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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서 구제역 발생…농식품부, 헝가리산 돼지고기 수입금지
![농림축산식품부 현판과 건물
[농식품부 제공]](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3/07/C0A8CA3D0000014BE2A384F400028890_P4_20250307220516922.jpeg?type=w860)
농림축산식품부 현판과 건물
[농식품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헝가리에서 구제역 발생이 보고돼 헝가리산 돼지고기와 돼지 생산물 수입을 금지한다고 7일 밝혔다.
구제역은 소, 돼지, 양 등 우제류(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가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강해 국내에선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헝가리 국가식품안전청은 북부의 한 축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보고했다.
헝가리 내 구제역 발생은 지난 1973년 이후 52년 만이다.
올해 유럽에서는 지난 1월 10일 독일에 이어 두 번째 발생이다.
농식품부는 이날 선적분부터 헝가리산 돼지고기와 돼지 생산물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를 적용한다.
또 지난 달 2월 21일 이후 선적돼 국내에 들어온 돼지고기에 대해서는 구제역 검사를 하기로 했다.
이 밖에 오스트리아 등 인접국을 비롯한 유럽 내 구제역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현재 검역 대기 중인 헝가리산 돼지고기 물량은 22t이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바이러스의 최대 잠복기(14일)를 고려하면 감염 우려가 없다고 보고 일반 검역 절차를 거쳐 통관을 진행하기로 했다.
수입 돼지고기 중 헝가리산 비중은 0.02% 수준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이번 수입 금지 조치에도 국내 축산물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By Justin Lahart
미국의 고용 창출이 2월에도 꾸준한 속도를 유지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노동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노동부가 금요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2월 계절조정 고용 증가는 15만1,000명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설문한 경제학자들의 예상치 17만 명을 소폭 하회했다.
이는 1월의 12만5,000명 증가보다 개선된 수치다.
고용 수치와는 별도의 조사를 바탕으로 하는 실업률은 4%에서 4.1%로 상승했다.
경제학자들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연방정부 일자리 감축이 2월 수치에 반영되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이번 보고서는 한 달 동안 1만 개의 연방정부 일자리가 감소했음을 보여줬는데, 이는 감소했다는 점과 그 규모가 크다는 점에서 모두 이례적이다.
주정부와 지방정부의 일자리는 2만1,000개 증가했다.
2월 고용 증가의 상당 부분은 의료 부문이 차지했으며, 5만2,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됐다. 운송 및 창고 산업은 1만8,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다. 반면 소매업은 6,000개의 일자리를 줄였고, 레저 및 숙박 산업은 1만6,000개의 일자리를 잃었다.
평균 시급은 1월 대비 0.3% 상승해 전년 동기 대비 4%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경제학자들은 정부 일자리 해고, 정부 자금 축소, 관세와 이민 제한에 대한 불확실성이 결합돼 향후 몇 달간 고용 증가세에 최소한 일시적으로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식 선물은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소폭 하락했다.
노동부의 고용 수치는 해당 월 12일이 포함된 급여 기간 동안 고용주들이 급여 대상자로 등록한 인원을 조사한 것이다. 2월 해당 기간 동안 조금이라도 일한 사람은 모두 취업자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2월 13일경부터 백악관이 해고하기 시작한 수습 기간 중인 연방 공무원들도 포함된다. 또한 백악관의 "사직 유예" 제안을 수락한 약 7만5,000명도 포함되는데, 이들은 9월 말까지 일하지 않아도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이러한 해고는 앞으로 몇 달간 고용 통계에 반영될 것이다. 일론 머스크의 정부효율부가 주도하는 "인력 최적화 계획"으로 인해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연방 정부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일부 해고는 발표되지 않았을 수 있고, 다른 경우에는 해고된 직원들이 다시 사무실로 불려갔다. 또한 정부 계약과 보조금이 취소된 민간 부문 고용주들의 해고도 있다.
아웃플레이스먼트 기업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는 목요일 2월 연방 정부 인력과 정부 계약업체에서 6만3,583건의 해고 발표가 있었다고 밝혔다.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연방 정부 직원들의 실업 수당 초기 청구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고 외에도 정부는 자연 감소로 상당수의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일인 1월 20일 채용 동결을 실시했다.
