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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53 2025/02/18 10:51
수정 2025/02/1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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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글로벌 규제조화센터 공식 출범

GHC, 글로벌 규제조화 선도 기관으로 확대 개편
국내외 규제 협력 강화, 업계 지원 본격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글로벌 규제조화를 선도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식약처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식품과 의약품 등 안전관리 규제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국제 규제조화를 이끌기 위해 ‘글로벌 규제조화센터(GHC, Global Harmonization Center)’를 공식 출범했다.

이번 출범은 2009년 식약처가 설립한 ‘APEC 규제조화센터(AHC)’를 확대·개편한 조치로, 기존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지역을 넘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규제조화 활동을 본격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출범식은 지난 17일 열렸으며, 이 자리에는 오유경 식약처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글로벌 규제조화센터의 현판식을 진행했다.

GHC는 국내외 규제기관과 국내 업계를 대상으로 규제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최신 규제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해 업계가 신속하게 글로벌 규제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할 예정이다.

국제 협력도 한층 강화된다.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세계제약연맹 등과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쉽을 정립하고, 국제 규제조화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규제조화센터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규제조화를 선도하고, 우수한 규제 역량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가정내 펜타닐패치 등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닻 올랐다'

식약처, 올해 2월3100만원 예산 투입...종병-약국 연계 모델 운영

올해도 가정내 쓰고 남은 마약류를 수거해 폐기하는 사업이 시작됐다. 

식약처는 올해 '가정내 의료용 마약류슈거-폐기사업'에 2억31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마약류 관리체계를 한층 강화에 나선다. 현재 운영사업자를 공모중이다. 지난해는 대한약사회가 맡았다.  

그동안 70대 남성이 부인 명의로 처방받은 페타닐을 과다 복용해 사망하는 사례는 물론 대학생이 마약류 ADHD치료제를 불법으로 유통시키는 등 사회적으로 이슈가 있었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식약처는 최근 몇 년간 가정내 의료용 마약류를 수거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식약처는 펜타닐 패치 등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은 사망은 물론 중독,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가정내 남은 마약류 관리체계가 필요하고 관련 마약류 취급주의 국민 인식 개선을 이끌어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크게 두가지로 진행된다. 

먼저 경기도 및 6대 광역시 대상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을 실시한다. 펜타닐 패치 중심 복용 후 남은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체계를 운영하고 경기도 및 6대 광역시 소재 종합병원 근처 약국 및 심야약국 등 모집, 반납 환자 참여 유도를 위한 홍보를 진행하게 된다. 


참여 약국은 환자 등이 반납한 의료용 마약류 등 수거-보관 및 도매업체 인계, 도매업체는 약국으로부터 가정내에서 수집된 마약류 수거 및 보관, 폐기업체는 수거된 의료용 마약류 등을 운송-보관, 마약류 법령에 따라 의료용 마약류 등 소각 등 폐기를 진행한다. 여기서 참여약국에는 잠금장치가 있는 금고를 지급하게 된다. 종전 참여 약국은 사업 홍보가 가능한 물품 등으로 대체 지급이 가능하다. 

반납환자 대상 홍보물품은 마약 오남용 방지 문구가 기재된 재사용가방 등을 약국당 180개가 지급될 예정이다. 

또 종합병원과 약국 연계 수거-폐기 모델을 운영한다. 

상급종합병원 펜타닐 등 마약류 처방환자 대상 사업을 운영하고 처방 환자 대상 사업 홍보 및 주변 약국에 반납 안내를 시행하게 된다. 

종합병원은 병원내 약국과의 협업을 통합 사업을 운영하고 종합병원 근처 사업 참여약국 안내 및 사업내용을 홍보, 사업의 효과성 및 발전방안을 제언하게 된다. 약국은 종합병원 환자의 복용 후 남은 의료용 마약류 수거해 보관하게 된다. 

사업은 오는 12월15일까지 진행된다. 


국내 유방암환자 4명중 1명 0기…“적극적 초음파 검사 필요해”


외과초음파학회, ‘2025 최소침습적 유방생검 심포지엄’ 성료
유방조직 검사 후 조치 및 맘모톰 활용 등 공유…조기 발견 중요성 강조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내 유방 초음파 스크리닝 검사 시 4명 중 1명이 유방암 0기 환자로 진단되는 만큼 적극적 초음파 검사가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제시됐다.

