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최대 규모의 축산 박람회 ‘VIV ASIA 2025’에서 국내 동물용의약품 제품군들의 집중 홍보가 전개될 전망이다.
농식품부(장관 송미령)는 3월 12일 베트남 및 태국, 3월 17일 중국에서 열리는 국제 농업박람회에 한국관을 연이어 운영하며 우리나라의 우수한 농기자재를 집중 홍보하고, 아시아 지역 수출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국내 농기자재 수출기업에 해외 판로개척 및 수출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자 2024년부터 해외박람회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3월은 대규모 국제 농업박람회가 집중 개최되는 시기로 연초부터 국내 농기자재 업체의 관심과 참가 의지가 높았다.
특히 태국에서 개최되는 ‘VIV ASIA 2025’의 주최측인 VIV ASIA는 올해의 국가로 한국을 선정하여 세미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집중 홍보하고, ‘한국의 날’ 행사를 개최해 바이어와의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국내 동물용의약품 21개사가 참가한다.
이외에도 베트남에서 열리는 ‘농업기술 박람회(AGRITECHNICA ASIA 2025)’는 동남아 지역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농업 솔루션이 전시될 예정이며, 국내 농기자재 업체 18개사가 참여하여 제품 홍보 및 수출 확대에 나선다.
중국에서 열리는 ‘국제 농화학 및 작물보호 박람회(CAC 2025)’는 2,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농업박람회로 비료·농약 부문의 최신 유행을 접할 수 있으며, 국내 비료·친환경농자재 기업 중심으로 한국관을 구성하여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4월부터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 로드쇼 개최, 시장개척단 파견 등 국내 농기자재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김정욱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 해외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우리 농기자재 기업들이 수출 시장을 더욱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업계와 협력하여 세계시장에서 K-농기자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의 공포, 오늘밤 '판가름'…금융시장 '초긴장'

미국 증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간이 5가지 증시 등락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JP모간의 첫 번째 시나리오는 미국의 1월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33% 이상 치솟는 경우다. JP모간은 해당 시나리오의 가능성을 5%로 제시하며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화되는 과정에서 증시 투자심리도 무너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S&P500 지수도 1.5%~2.5%까지 급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간의 두 번째 시나리오는 미국의 1월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28%~0.32% 사이로 집계되는 경우다. JP모간은 해당 시나리오의 가능성을 25%로 제시하며 "근원 CPI 상승률이 지난달에 비해 소폭 둔화하는 모습을 나타낼 수 있지만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S&P500 지수도 1%~1.5%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간의 세 번째 시나리오는 미국의 1월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24%~0.28% 사이로 집계되는 경우다. JP모간은 해당 시나리오의 가능성을 40%로 가장 높게 봤다. JP모간은 "해당 수치는 투자자들에게 '반가운 유예 기간(Welcome Respite)'을 제공할 것"이라며 "시장의 반응이 엇갈리는 과정에서 S&P500 지수가 0.5% 하락에서 1% 상승까지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JP모간의 네 번째 시나리오는 미국의 1월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20%~0.24% 사이로 집계되는 경우다. JP모간은 해당 시나리오의 가능성을 25%로 제시했다. 또한 인플레이션 반등을 둘러싼 불안감이 진정되며 S&P500 지수도 0.5%~1.5%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간의 마지막 시나리오는 미국의 1월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19%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다. JP모간은 해당 시나리오의 가능성을 5%로 제시하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부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S&P500 지수도 1.25%~2% 급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1월 근원 CPI는 12일(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에 발표된다. CNBC에 따르면 월가 전문가들은 미국의 1월 근원 CPI와 관련해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2%로 예상 중이다.
(사진=CNBC)
By Paul Hannon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수요일 ECB가 충격에 대응하는 민첩성과 가능한 결과들에 대한 대응 방식을 명확히 설명하는 것을 결합해야 하는 새롭고 더 변동성 높은 세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중앙은행을 면밀히 관찰하는 경제학자들이 모이는 연례 컨퍼런스에서 한 연설에서 라가르드 총재는 정책 입안자들이 "예외적으로 높은" 수준의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라가르드 총재는 이 새로운 변동성의 상당 부분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로 인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국제 질서에 대한 기존의 확실성들이 뒤집혔다"며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정치적 결정들을 목격했다. 실제로 지난 몇 년간, 특히 최근 몇 주 동안 우리의 예상은 무너졌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많은 결정들이 유로존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라가르드 총재는 미국의 동맹국으로서의 신뢰성에 대한 의구심으로 인한 유럽의 국방비 지출 증가가 인플레이션을 상승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관세는 반대의 효과를 낼 수 있다.
그는 "미국의 관세는 EU 수출에 대한 수요를 낮추고 중국의 과잉 생산능력을 유럽으로 전환시켜 인플레이션을 하락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의 이 발언은 유럽연합(EU)이 트럼프 행정부의 모든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에 대응해 일련의 보복 조치를 발표한 후 나왔다.
비타민C 꼬박꼬박 먹었는데…"사망률 높인다" 권장섭취량의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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