 암세포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이라는 작은 화학 물질을 방출하며, 이는 독특한 냄새를 풍긴다. 보르트너의 경우, 반려견 모치가 이 냄새를 맡은 것이다. 미국 일부 주와 핀란드, 레바논 등에서는 해외 유입되는 코로나19 확진자를 찾기 위해 공항에 코로나19 탐지견을 배치하기도 했다. 해외의 경우 발작 환자의 반려견이 발작 전 미묘한 체액의 변화, 신체 변화 등을 감지해 주인에게 알려주면, 미리 약을 먹는 등 위급한 상황에 대비하는 방식으로 실제 응용하고 있다.

한편, 삼중음성유방암은 전체 유방암의 약 12~20% 정도를 차지하며 특히 40세 이하에서 발병할 확률이 높다. 암의 진행 속도가 빠르고 전이와 재발 위험도 높다. 삼중음성유방암환자 3명 중 1명은 유방에서 먼 부위까지 암이 퍼지는 원격전이를 경험한다. 전이 후 전체생존 기간은 약 1~1.5년에 불과하다. 특히 삼중음성유방암은 뇌‧폐로 전이되는 경우가 많아 더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삼중음성유방암은 호르몬억제치료와 표적치료가 쉽지 않다. 에스트로겐 수용체나 프로게스테론 수용체가 있다면 항호르몬제를, 표피성장인자 수용체가 있다면 표적치료제를 적용한다. 하지만 삼중음성유방암은 3가지 수용체가 모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기 삼중음성유방암(1~3기)은 수술과 방사선치료를 진행한다. 수술 전후로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다.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4기)은 수술‧방사선치료가 불가능하기에 항암화학요법만을 시행한다.

세 줄 요약!
1. 미국의 30대 여성이 반려견 덕분에 자신이 삼중음성유방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됨.
2. 실제로 강아지는 후각이 발달해 ‘질환이 풍기는 냄새’를 맡을 수 있음.
3. 해외에서는 강아지의 후각을 이용해 환자에게 미리 약을 먹이거나 위급한 상황에 대비함. 

“위궤양이랬는데, 오진이었다” 결국 ‘이 암’ 전이된 30대 男, 무슨 사연?

[해외토픽]
지속적인 복통과 구토를 한 30대 남성이 식도암 4기를 진단받은 사연이 공개됐다./사진=더 선
지속적인 복통과 구토를 한 30대 남성이 식도암 4기를 진단받은 사연이 공개됐다./사진=더 선

지속적인 복통과 구토를 한 30대 남성이 식도암 4기를 진단받은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5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댄(37)은 지속적으로 복통과 구토 증상을 느꼈다. 병원을 찾은 그는 단순히 위궤양(위장 점막의 결손이 발생하는 질환)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약을 처방받았다. 암 가족력이 있었기 때문에 더 정확한 검사를 받고 싶었지만, 의사는 암에 걸리기엔 너무 어리다며 거절당했다. 댄의 증상은 계속해서 악화했고, 체중도 60파운드(약 30kg)가 빠졌다. 이후 응급실에 실려 간 그는 결국 정확한  CT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식도암 4기(말기)로, 전이까지 발생한 후였다. 댄의 파트너인 비즐리는 “그에게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정확한 검사를 받길 원했지만 거절당했었다”며 “조금이라도 빨리 진단을 받았다면 이렇게 심각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14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은 그는 현재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식도암은 말 그대로 식도에 생긴 암으로, 위치에 따라 경부 식도암, 흉부 식도암, 암-식도 연결부위암으로 구분된다. 세포의 형태에 따라 편평세포암, 선암, 육종, 림프종 등으로도 구분된다. 식도는 잘 늘어나는 성질이 있어 암이 작을 때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증상이 있다면 이미 식도암이 상당히 진행됐을 가능성이 있다. 증상이 나타나면 주로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삼킬 때 통증을 겪게 된다. 이에 따라 식사하기 불편해지고 식사량도 자연적으로 줄게 되어 심한 체중 감소와 영양실조가 동반될 수 있다. 식도암이 식도의 내강을 거의 막아서 음식물이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게 되면 식사 후에 먹었던 음식물이 다시 입으로 올라올 수도 있다. 이때 입으로 올라온 음식물 때문에 흡인성 폐렴 등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식도암은 잦은 음주와 흡연이 주된 원인이다. 평소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고, 동물성 단백질, 채소, 과일 등이 부족한 식습관을 보인 사람도 식도암에 걸릴 위험이 크다. 뜨거운 음료를 자주 마시는 습관도 식도암을 유발할 수 있다.