대한외과초음파학회 박해린 총무이사(강남차병원 외과 교수)
대한외과초음파학회 박해린 총무이사(강남차병원 외과 교수)

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최근 서울 강남 삼정호텔에서 ‘2025 최소침습적 유방생검 심포지엄’ 개최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 창립 13주년을 맞은 학회는 외과 전문의만 1630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외과초음파 분야의 대표적인 학술단체로, 초음파를 이용한 질병의 진단 및 초음파 유도하 시술 등의 최신 의료기술들을 소개하고 토론할 수 있는 미니 심포지엄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학회의 대표 행사로 맘모톰의 세계적 권위자인 외과초음파학회 박해린 총무이사(강남차병원 외과)가 심포지엄 좌장을 맡고, 유수의 초청 강사들이 최소침습적 진공보조 흡입 맘모톰 유방생검에 관한 필수적인 고려사항 및 합병증 예방과 처리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박해린 총무이사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유방암의 특징은 점점 초기암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초음파 유도하 진공보조흡입생검술 일명 ‘맘모톰’의 활발한 시행으로 인해 암 전단계인 전암병변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맘모톰은 최소침습적인 방법으로 전신마취 없이, 흉터를 최소화하고, 5분 이내의 짦은시간 내에 유방병변을 완전히 제거하는 등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진행되는 장점이 있으며, 당일 입원해 6시간 정도의 출혈 및 부작용을 관찰하는 조치가 필요한 시술로 알려져있다.

특히 박해린 이사의 2018년 논문에 따르면 그가 시행한 맘모톰 1만221례 중 암 전단계가 57케이스 그 중 8케이스 상피내암으로 판명 저평가 됐지만, 총조직검사 오진율이 5%인데 반해 맘모톰의 오진율은 0.001%로 알려졌다.

이어 박 이사는 “아주 작은 조직만 채취하는 총생검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전암병변을 맘모톰은 병변을 완전 제거함으로서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함으로서 유방암의 발병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더불어 그는 암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치료가 쉬운 초기에 발견될 수 있도록 초음파 조직검사의 적극적인 시행을 권했다.

박해린 이사는 “국내 유방암 중 상피내암이라고 불리는 0기 암이 25% 정도 된다”라며 “암이 전암병변에서 0기를 거쳐 순차적으로 진행이 되는 만큼 치료도 쉽고 비용도 적게 드는 초기 발견할수록 좋다. 맘모톰 등 초음파 조직검사를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초음파 스크리닝에서 혹이 보인다고 해서 무조건적인 검사는 피해야 하며, 위험도에 따라 3등급 이하는 관찰을, 4등급 이상은 조직검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울러 학회는 지난 15일 개최된 ‘2025 최소침습적 유방생검 심포지엄’에서 외과전문의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방조직 검사 후 조치 및 맘모톰 활용법 등을 공유했다.

구체적으로 △Unexpected hyperechoic lesions of the breast and their correlations with pathology: a pictorial essay(경북의대 영상의학과 김혜정 교수) △How Do We Approach Benign Proliferative Lesions after CNB or VABB?(구병원 전영산 원장) △What is the difference between sclerosing adenosis and radial scar. What should we do with those results after percutaneous breast biopsy?(용인세브란스병원 병리과 신은아 교수) △Challenging Breast Biopsies and Management of Complications(서울의대 영상의학과 장정민 교수)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또한 강연이 후에는 1시간가량 맘모톰 핸즈온 세션이 진행됐으며, 10여 명의 지원자들이 실제 맘모톰 장비를 이용해 실습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외과초음파학회 김형철 회장(순천향대 부천병원 외과)는 “유방진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유방생검 심포지엄을 매년 시행해 올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의정갈등으로 인한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심포지엄을 준비해 준 여러 선생님께 고맙다”고 말했다.

- 공매도 제도개선 시행령 개정안 의결…내달 31일 시행
- 대차 상환기간 90일로 제한, 최대 12개월까지 연장 가능
- 기관투자자 무차입공매도 방지 전산시스템 구축 의무화
- CB·BW 취득제한 기간 구체화, ATS 공매도 표시의무 명확화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정부가 공매도 제도개선을 위한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이번 개정안은 오는 3월 3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매도를 위한 상장주식 대차거래의 상환기간은 90일 이내로 제한된다. 대여자와 차입자 간 합의로 연장할 수 있지만, 총 상환기간은 12개월을 초과할 수 없다. 다만 상환기간 종료일에 상장폐지나 거래정지로 매수가 어려운 경우 등에는 예외가 적용된다.