에버코어 ISI의 전략가들은 계약과 보조금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러한 자금원에 노출되어 있거나 DOGE 검토로 마비된 기관들의 규제 승인이 필요한 고용주들의 채용에 추가적인 마비 효과를 미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트럼프의 감세와 규제 완화 계획에 열광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채용이 늘어날 수 있다. 백악관은 관세가 자동차 제조업체와 다른 제조업체들이 더 많은 생산과 일자리를 미국으로 가져오도록 장려할 것이며, 정부 일자리와 지출 삭감이 궁극적으로 경제를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일자리를 잃었거나 잃을 것을 두려워하는 정부 직원들의 긴축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경제학자들의 분석에 따르면 워싱턴 D.C. 대도시 지역 뱅크오브아메리카 고객들의 카드 지출이 둔화됐다.
관세에 대한 우려도 노동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는 부분적으로 어느 국가의 어떤 수입품에 얼마나 높은 관세가 부과될지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이 채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수요일 발표된 연방준비제도의 경제 일화 모음집인 베이지북에서 댈러스 연준은 "많은 산업 전반에 걸쳐 관세와 변화하는 무역 정책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기업들에게 중대한 우려 사항"이라고 언급했다.
이민 정책도 고용 시장을 제한할 수 있다. 미국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의 수는 지난 여름부터 감소하기 시작했지만 취임일 이후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국토안보부는 2월 20일 발표에서 "일일 국경 조우"가 트럼프 취임 이후 93% 급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추방에 대한 우려로 일부 사람들이 노동력에서 이탈할 수 있다. 금요일 발표에 앞서 제이피 모건 체이스 경제학자들은 이민 감소로 2월 고용 수가 2만5,000개 줄어들 것으로 가정했다.
By Justin Lahart
미국은 2월에도 꾸준한 속도로 일자리를 창출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노동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금요일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은 2월에 계절조정된 15만1,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설문조사한 경제학자들이 예상한 17만 개보다 약간 낮은 수치다.
이는 1월에 추가된 12만5,000개의 일자리보다 나은 실적이다.
일자리 수치와는 별도의 조사를 바탕으로 하는 실업률은 4%에서 4.1%로 상승했다.
美 2월 실업률 4.1%…예상치 4.0%
美 2월 비농업 고용 15.1만명…예상치 16만명 |
유로존 지난해 4분기 GDP 0.2% 성장…시장 전망치 상회
3차 추정치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유로존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7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4분기 GDP(3차 추정치)는 전 분기보다 0.2% 성장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0.1%를 웃돈다.
3분기 성장률 0.4%와 비교하면 둔화했다.
4분기에 유로존 경제 1, 2위 국가인 독일(-0.2%)과 프랑스(-0.1%)는 역성장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각각 0.8%, 0.1% 성장했다.
jwchoi@yna.co.kr
“성장통인 줄 알았는데”… 6살 여아 이마에 덩어리 잡히더니 ‘이 질환’ 진단,
무슨 사연?

건강하던 시절 메레디스의 모습./사진=더 선
지난 6일(현지 시각) 영국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케이트 히버드(42)는 2023년 4월에 딸 메레디스(6)가 갑자기 절뚝이며 걷기 시작하자 처음에는 다친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병원에서는 성장통이라며 별다른 원인을 찾지 못했다. 그런데, 두 달 뒤 메레디스의 이마에 덩어리가 생기고 크기가 급격히 커지는 증세를 보였다. 병원에서 MRI 검사를 진행하자, 메레디스의 몸 전체에 암이 퍼진 것이 확인됐다. 의료진은 메레디스에게 '비호지킨 림프종'이 발병했다고 진단했으며, 현재 강도 높은 화학치료를 진행 중이다. 케이트는 딸의 투병을 계기로 ‘메레디스의 미션’이라는 자선단체를 설립해 어린이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을 지원하고 있다. 케이트는 “이 여정을 함께하면서 많은 가족이 서로를 지지하고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치료받고 있는 메레디스의 모습./사진=더 선
비호지킨 림프종은 림프계 외에도 림프종이 다른 부위로 퍼질 수 있어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림프절 비대 ▲체중 감소 ▲발열 ▲피로감 등이 있다. 또한, 드물지만 림프종이 얼굴이나 두개골 근처의 림프절에 영향을 미치면 메레디스처럼 이마에 덩어리가 생기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림프절이 확장되며 피부 아래로 돌출돼 덩어리가 형성되는 것이며, 이 덩어리는 급격히 자라날 수 있다. 비호지킨 림프종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면역체계 약화 ▲바이러스 감염( EBV, HIV 등) ▲방사선 노출 등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유전적인 요인이나 자가면역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서 더 자주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 위험이 커지며, 환경적 요인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비호지킨 림프종 치료는 주로 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면역요법과 표적 치료(정상 세포는 보호하고 암세포만을 공격하는 치료 방법)가 사용된다. 치료 방법은 림프종의 종류와 병기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지며, 치료 후 재발 여부를 주기적으로 관찰한다. 예방에 대한 확실한 방법은 없지만,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면역력 강화를 위한 생활 습관도 예방에 도움 될 수 있다.
