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내 외신게시글 내용
崔대행 "첨단전략산업기금 신설"…배터리·바이오에 30조대 투입 "이달 '국가AI위원회' 조속 개최…AI 3대 강국 세부전략 논의" ![]() 최상목 권한대행,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주재 ![]() 최상목 권한대행,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발언 |
트럼프, 美범죄자 엘살바도르 유배 검토…"할수 있다면 당장"
'친트럼프' 부켈레 대통령 제안…트럼프 "법적 권한 검토 중"
美 국적자 해외유배 합법성 논란…엘살바도르, 수감자 인권침해로 악명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범죄를 저지른 미국인을 엘살바도르 교도소로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할 수 있다면 당장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에게 그렇게 할 법적 권한이 있다면 나는 당장 그렇게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할지 말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그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전날 마크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첫 해외 순방으로 엘살바도르를 방문한 자리에서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제안을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것이다. 당시 양측은 "우정"의 표시로 미국이 추방하는 불법 이민자를 엘살바도르 교도소에 수감하기로 합의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부켈레 대통령이 미국 국적의 범죄자도 엘살바도르에 수용하는 것을 제안하면서 미국에선 사실상 내국인을 해외로 유배하는 구상을 놓고 위법성 논란이 불거졌다. 엘살바도르 교도소는 중남미 국가에서도 재소자 인권 침해 논란으로 악명 높은 곳이다. 2019년부터 연임 중인 부켈레 대통령은 갱단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2022년 3월부터 국가 비상사태를 유지하면서 무관용 원칙으로 범죄자를 잡아들이고 있다. 특히 초대형 갱단 교도소인 테러범수용센터(CECOT·세코트)에서는 재소자들을 속옷 차림으로 빼곡하게 몰아넣는 장면이 수시로 공개되면서 부켈레식 통치의 상징이 되고 있다. 인권단체 '크리스토살 센트로아메리카'에 따르면 2022년 3월부터 2년 동안 엘살바도르 교정시설에서 의문사 등으로 집계된 사망자는 미성년 4명을 포함해 265명에 달한다. 이처럼 재소자 구금 중 사망, 고문이나 무고한 일반인 체포로 문제가 되고 있지만 엘살바도르의 살인사건 발생은 2015년 10만명당 105.2건에서 2023년 2.4건으로 크게 떨어졌다. 부켈레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미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을 확정 짓자 가장 먼저 축하를 보낸 정상이기도 하다. 그는 당시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의 사진과 함께 "미국의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적었다. '비흡연자' 폐암 발병 급증…국제암연구소가 주목한 원인은? ![]() 비흡연자의 폐암 발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그 원인이 대기 오염 때문이라는 연구가 나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pisauikan]
|
조류독감에 돼지열병까지 가축전염병 '비상'…사람은 안전할까?
美·英서 고병원성(H5N1) AI 인체 감염 사례 잇단 보고
2003년 이후 인체 감염 사례 261건 발생…142명 사망
국내 인체 감염 사례 없지만 올겨울 가금농장 확진 32건
"아직 감염 위험 낮지만…변이에 의해 팬데믹 벌어질 수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누적 50건 발생…"인체 감염 위험 없어"
![[여주=뉴시스] 김종택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경기도 여주시 흥천면 한 산란계 농장 인근 이동통제초소에서 6일 방역 관계자가 차량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에 AI가 발생한 농장은 지난달 26일 발생한 농장과 직선거리로 600m 떨어진 곳으로 방역당국은 발생 농장 반경 10km 이내 25개 농장의 가금류 260만 마리에 대해 이동을 제한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2025.01.06. jt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06/NISI20250106_0020652494_web.jpg?rnd=20250106131934)
[여주=뉴시스] 김종택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경기도 여주시 흥천면 한 산란계 농장 인근 이동통제초소에서 6일 방역 관계자가 차량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에 AI가 발생한 농장은 지난달 26일 발생한 농장과 직선거리로 600m 떨어진 곳으로 방역당국은 발생 농장 반경 10km 이내 25개 농장의 가금류 260만 마리에 대해 이동을 제한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2025.01.06. jtk@newsis.com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최근 미국과 영국에서 사람이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사례가 잇따라 보고됐다. 국내에서도 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 전염병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4일 외신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최근 인체 감염 사례가 자주 보고되는 AI 바이러스는 전염력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진 'H5N1'형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달 6일 사람이 집 뒷마당에서 기르던 가금류와 야생 조류에 노출된 뒤 H5N1에 감염돼 사망한 사례를 보고했다. 또 영국 보건안전청(HSA)도 지난달 27일 농장에서 감염된 조류와 접촉한 뒤 H5N1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아시아 지역은 겨울 철새가 주로 조류독감 바이러스를 전파한다. 이 때문에 H5N1형은 최근 국내 가금농장에서도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10월 29일 첫 발생 이후 지금까지 닭과 오리 농장에서 32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 감염 사례가 나왔다.
