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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마감 매매현황 ,대차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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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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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42 2025/02/04 15:45
수정 2025/02/0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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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수                                          14,022주 (UBS 매수 3,882주 메릴린치 매수 3,600주 제이피 모간 매도 1,063주 모간 서울 매수 2주)



개인 매도                                                                                14,019주


기관 매도                                                                                      2주 (증권 매도 2주)


기타법인 매도                                                                                  1주


프로그램매수                                                                           8,820주 


공매도                                                                                         0주


대차체결                                                                                        0주


대차상환                                                                              18,036주


대차잔고                                                                           1,883,191주   


세계 암의 날… 남녀 모두에게 발병률 높은 ‘이 암’ 특히 주의

매년 2월 4일은 세계 암의 날이다./그래픽=김민선
매년 2월 4일은 세계 암의 날이다./그래픽=김민선

매년 2월 4일은 세계 암의 날이다. 암은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3년 이후 줄곧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가암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었다. 이어서 대장암, 폐암, 유방암, 위암, 전립선암, 간암 순으로 많다. 갑상선암과 대장암은 젊은 사람들에게도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전립선암과 유방암 역시 남녀 각각에 유병률이 높으므로, 이들 암의 전조 증상을 미리 알아두고 예방하는 게 좋다.

그래픽=김민선
그래픽=김민선

남녀 모두에게 흔한 '갑상선암'
갑상선암은 목 앞부분의 튀어나온 부분, 즉 울대의 2~3cm에 위치한 나비 모양기관인 갑상선에 생긴 암이다. 특히 갑상선 유두암이 80~90%를 차지한다. 갑상선암 초기에는 대부분 뚜렷한 증상이 없으나 어느 정도 진행되면 ▲목소리 변화 ▲호흡 곤란 ▲목 앞쪽의 혹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 등이 나타난다.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보고된 바 없다. 다만, 방사선 노출, 유전적 요인, 요오드 과다 섭취, 식이 요인, 호르몬 요인 등이 발병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갑상선암은 생존율도 높아 일명 착한 암으로 꼽힌다. 그러나 치료하지 않으면 주변 장기로 전이돼 위험해질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갑상선암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정기 검진이다.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증상이 늦게 나타나므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20·30대도 주의해야 하는 '대장암'
대장암은 젊은 층도 안심할 수 없는 암이다. 한 국제의학 저널의 연구 결과, 우리나라 20~40대의 대장암 발병률이 인구 10만 명 당 12.9명으로, 42개의 조사 대상국 중 1위로 나타나기도 했다. 대장암의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약 70~90%가 환경적 요인, 10~30%가 유전적 요인일 것으로 추정한다. 이중 환경적 요인으로는 ▲적색육 및 가공식품의 지나친 섭취 ▲음주 ▲흡연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이 지목된다. 최근에는 서구형으로의 식생활 변화에 따른 비만의 영향이 가장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초기 대장암은 대부분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 어느 정도 진행되면 ▲혈변 ▲설사 ▲배변 습관 변화 ▲급격한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어느 날부터 찔끔찔끔 설사처럼 변이 나온다든지, 변을 잘 보던 사람이 변비가 생기는 등의 변화가 있다면 한 번쯤 대장암을 의심해야 한다.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바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자.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술과 담배는 끊고, 가공육과 육류 섭취도 줄이는 게 좋다. 먹을 땐 살코기 위주로 삶아서 먹고, 채소와 함께 균형을 이뤄 먹는 것을 추천한다. 정기적인 검진도 필수다.

노년기 남성에 흔한 '전립선암'
전립선암은 폐암 다음으로 남자의 암 발생 순위 2위를 차지한다. 젊은 환자보다는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육류를 많이 섭취하는 서구화된 식생활 등이 원인으로, 지속해서 환자가 늘고 있다. 대표 증상으로는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가늘게 나오는 잔뇨감, 밤에 화장실을 자주 가는 야간뇨 등이다. 또한 소변이 급해지고, 심지어 참지 못해 지리며, 반대로 급성 요폐로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아 고생하는 경우도 있다.

전립선암을 예방하려면 육류 섭취를 줄이고, 저지방식을 섭취하는 게 좋다. 과일과 채소는 물론 토마토의 라이코펜, 마늘의 알리신, 카레의 커큐민,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예방적 효과가 있다는 보고들이 있다. 또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건 정기 검진으로,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검사는 혈액으로 전립선특이항원( PSA)을 점검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만 50세부터 1년에 1회 검사를 받으면 되지만, 직계가족 중 전립선암 환자가 있다면 만 40세부터 검진을 받는 게 좋다.