무차입공매도 방지를 위한 조치도 강화된다. 상장주식을 공매도 하려는 법인과 공매도 주문을 수탁받는 증권사에는 무차입공매도 방지조치가 의무화된다.

기관투자자는 종목별 잔고를 관리하고 무차입공매도를 차단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을 구축·운영해야 한다. 또한 내부통제기준을 마련하고, 한국거래소의 중앙점검 시스템(NSDS)에 관련 정보를 제출해야 한다.

일반 법인투자자에게도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가 부과되며, 증권사는 12개월마다 전산시스템과 내부통제기준을 확인하고 금융감독원에 보고해야 한다.

이 밖에 대체거래시스템(ATS)에 대한 공매도 주문 표시 의무가 명확해졌고, 공매도 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취득 제한 기간도 구체화됐다.

금융당국은 “3월 30일까지로 예정된 공매도 금지 기간 중 제도개선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 공매도 재개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개정된 시행령은 지난해 10월 22일 공포된 자본시장법의 후속 법령이다. 관련 금융투자업규정과 거래소 규정도 3월 초 금융위원회에 상정돼 개정될 예정이다.




CAR T-세포 치료, 부작용 우려 속 FDA 대응

CAR T- 세포 치료 후 림프종 발생 사례, 새로운 안전성 우려
CAR T - 세포 치료 후 바이러스 감염과 면역 반응, 림프종 발생과의 연관성 주목
FDA, 예상치 못한 부작용에 장기 모니터링 강화 요구



게티이미지 뱅크
[팜뉴스=우정민 기자]  CAR T-세포 치료가 혈액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일부 환자에서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하면서 안전성 문제가 제기됐다. 지난 12일 의학학술지 NEJM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다발성 골수종 치료를 위해 FDA 승인을 받은 CAR T-세포 치료제 ‘실타캅타젠 오토류셀(cilta-cel)’을 투여받은 일부 환자들에게서 CAR 트랜스유전자 양성 T-세포 림프종(CAR-transgene-positive T-cell lymphoma, 이하 CAR+ T-세포 림프종)이 발생한 사례가 보고됐다.

CAR T-세포 치료(Chimeric Antigen Receptor T-cell Therapy)는 환자의 면역세포인 T-세포를 유전자 조작해 특정 암세포를 인식하고 공격할 수 있도록 만든 항암 면역치료법이다. 환자의 혈액에서 T-세포를 추출한 후, 암세포를 표적할 수 있도록 키메릭 항원 수용체(CAR)를 삽입한 뒤 다시 체내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로 난치성 혈액암 치료에 활용되며, 기존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들에게 또 다른 치료 가능성을 제공한다.

CAR T-세포 치료는 기존 항암 치료가 듣지 않는 혈액암 환자들에게 획기적인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미국 FDA는 2023년 12월까지 승인된 CAR T-세포 치료제 투여 후 T-세포 악성 종양이 발생한 사례 22건을 확인했으며, 그중 일부에서 CAR 트랜스유전자가 종양세포 내에서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27,000건 이상의 CAR T-세포 치료가 시행된 점을 고려하면 매우 드문 사례지만, 발생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는 문제로 평가되고 있다.

연구진은 ‘CARTITUDE-4(다발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CAR T-세포 치료제의 안전성과 효과를 평가하는 임상 연구)’ 임상시험에서 두 명의 환자가 실타캅타젠 오토류셀 치료 후 CAR+ T-세포 림프종을 진단받았다고 보고했다. 연구 결과, 두 환자의 종양에서 CAR 유전자가 발현되었고, 치료 후 예상치 못한 T-세포 증식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첫 번째 환자는 51세 남성으로, 2019년 다발성 골수종 진단 후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아 2021년 CARTITUDE-4 임상시험에 참여했다. 2022년 2월 CAR T-세포 치료를 받은 후 초기에는 완전 관해 상태였으나, 5개월 후 얼굴과 목 부위에서 피부 병변이 발생했다. 조직 검사 결과 악성 T-세포 림프종이 확인됐으며, 이후 림프절에서도 동일한 악성 세포가 검출됐다. 혈액과 림프 조직에서 CAR+ T-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한 것이 확인됐다. 이 환자는 이후 CHOEP 요법(사이클로포스파미드, 독소루비신, 빈크리스틴, 에토포사이드, 프레드니손을 병용하는 항암 치료법), JAK3 억제제(면역 신호 전달을 조절하여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치료제), 방사선 치료 및 조혈모세포 이식을 포함한 추가적인 치료를 받았으며, 일시적으로 반응을 보였으나 이후 재발을 경험했다.

