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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외신 가축들도 괴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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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18 2025/03/16 09:49
수정 2025/03/1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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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기 양주 돼지농장 ASF 의심신고

16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 남면 소재 양돈장, 최근 모돈 4마리를 포함해 돼지 40여 마리 폐사...금일 중 정밀검사 결과 예정



16일 경기도 양주 ASF 의심신고 농장@구글지도
▲ 16일 경기도 양주 ASF 의심신고 농장@구글지도

 

오늘(16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 남면의 한 양돈농장에서 ASF 의심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해당 농장은 최근 4일간 모돈 4마리를 포함해 돼지 40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밀검사 결과는 오늘 중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양주에서는 지금까지 3건('24.12.16, '25.1.20, 1.28)의 사육돼지 양성 사례가 있었습니다. 감염멧돼지는 발견된 바 없습니다. 

 



전남 무안 한우농장서도 구제역…국내 발생 다섯건으로 늘어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내 구제역 발생 농가가 모두 다섯 곳으로 늘었다.

16일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남 무안군의 한우농장에서 구제역 발생이 추가로 확인됐다.

농장주는 의심 증상을 확인하고 방역 당국에 신고했으며, 정밀 검사 결과 소 세 마리가 구제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과 전날 영암군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모두 네 건 발생했는데, 이 사례까지 합쳐 다섯 건으로 늘었다.

중수본은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를 모두 살처분할 계획이다.

또 무안군뿐 아니라 인접한 함평군, 신안군의 구제역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했고, 각 지역에서 사육 중인 돼지에도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구제역은 소, 돼지, 양 등 우제류가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강해 국내에선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국내 농장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것은 지난 2023년 5월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전남 무안군 소재 한우 농장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확인됐다.16일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해당 농장은 전날 영암군 구제역 발생에 따른 긴급 백신접종 후 농장주가 의심 증상(침 흘림)을 발견하고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3마리가 구제역으로 확진됐다.중수본은 위기경보 ‘심각단계’ 적용 지역을 무안군과 인접한 함평군, 신안군까지 확대했다.해당 지역에서 사육되는 돼지에 대해 추가로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한다.이번 발생농장은 무안군에서 처음 발생한 농장으로 구제역 긴급 행동지침(SOP)에 따라 사육 소 전두수를 살처분할 계획이다.중수본은 “구제역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축산농가의 꼼꼼한 임상 예찰이 신속한 신고의 필수 요소”라고 강조하며, “침 흘림, 식욕부진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발견한 경우 방역기관에 빠르게 신고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사육하는 우제류 가축에 대해 빠짐없이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축사 내외부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구제역' 사람에게도 감염되나?

소·돼지 등 발굽 갈라진 가축 감염
체액·공기 중 비말 등에 의해 확산
바이러스 특성상 사람 위협 안해
신체 특정 부위에 생존 가능성 있어
동물에 감염시키는 매개 역할 우려
전남 영암군 일대 한 축사에서 방역을 하는 모습. 영암군 제공
전남 영암군 일대 한 축사에서 방역을 하는 모습. 영암군 제공


전남에서 최초로 전남 관할인 영암군 내 축사 4곳에서 구제역이 발생, 전국적으로 큰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가축 질병인 구제역에 관한 세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구제역 자체가 워낙 생소한데다, 질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많이 없다 보니 막연한 공포심이 확산하고 있어서다.

◇ 감염경로 = 구제역(Foot-and-Mouth Disease)은 소나 돼지와 같이 발굽이 갈라진 가축에게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 질병이다. 구제역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구제역은 주로 동물의 체액(소변 등)이나 공기 중 침방울, 오염된 물체 등에 의해 전파된다. 특히 공기 중에 최대 50㎞ 이상까지 확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증상 = 구제역에 걸린 동물은 처음엔 발열과 함께 식욕부진이 찾아온다. 이후 입과 발굽 주변에 통증을 느끼고, 해당 부위를 중심으로 수포가 형성된다. 이번 영암군에서 최초로 구제역이 보고된 축사에서도 이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번 감염된 동물은 치료 가능성이 거의 제로에 가까운 것으로 전해진다. 다행히 백신은 개발된 상황이어서, 접종을 통해 어느 정도 구제역 예방은 가능하다.