여성암 1위 '유방암'

유방암은 국내 여성암 발병률 1위를 차지한다.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만 하면 예후가 좋지만, 초기 증상이 거의 없으므로 주기적인 자가검진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30세 이후의 여성이라면 한 달에 한 번 유방 자가검진을 시행하면 되고, 35세부터는 2년 간격으로 유방 전문의에 의한 유방 진찰을 받는다. 40세부터는 1~2년 간격의 유방 촬영을 권고하고 있다.

자가검진 첫 단계는 거울 앞에서 관찰하기다. 양손을 머리 뒤쪽으로 올려 깍지를 낀 다음 팔에 힘을 주고, 가슴을 내밀면서 거울에 비친 유방의 변화를 보면 된다. 만일 암 조직이 있다면, 가슴 모양이나 윤곽이 평소와 달라진다. 그다음엔 직접 만져보는 촉진이 필요하다. 검진하는 유방 쪽 반대편 손을 이용해 유방 바깥쪽부터 안쪽으로 원을 그려가면서 멍울이나 덩어리를 확인한다. 멍울을 손으로 만졌을 때 ▲통증이 없고 ▲딱딱하고 ▲울퉁불퉁하고 ▲잘 움직이지 않으면 암일 가능성이 크다. 또한 부드럽게 유두를 짰을 때 피가 섞인 분비물이 섞여 나오면 암일 확률이 있다.


 

판별 기준 완화된 ‘마약 중독’, 전문의 진단만으로 가능



마약류 중독자 판별 기준이 완화되고 중독자가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관한 규정이 신설됐다.

보건복지부는 국무회의에서 ‘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규정’ 일부 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4일 밝혔다. 개정령안에 따르면 먼저 판별검사 기준이 완화된다. 기존 마약류 중독자 판별검사 기준은 제1호(소변 또는 모발검사)와 제2호(전문의 상담 및 심리검사 결과)를 모두 충족시켜야 했지만 앞으로는 둘 중 하나에만 해당하면 된다. 또 제2호 내용 중 기존 심리검사를 삭제하고 전문의의 진단으로 완화했다.

또 마약류 치료보호 종료 이후 재활기관 연계를 위한 규정과 절차를 마련했다. 치료보호 종료 보고를 받은 보건복지부장관 또는 시‧도지사는 치료보호가 종료된 사람의 동의를 받아 그 치료보호의 종료 사실을 ▲거주지 시장‧군수‧구청장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장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장에게 통보하도록 규정을 신설했다.

아울러 개정령안은 마약류 치료보호기관이 갖춰야 할 시설에 관한 평가 기준을 규정했다. 또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를 위한 전문 교육 개발‧운영 위탁가능 기관을 ▲국립정신병원 ▲정신건강 또는 중독 관련 학과와 이에 상응하는 조직이나 전공이 설치된 학교 ▲중독 관련 치료·교육ㆍ연구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법인 등으로 구체화했다. 개정령안은 이달 7일부터 시행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으로 마약류 치료보호기관 전문성 확보 등 치료역량이 강화되고, 중독자 치료 및 사후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30년 글로벌 시장 예상 매출 '탑10' 신약은?

美 바이오제약 분석전문매체 에볼루트, 약물명단-매출액 등 발표
버텍스 파마슈티컬스 알리프트렉 83억 달러 1위
다음은 다이이찌 & AZ 다트로웨이 59억 달러 2위

글로벌 신약들의 승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2030년 글로벌 시장에서 예상 매출 상위 10위에 오를 약물 명단이 공개됐다. 

미국 바이오제약 분석전문매체인 에볼루트는 최근 '2025년 기대 약물 탑10'을 주제로 한 글을 통해 2030년 기준 매출 1위에 버텍스 파마슈티컬스가 개발한 낭포성 섬유증치료제 알리프트렉이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예상 매출액은 83억 달러다. 

반자카프터(vanzacaftor), 테자카프터(tezacaftor), 듀티바카프터(deutivacaftor) 등 3개의 주요 성분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알리프트랙은 낭포성 섬유증 치료에 사용되는 차세대 삼중 복합 낭포성 섬유증 막 횡단 전도 조절기(CFTR) 조절제로 FDA 승인은 지난해 12월 20일 이뤄졌다. 

2위는 다이이찌산쿄와 아스트라제네카의 첫번째 ADC 협업의 결과로 탄생한 다트로웨이(성분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디엘엔케이)다. 이 약제는 폐암에서는 TROP-2 항원을 표적하는 첫 번째 ADC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요 적응증은 폐암과 유방암이며 2030년 예상 매출액은 59억달러다. 