식도암은 환자의 신체적 상태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대부분 수술적 절제로 치료한다. 식도를 절제한 후에는 입으로 음식을 섭취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식도-위 연결을 복원한다. 수술 전후로 방사선 치료와 항암화학요법을 진행하기도 한다. 식도암 환자의 생존율은 50% 정도에 이른다고 알려졌다. 다만, 다른 장기로 암이 확산되거나 여러 림프절로 암이 전이된 환자는 수술 후 1~2년 사이에 암이 재발할 가능성이 크다.

두 줄 요약!
1. 영국의 한 30대 남성이 지속적인 복통과 체중이 감소하는 증상을 겪은 후 식도암 말기를 진단받음.
2. 식도암은 별다른 초기 증상이 없으며, 댄처럼 증상이 나타난다면 상당히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음.


송미령 "구제역 조기종식 위해 백신접종·방역에 총력"(종합)



전남도 찾아 방역 상황 점검…김영록 지사, 특교세 지원 건의

이미지 확대전남도청 찾은 송미령 장관
전남도청 찾은 송미령 장관

(무안=연합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오른쪽)이 17일 전남도청을 찾아 김영록 지사와 구제역 방역 상황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2025.3.17 [전남도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minu21@yna.co.kr

(서울·무안=연합뉴스) 형민우 신선미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7일 "구제역은 확산이 매우 빠른 가축 질병"이라며 "신속한 백신 접종과 철저한 소독 등 차단방역으로 조기 종식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전남도청 가축방역 상황실을 찾아 "소와 염소 사육이 많은 전남에서는 백신 접종이 미흡했던 농장을 중심으로 추가 발생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요청했다.

그는 "지금은 순환하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축산농장 내로 유입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시기"라며 "축산농가는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전남도와 농·축협은 축산시설과 차량을 꼼꼼히 소독해달라"고 요청했다.

송 장관은 구제역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필요시 관련 단체 등과 협업해 백신 접종을 빠짐없이 진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축산농장 임상 예찰을 진행하고 구제역 임상 증상이 이는 경우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밖에 지역 내 소, 염소 등 우제류 사육 농가에서 방역 시설을 점검하고 정밀 검사를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영록 전남지사는 구제역의 조속한 종식을 위해 수평전파 차단 등을 위해 긴급 방역 대응 특별교부세 지원 등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역 관리, 이동 중지, 긴급 백신접종, 집중소독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정부와 협력해 역학조사, 사후 조치 등 철저한 데이터 관리를 통한 전염병 확산 방지와 조기 안정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구제역 백신접종 소독약품, 백신접종 스트레스 완화제 등 조기 방역을 위해 21억 원의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14∼16일 전남 영암과 무안 소재 한우농장 다섯 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이에 전남도는 가축시장 15곳을 잠정 폐쇄하고 백신 접종을 진행하는 한편 소독을 강화하는 등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구제역 확산할까 전전긍긍…전북도 "차단 방역망 촘촘하게"




가축시장 한시 중단·백신접종 앞당기는 등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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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확산(PG)
구제역 확산(PG)

[이태호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남 한우 사육 농가에서 구제역이 잇달아 발생하자 인접한 전북특별자치도도 긴장 속에 차단 방역망을 촘촘하게 짜고 있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도내 5개 사료공장과 협의해 전남 지역을 오가는 사료 운반 차량을 33대로 정했다.

이들 차량은 전남을 오갈 뿐 도내 다른 시·군으로 운행하지 않는다.

아울러 도내 가축시장 11곳의 운영을 오는 23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또 거점 소독시설을 이달 말까지 연장 운영해 전남에서 넘어오는 사료 운반 차량에 대한 소독을 강화한다.

소·염소 백신접종 일정도 앞당긴다.

전북도는 오는 4월로 예정된 소·염소 백신 접종을 오는 31일까지 마칠 계획이다.