두 번째 환자는 54세 여성으로, 2019년 다발성 골수종을 진단받고 CARTITUDE-4 임상시험에 참여했다. 2022년 1월 CAR T-세포 치료를 받은 후 16개월간 완전 관해 상태를 유지했으나, 이후 피부, 폐, 뼈에서 다수의 병변이 나타났다. 이 환자는 치료 후 Parvovirus B19(면역이 약해진 환자에서 빈혈과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 감염을 겪었으며, 감염이 CAR+ T-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을 유도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조직 검사 결과 CAR+ T-세포 림프종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병변이 재발하면서 점진적으로 진행됐고, CAR+ T-세포가 기존보다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 최종적으로 이 환자는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았다.

연구진은 첫 번째 환자의 경우 CAR 트랜스유전자가 PBX2(세포 성장과 분화 조절에 관여하는 전사 인자) 유전자에 삽입됐으며, 두 번째 환자의 경우 ARID1A(세포 성장과 면역 조절에 관여하는 염색질 리모델링 복합체의 핵심 구성 요소) 유전자에 삽입됐다는 점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유전자 삽입이 세포 성장 신호를 교란하고 종양 형성을 촉진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연구진은 두 환자 모두에서 특정 유전자 변이가 존재했음을 확인했다. 특히, TET2 유전자(DNA 탈메틸화에 관여하며, 혈액암 및 종양 형성과 연관된 유전자) 변이가 치료 이전부터 존재했으며, 이는 CAR T-세포 제조 과정에서 변이가 포함됐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한, 첫 번째 환자의 경우 CAR 트랜스유전자가 PBX2 유전자에 삽입됐고, 두 번째 환자의 경우 ARID1A 유전자에 삽입됐다는 점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러한 유전자 변이가 암세포 형성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사례가 보고되자, 미국 FDA는 CAR T-세포 치료 후 T-세포 악성 종양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며 모든 CAR T-세포 치료 환자에 대한 평생 모니터링을 요구했다. 또한, FDA는 CAR T-세포 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며, 제조업체들에게 장기 추적 연구를 수행하고 안전성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보고할 것을 요구했으며, 제조업체는 향후 장기 추적 연구를 통해 치료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CAR T-세포 치료가 다발골수종 환자들에게 획기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지만,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지속적인 연구와 모니터링이 필수적이다. 향후 CAR T-세포 치료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보다 정밀한 유전자 분석과 개별 맞춤형 치료 전략이 요구되며, 임상 연구를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Harrison, S. J., et al., "CAR+ T-Cell Lymphoma after Cilta-cel Therapy for Relapsed or Refractory Myeloma",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25). DOI: 10.1056/NEJMoa2309728



21세기의 항생제 부족

[성은아 박사] 


항생제 부족은 21세기 의료계가 직면한 중요한 문제 중의 하나이다. 기존의 항생제로는 치료가 어려운 내성 세균이 범람한다. 한국과 아시아는 항생제 내성균의 문제가 특히 심각한 지역이다. 새로운 항생제들이 꾸준히 나와서 2000년 이후에 나온 항생제만 전세계에 수십 종에 이르지만, 내성균의 문제는 호전되지 않는다.

가장 최근 등장한 항생제들을 훑어보면 상황이 대략 파악된다. 엠블라베오가 유럽에서 2024년에 승인을 받았으며, 미국에서도 2025년 초입에 승인되었다. 엠블라베오는 아작탐과 아비박탐의 복합제이다. 아작탐은 1980년대부터 사용되어 온 페니실린계 항생제이다.