특히 설 연휴 이후인 지난달 30일(전북 김제 산란계 농장), 31일(전북 부안 육용오리 농장), 지난 1일(전남 함평 종오리 농장)에는 사흘 연속으로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발생 지역도 전북 9건, 충북 5건, 경기 4건, 전남 4건, 충남 3건, 경북 2건, 경남 2건, 인천 1건, 세종 1건, 강원 1건 등 전국으로 확산된 상황이다.
![[서울=뉴시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31일 충남 논산시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방역관리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5.01.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31/NISI20250131_0020678690_web.jpg?rnd=20250131141236)
[서울=뉴시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31일 충남 논산시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방역관리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5.01.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AI는 전파 과정에서 다양한 변이를 만들어내면서 사람에게까지 전염되고 있다. 감염 사례가 많진 않지만 치명률은 매우 높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전 세계적으로 261건의 H5N1형 감염 사례가 발생했는데 이 중 14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국내에서는 AI의 인체 감염 사례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가금농장에서 AI가 발생했을 때 살처분 등 방역 작업에 사람이 투입되기 때문에 인체 감염 우려가 존재한다. 또 전문가들은 이런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포유류나 인체에 감염 위험을 높이는 방향으로 변이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서는 H5N1 바이러스가 '인간 대 인간 전염'을 일으키는 수준까지 진화할 경우 코로나19보다 심각한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최근 지영미 질병관리청장도 AI의 팬데믹 위험성을 언급한 이유다.
지 청장은 지난달 21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전 세계에서 감염병 전문가들이 AI 인체 감염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지금 보고된 사례를 보면 언제라도 AI 인체 감염과 대유행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AI 인체 감염은 산발적인 사례로만 보고됐고, 국내에서는 아직 한 건도 없지만 위험성이 지속해서 커지고 있다"며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18일 오후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된 인천 강화군의 한 육용종계 농장 입구에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관계자들이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2024.11.18. amin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1/18/NISI20241118_0020599710_web.jpg?rnd=20241118143735)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18일 오후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된 인천 강화군의 한 육용종계 농장 입구에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관계자들이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2024.11.18. amin2@newsis.com
다만 질병청은 아직까지 AI 바이러스가 사람 대 사람 감염을 일으킬 정도의 위험 요인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질병청 관계자는 "바이러스가 종을 넘어서 전파될 정도로 변이를 일으키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며 "지금도 사람이나 포유류에서도 감염 사례가 보고는 되고 있지만 바이러스가 사람간 전파가 잘 되는 특징이 있는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철새 도래 현황과 국내외 확진 상황 등을 감안할 때 고병원성 AI의 추가 발생 위험이 크다고 보고 2월 한달간 집중 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2016년 이후 발생 이력이 있는 27개 위험 시군을 선정해 특별점검과 일제검사를 실시한다. 집중 소독 주간을 설정해 산란계와 오리농장에 대한 소독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포=뉴시스] 전진환 기자 = 31일 오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경기도 김포시 소재 한 양돈농장으로 방역 관계자들이 들어가고 있다. 2024.08.31. amin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8/31/NISI20240831_0020504623_web.jpg?rnd=20240831125706)
[김포=뉴시스] 전진환 기자 = 31일 오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경기도 김포시 소재 한 양돈농장으로 방역 관계자들이 들어가고 있다. 2024.08.31. amin2@newsis.com
최근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한 경계심도 커지고 있다. ASF는 지난달 20일 경기 양주의 한 양돈장에서 올해 처음 발생했다. 2019년 9월 국내 첫 발생 이후 50번째 사례다.