◇ 사람한테 감염될까 = 본론부터 이야기하면 구제역은 국내 인수공통감염병 대상이 아니다. 다시 말해 구제역은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수족구병과 일부 증상이 비슷해 오해받긴 하지만 구제역 바이러스 특성상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 의료계 인식이다. 다만 구제역에 걸린 동물과 접촉한 사람에게 호흡기 등에 일정 기간 구제역 바이러스가 머물 수는 있는데, 이때 다른 축사의 동물과 접촉할 경우, 해당 동물에게 감염시킬 수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이 감염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구제역이 발생한 지역은 방문을 하지 않는 것이 확산을 막는 최선의 방법 중 하나다.


구제역 처음 발생한 전남도, 한우농장 확산에 방역 '비상'




최초 발생 농가서 1∼3km 이내 농가 3곳 추가 발생

확산 방지 위해 백신 접종 주력…김영록 전남지사 "통제·소독 철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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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발생한 전남 영암 한우농장
구제역 발생한 전남 영암 한우농장

(영암=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14일 오전 구제역이 발생한 전남 영암군 한 한우농장 앞에서 방역본부 관계자가 소독약을 살포하고 있다. 2025.3.14 daum@yna.co.kr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영암군의 한우농장 3곳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발생해 전남도가 긴급 백신 접종을 하는 등 방역에 나섰다.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한 데다 발생 농가가 늘어날 경우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된다.

15일 영암의 1차 구제역 발생농장에서 1∼3km 이내에 있는 농장 3곳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구제역 발생농장이 4곳으로 늘었다.

전남도는 최초 발생 농가의 한우는 모두 살처분했지만, 추가 발생 농장은 양성축 27마리만 선별적으로 살처분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에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 2023년 충북에서 구제역 발생 초기 9일간 11건이 집중적으로 발생했지만, 백신 접종 후 7∼10일 후에 안정을 되찾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구제역이 발생한 영암을 비롯해 전 시군은 14일부터 구제역 백신접종을 시작했고, 영암군과 인접 목포·나주·화순·장흥·강진·해남·무안 7개 시군 등은 부족한 백신 47만 마리분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받았다.

영암군 3km 내 방역지역은 이날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미지 확대구제역 확산방지 긴급 대책회의
구제역 확산방지 긴급 대책회의

[전남도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도-시군 구제역 확산 방지 긴급 방역대책 점검 영상회의를 열어 "우제류(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는 덩치가 커 훨씬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며 "대처 매뉴얼을 잘 숙지해 관리하는 등 비상한 각오로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어 "농장 단위 분뇨·사료 등 축산차량 통제 및 거점 소독시설 통과 여부 확인, 외부인 출입 통제, 소독 철저, 축산인 간 모임 금지를 비롯한 방역·소독 원칙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농가에 알려 잘 지키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역학조사를 신속히 하되, 접촉자와 차량 등에 대해 구체적이고 철저하게 데이터 관리를 하고 살처분 사후 조치도 빈틈없이 잘 이뤄지도록 하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영암군 재난대책본부를 방문해 방역 대책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

구제역은 2000년부터 2023년까지 13개 시도에서 435건이 발생했지만, 전남에서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제역은 소, 돼지, 양 등 우제류가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강해 국내에선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minu21@yna.co.kr

창녕서 고병원성 AI 검출…우포따오기복원센터·우포늪 통제



(창녕=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이방면 한 마을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1일 조류 분변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됐고, 군은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지난 15일 고병원성 확진 통보를 받았다.

창녕에서는 지난 1월 13일 창녕지역 오리 농가에서도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군은 추가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상황 종료 시까지 우포따오기복원센터와 우포늪 탐방로를 출입 제한 조처했다.

단, 우포늪의 경우 출입구부터 대대제방 종료지까지 약 1.8㎞는 출입이 가능하다.

군은 홈페이지 팝업창과 고속도로·국도 입구와 주요 탐방로 지점 등 20여곳에 안내 현수막과 안내판을 설치했다.