3위는 20년 만에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으로 등장한 저너백스(성분 수제트리진)이 차지했다. 부상, 수술, 질병, 외상, 고통스러운 의료시술로 발생하는 중증도 및 중증의 급성 통증 치료제로 승인된 저너백스는 오피오이드와 달리 통증 신호가 뇌에 도달하기 전에 통증 신호를 원점에서 차단하는 기전을 갖는다. 중독을 유발하는 오피오이드와 차별점을 갖추고 있어 향후 시장에서의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30년 예상 매출액은 29억 달러다. 

4위는 사이토키네틱스가 개발한 증후성 폐색성 비대형 심근증 치료제 아피캄텐이 선정됐다.  FDA는 2021년 1월 아피캄텐을 증후성 비후성 심근병증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같은 해 12월 증후성 폐쇄성 비후성 심근병증 치료를 위한 ‘혁신 치료제’로 지정한 바 있다.

주목할 점은 사노피가 중국에서의 권리를 확보했고, 일본에서는 바이엘이 담당하며 각각의 국가에서 시장 진입에 나섰다는 점이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의 진접 판매에 나설 회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2030년 매출 예상액은 28억 달러 규모다. 

5위는 미국 바이오제약회사인 인스메드가 개발한 비낭성 섬유화기관지확장증 치료제인 브렌소카팁이다. 브렌소카팁은 NCFBE 및 기타 염증성 질환의 치료를 위해 인스메드에서 개발 중인 혁신 약물로 경구용 가역적 디펩티딜 펩티다제 1(DPP1) 억제제다.2030년 예상 매출액은 28억 달러다. 

6위는 사노피가 개발한 다발성 경화증(nrSPMS) 치료제 톨레브루티닙이 차지했다. 이 약물은 지난해 12월 FDA에 의해 ‘혁신 치료제’로 지정받았다. 

톨레브루티닙은 경구용, 뇌 투과성, 생리활성 브루톤 티로신 인산화효소(BTK) 저해제로 사노피의 차세대 약물 중 하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발성경화증 신약 개발에 뛰어든 빅파마 중에서 긍정적 FDA 신호를 받으며 출발한 톨레브루티닙의 2030년 예상 매출액은 14억 달러다. 

7위를 차지한 약물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을 강타했던 비만과 당뇨약이 차지했다. 릴리와 이노벤트가 공동 개발한 GLP-1과 글루카곤 수용체(GCGR) 이중작용제 마즈두타이드(Mazdutide)가 올랐다. 

이 약제가 승인을 받는다면, 비만과 당뇨에서 사용되는 최초의 이중 GLP-1/글루카곤 수용체가 된다. 이노벤트가 중국에서 진행한 성인 대상 임상시험에서 48주차에 체중 18.6% 감소라는 결과를 얻어냈다. 2030년 예상 매출액은 13억 달러다. 

8위는 GSK가 개발 중인 연 2회 투여 천식치료제 데페모키맙이 올랐다. 데페모키맙은 인터루킨-5(IL-5)가 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차단하는 단일클론 항체로 백혈구의 일종인 호산구를 너무 많이 방출하여 염증과 조직 손상을 일으키는 호산구 관련 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항-IL-5 계열 경쟁 제품에는 테바의 싱케어(성분 레슬리주맙)와 아스트라제네카 파센라(성분 벤라리주맙)가 있다.

GSK는 데페모키맙의 능력치를 COPD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현재 관련 3상 임상을 준비 중에 있다. 다발혈관염을 동반한 호산구성 과립종증과 과호산구 증후군에서 3상 시험도 진행 중이어서 데페모키맙의 적응증 확대 행보는 지속될 전망이다. 2030년 예상 매출액은 12억 달러로 점쳐졌다. 

9위는 뇌수막염 백신 영역에서 화이자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GSK는 차세대 백신으로 백세로와 멘비오 성분을 결합한 'MenABCWY' 론치를 준비 중에 있다. 현재 화이자는 침습성 뇌수막염을 유발하는 다섯 가지 주요 균에 대한 예방 효과를 입증한 펜브라야를 지난해 3분기에 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

MenABCWY는 이달 14일 PDUFA 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시장에 출시될 경우 두 백신의 본격 경쟁이 시작된다. 2030년 예상 매출액은 12억 달러 규모다. 

10위는 존슨&존슨의 계열사인 얀센-씨락 인터내셔널 N.V가 개발 중인 전신성 중증 근무력증(gMG) 치료제 니포칼리맙이 올랐다. 전신성 중증 근무력증은 만성, 희귀, 자가항체 기반 질환의 일종으로 평생동안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현재 완치요법제는 없다. 

