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같은 무역 파트너들에 대해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려는 의지가 CME 돼지고기 선물 거래 초반에 압력을 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돼지고기 선물은 0.4% 하락했다. 트럼프는 트루스 소셜에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두 배로 인상해 내일부터 50%로 올린다고 게시했다. 이는 캐나다의 미국에 대한 보복 관세에 대응한 조치로, 캐나다의 보복 관세에는 미국으로 들어오는 캐나다 전기에 대한 25% 관세와 캐나다로 수출되는 미국 유제품 및 육류 제품에 대한 관세가 포함된다. 트럼프는 또한 4월에 캐나다 자동차 제조업에 대한 관세를 "상당히 인상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소 선물과 돼지고기 선물은 관세 위협에 노출되어 왔는데, 이는 캐나다와 멕시코 모두 미국산 육류의 수입국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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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CO20250311005666
(END) Dow Jones Newswires
March 11, 2025 10:42 ET (14:42 GMT)
뉴욕증시, 트럼프 보복관세에 또 낙폭 확대…다우 장중 1%↓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캐나다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관세 대폭 인상을 예고하면서 전날 급락했던 뉴욕증시가 오전 장중 하락하며 이틀째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오전 10시 30분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9.89포인트(-1.12%) 내린 41,441,81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7.22(-0.84%) 내린 5,567.3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1.60포인트(-0.63%) 내린 17,356.72를 각각 나타냈다. 이날 개장 초 약세로 출발한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대폭 인상 발표로 오전 장중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경기침체 우려에 전날 4% 급락했던 나스닥 지수는 이날 반등세로 출발했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 이후 하락 전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미국으로 수출하는 전력에 25% 수출세를 부과한 것에 대응해 11일부터 캐나다산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에 추가 25% 관세를 부과해 50%로 인상한다고 이날 밝혔다.
[ASF 실시간 현황판] 야생멧돼지 11일 1건(포항)...3월 8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실시간 현황판 두 번째('23.4~)/ASF 발병 2003일째 업데이트 '25.03.12 00:00/누적 확진 4288건(사육돼지 51, 야생멧돼지 4237)
[한 장의 사진] 2,000일
지난 8일부로 국내 ASF 발병 2천일 경과...지금까지 사육돼지 51건 양성 사례, 감염멧돼지 4235마리 발견 등 상재화
▲ 9일 추가된 경북 의성 감염멧돼지(#4236)@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지난 8일은 ASF가 국내 발병한지 정확히 2,000일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7개 시도 46개 시군에서 사육돼지에서는 51건의 확진 사례가 있었고, 감염멧돼지는 모두 4,235마리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295개 농장의 돼지 58만 마리가 땅에 묻혔습니다. 전국의 돼지농장은 외부울타리 등 8대 방역시설 설치가 의무화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아시아에서 대표적인 ASF 상재국가가 되었습니다. 농장의 차단방역 수준 을 강화하는 것 외에 아직까지 마땅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9일 경북 의성에서 감염멧돼지 한 마리가 추가되었습니다. 다음 2,000일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수술+항암요법 유방암환자 림프부종 1.5배
수술단독 대비 항암제단독 위험 최고 나이·병기 등 조건 일치하면 약 2배 국내환자 11만 4천여명 데이터 분석
유방암 수술과 항암화학요법을 병행할 경우 수술 단독보다 림프부종 위험이 1.5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항암제 별 림프부종 위험은 최대 3배 차이를 보였다.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이자호 교수와 순천향대병원 재활의학과 천성민 교수 공동연구팀은 국내 신규 유방암환자와 림프부종 발생의 관련성을 분석해 암분야 국제학술지 BMC Cancer와 Supportive Care in Cancer에 발표했다.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유방암은 전체 여성암의 약 22%를 차지한다. 유방암 기본 치료는 수술이지만 재발과 전이 예방을 위해 보조요법(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을 병행하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림프절이 손상되면 손과 팔이 붓는 림프부종이 발생한다. 증상이 심하면 부종이 커지고 통증과 함께 경직이 동반돼 신체적·심리적 문제를 일으킨다.
이번 분석 대상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가암등록통계에 등록된 유방암 환자 11만4638명 데이터. 이들을 치료법에 따라 수술단독군(대조군), 수술+항암제군, 수술+방사선군, 수술+항암제+방사선, 항암제 단독군, 항암제+방사선군 등 6개군으로 나누고 5년간 림프부종 발생률을 비교했다.