백신 접종 대상은 53만6천여마리이며 백신은 모두 확보했다고 전북도는 설명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구제역이 도내에서 확산하지 않도록 차단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며 "축산 농가는 백신 접종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doo@yna.co.kr

태국 방콕 ‘VIV ASIA 2025’ 현장을 가다 


129개국 5만1000명 이상 참여 성공적 개최
63개국 1500개의 전시업체 선보여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VIV ASIA 2025가 열린 임팩트 챌린저홀(CHALLENGER HALL) 외부 모습.
VIV ASIA 2025가 열린 임팩트 챌린저홀(CHALLENGER HALL) 외부 모습.

축산 박람회 ‘VIV ASIA 2025’가 태국 방콕 임팩트(IMPACT)에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VIV ASIA 2025는 아시아 사료-식품 산업을 위한 선도적이고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업 대 기업(B2B)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성공적으로 재확인했다.

17일 VNU측에 따르면 임팩트 챌린저홀(CHALLENGER HALL)과 엑서비션센터홀(EXHIBITION CENTER HALL) 등에서 129개국에서 5만1000명 이상의 전문 방문객이 참여했고 63개국에서 1500개의 전시업체가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 12일 오후에 열린 박람회의 공식 오프닝 행사에서 주요 내빈들의 기념촬영 모습.
지난 12일 오후에 열린 박람회의 공식 오프닝 행사에서 주요 내빈들의 기념촬영 모습.
박람회 오픈식 행사를 준비하는 태국 최초의 여자 기숙학교인 와타나 위타야 아카데미 학생들.
박람회 오픈식 행사를 준비하는 태국 최초의 여자 기숙학교인 와타나 위타야 아카데미 학생들.

VIV ASIA 2025는 VIV 전 세계 포트폴리오에서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다. 주요 전시 품목으로 카메라 기술이 적용된 인공지능(AI) 제품부터 군사 사육 시스템, 질병 예방을 위한 무침 주사기 등 다양한 제품군들이 선보이면서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엿볼 수 있는 무대였다.

코미팜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개발과 관련해 태국 정부측에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고 리본에이전시는 태국 CP측과 함께 부스를 마련, 무침주사기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정병곤 한국동물약품협회장(왼쪽에서 네번쨰)이 태국동물약품협회장 및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정병곤 한국동물약품협회장(왼쪽에서 네번쨰)이 태국동물약품협회장 및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한국 기업들은 한국동물약품협회와 국내 동물용의약품 업체들이 한국관(에스비신일, 우성양행, 대성미생물연구소, 이글벳, 성원, 셀트릭스, 삼양애니팜, 씨티씨백, 한국썸벧, 한동, 유니바이오테크, 트리온인터내셔널, 대호, 메디안디노스틱, 고려비엔피, 케어사이드, 중앙바이오텍, 리본에이전시, 애드바이오텍, 동방, 삼우메디안)과 

개별 독립 부스로 코미팜, 중앙백신연구소, 우진비앤지, 제일바이오, 씨티씨바이오, 녹십자수의약품 등 모두 27곳이 참가해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고 한국단미사료협회도 회원사를 중심으로 한국관을 선보였다. 특히 한국은 올해의 국가로 선정돼 지난 13일 ‘주빈의 밤’ 행사에 초대되기도 했다.

역대 최다 참가를 기록한 한국동물약품협회와 회원사들이 함께 한국관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역대 최다 참가를 기록한 한국동물약품협회와 회원사들이 함께 한국관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저스틴 파우(Justin Pau) VNU 아시아 퍼시픽 CEO는 “VIV Asia 2025의 성공을 바탕으로 보다 확대된 친환경 이니셔티브로 지속 가능성 노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AI 기반의 더 많은 매칭·스마트 네트워킹 도구로 디지털 참여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미트 프로 아시아, 호르티 아그리 넥스트(HAN) 아시아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공동 이벤트 모델을 확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파우 대표는 “농업 기술과 디지털 농업, 스마트 축산 관리를 중심으로 ‘아그리비츠(AgriBITs)’의 추가 개발과 내년 4월 ‘비브 셀렉트 인디아(VIV Select India)’ 출범, 남아시아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가축과 가금류 산업을 위한 지역 허브 제공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정병곤 한국동물약품협회장은 “올해의 국가로 한국을 지정해 ‘국가 주빈의 밤’ 행사를 개최해 준 VNU측에 감사를 전한다”면서 “한국의 동물약품업계는 2006년 이후 박람회 참석이 20년째를 맞아 세계적으로 한국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어 “특히 올해 VIV ASIA 2025에는 회원사 참석 인원만 200명 이상으로 역대 최다 참가를 기록하면서 세계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부터 VNU 아시아 태평양(VNU Asia Pacific)의 새로운 최고 경영자(CEO)로 임명된 저스틴 파우(Justin Pau).
지난 1월부터 VNU 아시아 태평양(VNU Asia Pacific)의 새로운 최고 경영자(CEO)로 임명된 저스틴 파우(Justin Pau).