전세계적으로 전신성 중증 근무력증 환자 수는 70만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 각국의 환자 수는 5만6,000명에서 12만3,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완전 휴먼 면역글로불린 G1 항체의 일종이자 면역선택성 치료제에 속하는 니포칼리맙은 임상시험에서 자가항체 질환들의 근본적인 원인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병원성(病原性) 면역글로불린 G를 포함한 면역글로불린 G의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입증됐다.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인 니포칼리맙의 2030년 예상 매출액은 12억 달러다. 






요로상피암 환자 10명 중 8명, '혈뇨' 경험에도 진단 늦어

질환 인식 부족 영향…증상 후 진단까지 평균 6개월 소요
신장암환우회, "진단 후에도 질환 정보 충분이 못 얻어"   
백진영 대표 "사회적 무관심과 질환인식 개선 필요"
대표적인 소외암인 요로상피암(방광암, 신우암, 요관암)에 대한 인식 부족과 사회적 무관심으로 환자들이 제때 진단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치료환경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로상피암을 앓는 환자 10명 중 8명은 질환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대표적 증상인 '혈뇨' 또는 '빈뇨' 등을 경험했음에도 진단까지 평균 6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신장암환우회가 요로상피암 환자와 가족 9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드러났다.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8%(n=70)는 진단 전 혈뇨,빈뇨,통증 등 증상을 경험했으며 이 중 혈뇨의 비율이 83%(n=58, 복수응답)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환자 10명중 8명은(84%, n=76) 진단 전 나타나는 증상들이 요로상피암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확인됐다.

환자들은 증상 후 진단까지는 평균 6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으며, 진단 후에도 70%(n=63) 요로상피암에 대한 질환 정보를 충분히 얻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로상피암이 환자와 그 가족에게 미치는 사회·경제적 부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서 환자의 41%(n=37, 중복응답)는 질환으로 인해 휴직, 퇴직, 사업 중단 등의 경제 활동 변화를 경험해, 의료지출에 더한 경제적 이중고 상황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응답자 51%(n=46)는 질환으로 인해 환자뿐 아니라 자녀를 포함한 가족 구성원의 사회 활동에도 큰 영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환자 대부분이 고령인 만큼, 자녀들이 치료비용 부담 및 환자 돌봄을 위해 사회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로상피암 환자와 가족들은 가장 개선이 필요한 치료 환경으로 신약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치료 인프라, 질환 정보를 꼽았다.

치료비는 주로 개인 부담(자비 67%, 사보험39%, 가족부담 29%, 대출 2%, 중복응답)으로 감당하고 있었으며, 치료에서는 최근 사용되는 ADC항암제, 표적치료제 등 요로상피암 신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백진영 한국신장암환우회 대표는 "요로상피암 환자들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질환 및 치료정보와 사회적 관심의 부족으로 그 동안 열악한 치료환경에서 암과 싸워야 했다"면서 "2월 4일 세계 암의 날을 맞아 환자와 가족들의 목소리가 더 널리 알려지고, 치료 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공감되기를 바란다"고 설문조사 의의를 전했다. 

관련해 한국신장암환우회는 세계 암의 날을 맞아 ‘국내 요로상피암 치료 환경 진단’ 인포그래픽을 3일 공개했다. 

요로상피암은 소변 생성 및 이동 경로의 점막인 요로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국내 암유병자 수 10위인 방광암의 약 90%를 차지한다.  지속적으로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폐암이나 유방암처럼 신약 개발이 활발하지 않아, 수십년간 신약의 불모지로 불리고 있다.  

요로상피암은 조기 진단 시기를 놓친 환자들에서 생존 예후가 매우 좋지 않은 공격적인 양상을 보이며, 특히 전이된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21년 기준 11.7%로 매우 낮다.


 

급증하는 비흡연자 폐암, 발병 원인은 바로 ‘이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담배를 피운 적이 없는 사람들 사이에서 폐암 진단이 급증해 전 세계 암 사망 원인 5위로 추정되며 대기 오염이 비흡연자 폐암 발병의 주요 요인이라고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암 연구기관이 밝혔다.

국제암연구소(IARC)가 3일(현지시각) 국제 학술지  랜싯 호흡기 의학(Lancet Respiratory Medicine)에 발표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비흡연자 폐암의 대부분은 선암(腺癌) 형태다. 선은 체액을 분비하는 기능을 가진 세포를 가리킨다.