하지만 ASF 바이러스는 현재까지 사람이 감염될 위험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인체 감염 사례가 보고된 적은 없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ASF는 돼지에게 특화된 바이러스다. 바이러스 입자가 커서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
美 조류인플루엔자에 '금값'된 계란…계란메뉴 추가요금도
바이러스 감염농가 확산에 공급부족 지속…1년새 계란값 65%↑
일부식당 계란메뉴 50센트 추가청구…트럭서 계란 10만개 절도사건도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으로 계란 가격이 급등해 미국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키우고 있다.
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12개 들이 A등급 대란(大卵)의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해 12월 4.15달러로 2023년 2월(4.21달러) 이후 1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12개 들이 한 판에 3.65달러였던 11월과 비교해선 14%나 올랐다. 미국 내 계란 가격은 2024년 들어서만 무려 65% 급등했다.
민간 통계를 보면 높은 계란 가격은 최근까지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NBC 뉴스가 인용한 시장조사업체 닐슨아이큐(NIQ) 집계에 따르면 1월 12∼18일 주간 12개 들이 계란 평균 가격은 5.29달러로 작년 11월 초 이후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12개당 3.6∼3.8달러 수준이었던 작년 2월과 비교해선 50%가량 상승했다.
미 농무부도 주간 계란 시장 분석 보고서에서 지난주 계란 가격이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에서 확산 중인 조류 인플루엔자가 계란값을 밀어 올린 주범으로 지목된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미국 내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확산된 이후 총 1억5천여만 마리의 가금류가 피해를 봤다.
미 농무부는 작년 12월 한 달 동안 1천320만 마리의 산란계를 살처분했으며, 올해 1월 들어서도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계란 가격은 주로 겨울철에 급등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 야생 철새가 겨울철 이동하면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미 전역 농가에 전파하기 때문이라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분석했다.
계란 가격이 치솟았던 2022∼2023년에도 계란 가격이 2023년 1월 정점에 도달한 뒤 하락한 바 있다.
미국 내 일부 지역에서는 계란 공급처 상황에 따라 일반 식료품 매장에서 계란 품귀 현상마저 적지 않게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계란 값 강세가 지속되자 계란이 들어가는 메뉴에 추가비용을 청구하는 식당 체인도 생겼다.
와플과 햄버거, 샌드위치 등을 판매하는 식당 프랜차이즈 와플하우스는 지난 3일부터 계란이 포함된 메뉴에 50센트(약 700원)를 추가 청구한다고 공지했다.
와플하우스 측은 공지문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따른 계란 품귀 현상 탓에 추가 요금을 부과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계란 공급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수송 트럭 내 계란이 송두리째 도난당하는 황당한 사건도 벌어졌다.
NBC 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밤 8시 40분께 펜실베이니아주 프랭클린 카운티의 한 계란 공급업체에 주차돼 있던 수송 트레일러 내 계란 약 10만 개가 도난당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약 4만 달러(역 5천800만원)에 달했다.