5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림프부종 발생 위험은 대조군에 비해 항암제 단독군(1.58배), 수술+항암군(1.54배), 수술+항암제+방사선군(1.51배), 항암제+방사선군(1.13배) 순으로 높았다. 수술+방사선군과는 유의차 없었다.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한 림프부종 발생 위험이 수술단독군보다 유의하게 높고, 특히 이를 수술과 병행하면 위험이 1.5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다만 항암제 단독군에서는 병기가 높은 환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많은 만큼 림프부종 위험이 높을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또한 유방 부분절제군보다 전절제군에서, 림프절유지군보다 림프절절제군에서 림프부종 발생 위험이 높아 수술방법에 따라서도 림프부종 발생 위험이 다르게 나타났다. 아울러 합병증 없는 50세 미만과 합병증 있는 50세 이상에서 림프부종과 항암화학요법의 관련성이 높았다.
나이와 거주지, 병기 등 여러 조건을 일치시키자 항암요법군은 비항암요법군보다 림프부종 발생 위험이 1.95배 높았다.
특히 항암제 가운데 탁센 계열에서 위험이 3.38배로 가장 높았고, 항대사제 및 안트라사이클린 계열에서는 각각 1.79배, 1.49배 높았다.
이밖에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어촌 거주자 및 저소득층, 그리고 진단 당시 림프계가 손상됐을 가능성이 높은 유방암 전이 환자도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한 림프부종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교수는 "국내 전체 유방암 인구를 포함한 대규모 데이터에서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유방암환자에서 림프부종 발생 위험이 높고, 특히 탁센 계열 항암제에서 높다"고 결론내렸다.
그러면서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 받는 유방암 환자는 림프부종을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인 팔 둘레 측정, 체중 관리, 적극적인 운동 등을 실천해야 한다"며 "이 같은 고위험군에게는 림프부종 관리법에 대한 적절한 교육과 재활치료 기회 역시 제공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필리핀, 돼지고기 '최대권장소매가격' 제도 시행... ASF 영향
# 양돈산업 장기적 안정 및 소비자 부담 완화 목표
필리핀이 ASF 영향을 받은 양돈산업의 장기적 안정과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돼지고기 최대권장소매가격(MSRP) 제도를 시행한다.
필리핀 농무부(DA)는 3월 10일부터 수도권 농산물 시장에서 최대권장소매가격(Maximum Suggested Retail Price, MSRP)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높은 육류 가격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삼겹살은 kg당 380페소(한화 약 9,580원), 어깨살(kasim)과 뒷다리살(pigue)은 kg당 350페소(한화 약 8,830원)로 책정된다. 또한 돼지고기를 소매상에게 전달하는 가격에 kg당 300페소(한화 약 7,570원)가 부과된다. 다만 슈퍼마켓 등은 MSRP에서 면제된다.
프란시스코 P. 티우 라우렐 주니어 농무부 장관은 “이는 생산자부터 도매상, 상인, 소매상에 이르기까지 업계 관계자들과 협의 후 내린 결정”이라며 “ASF 영향으로부터 양돈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농협 축산경제, 가축질병 예방 방역활동 총력전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최근 범농협 가용자원을 총 동원한 체계적인 소독 활동과 방역 지원을 통해 가축질병 확산을 방지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전국 115개 지역축협, 540개 공동방제단은 방역 취약지역을 설정하고 상시 순회 소독을 실시 중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농가에 대해 특별 소독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6000호 늘린 4만8000호의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소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축산경제는 2020년부터 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ASF)·조류인플루엔자(AI)·럼피스킨(LSD) 등의 가축질병 발생지역과 대규모 사육 농가 주변 지역에 대한 철저한 사전 방역을 위해 민간 소독 차량을 임차하며 방역활동을 강화했다.
가축질병 사전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전국 축협 100개소의 동물병원을 통해 소 50마리 이상, 돼지 1000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전업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3400만 마리 분량의 구제역 백신을 일제 접종했다.
축산경제는 가축질병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 전국 30개소의 비상공급 비축기지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만 소독 물품이 긴급하게 필요한 축산농가에 소독약, 생석회 등 2억4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올해는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블루텅병 등 신종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을 목표로 고위험 시·군 지역과 항만 등 방역 취약지역에 특별소독과 방제작업을 진행하는 ‘신종 해외 가축질병 유입 차단 방제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철저한 방역 활동과 다각적인 축산농가 지도·지원으로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산농가들의 사전적인 방역 수칙 준수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돈산업 종합발전대책 수립 토론회’를 보며
지속 가능한 한돈 산업을 위한 발전 방안은 무엇일까?