연구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약 250만 명이 폐암 진단을 받았다. 새롭게 폐암에 걸린 남성 약 150만 명 중 71만 7211명(45.6%)이 선암종(腺癌腫) 이었다. 여성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약 90만 8630건의 새로운 폐암 사례가 발생했으며 그 중 54만 1971건(59.7%)이 선암종 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IARC는 폐 선암종 발병 사례 중 약 20만 건이 대기오염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전 세계적으로 남성 중 약 11만 1486건의 선암종 사례와 여성 중 8만 378건의 선암종 사례가 미세 먼지 오염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폐 선암종은 전 세계 비흡연자 폐암 사례의 53~70%를 차지해 네 가지 주요 폐암 아형(선암, 편평상피세포암, 소세포암, 대세포암) 중 가장 우세한 형태로 자리 잡았으며, 특히 동아시아와 중국에서 대기 오염과 관련된 폐암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주변 대기 미세먼지 오염과 폐 선암종 위험 증가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는 증거가 쌓이고 있다. 흡연 형태의 변화와 대기 오염 노출은 오늘날 우리가 볼 수 있는 아형별 폐암 발병률 변화의 주요 결정 요인 중 하나라고 공동 저자이자 IARC의 암 감시 부문 책임자인 프레디 브레이(Freddie Bray) 박사가 연구 보도 자료에서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여성 폐암 발병률의 증가세다.

지난 40년 동안 대부분의 국가에서 남성의 폐암 발병률은 감소했지만, 여성의 발병률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주요 원인 중 하나는 흡연율의 변화다. 남성 흡연율은 이미 정점을 찍고 감소세인 반면 여성 흡연율은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않은 것으로 여겨진다.

다른 요인도 있다.

연구에 따르면 여성의 경우 담배를 피우지 않더라도 특정 유전자 변이로 인해 폐암에 더 취약할 수 있다. 특히 폐경기 동안 여성 호르몬의 변화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여성이 음식 준비를 담당하기에 가스레인지 매연 중 라돈 가스 노출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폐암은 전 세계 암 사망원인 1위다.

이번 연구 결과는 폐암을 줄이기 위해 무엇보다 대기오염 방지와 흡연율 감소를 위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통찰을 각국 정책입안자들에게 제공한다.




中 '트럼프 관세'에 즉각 보복…美석탄·석유 등 10∼15% 관세

텅스텐·비스무트·몰리브덴 등은 수출통제…구글 반독점법 위반 조사 개시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권수현 기자 =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對)중국 10% 추가 관세 부과에 대응해 즉각 보복 조치에 나섰다.

석탄·석유 등 일부 미국산 수입품에 10∼15%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고 텅스텐 등 원료의 수출을 통제하기로 했다. 또 미국 빅테크 구글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조사도 개시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예고한 10% 추가 관세가 4일 0시(미국 동부시간)부터 발효되자 거의 비슷한 시간에 "관세법 등 관련법의 기본 원칙에 따라 국무원 승인 아래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일부 수입품에 관세를 추가로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미국산 석탄 및  LNG 에는 15% 관세를 추가하고 원유, 농기계, 대배기량 자동차와 픽업트럭에는 10% 관세를 추가로 부과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미국 정부는 2월1일 펜타닐 등 문제를 이유로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10% 관세를 추가 부과하기로 발표했다. 미국의 이러한 일방적 추가 관세 조치는 세계무역기구( WTO )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으로, (미국의) 자체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중미 간 정상적인 경제무역 협력을 훼손한다"며 추가 관세 부과 배경을 설명했다.

중국은 또한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구글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다.

중국 계면뉴스는 이날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을 인용해 구글에 대해 법에 따라 입건 조사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 역시 미국이 중국산 상품 전체에 10%의 추가 관세를 발효한 데 따른 보복으로 풀이된다.

중국 상무부는 텅스텐과 텔루륨, 비스무트, 몰리브덴, 인듐 등의 수출통제 조치도 발표했다.

상무부는 아울러 타미힐피거와 캘빈클라인 등 유명 브랜드들을 산하에 둔 패션 기업  PVH  그룹과 생명공학 업체 일루미나 등 2개 미국 기업을 '신뢰할 수 없는 업체' 명단에 올렸다.

상무부는 이와 함께 미국의 10% 대중 추가 관세 조치를  WTO 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상무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중국의 합법적 권익을 수호하기 위해 미국의 과세 조치를 세계무역기구 분쟁 해결 메커니즘에 제소했다"고 답했다.