현지 경찰은 범인이 트레일러 뒷문을 열고 들어가 계란을 훔친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베트남 유흥주점, 알고보니 '마약 소굴'…경찰, 90명 검거
국제우편으로 마약 10억원어치 반입…베트남인 18명 구속, 33명 추방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베트남인이 국내에서 운영하는 유흥주점 등에서 조직적으로 마약류를 반입하고 투약한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부산경찰청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넉 달간 '클럽 마약 단속'을 벌여 세종, 천안, 아산, 진천, 대구 등 베트남인이 운영하는 유흥주점과 클럽 등 9곳에서 마약류를 유통하거나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90명 검거하고 그중 18명을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의 국적은 모두 베트남이다.
경찰이 구속한 이들은 수입책 7명, 업소 도우미 8명, 업주 3명 등이다. 마약류를 투약한 손님은 모두 66명인데 이중 불법 체류 신분인 33명은 강제 추방됐다.
경찰에 따르면 수입책 A씨는 텔레그램을 통해 베트남 현지에 있는 총책 B씨의 지시를 받아 국제우편을 통해 MDMA나 케타민과 같은 마약류를 커피나 비타민으로 위장해 국내에 반입한 뒤 중간 판매책에게 던지기 수법으로 판매하거나 SNS를 통해 유흥주점 업주나 도우미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도우미들은 SNS나 지인을 통해 알게 된 베트남인들이 유흥주점 등에서 마약류를 투약할 수 있도록 마약을 제공하거나 판매했다.
A씨 일당이 국내에 들여온 마약류는 모두 10억4천만원 상당이고, 이미 7억원어치가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적발 현장에서 합성 대마 1.5㎏, 엑스터시 139정, 케타민 48g 등 3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했다.
이밖에 신원이 확인된 B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하는 한편 인터폴에 적색수배 조치했다.
또 확보한 증거와 휴대전화 디지털 분석 등을 통해 마약류 중간 판매책 등을 추가로 특정해 검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 범죄는 사람의 심신을 피폐하게 만들고 사회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라며 "외국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유흥주점이나 클럽 등을 대상으로 상시적인 단속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바이오 TBMC' 본격 추진…K바이오 경쟁자 되나
반도체 TSMC 이어 TBMC 추진
대만 최초 바이오 CDMO 기대
![[서울=뉴시스] 대만이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대만 TSMC에 이어 바이오 TBMC를 본격 추진한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0/24/NISI20241024_0001684445_web.jpg?rnd=20241024084902)
[서울=뉴시스] 대만이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대만 TSMC에 이어 바이오 TBMC를 본격 추진한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대만이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대만 TSMC에 이어 바이오 TBMC를 본격 추진한다.
5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와 대만중앙통신사(CNA)에 따르면 대만정부 주도로 2023년 5월 설립된 대만 바이오제조기업(Taiwan Bio-Manufacturing Corporation·TBMC) 생산라인의 첫 번째 단계가 올해 말 완료될 예정이다.
TBMC는 대만 정부와 미국 바이오의약품 제조회사 내셔널 리질리언스(National Resilience)의 합작 투자회사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대만은 일시적인 백신 부족사태를 겪은 바 있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를 통해 첨단 바이오의약품을 신속하게 제조할 수 있는 국가 능력을 배양하며 대만 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보호하고자 정부 주도로 설립됐다.
TBMC는 핵산치료제, 유전자치료제, 세포치료제, 생물학적 제제(단백질의약품) 등 4대 분야에 주력할 예정이다.