[특별인터뷰] 저스틴 파우(Justin Pau) VNU 아시아 퍼시픽 CEO

△ 행사의 주요 성과나 하이라이트는 무엇이었으며아시아 축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는지?

-VIV Asia 2025는 동물성 단백질 생산가공포장 분야에서 최신 발전을 보여주는 세계적인 시장을 제공했습니다주요 성과는 55개국에서 온 약 700명의 업계 리더들이 참여해 맞춤형 네트워킹 행사와 지식 공유 세션에 참여한 것입니다.

몇 가지 주요 하이라이트가 포함돼 있습니다. HAN(Horti Agri Next) 아시아의 도입처음으로 공동 위치해 포괄적인 종자에서 사료로식품으로의 생태계를 조성합니다. 300명의 업계 전문가가 이끄는 150개 이상의 지식이 담긴 세션에서 동물 질병 예방재생 농업정밀 축산과 같은 주제를 다뤘습니다. AI, IoT, 로봇공학 응용 프로그램을 포함한 디지털 전환에 중점을 둔 AgriBITs 플랫폼은 농업 식품에 있습니다중소기업이 재생 농업 혁신을 이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선보이는 스포트라이트입니다.

빠르게 발전하는 인도 시장에서 업계 연결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 4월로 예정된 VIV Select India의 발표 행사가 아시아 축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국제 협력혁신 채택과 시장 확장을 촉진하는 데 상당합니다주요 기업들과 의사 결정자들을 모아 VIV Asia 2025는 산업의 발전과 회복력을 이끄는 원동력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했습니다.

△ 참가업체들은 행사에 얼마나 만족했고긍정적인 피드백의 주요 영역은 무엇이었나그리고 제기된 개선점은?

-전시회 참가자들은 행사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표현했습니다특히 다음과 같은 감사를 표했습니다전문 방문객의 질과 양이로 인해 강력한 비즈니스 기회가 생겼습니다업계 리더들과 의미 있는 상호 작용을 할 수 있도록 한 광범위한 네트워킹 이벤트글로벌 바이어의 존재, VIV 아시아의 최고 수준의 국제 시장으로서의 역할 강화가이드 투어참여에 가치를 더했습니다.

피드백은 콩 기반 잉크, EV 트랙터와 이벤트의 탄소 발자국을 최소화하기 위한 디지털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을 포함해 지속 가능성 이니셔티브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제안했습니다.

향후 개선을 위해 출품업체들은 다음과 같은 관심을 표명했습니다직접적인 B2B 회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더 헌신적인 매치메이킹 프로그램리드 생성과 후속 작업을 위한 향상된 디지털 도구대체 단백질과 순환 농업 관행 등 신흥 부문을 포함하도록 주제 구역을 확장해야 합니다.

△ VIV Asia 2025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VIV 아시아 행사 또는 기타 VNU 아시아 태평양 전시회를 위한 새로운 전략이나 이니셔티브를 구현할 계획은?

-VIV Asia 2025의 성공을 바탕으로 우리는 미래 판을 위한 몇 가지 새로운 전략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확대된 친환경 이니셔티브로 지속 가능성 노력 강화, AI 기반의 더 많은 매칭과 스마트 네트워킹 도구로 디지털 참여를 강화합니다미트 프로 아시아와 호르티 아그리 넥스트(HAN) 아시아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공동 이벤트 모델을 확장합니다농업 기술디지털 농업스마트 축산 관리를 중심으로 AgriBITs의 추가 개발, 2026년 4월 VIV Select India 출범남아시아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가축과 가금류 산업을 위한 지역 허브를 제공할 것입니다.

추가로 하고 싶은 말씀은?