[그래픽] 트럼프발 관세전쟁 주요 일지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0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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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트럼프발 관세전쟁 주요 일지



중국 동부 산둥성 칭다오 항구의 컨테이너 터미널
[AF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 동부 산둥성 칭다오 항구의 컨테이너 터미널



  미·중 관세 갈등 재점화에 코스피 2,480선 후퇴…1% 상승 마감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미국과 중국 간의 관세 갈등이 재격화할 것으로 보이면서 4일 코스피는 상승폭을 일부 반납한 채 2,480선에서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74포인트(1.13%) 상승한 2,481.69에 마감했다.
미국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조치를 한 달간 유예한다는 소식에 코스피는 오전 장중 2,508.35까지 올랐으나 이후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 우려가 재점화하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중국산 제품에 대한 10% 추가 관세 조치는 연기없이 4일 0시를 기해 발효됐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10일부터 일부 미국 상품에 10% 관세를 부과하고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에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보복 조치'를 발표하면서 미중 무역전쟁의 전운이 감돌고 있다.
다만 중국이 보복 관세 부과 개시 시점으로 내세운 10일 이전에 미중 간 극적 타협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중국에 대해 예고한 10% 추가관세가 유예 조치없이 발효되면서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관세 부과의 강도가 가변적인 데다가 불확실한 측면이 있어 코스피가 상승세는 유지했다"며 "증시는 당분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라 반응하며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96억원, 기관은 1천26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천96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장중 강세를 보였던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은 상승폭을 축소했다.
전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이후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5%까지 올랐으나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3.33% 오른 5만2천700원에 마감했다.
1%대 강세를 보였던 SK하이닉스도 0.10%로 상승폭을 줄였고 현대차는 하락 전환해 0.50% 약세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12포인트(2.29%) 상승한 719.92에 마감했다.
알테오젠은 6.10% 올랐고 에코프로비엠과 HLB는 각각 1.09%, 0.75%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3천711억원, 기관은 48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4천10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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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암’, 소변 검사만으로 조기 진단 가능

진단 민감도 89.2%…“비침습 검사로 게임체인저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방광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암이 진행된 후에는 방광 절제술 또는 전신 항암 및 면역치료가 필요하다. 방광암의 조기 진단을 위해 방광 내시경 검사가 표준 검사로 활용되고 있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특히 성인 남성의 경우 검사 중 통증이 매우 심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정인갑 교수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정인갑 교수

방광경 외에 다른 보조 검사법은 정확도가 낮아 널리 활용되지 못했는데, 소변을 이용한 DNA 검사가 방광암 진단에 매우 높은 정확도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정인갑 교수팀은 국내 10개 의료기관의 혈뇨 환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개발된 소변 DNA 메틸레이션 검사를 시행한 결과 고위험 방광암 진단 민감도는 89.2%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검사법인 소변 NMP22 검사와 요세포 검사보다 38~50% 더 높은 수준으로 매우 높은 정확도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DNA 메틸레이션 검사는 유전자의 활동을 조절하는 중요한 메커니즘인 메틸화 변화 패턴을 분석해 암세포를 찾는 방법이다.

방광암은 60~70대 남성에게 주로 발생하는 암으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국내 방광암 환자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방광암을 의심하는 가장 흔한 증상은 혈뇨이며, 정확한 방광암 진단을 위해서는 침습적인 방광 내시경 검사가 필요하다.

이번 연구는 최근 발표된 방광암 진단을 위한 소변 바이오마커 연구 중 가장 대규모로 진행된 다기관 연구로서 소변 DNA 메틸레이션 검사의 높은 정확도를 최초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연구팀은 2022년 3월부터 2024년 5월까지 국내 10개 의료기관에서 미세 또는 육안 혈뇨 증상을 보여 방광 내시경 검사가 예정된 1,099명을 대상으로 자연배뇨 소변 20ml를 이용해 소변 DNA 메틸레이션 검사, 소변 NMP22 검사, 요세포 검사를 시행한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1,099명의 혈뇨 환자 중 219명이 방광암으로 진단됐고, 이 중 176명은 재발 및 전이 위험도가 높은 고위험 방광암 환자로 확인됐다.

연구 결과, 고위험 방광암 진단에서 소변 DNA 메틸레이션 검사의 민감도는 89.2%로 나타났다. 기존 검사법인 NMP22 검사는 51.5%, 요세포 검사는 39.7%의 민감도를 보여 소변 DNA 메틸레이션 검사가 훨씬 높은 확률로 환자를 정확히 선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소변 DNA 메틸레이션 검사의 특이도는 87.8%였으며, NMP22 검사는 91.6%, 요세포검사는 99.5%로 측정됐다. 특이도는 실제로 질병이 없을 때 질병이 없다고 진단할 확률을 의미한다.

정인갑 교수는 “방광암 조기 진단은 환자의 예후에 매우 중요하지만, 지금까지 방광 내시경 외에 정확도가 높은 비침습적 검사가 없었다. 소변 DNA 메틸레이션 검사는 기존의 소변 바이오마커 검사법보다 정확도가 훨씬 높아 향후 상용화 되면 방광암 조기 진단에서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방광암 조기 진단에서 소변 DNA 메틸레이션 검사가 매우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방광암 치료 후 재발 모니터링을 받는 환자들에게 고통스러운 방광 내시경 검사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에서 발간하는 암 분야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 ‘자마 온콜로지(JAMA Oncology, 피인용지수 22.3)’ 최근호에 게재됐다.