향후 3주간 추가 항원이 나오지 않으면 출입 제한이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AI 확산 방지와 지역 주민, 탐방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처"라며 양해를 구했다.

이미지 확대경남 창녕군 홈페이지 '우포늪 출입제한' 팝업창
경남 창녕군 홈페이지 '우포늪 출입제한' 팝업창




美서 난리 조류독감, 노인이 청년보다 안전하다?

펜실베니아대 연구팀 “1968년 이전 독감 대유행 경험한 세대가 저항력 강해”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1968년 이전 출생자는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더 높은 저항력이 있다. 비슷한 종류의 바이러스가 유발한 독감 대유행을 경험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사진=뉴스1]

미국이 전례없는 조류독감에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발견된 변이는 인간에게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또다른 팬데믹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0개월간 최소 65명의 H5N1 조류독감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온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첫 사망자도 나왔다. 이런 가운데 1968년 이전 출생자는 감염에 더 높은 저항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니아대 연구팀은 1968년 이전에 태어난 사람들이 H5N1 바이러스에 결합하는 항체를 보유했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13일(현지 시각) 밝혔다. 백신 효과를 예측하기 위해 다양한 연령대의 혈액 샘플을 검사해 내린 결론이다.

연구팀은 1927~2016년 출생자 157명의 혈액이 H5N1 항체에 어떻게 반응하는 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1968년 이전에 태어난 사람들의 항체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들이 과거에 계절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인 H1N1이나 H2N2, H3N2 등에 노출된 적이 있기 때문에, 유사한 바이러스로 분류되는 H5N1에 결합하는 항체도 보유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H1N1·H2N2·H3N2 바이러스는 모두 A형 독감 바이러스의 일종이다. H1N1은 지난 1918년 대유행해 최소 2500만명이 사망한 스페인 독감의 원인 바이러스로 유명하며, 국내에선 지난 2009년 ‘신종플루’를 일으키는 병원체로 알려졌다.

H2N2는 지난 1957년 발병해 전 세계 약 200만 명의 환자를 감염시킨 ‘아시아 독감’의 원인 바이러스다. H3N2 역시 지난 1968년 100만 명 이상이 사망자가 발생한 ‘홍콩 독감’의 원인이 됐다. 이들 세 병원체는 지난 코로나-19 팬데믹에 비견될 정도의 대규모 유행을 일으켰다는 공통점이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역설적으로 인플루엔자 대유행에 노출된 경험이 없는 어린 아이들에게 H5N1 백신의 효과가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게재됐다. 


"아플 땐 '이곳'을 찾아라!"...뇌가 통증 덜 지각한다고?

가상 자연 장면 볼 때 주관적 통증 감소하고 뇌 활동 변화

자연 환경을 접하면 통증 지각과 관련된 뇌 활동이 감소해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연 환경을 접하면 통증 지각과 관련된 뇌 활동이 감소해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스트리아 빈대학교와 영국 엑서터대학교 연구팀이 실시한 이번 연구에서는 오스트리아에 거주하는 참가자 49명을 대상으로 여러 번의 약한 전기 충격을 주며 통증을 유발하는 동안 나타나는 뇌 활동을 모니터링했다.

그 결과, 도시나 실내 사무실을 담은 장면을 볼 때와 비교해 자연 환경이 담긴 영상을 볼 때 참가자들은 통증을 덜 느낀다고 보고했다. 또한 통증 처리와 관련된 특정 뇌 반응에도 변화가 있었다. 통증 처리와 관련된 뇌의 네트워크를 분석해 보니 통증을 느낄 때 뇌가 받는 원시 감각 신호가 자연 영상을 볼 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제1저자인 비엔나대 맥스 스타이닝거 연구원은 “수많은 연구에서 자연에 노출되었을 때 사람들이 고통을 덜 느낀다고 일관되게 보고했지만, 지금까지 이러한 효과의 근본적인 이유는 분명하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는 뇌 스캔을 통해 이러한 효과가 단순이 자연이 건강에 좋다는 믿음이나 기대에 따른 ‘플라시보’ 효과가 아니라 통증이 어디에서 오는지, 통증이 얼마나 강하게 느껴지는지에 대한 정보에 뇌가 덜 반응한다는 증거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결과는 비록 그 효과는 진통제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지만, 자연의 통증 완화 효과가 진짜임을 시사한다”며 “자연 체험과 같은 통증 완화를 위한 대체 방법이 앞으로 통증 관리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구 공동저자인 엑서터대 알렉스 스몰리 박사는 “이러한 통증 완화 효과가 실행하기 쉬운 가상 자연 노출을 통해 달성될 수 있다는 사실은 비약물 치료에 중요한 실질적 의미를 가지며, 자연이 어떻게 우리의 마음에 영향을 미치는지 더 잘 이해하기 위한 연구의 새로운 길을 열어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Nature exposure induces analgesic effects by acting on nociception-related neural processing’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가당음료의 위험성…비만은 기본 구강암 위험 5배 높여