-VIV Asia 2025를 놀라운 성공으로 만들기 위해 기여한 모든 참가업체방문객과 업계 파트너에게 감사를 표합니다우리는 또한 25개의 미디어 파트너와 52개의 글로벌 협회가 행사 영향을 확대하는 데 도움을 준 것에 감사드립니다.

다가오는 VIV 아시아 차기 버전은 2027년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우리는 이미 흥미로운 새로운 기능과 업계 협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화이트 와인, 女에 피부암 높인다고?...레드와인과 뭐가 다르길래?

여성의 피부암 위험 22% 높아...포도주가 전반적인 암 위험은 높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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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의 상대적 이점을 확인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화이트 와인(백포도주)이 레드 와인(적포도주)에 비해 여성에게 피부암을 일으킬 위험이 22% 더 높은 걸로 나타났다.

알코올은 대표적인 암 유발 요인이지만 적포도주는 건강한 알코올이라는 인식이 퍼져있다. 항염증 항산화제인 레스베라트롤이 많아 암에 덜 걸리게 한다는 것이다.

미국 브라운대 연구팀은 지금까지 실시된 연구 42건을 바탕으로 이런 인식이 올바른지 살펴봤다. 9만 6000명이 참가한 42개 관찰 연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적포도주가 암 위험을 줄인다는 명확한 증거는 없었다. 또 종류에 관계없이 포도주 섭취가 암 위험을 높이지 않았다.

연구팀은 의외로 백포도주 섭취가 여성의 피부암 위험을 22% 높인다는 걸 발견했다.

브라운대 피부과 조은영 교수는 “두 종류 포도주가 암 위험에선 큰 차이가 없었지만 피부암은 달랐다”면서 “백포도주 섭취가 여성의 전반적인 암 위험에 더 강한 연관성이 있었으나 그 이유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알코올 섭취는 광과민성 효과가 있는 아세트알데히드 및 활성 산소종의 대사 산물을 통해 피부 발암성을 촉진할 수 있다는 가설이 있다. 또 포도주를 과도하게 마시면 햇볕에 의한 화상, 실내 태닝, 자외선 차단제 사용 부족 등 피부암과 관련된 고위험 행동을 한다는 연구도 있었다.

포도주에는 항산화, 항염증, 심장 보호 및 항암 특성을 가진 천연 스틸벤 및 비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이 포함된 레스베라트롤이 포함되어 있다. 레스베라트롤은 유방, 결장/직장, 피부, 위 및 신장에서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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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포도주와 백포도주 사이에 암 위험 차이가 발견되지 않은 것은 레스베라트롤의 빠른 신진대사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 이 물질은 적포도주에 더 많지만 거의 75%가 대변과 소변을 통해 배설되기 때문이다.

알코올은 DNA와 단백질을 손상시키는 화합물로 대사되어 암 위험을 높인다. 2020년 세계적으로 74만 건 이상의 암 사례가 과도한 음주와 연관되어 있었다. 이는 전체 암 사례의 4.1%를 차지했다.

이 연구는 ‘영양소(Nutrients)’ 저널에 ‘Consumption of Red Versus White Wine and Cancer Risk: A Meta-Analysis of Observational Studies’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표] 오늘 유럽ㆍ미국 경제지표와 일정

3월 17일 (월요일)

1. 유럽 경제지표 및 연설일정
─────────────────────────────────────
▲2300 유로존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연설
─────────────────────────────────────
2. 미국 경제지표 및 연설일정
─────────────────────────────────────
▲2130 미국 2월 소매판매
▲2130 미국 3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2300 미국 1월 기업재고
▲2300 미국 1월 자동차 제외 소매 재고
▲2300 미국 3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시장지수
───────────────────────────────

축단협, 정부의 방역관리 수준 평가체계 우려


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정부의 ‘중장기 가축방역 발전대책’에서 제시된 ‘방역관리 수준 평가체계 구축’, ‘방역 우수농장 인센티브 확대’, ‘지자체 평가 강화’ 등 차등 지원 정책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축단협은 지난 14일 ‘방역관리 수준 평가체계, 농가 과잉규제로 작용 우려’ 성명서를 통해 “축산농가는 이미 법적으로 강화된 방역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정부의 방역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정부의 중장기 가축방역 발전대책이 방역을 강화하는 방향보다 농가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방향으로 운영될 수 있어 신중한 검토와 농가 의견 반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방역관리 수준 평가체계 도입, 우수농장 인센티브 확대 등을 통해 방역 수준을 향상하겠다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이 같은 정책이 농가 간 불필요한 차별과 행정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축단협의 설명이다.

