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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 긴급 구제역 백신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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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78 2025/03/14 08:13
수정 2025/03/1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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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구제역 유입 차단한다…소·염소농가 긴급 백신접종

이미지 확대긴급 백신접종
긴급 백신접종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는 전남 영암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당초 4월부터 예정된 백신접종을 14일부터 앞당겨 추진한다고 밝혔다.

백신접종은 도내 전체 소·염소농가 1만2천여곳 38만8천여마리를 대상으로 한다.

도는 소 100마리, 염소 300마리 이상 사육농가는 오는 22일까지 9일간 농가 자가접종을 완료하고, 이외 농가는 공수의사 등 접종지원반을 동원해 31일까지 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백신접종을 마친 농가는 개체별 접종 사실을 반드시 관할 시·군 또는 지역축협에 신고해야 한다.

시·군은 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에 접종 정보가 올바르게 입력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도는 올바른 접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백신접종 4주 이후 무작위로 농가와 개체를 선정해 항체확인 검사에 나선다.

항체양성률 기준치에 못 미친 농가에는 최대 1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재접종을 추진한다.

경남에서는 2011년 김해 60곳 및 양산 10곳, 2014년 합천 1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바 있다.



구제역 청정지역 전남서 첫 발병…확산 차단 '총력'



 사진제공=뉴스1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전남 영암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긴급행동지침에 다른 신속한 살처분, 출입통제, 검사 및 소독 등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을 긴급지시했다.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전남 영암군의 한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농장에서 구제역 발생한 건 2023년 5월 이후 1년10개월 만이다.

구제역은 소, 돼지, 양 등 우제류(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가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강해 국내에선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최 권한대행은 농장간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전국 우제류 농장, 축산차량 등에 실시 중인 '일시이동중지명령'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또 당초 4월로 예정됐던 구제역 일제접종 시기를 앞당겨 3월까지 마무리 하고 백신 접종이 제대로 실시됐는지 철저히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축사와 농장 출입차량 소독 등 구제역 방역조치가 현장에서 철저히 이행되도록 현장점검을 면밀해 해달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환자 4명 중 1명 롱코비드…증상 최대 2년 지속"



스페인 연구팀 "여성·코로나19 중증·만성질환 등이 위험요인"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4명 중 1명은 장기 후유증인 '롱코비드'(long-COVID)를 앓고 이중 절반 이상에서 롱코비드 증상이 2년 동안 지속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미지 확대코로나 후유증 클리닉 (CG)
코로나 후유증 클리닉 (CG)

[연합뉴스TV 제공]

스페인 바르셀로나 세계보건연구소(ISGlobal) 마놀리스 코게비나스 박사팀은 14일 의학 저널 BMC 메디신(BMC Medicine)에서 카탈루냐 주민 2천700여명에 대한 2020~2023년 추적 조사 결과 23%가 롱코비드를 앓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되면 회복 후에도 상당수가 롱코비드를 앓고, 피로 같은 일반적인 증상과 함께 호흡기, 신경계, 소화기 관련 증상이 최소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롱코비드 연구 대부분은 임상적 맥락에서 수행되기 때문에 일반 인구에 미치는 영향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카탈루냐 주민에 대한 코로나19 영향 조사를 위해 설계된 인구 기반 연구 코비캣(COVICAT cohort) 참가자 2천764명에 대해 2020·2021·2023년 설문조사를 하고 혈액 표본과 의료 기록을 통해 후유증을 추적 조사했다.

후유증을 신경·근골격계 증상, 호흡기 증상, 여러 장기 관련 증상 등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환자 중 23%가 극복 후 롱코비드를 앓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롱코비드를 경험한 환자 가운데 56%는 2년이 지난 뒤에도 여전히 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또 롱코비드 위험 요인과 예방 요인도 다수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공동 저자인 마리아나 카라칼리우 박사는 "여성과 코로나19 중증을 앓은 사람, 천식 같은 기존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은 롱코비드 위험이 높았다"며 "백신 접종 전 비만과 면역글로불린g(IgG ) 항체도 롱코비드 위험 요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감염 전 백신 접종이나 규칙적 신체활동과 충분한 수면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은 롱코비드 위험을 줄이는 보호 요인으로 확인됐으며, 오미크론 변이 유행 후에는 감염자들의 롱코비드 위험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책임자인 주디스 가르시아 아이머리치 박사는 "이 연구는 인구 상당수가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롱코비드를 앓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 결과를 다른 인구집단에도 적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려면 다른 국가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출처 : BMC Medicine, Manolis Kogevinas et al., 'Risk, Determinants and Persistence of long-COVID in a Population-Based Cohort Study in Catalonia', http://dx.doi.org/10.1186/s12916-025-03974-7



국내서 2년 만에 구제역 발생…전남 영암 한우농가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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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을 막아라'
'구제역을 막아라'

※ 기사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습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내에서 약 2년 만에 구제역이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남 영암군의 한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농장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것은 지난 2023년 5월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구제역은 소, 돼지, 양 등 우제류(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가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강해 국내에선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314021700030?section=industry/agri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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