시애틀 워싱턴 의대 연구진, 16만 2602명 추적관찰
하루 1잔 이상 섭취 시 구강암 발생 위험 4.87배 증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높은 당 함유 음료(Sugar-Sweetened Beverages, SSB) 섭취가 여성에서 구강암 위험을 4.87배 증가시키며, 특히 비흡연자이거나 경미한 흡연 및 음주를 하는 저위험군에서도 위험을 5.46배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시애틀 워싱턴대 의과대학 루이스 고메즈-카스티요 등 연구진이 진행한 흡연 및 비흡연 여성의 가당음료 섭취와 구강암 위험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JAMA에 13일 게재됐다(doi:10.1001/jamaoto.2024.5252).

높은 당 함량을 가진 음료의 지속 섭취는 혈당 변동, 인슐린 저항성, 만성 염증을 통해 위암, 대장암, 유방암, 간암, 췌장암, 식도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연구에서는 구강암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흡연과 음주가 꼽혀왔지만, 최근 비흡연자와 젊은층에서 구강암 발생이 증가하는 현상이 관찰되면서 새로운 원인을 탐색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연구진은 실제 SSB 섭취가 구강암 발생과 연관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장기적인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간호사 건강 연구(Nurses’ Health Study, NHS)와 NHSII 데이터를 활용해 1986년부터 2017년까지 30년간 16만 2602명의 여성 데이터를 추적 분석했다.

높은 당 함유 음료(Sugar-Sweetened Beverages, SSB) 섭취가 여성에서 구강암 위험을 4.87배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대상자는 연구 시작 시점에서 암 병력이 없고, 칼로리 섭취량이 비정상적으로 높거나 낮은 경우를 제외했으며, SSB 섭취 빈도에 대한 정보가 있는 참가자들로 한정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SSB 섭취 빈도를 '월 1회 미만'부터 '하루 1잔 이상'까지 분류하고, 구강암 발생 여부를 분석했다.

분석 과정에서는 연령과 설문 응답 시점을 시간 척도로 활용해 Cox 비례위험 회귀모형을 적용했으며, 다변량 보정 모델을 사용해 흡연, 음주, 신체활동, 식습관 등 다양한 혼란 변수를 조정했다.

분석 결과 30년간 총 124건의 구강암 사례가 발생했으며, 하루 1잔 이상의 SSB를 섭취하는 여성에서 구강암 발생 위험이 4.8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강암 발생률은 월 1회 미만으로 SSB를 섭취하는 여성에서 10만 명당 2명이었으나, 매일 1잔 이상 섭취하는 경우 10만 명당 5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구강암의 전통적 위험 요인으로 간주되는 흡연과 음주를 고려했을 때, 비흡연자이거나 경미한 흡연 및 음주를 하는 여성에서도 SSB를 매일 섭취할 경우 구강암 위험이 5.46배 증가해, 저위험군에서도 SSB가 구강암 발생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시사됐다.

연구팀은 "높은 SSB 섭취가 위암이나 대장암과 같은 일부 소화기계 암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지만, 구강암와의 관련성은 이번 연구를 통해 처음 확인됐다"며 "특히 구강암 발생률이 높지 않은 여성 집단에서도 SSB 섭취와 구강암 발생 간 명확한 연관성이 관찰된 점이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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