축단협은 “방역 정책은 정부와 지자체, 농가가 상호 협력하는 방식으로 운영돼야 하며 방역 평가 결과에 따라 지원을 차등화하는 게 진정한 자율방역의 취지에 부합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며 “자율방역의 본질은 농가의 자발적 참여와 책임 의식을 높이는 것으로 평가 중심보다는 교육과 컨설팅, 실질적 지원에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방역 정책이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단협은 방역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농가 현실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이 중요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구제역 등 질병 위험성이 높은 지역의 농가에는 보다 집중적인 지원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축단협은 “8대 방역시설 기준 중 전실 등 일부가 현장 상황과 맞지 않는 경우가 있어 이에 대한 합리적인 개선이 요구된다”며 “이미 비용을 투자해 방역시설을 갖춘 농가들이 불필요한 추가 부담 없이 효율적인 방역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축단협은 이어 “방역은 농가와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발전시켜야 할 과제이며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방역 정책이 수립되길 바란다”며 “농가의 자율적인 방역 노력이 인정받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의 세심한 정책 설계와 지원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법원 명령 불구…베네수인 수백명 미국서 엘살바도르로 추방



적성국 국민법 따른 추방에 제동 건 법원 명령 고의 무시 가능성

남부 국경 강화에 구축함도 동원…미·멕 불법월경 8천명대로 급감

이미지 확대엘살바도르 감옥에 입소하며 삭발당하는 베네수엘라 출신 입소자들
엘살바도르 감옥에 입소하며 삭발당하는 베네수엘라 출신 입소자들

[AFP를 통해 배포된 엘살바도르 대통령실 제공 사진. DB 및 재판매 금지. 크레딧 표시 필수. MANDATORY CREDIT "AFP PHOTO / EL SALVADOR'S PRESIDENCY PRESS OFFICE" - NO MARKETING NO ADVERTISING CAMPAIGNS] 2025.3.17.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법원 명령에도 불구하고 잇달아 외국인 추방을 강행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국적자 200여명을 미국에서 엘살바도르 감옥으로 보내버리는 과정에서 비행기를 되돌리라는 법원 명령을 받고도 고의로 무시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수갑을 찬 남성들이 군인들의 지시에 따라 비행기에서 내린 후 감옥으로 들어가는 모습과 교도관들이 이들의 머리카락을 미는 모습을 담은 3분 분량의 영상을 16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로 공개했다.

영상에 담긴 장면들로 보아 추방 대상자들이 항공편으로 엘살바도르에 도착한 시점은 15일 밤으로 추정된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의 제임스 보스버그 판사가 추방령의 효력을 일시중단하는 결정을 내린 시점은 미국 동부 시간으로 15일 오후 7시보다 조금 전이었다.

NYT는 항공편의 정확한 시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엘살바도르 시간이 미국 동부 시간보다 2시간 늦은 점을 감안하면, 트럼프 행정부가 명시적인 법원 명령을 무시한 것인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NYT는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 측은 항공편의 출발 시각 등 추방 실행을 둘러싼 상세한 사항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6일 성명서를 내고 보스버그 판사의 명령에  적법한 근거가 없다면서 추방 대상자들이 이미 미국 영토를 벗어난 시점에 법원 명령이 내려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보스버그 판사의 명령 내용을 소셜 미디어에 올리면서 "에구… 너무 늦었네"라고 적었으며,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개인 계정으로 부켈레 대통령의 게시물을 공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들은 비뚤어진 조 바이든과 급진 좌파 민주당에 의해 우리나라로 보내진 괴물들"이라며 소셜 미디어에 관련 영상을 공유하면서 부켈레 대통령에게 감사한다는 뜻을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부켈레 대통령이 이끄는 엘살바도르 정부에 600만 달러(87억원 상당)를 지불하고 중남미에서 활동하는 국제범죄조직 '트렌 데 아라과'(TdA) 조직원 300여 명을 1년간 수감토록 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미지 확대엘살바도르 감옥에 입소하는 베네수엘라 출신 입소자들
엘살바도르 감옥에 입소하는 베네수엘라 출신 입소자들

[AFP를 통해 배포된 엘살바도르 대통령실 제공 사진. DB 및 재판매 금지. 크레딧 표시 필수. MANDATORY CREDIT "AFP PHOTO / EL SALVADOR'S PRESIDENCY PRESS OFFICE" - NO MARKETING NO ADVERTISING CAMPAIGNS] 2025.3.17.