아비박탐은 내성균의 내성 기전인 베타락타마제를 억제하여 항생제의 작용을 돕는 약물로서 10년 전부터 사용되어 왔다.

미국 FDA는 2024년에도 엑스블리펩, 올린바, 제브테라, 피비야 등 4종의 항생제를 허가했다. 엑스블리펩은 항균 성분인 세페핌과 내성균의 내성 기전을 무력화하여 항생제의 작용을 돕는 엔메타조박탐의 복합제이다. 세페핌은 1990년대부터 사용되어 온 4세대 세팔로스포린 계열 항생제이다. 베타락타마제 억제제인 엔메타조박탐이 새로운 성분이다.

올린바는 술로페넴과 프로베네시드의 복합제이다. 술로페넴은 카바페넴 계열의 새로운 항생제이다. 카바페넴 계열은 내성균에 대하여 최후 수단으로 사용하는 종류이지만 카바페넴에 대한 내성균이 증가 추세이다. 프로베네시드는 항생제의 배출을 억제하여 항생제의 혈중 농도를 유지해 주는 목적으로 오래 전부터 사용되어 왔다.

제브테라(성분명 세프토비프롤)는 5세대 세팔로스포린 계열의 항생제이다. 제브테라는 2008년에 스위스에서 승인이 되었다가 사용이 중단되었으며,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는 내성균에 대한 효과가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승인을 받지 못했다. 이후 추가로 수행된 임상시험을 근거로 FDA의 허가를 이끌어 내었다.

피비야(성분명 피브메실리남)는 항균 작용의 범위가 좁은 항생제인데, 40년 이상 유럽에서 사용되어 왔다. 추가 임상시험의 결과를 근거로 미국에서 승인을 받았다.

약물의 이름이나 복잡한 성분명을 굳이 기억하지 않아도, 아주 새로운 종류의 항생제들이 아니라는 점이 금방 눈에 뜨인다. 기존의 항생제와 다른 종류가 나와야 내성균에 효과적이겠지만, 1990년대 이후 새로운 계열의 항생제는 거의 나오지 않았다.

항생제는 본래 천연물에서 기원한다. 세균 간의 생태계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생존을 도모하기 위해 세균들이 만들어 내는 물질들이다. 천연물 중심의 항생제들은 20세기 중에 대부분 개발되었다. 천연물이든 합성물이든 개발 과정이 점점 까다로워지고, 새로운 항생제의 출현은 어렵다.

항생제 개발은 사양산업으로 여겨져서 투자가 부진하고 파이프라인이 두텁지 못하다. 항생제를 개발하려면 10년 이상 노력과 연구비를 투자해야 하지만, 개발에 성공해도 이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분야이다.

항생제는 단기간 사용하는 약물이니, 만성질환 약물처럼 수요가 장기적으로 축적되지도 않는다. 새로 나오는 항생제의 가격이 아무리 비싸다고 해도 항암제나 면역제제에 비할 바가 못된다. 새로운 항생제가 나오더라도, 의료계는 이들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새로운 항생제에 대한 내성균의 출현을 우려하여 신약을 가급적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 놓고 부득이 한 경우에 사용한다. 의료 현장에서는 합리적인 선택이지만, 개발자의 입장에서는 수요 부족으로 이익을 창출하기 어려운 구조이다.


게티이미지
신약 승인을 받더라도 개발 비용을 회수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데, 그 사이 내성균이 나타난다. 개발의 보상이 따르지 않으니 제약회사들이 항생제 개발에 적극적이지 않다. 거대 제약회사들은 1990년대 이후 항생제 개발에서 철수했다.

학계나 중소 규모의 바이오텍이 개발의 주력이다. 이들은 항생제 개발의 비용을 확보하기에 재정적으로 취약하다. 신약 승인이 되어도 회사의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기 보다는 항생제를 개발한 회사에게는 흔히 자금난이 심화되는 과정에 불과하다.

항생제 개발에 투자가 부진하자, 세계보건기구와 국가의 정부들, 거대 제약회사 컨소시엄과 비영리단체들이 항생제 개발을 지원하는 정책들을 추진한다. 개발의 비용을 지원하는 ‘밀기 전략’과, 개발 후에 판매량과 무관하게 수익을 보장해 주는 ‘당기기 전략’ 등의 지원 프로그램에도 불구하고, 항생제 개발은 이익을 수반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이런 와중에도 개발 단계의 항생제 몇 종류가 관심을 끈다. 항생제 내성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항생제와 구조적으로 다르거나 작용 기전이 다른 물질을 찾아야 한다. 게포티다신과 졸리플로다신은 세균의 DNA 합성을 억제하는 물질이다. 이들은 작용 기전의 면에서는 새롭지 않으나, 화합물의 구조 면에서 기존의 항생제들과 다르다.