항암 중 ‘근육량’ 보존, 췌장암 환자 생존에 영향


골격근 지수 변화 클수록 췌자암 재발 및 사망 가능성 증가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항암화학요법 시행 후 근육 감소 정도가 수술을 포함한 국소치료 결정에 중요한 변수이고, 근육 감소가 크면 췌장암 환자의 치료 결과에 악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항암화학요법에도 불구하고 암세포 활동성이 여전히 높은 경우 환자 예후가 더욱 나빠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유정일 교수, 영상의학과 민지혜 교수 연구팀은 췌장암 환자의 항암화학요법 후 골격근지수변화(ΔSMI)와 췌장암 표지자(CA 19-9)에 따른 치료 결과를 분석해 ‘악액질·근감소·근육 저널(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 IF 9.4)’ 최근호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15년부터 2020년 사이 경계성절제가능췌장암(BRPC)과 국소진행성췌장암(LAPC)으로 진단받고, 4차례 이상의 선행항암화학요법(FOLFIRINOX)을 받은 환자 2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환자들의 평균 나이는 60세였으며, 남성은 124명(54.6%)을 차지했다. 종양의 크기 중앙값은 3.1cm였고, 종양 위치는 췌장의 머리와 목 부위가 65.2%로 가장 많았다. 나머지 환자들의 종양은 췌장의 몸통 또는 꼬리 부위에 위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분석 기간 동안 환자의 1년 전체 생존율은 87.1%, 2년 생존율은 50.7%였다. 무진행생존율 중앙값은 13.4개월이었다.

연구팀은 항암요법 전후 골격근 지수의 변화(ΔSMI)가 클수록 췌장암의 재발이 흔하고, 사망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골격근지수변화(ΔSMI)와 이미 확인된 중요 인자인 췌장암 종양표지자(CA 19-9)를 기준으로 두 가지 위험 요인이 모두 없는 그룹 (1그룹), 한 가지 위험이 있는 그룹(2그룹), 두 가지 위험이 모두 있는 그룹(3그룹)으로 분류하여 그들의 예후 차이를 조사한 결과다.

연구팀은 두 가지 중요 인자를 바탕으로 구분한 3개의 그룹에서 항암치료 후에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같은 국소 치료가 가능하더라도 치료 전략을 다르게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3그룹에 속하는 고위험 환자의 경우 위험요인이 복합적이어서 국소치료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는 만큼 다학제 접근을 기반으로 새로운 치료 옵션을 찾는 것이 환자에게 보다 유리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반면, 1그룹은 조기 국소 치료의 효과가 가장 높은 만큼 기존 치료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이다. 2그룹은 근감소가 더 진행되지 않도록 고단백 영양을 보충하고, 체력 회복을 위한 저강도의 신체활동 등을 병행하면서 국소 치료를 하거나 새 치료법을 적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유정일 교수는 “항암화학요법의 발전이 희망적이기는 하지만 난치성으로 남아있는 췌장암 환자들에서 골격근지수변화율을 치료과정에 포함해 개별 환자에게 적합한 맞춤형 치료 전략 가능성을 제시해 향후 정밀 췌장암치료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췌장암은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환자에게 조금이라도 더 유리한 치료 전략을 제시하여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치료와 연구에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지혜 교수는 “췌장암 환자의 치료 과정에서 근감소증의 변화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치료 효과를 정밀하게 평가하고 개별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 시기를 결정하는 데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췌장암 치료법의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췌장암 환자들의 생존율 향상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엘살바도르, 미국서 추방된 불법체류자 수감 합의…"국적불문"


부켈레, 루비오 회동서 교도소 '아웃소싱' 제안…"미국인 범죄자도 수용"

"비범죄 이민자들 가축처럼 대해", "美쓰레기 처리장인가" 비판도

악수하는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루비오 美국무장관
악수하는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루비오 美국무장관

(코아테페베 AFP=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 외곽 코아테페베 호수에서 만나 악수하는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오른쪽)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 [엘살바도르 대통령실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엘살바도르가 미국이 추방하는 불법 이민자들을 국적 등을 불문하고 자국에 수감하기로 했다고 미국과 엘살바도르 당국자들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엘살바도르는 나아가 미국 시민권을 가진 범죄자들까지 자국에 수용하겠다고 미국에 제안했다.

로이터 통신, 미 CNN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지로 중앙아메리카를 선택, 엘살바도르를 방문한 루비오 장관은 이날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과 회동 후 이러한 합의 내용을 공개했다.