대만 최초의 바이오의약품 CDMO가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앞서 TBMC는 작년 2월 내셔널 리질리언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TBMC 직원 39명을 파견해 교육을 받았다. 또 작년 6월 난강 공정개발연구소를 완공하고, 주베이시 GMP 공장을 2단계로 나눠 건설하고 있다. 1단계인 핵산 및 세포배양시설이 올해 말에, 2단계인 생물학적제제 및 바이러스 벡터 제조시설이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작년 말 TBMC는 시리즈A 자금 조달을 통해 약 23억 대만 달러(약 1017억원)를 조달했으며 현재 회사 자본금은 45억9000만 대만 달러(약 2030억원)에 달한다. 향후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면 B 라운드의 자금 조달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TBMC는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TSMC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 요우시안 TBMC 대표이사는 "CDMO는 빠르고, 우수하고, 저렴하고, 유연해야 돈을 벌 수 있다"며 "의약품 파운드리 모델은 공장 가동률을 유지하기 위해 초기 주베이 공장은 유연한 생산기능을 가지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난해 미국에서 생물보안법이 추진되면서 많은 미국 기업들이 TBMC를 찾고 있다"며 "대만에 공장이나 실험실을 건설하는 비용이 미국에 건설하는 것보다 저렴하고 자본투자가 적게 들고 공장 건설 속도가 빠르다. 대만은 빠르고 우수하며 비용 효율성을 달성할 수 있고 이는 바이오의약품 파운드리의 중요한 이점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루비오 "엘살바도르, 美범죄자 수용 제안…트럼프가 결정할 것"
엘살바도르, 미국 추방 이민· 범죄자 수용제안.. 돈받고 광대한 교도소 활용?
부켈레대통령, 2021년 바이든이 폐기한 과거 계약 되살려
4만 명 수용하는 거대한 "테러범 교도소" 활용 위해 거래
트럼프 1기 때 "형 확정된 범죄자" 이젠 불법이민으로 확대
엘살바도르 미국에 제안
![]() |
[엘살바도르 대통령실/연합] |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엘살바도르 교정시설로 미국 국적 범죄자를 이송하는 구상과 관련, 미국 국무장관이 “(시행 등 여부는) 대통령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미를 순방 중인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코스타리카 산호세에서 로드리고 차베스 대통령을 예방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날 엘살바도르 정부에서 내놓은 제안과 관련, “엘살바도르의 매우 관대한 제안을 정부가 검토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AP·AFP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미국의 폭력 범죄자를 추방하는 것에는 법적 문제가 있다”고 위법성에 대한 잠재적 우려를 인정하면서도 “미국에 있는 가장 위험하고 폭력적인 이들 중 일부를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아웃소싱하겠다는 의견은 지금까지 없었다”고 부연했다.
앞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루비오 장관과의 만남에서 미국이 추방하는 불법 이민자를 국적과 관계 없이 받아주기로 하면서 ‘미국 시민권을 가진 범죄자들까지 수용하겠다’고 제의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런 사실을 공개하면서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불확실”하다고 밝힌 바 있다.
강력한 갱단 척결 정책을 시행 중인 엘살바도르 부켈레 정부는 여대야소 국회 지원을 바탕으로 2022년 3월 27일부터 3년 가까이 국가 비상사태를 유지하면서 ‘범죄를 저질렀다고 볼 만한’ 사람까지 대거 구금하고 있다.
또 중남미 최대 규모 수감 시설인 테러범수용센터(CECOT·세코트)를 지어놓은 뒤 반바지만 입은 수감자를 한꺼번에 수천 명씩 이곳에 이송하는 모습을 수시로 정부 당국 사회관계망서비스로 ‘생중계’하기도 한다.
인권 침해 논란 속에도 범죄율은 크게 줄었다.
엘살바도르 치안 당국이 지난 달 6일 발표한 통계 자료를 보면 작년 엘살바도르에서는 총 114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해, 2023년 대비 26% 감소했다. 2019년 2398건과 비교하면 급전직하한 수치다.
비상사태 선포 후 지난해 12월 31일까지 갱단원이라며 체포된 규모는 8만4260명에 달한다. 영유아를 포함한 전체 인구(630만명가량)의 1.3% 정도다.
한편,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마약 밀매와 사이버범죄 분야 현지 수사 역량 강화를 위해 코스타리카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게시글 찬성/반대
- 4추천
- 0반대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