게포티다신은 미국 FDA에 신약 허가를 신청하여 2025년 결정을 기다린다. 졸리플로다신도 신약 허가를 신청할 단계에 진입했다. 조수라발핀은 세균의 세포벽 형성을 억제하는 화합물인데, 지금까지 어느 항생제도 사용하지 않은 새로운 타겟을 통해 작용한다.

아직 임상시험의 초기 단계에 있지만, 수십년 만에 새로운 계열의 항생제가 나올까 벌써부터 주목을 받는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 착각”…40대女 수술 어려운 ‘이 병’ 진단, 무슨 일?

복통 등을 겪던 40대 영국 여성이 수술 불가능한 췌장암을 진단받은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매체 갈무리]


복통 등을 겪던 40대 영국 여성이 수술 불가능한 췌장암을 진단받은 사연이 공개됐다.

영국 매체 더 미러, 미국 매체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클레어 허니우드(45)는 작년 말부터 복통, 복부팽만감 등을 겪기 시작했다. 클레어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재발한 것이라 여겼다. 통증이 지속되자 클레어는 병원을 찾았다.

검사를 받고 집으로 돌아간 클레어는 결과가 나오기 전 황달 증상도 경험했다. 이후 클레어는 췌장암 3기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안타깝게도 수술이 어려운 상태였다. 클레어는 "의사는 내게 암이 퍼지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종양이 동맥을 감싸고 있었기에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살 날이 17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는 소식을 들은 클레어. 그는 "내 나이에 이런 암에 걸리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며 "세상이 다 끝난 것처럼 느껴지고 오직 아이들만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현재 클레어는 항암치료를 받는 중이다. "집에서 많은 추억을 만들라"는 의사의 말에 파트너와 아이들과도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오는 7월에는 21년간 함께한 파트너와도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는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시간이라는 선물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명치 끝과 배꼽 사이에 있는 소화기관에 생긴 암

사연 속 여성이 앓는 췌장암은 췌장에 암세포인 종양 덩어리가 생긴 병이다. 췌장은 명치 끝과 배꼽 사이에 있는 소화기관이다. 탄수화물과 지방, 단백질을 분해하는 소화효소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등 호르몬도 분비한다. 췌장암의 약 90%는 췌관세포에서 발생한 췌관선암종이다. 나머지는 낭종성암, 내분비종양 등으로 구분된다.

원인은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유전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흡연, 당뇨병, 비만, 만성 췌장염, 화학물질 노출 등이 암 발생에 영향을 준다. 특히 흡연은 강력한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전체 췌장암 환자의 20~25%는 흡연이 원인이라고 보고된다.

췌장암 주요 증상은 복통·황달·체중감소 등

췌장암에 걸리면 위 사연의 여성처럼 복통이 잘 나타난다. 변비가 생기는 등 배변 습관이 변한다. 황달, 식욕 부진, 체중 감소, 등·허리 통증 등도 췌장암 증상이다. 조기 발견하면 암 조직을 잘라내는 수술로 완치할 수 있다. 하지만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고 약 30% 환자만 조기에 발견한다고 알려졌다.

암을 일찍 발견하거나 1·2기 췌장암 진단을 받아 수술이 가능하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췌장암 3·4기는 기본적으로 수술이 어려워 암세포 제거가 완전하게 이뤄질 수 없어 항암치료, 방사선치료가 먼저 진행된다.

국내 췌장암 증가 추세, 예방법은?

국내에도 췌장암 환자는 증가 추세다. 2023년 췌장암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2만8555명으로 2019년 2만1219명 대비 4년간 34.6% 늘었다. 여성보다는 남성이 췌장암에 잘 걸리고, 50세 이상부터 발병률이 높아진다.