보스버그 판사가 일시중단 명령을 내린 추방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1798년 제정된 '적성국 국민법'(Alien Enemies Act·AEA)에 근거해 14일 서명한 것으로 227년간 대규모 전쟁 시기에 3차례만 발동된 법이라 논란이 됐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미국 국경순찰대가 검거한 불법월경 시도자는 재작년 12월에 22만5천여명이었으나, 바이든 행정부 막판인 작년 12월에는 4만7천330명으로 줄었고 트럼프 2기 취임 후인 올해 2월에는 8천347명으로 더욱 감소했다.

만약 2월과 같은 추세가 올해 내내 계속된다면 미국의 불법월경 시도자 검거 건수는 1967년께 이래 최저치로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비정부기구에서 일하는 이주민 문제 전문가 애덤 아이잭슨은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년만에 권좌에 복귀해 올해 1월 20일 2기 임기를 시작한 이래 멕시코 등 중남미에서 오는 불법이민자들에 대한 단호한 대처를 강조해왔다.

이미지 확대엘살바도르 감옥에 입소하는 베네수엘라 출신 입소자들
엘살바도르 감옥에 입소하는 베네수엘라 출신 입소자들

[AFP를 통해 배포된 엘살바도르 대통령실 제공 사진. DB 및 재판매 금지. 크레딧 표시 필수. MANDATORY CREDIT "AFP PHOTO / EL SALVADOR'S PRESIDENCY PRESS OFFICE" - NO MARKETING NO ADVERTISING CAMPAIGNS] 2025.3.17.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국경순찰대나 해안경비대뿐만 아니라 유도미사일이 탑재된 해군 구축함까지 동원해서 남쪽 국경 경비 강화에 나섰다는 보도도 나왔다.

미국 국방부는 'USS 그레이블리'를 지난 14일 버지니아에서 출항시켰다고 발표하면서 이는 남쪽 국경을 강화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와 북부사령부는 그레이블리호 배치가 "해양 관련 테러, 무기 확산, 초국가적 범죄, 해적행위, 환경 파괴, 해상을 통한 불법 이민"에 맞서 싸우기 위한 "조율되고 굳건한 대응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레이블리호의 정확한 배치 위치나 임무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카리브해나 멕시코만(미국식 이름 '미국만') 등에 대한 순찰 업무나 해상 난민 구금 등에 사용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파나마 운하를 미국이 되찾아야 한다는 등 발언을 쏟아낸 점과 이번 구축함 배치가 무관하지 않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이미지 확대유도미사일 탑재 구축함 USS 그레이블리
유도미사일 탑재 구축함 USS 그레이블리

(폴란드 그디니아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2022년 6월 5일 폴란드의 그디니아에 정박중인 미국 해군의 유도미사일 구축함 'USS 그레이블리'의 모습. (EPA/Adam Warzawa POLAND OUT) 2025.3.17.

트럼프 행정부가 강경한 반(反)이민 정책을 강행하면서, 전문직 취업을 위한 H-1B 비자를 받아 미 대학병원에서 근무중이던 대학병원 교수가 구금당한 후 추방된 사례도 나왔다.

신장이식 분야 전문가인 브라운대 의과대학의 라샤 알라위에(34) 교수는 지난달에 모국인 레바논에 가족과 친척을 만나러 갔다가 지난 13일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돌아왔다가 관세국경보호청(CBP) 공무원들에 의해 구금됐다.

매사추세츠주 연방지방법원의 리오 소로킨 판사는 정부가 알라위에 교수를 추방하려고 하거든 법원에 48시간 전에 통보토록 하라는 명령을 14일 저녁에 내렸다.

하지만 이런 통보 없이 알라위에 교수는 파리행 항공편에 태워졌다.

파리는 경유지이며 행선지는 레바논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사실을 파악한 소로킨 판사는 15일 오전에 두번째 명령을 내리고 CBP가 법원의 사전 통보 명령을 고의로 위반했다는 믿을만한 증거가 있다며 CBP가 해명하라고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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