지난 6일 국회에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인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 당진)이 주최하고 대한한돈협회,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관한 ‘한돈산업 종합발전대책 수립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를 지켜보면서 국내 한돈 산업은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우선 주제발표를 한 김민경 건국대 교수의 연구 결과를 통해 보면 과거 한돈 산업이 생산 중심의 구조였다고 한다면 현재와 미래는 소비자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소비자의 선호도가 변화하면서 품질 관리와 브랜드 이미지 강화가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돈 산업의 경쟁력은 소비 시장에서의 강점에도 불구하고 생산 비용과 효율성 측면에서 미국, 덴마크 등 주요 경쟁국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은 상황이다. 결국 생산 효율을 높이고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며 지속 가능한 산업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과제가 되는 것이다.
발표에서도 제시됐듯이 한돈 산업 발전을 위한 주요 전략은 소비자 중심의 품질 강화, 생산체계 혁신과 질병 관리,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도입, 경영 안정화와 시장 구조 개선이 중요하다.
소비자 중심의 품질 강화 방안으로 제안된 품질 인증제 도입은 기존 돼지고기 등급제가 소비자와 직접 연계되지 못하는 한계를 가지기 때문에 민간 자율 품질 인증제를 도입해 소비자가 쉽게 품질을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랜드레이스(L), 요크셔(Y), 듀록(D) 3원 교잡 품종의 다양화 지적은 현재의 특정 품종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다양한 품종을 개발·보급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생산 체계 혁신과 질병 관리에선 축사 현대화를 위한 충분한 예산 지원과 더불어 중앙과 지방 정부의 협업 등을 통한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축사를 확대해 생산성을 높이고 노동 강도를 줄이며 환경 친화적인 축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구제역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의 전염병 차단을 위한 체계적인 방역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고 백신 관리 체계 개선도 요구되며 사료 가격 변동성 대응을 위해 사료용 쌀 등 국내 사료용 곡물 활용 방안을 보다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악취 저감과 가축분뇨는 관련 시설 확대, 효율적 처리, 탄소 배출 저감 등의 친환경 농장 운영에 초점을 맞춰야 하고 장학금 등을 통해 지역 사회와 협력해 축산업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교육과 지원도 더욱 확대해야 한다.
경영 안정화와 시장 구조 개선과 관련해선 소득 보장 보험 도입, 도매시장 개선, 생산자 중심의 조직 강화 필요성이 언급됐다.
정부의 지원, 업계의 자구노력 등 보다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접근과 해법이 필요하겠지만 한돈 산업은 한국 축산업의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고 지속적인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도 강조됐듯 한돈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있어 ‘스스로, 민간 주도’라는 키워드는 주목되며 앞으로 보다 혁신적인 접근과 전략적인 실행이 요구된다.
베트남, 냉동 돼지고기 수입 급증…1월 3400만달러 전년동기 2배↑
전체 육류 수입중 21.5%, 증가속도 ‘최고’…러시아 전체의 45% 최대 공급국 - ASF 등 공급난 장기화 전망…호치민시-업계 돈육 공급가 평균 6.9% 인상 합의
올들어 베트남의 냉동 돈육 수입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관총국에 따르면 지난 1월 냉돈 돈육 수입은 약 1.3만톤, 3375만달러에 달해 전년동기대비 수입액이 2배 가량 늘어나며 전체 육류 및 부산물 수입에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사진=nongnghiep)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올들어 베트남의 냉동 돼기고기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해관총국에 따르면 지난 1월 냉돈 돈육 수입은 1만2600톤, 3375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잠정집계돼 전년동기대비 수입액이 무려 2배 가량 늘어났다. 냉동 돈육은 전체 육류 및 부산물 수입에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 1월 냉동 돈육 평균 수입가는 톤당 2672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0.8% 상승했다. 국가별 수입량은 러시아가 전체의 45% 가까이를 차지하며 13개국 가운데 최대 공급국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기간 베트남의 육류 및 부산물 제품 수입은 7만4450톤, 1억5668만달러로 각각 8.2%, 13.4% 증가했다. 베트남은 냉동 가금류와 냉장·냉동 물소고기, 냉동 돼지·소 부산물 등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다.