췌장암을 막으려면 위험 요인을 피하는 게 최선이다. 금연과 절주를 실천하면서 췌장에 부담을 주고 비만을 일으키는 고지방·고칼로리 식사는 멀리해야 한다. 야식을 먹는 습관 등은 췌장에 무리를 준다. 식습관을 관리하면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는 게 좋다. 당뇨, 만성 췌장염 등을 앓는 사람은 꾸준히 치료받아야 암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발 갑자기 굽더니 2년 시한부"...9년째 생존한 女, 무슨 병이길래?

갑자기 바깥쪽으로 발 굽은 후 교모세포종 진단 받은 여성 사연
한쪽 발이 바깥쪽으로 구부러지는 증상이 나타난 후 말기 암 진단을 받은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진='더미러' 보도내용]
한쪽 발이 바깥쪽으로 구부러지는 증상이 나타난 후 말기 암 진단을 받은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진='더미러' 보도내용]
한쪽 발이 바깥쪽으로 구부러지는 증상이 나타난 후 말기 암 진단을 받은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진단 당시 수술도 불가능하고 2년 밖에 살지 못할거라 했지만, 9년이 지난 지금도 딸아이와 함께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다.

영국 매체 더미러에 의하면, 텐버리 웰스에 사는 제이드 콜레트(32)는 9년 전 어느 날 친구들과 외출했던 밤 오른쪽 발에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갑자기 발이 바깥쪽으로 약간 굽으며 감각이 없어졌던 것이다. 나중에는 발을 땅에 딛기도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졌다.

친구들은 술에 취했다고 생각해 웃어넘겼지만, 다음 날에도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다. 병원을 찾은 콜레트는  MRI  검사를 받았고, 뇌에서 종양이 발견되었다. 조직 검사 결과, 뇌에서 발생하는 가장 공격적인 유형의 암인 4등급 교모세포종이었다. 의사는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했고, 최대 2년까지 밖에 살지 못할 것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이후 그는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의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받았다. 그는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아 2년을 지내는 게 힘들었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세울 수 없고, 막막한 기분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암 진단을 받은 지 9년이 지난 지금도 콜레트는 여전히 살아있다. 오른쪽 발은 여전히 굽어 있고 감각이 없지만, 길어야 2년 밖에 살지 못할 거란 의사의 예상은 이미 빗나갔다. 의사는 종양 크기가 왜 그대로인지 이유를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

콜레트는 20대 초반에 자신의 장례식을 계획하고 당시 한 살이었던 딸과 작별인사를 할 준비까지 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매일 감사한 마음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 9년 전 치료를 받은 이후로 더 이상 치료도 받지 않고 있다. 의사는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진단 당시, 발에 나타난 증상 외에 다른 증상은 전혀 없었다. 그는 "의사는 내가 운이 정말 좋았다고 했다"며 "여전히 살아있고 건강하다는 사실에 의사도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뇌의 교세포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 교모세포종

교모세포종은 뇌 조직에 존재하는 신경교세포에 발생하는 종양으로, 전체 뇌종양의 12~15%를 차지한다. 교종 중 세계보건기구( WHO ) 뇌종양 분류 4등급의 가장 흔한 악성 종양이다.

교모세포종은 종양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뇌압이 급격히 상승하며 두통,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종양 자체 또는 종양에 동반된 뇌 부종으로 인해 인근 신경 기능이 저하되어 사지 운동 또는 감각 저하, 얼굴마비, 언어장애, 인지기능 저하, 좌우 구분 장애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교모세포종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종양 세포에서 유전자 변이가 일어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정상세포에서 발견되지 않는 이러한 유전적 변이의 원인으로는 유전성 증후군, 화학적 발암 물질, 방사선, 바이러스 등이 제시되고 있다.

교모세포종은 주위 뇌 조직으로 침투하며 자라기 때문에 치료가 어렵다. 치료는 일반적으로 수술적 제거를 통해 최대한 종양을 절제하고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를 병행한다. 뇌 종양을 제거할 때는 심각한 합병증이 남을 위험을 동반한다. 다른 종양에 비해 예후가 상당히 나쁜 편이다.


“‘이 증상’ 무시했다가, 혀 6cm 잘라내”… 英 40대 여성, 무심코 넘긴 ‘암’ 신호는?