세 줄 요약!
1. 메레디스(6)의 어머니인 케이트 히버드(42)는 딸의 다리 통증을 성장통으로 여김.
2. 그로부터 2개월 후, 메레디스의 이마에 생긴 덩어리가 급격히 커지자 병원에서 진행한 MRI 검사에서 몸 전체로 퍼진 암이 발견되며 비호지킨 림프종을 진단받음.
3. 비호지킨 림프종이 얼굴이나 두개골 근처 림프절을 침범하면 이마에 덩어리가 생길 수 있으며, 이는 드물지만 림프종의 증상 중 하나임.
“얼마나 아프세요”…이젠 AI가 생체신호 분석해 대답한다

수술 중과 수술 후 통증 발생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를 정확하게 평가하고 조절하는 것이 환자의 회복 속도와 예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게티이미지뱅크
수술 후 환자에게 "얼마나 아프세요?"라고 묻고 1부터 10까지 점수를 매기도록 하는 기존 방식 대신, 환자의 생체 신호를 분석해 통증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개발됐다. 이 기술이 임상에 도입되면,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맞춤형 통증 관리가 가능해질 수 있다.
수술 중과 수술 후 통증 발생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를 정확하게 평가하고 조절하는 것이 환자의 회복 속도와 예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기존에도 심박수 등을 이용한 통증 평가 모델이 일부 활용됐지만, 수술 후 통증은 여전히 환자의 주관적 보고에 의존해왔다. 그렇지만 같은 수술을 받아도 환자마다 느끼는 통증 강도가 다르고, 의식이 없거나 마취 상태에 있는 환자는 통증을 표현하기 힘들어 객관적 평가에 한계가 있었다.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신항식 교수와 류가연 연구원, 마취통증의학과 최병문·최재문 교수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한 새로운 통증 평가 방법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수술 전반에서 발생하는 통증을 보다 객관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자율신경계 변화와 관련된 생체 신호를 활용했다.
통증이 발생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심박수가 증가하고 말초혈관이 수축하는 등 미세한 생리적 변화가 나타난다. 연구팀은 이러한 변화를 광용적맥파(Photoplethysmography, PPG) 신호를 통해 감지하고, 이를 머신러닝 모델에 적용해 통증 정도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접근했다. 광용적맥파는 혈관 내 혈액량 변화를 측정하는 신호로, 손가락 끝에 부착하는 맥박산소포화도 측정기 등을 통해 쉽게 측정할 수 있다.
연구팀은 서울아산병원에서 다양한 수술을 받은 환자 242명의 혈압, 심박수, 광용적맥파 신호를 분석하고, 이 중 통증 예측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6개의 특징을 추출했다. 이를 머신러닝 모델에 적용한 결과, 수술 중 통증 평가 정확도는 기존 모델 수준(83%)을 유지하면서도, 수술 후 통증 예측 정확도는 기존 58%에서 93%로 크게 향상됐다.
특히 광용적맥파의 면적 변화, 맥박 간격 변동성, 기저선 변동성 등이 중요한 통증 예측 인자로 확인됐다. 기존 평가 방식에서 고려되지 않았던 수축기 상한선 변동성과 맥박 너비도 통증 예측에 유의미한 변수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주관적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정밀한 생체 신호 분석을 통해 통증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최병문 교수는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도 통증을 평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진정 상태의 환자나 기관 내 삽관을 받은 환자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이라며 "향후 임상 적용을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디지털 의학 및 혁신적 연구를 다루는 국제 학술지 ‘NPJ Digital Medicine(IF 12.4)’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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