최근 이러한 냉동 돈육 수입 급증세는 전국적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에 따라 내수 돼지고기 공급난이 장기화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축산업계는 “모돈 두수 감소로 인해 돼지고기 공급이 줄었고, 수요 충족을 위해 수입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2월 국내산(베트남) 돼지고기 평균가는 kg당 7만2000~8만동(2.8~3.1달러)으로 전월대비 6000~1만동(24~39센트) 올랐다.
호치민시 재정국에 따르면 뗏(Tet 설)연휴 이후 물가가 하락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도축전 생돈 가격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 축산업계 관계자는 “장기화된 ASF 영향으로 많은 회사들이 암퇘지 사육두수를 줄였고, 이로 인해 출하두수가 급감한 상황”이라며 “현재 생돈가는 이전과 비교해 10% 이상 올랐다”고 설명했다.
높은 수요에 반해 공급은 개선 여지가 많지 않아 향후 국내산 돈육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호치민시 물가안정 태스크포스(TF)는 축산업계와 협의를 통해 돼지고기 가격 인상폭을 kg당 5000~1만3000동(20~50센트), 평균 8000동(30센트)으로 조정을 합의했다. 평균 인상률은 6.9%로 생돈 인상폭보다는 낮다.
인상폭이 적용된 후 kg당 부위별 돼지고기 가격은 후지(뒷다리살)가 13만동(5.1달러), 목전지가 종전 14만4000동(5.6달러)에서 15만6000동(6.1달러), 등심이 14만7000동(5.8달러)에서 16만동(6.3달러)으로 각각 조정됐다.
호치민시 재정국은 “물가안정 프로그램에 따른 돼지고기 가격은 조정후 여전히 시중에 동일한 제품의 평균가보다 5~20% 낮은 수준”이라며 소비 수요를 자극하기 위해 지속적인 가격 인하와 할인 행사를 축산 및 유통업계에 권고했다.
특허청, 빠른 특허심사로 바이오 5대 강국 앞당긴다
‘바이오 특허 전담조직’ 출범...‘특허 패스트트랙’ 본격 가동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특허청이 우선심사 시 2개월 내 심사처리인 특허 패스트트랙을 본격 가동시키고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신속한 특허권 확보 지원에 나선다. 이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신속한 특허권 확보를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최근 정부가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제시한 바이오 분야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바이오 산업 생태계 全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심사가 가능하도록 4개과를 신설하고 1개과를 개편하여 총 5개과 120명 규모의 바이오 분야 전담 심사조직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바이오 분야는 국가첨단전략기술이자 우리나라의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2027년 전 세계 시장 규모는 약 3조 3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연구개발에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한편, 소수의 우수한 특허로도 제품화·수익창출 및 장기간의 시장 지배가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선제적·전략적 특허권 확보를 위한 기업의 신속한 심사 서비스 요구가 높은 분야다.
최근 5년간 국내 바이오(생명공학 및 헬스케어) 분야 특허출원도 연평균 8.2%씩 급증하여 전체 특허출원 증가율(2.3%)의 약 3.5배에 달하고 있다..
특허청은 이에 대응해 올해 2월에 민간의 바이오 분야 전문가 35명을 특허 심사관으로 채용하고, 바이오 분야를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이번 전담 심사조직 신설로 국내 기업의 혁신 기술에 대해서 높은 부가가치를 갖는 안정적인 특허 확보 지원이 가능해졌다.
새롭게 출범하는 ‘바이오기반심사과’, ‘바이오진단분석심사팀’, ‘바이오의약심사팀’(이하 생명공학 분야), ‘헬스케어기기심사팀’ 및 ‘헬스케어데이터심사팀’(이하 헬스케어 분야)은 바이오 산업 생태계 全 과정에 맞춘 심사조직 체계를 갖춘 것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일관된 특허 심사가 가능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허청은 이를 위해 총 120명에 달하는 바이오 분야 심사관의 심사역량을 결집시킴으로써, 협의심사 등을 통해 심사 품질을 높임과 동시에 현재 18.9개월 소요되는 심사처리기간도 우선심사 적용시 2개월로 단축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이번 조직 신설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에 이어 바이오 분야까지 4대 국가첨단전략기술을 위한 특허심사 인력·제도·조직 부문의 지원 체계가 완성됐다”면서, “이러한 지원을 통해 우리 기업이 우수한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변비’ 오진에 설사약으로 버틴 40대 男, 결국 ‘암 말기’ 선고… 무슨 일?