[해외토픽]
헬렌 키오(44)가 혀에 생긴 궤양을 무시했다가 설암 2기를 진단받았다./사진=더 선
헬렌 키오(44)가 혀에 생긴 궤양을 무시했다가 설암 2기를 진단받았다./사진=더 선

영국 40대 여성이 혀에 생긴 궤양(피부나 점막이 헐어서 깊게 파인 상태)을 무시했다가 설암을 진단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7일(현지 시각) 영국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헬렌 키오(44)는 지난해 여름 혀 아래에 생긴 작은 궤양을 단순한 피로 증상으로 여겼다. 그러나 몇 달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통증에 결국 병원을 찾았다. 그는 “밤에 깰 정도로 아팠고, 먹는 것도 너무 힘들었다”며 “당시 체중이 줄고 매우 피곤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키오는 병원으로부터 한 달간 검사 결과를 받지 못하다가 뒤늦게 설암 2기를 진단받았다. 결국 그는 혀의 6cm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고, 다시 말하고 먹는 법을 배우며 힘든 회복 과정을 거쳤다. 현재 키오는 재건된 혀로 생활하고 있다. 그러나 설암은 재발 위험이 크기 때문에 키오는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그는 “병원이 검사 결과를 지연시키지 않았더라면 나는 더 빨리 치료받을 수 있었고 방사선 치료까지 가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몇 주 동안 사라지지 않는 궤양이나 통증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키오가 겪은 설암(혀암)은 혀에서 발생하는 구강암의 한 유형으로, 주로 혀의 옆면이나 밑부분에서 발생한다. 구강 내 점막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악성 종양이 형성되며,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주변 조직으로 빠르게 전이될 수 있다. 설암은 비교적 드문 암이지만, 발견이 늦어지면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설암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혀에 계속 사라지지 않는 궤양 ▲붉거나 흰 반점 ▲삼킴 곤란 ▲입안의 지속적인 통증 등이 있다. 특히 키오처럼 궤양이 몇 주 이상 지속되거나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말하거나 음식을 씹는 데 불편함이 따른다면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 진행 단계에 따라 ▲출혈 ▲악취 ▲목 림프절 부종 등도 동반될 수 있으며, 초기에는 통증이 미미해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설암의 주요 원인으로는 흡연과 과도한 음주가 꼽힌다. 담배 속 발암물질이 구강 점막을 자극하고, 알코올이 세포 변이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또한 ▲인유두종바이러스( HPV) 감염 ▲만성적인 구강 점막 손상 ▲영양 불균형 등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구강 위생이 좋지 않거나 자외선에 계속 노출되는 경우, 설암 발병률이 증가할 수 있다. 구강 위생 불량은 만성 염증과 감염을 유발해 점막 세포의 변이를 촉진하며, 자외선 노출은 점막 세포의  DNA를 손상해 설암 발병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설암 치료는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수술적 절제와 방사선 치료가 주된 방법이다. 초기 단계에서는 암세포가 포함된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이 효과적이다. 키오처럼 설암이 이미 진행됐다면 방사선 치료나 항암치료가 병행해야 할 수도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과 절주가 필수이며, 정기적인 구강 검진을 통해 혀의 이상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균형 잡힌 식습관과 철저한 구강 위생 관리가 설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 된다.



경기 양주 양돈장서 ASF 의심 신고(최종 음성)

17일 경기도 양주시 ASF 방역대 내 한 양돈장, 의심 신고 접수...최근 3일간 비육돈 수십 마리 폐사 정보



[1보] 17일 경기도 양주 양돈장 ASF 의심신고 건은 정밀검사 결과 최종 '음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17일 경기도 양주 ASF 의심신고 농장(파랑색 풍선), 주황색 농장은 기존 ASF 발생농장@구글지도
▲ 17일 경기도 양주 ASF 의심신고 농장(파랑색 풍선), 주황색 농장은 기존 ASF 발생농장@구글지도

 

[1보] 오늘(17일) 오후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ASF 방역대 내의 한 비육농장에서 ASF 의심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해당 농장은 최근 3일간 비육돈 수십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폐사에 앞서 팬 고장도 있었던 것으로도 파악되고 있습니다. 최종 정밀검사 결과는 금일 자정경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양주에서는 모두 3개 농장(49차 12.16, 50차 1.20, 51차 1.28)에서 ASF 감염 사례가 연달아 확진되었습니다. 감염멧돼지는 발견된 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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