해외토픽]
케빈 콜스(46)는 의사의 오진으로 치료가 늦어져 대장암 4기 판정을 받았다./사진=더 미러
의사의 오진으로 치료가 늦어져 대장암 4기 판정을 받은 영국 40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7일(현지시각) 더 미러에 따르면 케빈 콜스(46)는 지난해 7월 복부 통증을 호소했다. 통증은 세지 않았지만 6주간 지속됐다. 이에 병원에 방문한 그는 변비 증상이라는 의사 소견을 들었다. 시간이 지나자 콜스의 상태는 괜찮아졌고, 그는 가족들과 휴가를 보내고 돌아왔다. 하지만 돌아온 뒤 그의 통증은 다시 나타났다. 콜스는 또 다시 진찰을 받았지만 의사는 계속 변비라고만 말했다. 처방받은 설사약으로 버티던 콜스는 몇 주 후, 땀을 흘리고 구토 증세를 보였다. 결국 그는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곧바로 검사를 받을 수 없었다. 콜스의 아내 케일리는 “병원 직원이 담석이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일 가능성이 높다고 안심시키며 긴급 초음파 검사를 예약해주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검사는 진행되지 않았다. 이후 콜스와 케일리는 여러 번 초음파 검사를 요청했지만 병원 측의 부실한 대응으로 검사를 받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9월 말이 돼서야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 콜스는
CT 검사 결과 대장암 4기를 진단받았다. 콜스의 암은 이미 간으로 전이돼 치료할 수 없었다. 현재 그는 수명을 연장하는 완화적 항암화학요법을 받고 있지만 두드러진 효과는 없다고 전했다. 콜스는 음식을 먹지 못해 체중이 158kg에서 130kg까지 줄기도 했다. 케일리는 “일찍 암을 알았으면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며 “남편이 몇 달 더 버틸 수 있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콜스가 앓고 있는 대장암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대장암은 소장과 항문을 잇는 대장에 생긴 악성 종양이다. 대장은 충수, 맹장, 결장, 직장, 항문관으로 나뉜다. 대장암은 이중 맹장, 결장, 직장에 생기는 암을 말한다. 대장암은 초기에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상당히 병이 진행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증상으로는 ▲설사 ▲변비 ▲배변 후 잔변감 ▲혈변 ▲끈적한 점액 변 ▲복통 ▲소화불량 ▲복부종물(배에서 덩어리가 만져지는 증상) 등이 있다. 대장암은 50세 이상의 연령대에서 많이 발생하며, 재발률이 20~50%로 높은 편이다.
대장암은 생활 습관이 주요 발병 원인이다. 소고기, 돼지고기 등 붉은 육류를 자주 섭취하면 대장암 발병 위험이 커진다. 실제로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 연구에 따르면 붉은 고기에 많은 환원 헤마틴(헤모글로빈의 색소 성분)이 대장암을 일으킨다. 연구팀은 환원 헤마틴을 투여한 쥐에서 장 내벽 손상을 확인했다. 장 속 박테리아가 환원 헤마틴을 독성이 강한 황화수소로 바꿔 장의 손상을 일으킨 것이다. 연구팀은 몸이 이 손상을 치유하기 위해 세포를 빠르게 재생하면서 악성 종양이 생긴다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육가공품 다량 섭취 ▲비만 ▲음주 ▲흡연 ▲유전적 요인 ▲만성 염증성 장 질환 등이 대장암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
대장암은 암이 침투한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지만, 대부분 수술로 치료한다. 대장암 초기라면 내시경으로 치료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대장내시경을 시행하면서 올가미로 암을 제거한다. 수술 후에는 재발을 막기 위해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를 진행한다. 다만, 수술 후 대장의 연결 부위가 벌어지면 장 출혈, 장폐색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암세포가 배뇨와 성 기능에 관여하는 신경에 영향을 줬을 경우, 수술로 신경을 잘못 건드리면 이들의 기능 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다.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생활 습관 교정과 정기 검진이 필수다. 평소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비만을 예방하고 체중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고기와 육가공품의 섭취를 줄이고 금주와 금연할 것을 권한다. 장을 건강하게 하는 식이섬유와 유산균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대장암은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파악이 어렵기 때문에 40대 이상 성인은 5~10년마다 대장내시경을 받아야 한다.
세 줄 요약! 1. 케빈 콜스(46)는 복부 통증을 느껴 여러 번 병원을 방문했지만 계속 변비 때문이라는 진단을 받음. 2. 뒤늦게 대장암 4기를 진단받은 그는 이미 암이 간에 전이돼 완화적 항암화학요법을 받고 있음. 3. 대장암은 초기에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증상이 나타났을 땐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임.
치료감호 중 필로폰 은어 '작대기' 언급하다 또 걸린 마약거래
15명 기소…통화 들은 법무병원 직원이 필로폰 판매 의심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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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기구들
[대전지검 공주지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필로폰 중독으로 국립법무병원에 수용돼 치료감호를 받던 수감자가 외부 공범을 시켜 필로폰을 판매하고, 이들로부터 마약을 구매한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대전지검 공주지청은 치료감호 중 외부인을 시켜 일반인에게 필로폰을 판매한 A씨와 B씨 등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의 혐의로 지난 9일 불구속기소 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B씨로부터 필로폰을 구매한 C씨 등 13명(마약류관리법위반 등)을 모두 구속기소 했다.
필로폰에 중독돼 치료감호 선고를 받고 국립법무병원에 수용된 A씨는 2022년부터 2023년 12월까지 B씨를 시켜 일반인들에게 필로폰을 판매하도록 교사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2022년부터 2024년 1월까지 2천130만원(160g) 상당 필로폰을 21차례 매수하고, 비슷한 시기 대전 등지에서 11명에게 71차례 필로폰 57.5g(1천711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A씨 지시를 받고 C씨에게 8차례(5.5g, 170만원 상당) 필로폰을 판매하기도 했다.
B씨는 이미 다른 사건으로 구속돼 있다.
B씨로부터 2∼17차례 필로폰을 사거나 판매 윗선을 소개받은 C씨 등 13명은 모두 구속기소 됐다.
일부는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였고, 1명을 제외한 12명은 모두 마약 전과가 있었다.
이번 사건은 국립법무병원 직원이 치료감호를 받고 있던 A씨가 외부인과 통화를 하면서 필로폰을 지칭하는 은어인 '작대기' 등을 사용하는 것을 듣고 검찰에 수사 의뢰하면서 밝혀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면회를 온 B씨에게 특정인 소개해주며 필로폰을 판매하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병원 수용자 공간을 압수수색하고, 압수한 휴대전화 6대 등을 디지털 포렌식한 끝에 이들의 범행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검찰은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환 부었는데, 의사는 ‘성병’ 치부”…19세男 폐까지 전이된 고환암이었다, 무슨 일?
젊은 남성에서 가장 흔한 암 중 하나...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95% 이상
고환이 아파 병원에 갔지만 의사가 성병으로 치부했다가 몇 개월 지나서야 고환암 판정을 받은 19세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영국 일간 더선 보도 갈무리]
대학 신입생인 한 남성이 한쪽 고환이 아파 병원에 갔지만 의사가 성병으로 치부했다가 몇 개월 지나서야 고환암 판정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암이 이미 복부와 폐로 전이된 후였다.
2023년 10월, 영국 콘월주 론서스턴에 사는 19세 올리 페노는 오른쪽 고환이 붓고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증상이 심해지자 병원을 찾았지만 의사는 단순 감염으로 진단하고 항생제를 처방했다. 그런데도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고, 두 차례 더 병원을 방문했다. 이번에는 성병(STI) 또는 요로감염(UTI)일 수 있다며 검사를 받으라는 권고만 받았다.
그렇게 3개월이 지나 2024년 1월, 통증은 점점 심해졌고 급히 응급실(A&E)을 찾았다. 초음파, 혈액 검사, CT 스캔 등의 정밀 검사를 받은 후, 올리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고환암 진단을 받았을 뿐 아니라, 암이 이미 복부와 폐로 전이된 상태였던 것이다.
당시 올리는 배스 스파 대학교에서 사회학과 정치학을 전공하는 신입생이었다. 하지만 진단과 동시에 모든 계획이 무너졌다. 의료진은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며 오른쪽 고환 절제술과 항암 치료를 권했다.
2024년 1월 16일, 고환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올리는 불임 가능성과 테스토스테론 감소 같은 부작용에 대한 경고도 들었고, 이후 3차례의 화학요법을 더 받아야 했다.
고통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세균 감염과 패혈증(Sepsis)으로 병원에 3번 입원했고 일주일 만에 체중이 10kg이나 빠지는 등 심각한 후유증도 겪었다. 2024년 12월에는 암 전이 가능성이 있는 림프절을 제거하는 추가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배에 생긴 6개의 흉터는 '성장의 증거'라고 여기고 있다.
대학을 다니고 있는 친구들이 일상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며 뒤처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치료가 끝나면 다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도 놓지 않았다. 다행이 올리는 완치 판정을 받았고, 자신과 같은 상황을 겪고 있는 젊은 암 환자들을 돕기 위해 기부 캠페인을 시작했다. 한 달 동안 3000번의 푸쉬업 챌린지를 진행하며 4,000파운드(약 690만 원)를 모금하기도 했다. 현재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층에게 건강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젊은 남성에게 더 잘 발생하는 고환암…딱딱해지거나 묵직한 느낌 특징 고환암은 비교적 드문 암이지만 15~40세 젊은 남성에서 가장 흔한 암 중 하나다. 다른 암과 달리 노년층보다는 청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며,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95% 이상으로 높다. 하지만 초기 증상을 간과하거나 병원을 찾지 않아 진단이 늦어지면 치료 과정이 길어지고 전이될 위험도 커진다.
고환암은 대부분 고환 내부의 생식세포(germcell)에서 발생하며, 암세포의 유형에 따라 세미노마(Seminoma)와 비세미노마(Non-seminoma)로 나뉜다. 세미노마는 성장 속도가 느리고 치료 반응이 좋은 편이며, 비세미노마는 상대적으로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 두 가지 유형을 적절히 구분해 치료하는 것이 고환암 치료의 핵심이다.
고환암의 초기 증상은 고환의 크기 변화, 단단한 혹(결절), 통증 없는 종괴, 묵직한 느낌 등이 대표적이다. 어떤 경우에는 허리나 하복부 통증이 동반될 수도 있다. 하지만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많은 젊은 남성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다. 고환에서 딱딱한 혹이 만져지거나 지속적인 불편함이 있다면 반드시 검진을 받아야 한다.
고환암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몇 가지 위험 요인이 확인된 바 있다. 잠복고환(cryptorchidism)은 가장 대표적인 요인으로, 태어날 때 고환이 음낭으로 정상적으로 내려오지 않은 경우 발병 확률이 3~14배 높아진다. 가족력도 중요한 요소로, 형제나 아버지가 고환암을 앓았던 경우 위험성이 증가한다. 환경 호르몬이나 화학물질 노출도 위험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생활 습관과 식습관 변화로 인해 젊은 층에서 고환암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다.
고환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지만, 전이가 진행될 경우 치료 과정이 복잡해진다. 치료 방법은 주로 고환 적출술(Orchidectomy), 방사선 치료, 화학요법으로 나뉜다. 초기 1기 고환암은 고환 적출술만으로 치료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암세포가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로 퍼진 경우 추가적인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고환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95% 이상이지만, 전이가 발생할 경우 생존율이 낮아질 수 있어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이다.
국내 발병률 낮지만…아직 인식 낮고 증상 있어도 병원 방문 꺼리는 경향 있어 고환암은 서구권에서 더 흔한 질병이다. 국내 고환암 발병률은 여전히 10만 명당 1~2명 수준으로 비교적 낮지만, 젊은 층에서 증가하고 있다. 아직 고환암에 대한 인식이 낮아 조기 발견율이 낮고,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도 많다. 고환 건강을 스스로 체크하는 문화가 부족하고, 증상이 있어도 병원 방문을 꺼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과 자가 진단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고환암은 특별한 예방 방법이 없지만, 자가 진단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대처 방법이다. 한 달에 한 번씩 샤워 후 자가 검진을 하는 것이 권장된다. 증상이 있다면 단순한 감염이나 일시적인 변화로 치부하지 말고,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이다.
자가 진단 법은 △따뜻한 샤워 후 거울 앞에서 고환을 관찰한다. △양손으로 고환을 부드럽게 만지면서 혹이나 단단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한다. △고환의 크기나 무게 변화가 있는지 살펴본다. △통증이 있거나, 고환이 딱딱하게 느껴진다면 병원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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