루비오 장관은 기자들에게 "우리 국가에 대한 특별한 우정의 행위로 (엘살바도르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전례 없고 특별한 이주 협정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엘살바도르는 미국에 불법 입국했다가 추방된 자국민도 계속해서 받아들일 것이라고 그는 전했다.

루비오 장관은 엘살바도르와 베네수엘라 출신의 국제 갱단 MS-13, 트렌 데 아라과를 언급하며 "(엘살바도르는) 어떤 국적을 가진 범죄자들이든 미국에 불법 체류하는 모든 불법 외국인의 추방을 받아들이고 교도소에 수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부켈레 대통령이 "미국 시민권자와 합법적인 체류자를 포함, 우리나라에 구금된 위험한 미국 범죄자들을 자신의 교도소에 수용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미국이 이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불확실하며, 합의의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공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코아테페베 AFP=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 외곽 코아테페베 호수에서 회동한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왼쪽)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 [엘살바도르 대통령실 제공]

루비오 장관의 발표 후 부켈레 대통령도 엑스(X·옛 트위터)에서 그 내용을 확인했다.

그는 미국의 '교도소 시스템 일부를 아웃소싱' 받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적었다.

그는 "(유죄 판결을 받은 미국 시민권자를 포함해) 유죄 판결을 받은 범죄자들만 우리의 거대 감옥에 수용할 의향이 있다…수수료를 받는 대가로"라고 썼다.

그는 "이 수수료는 미국에는 상대적으로 낮겠지만, 우리에게는 상당한 금액이어서 우리의 전체 감옥 시스템을 지속 가능하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켈레 대통령은 트럼프 정부의 이민 문제와 관련해 핵심 동맹으로 여겨진다. 그는 자국에서 무관용 기조에 따른 '범죄와의 전쟁'으로 범죄율을 낮췄고, 이에 따라 미국으로 불법입국 하는 엘살바도르인도 줄어들었다고 미 정부는 보고 있다.

이번 발표는 양국 각계에서 즉각적인 반발을 불렀다.

미국 내 최대 라틴계 단체 라틴아메리카시민연맹(LULAC)의 로만 팔로마레스 의장은 CNN에 "추방당한 비(非)범죄 이민자들을 출신지와 관계없이 이 나라에서 저나라로 옮겨질 수 있는 가축처럼 다루는 것에 반대한다"며 "그들은 인간이다"라고 말했다.

엘살바도르의 좌파 계열 정당 파라분도 마르티해방전선(FMLN)의 마누엘 플로레스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무엇인가? 뒷마당? 앞마당? 쓰레기 처리장?"이라고 반문했다.

로이터는 법적으로 미국 시민권자들은 미국 바깥으로 추방할 수 없다는 점도 허점이라고 지적했다.

또, 미 국무부 홈페이지는 엘살바도르 교도소 환경이 '혹독하며 위험하다'고 명시하고 있다.

국무부는 "과밀화는 수감자의 건강과 생명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며 "많은 시설에서 위생, 식수, 환기, 온도조절, 조명에 대한 조치가 부족하거나 전혀 없다"고 기술했다.

CNN은 이 거래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 중 하나는 엘살바도르법이 갱단원으로 추정되는 사람과,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을 구별하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2022년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한 엘살바도르에선 갱단원으로 의심되기만 해도 누구든 구금될 수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Aniket Verma, Benzinga

엘살바도르는 월요일 시장 침체에서 수익을 내며 100만달러가 넘는 11개의 비트코인(암호화폐: BTC)을 전략 준비금에 추가했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났나요? 중앙아메리카 국채 보유 추적기에 따르면 이 나라는 일일 구매량을 11개로 늘렸는데, 이는 하루 1비트코인 정책보다 10개 더 많은 수치입니다.

최근 압수수색으로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비축량은 6,067.18달러로 증가했으며, 현재 가격으로 6억 200만달러가 넘으며 미실현 이익은 3억 2,126만달러에 달합니다.

비트코인트레저리닷넷에 따르면 나이브 부켈레가 이끄는 나라는 비트코인을 보유한 정부 중 6번째로 큰 규모이기도 합니다.

pic.twitter.com/43pCyvNILP

- 나이브 부켈레 (@nayibbukele) 2025년 2월 4일

또한보십시오: 엘론 머스크, 재무부 관리들이 사기 결제 승인으로 '매시간 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말하다 - DOGE 리더는 블록체인 수정을 원합니다

중요한 이유: 엘살바도르는 2021년에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최초의 국가가 되었으며, 이후 디지털 자산을 시민의 삶의 다양한 측면에 통합하기 위한 야심찬 전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는 데 있어 예상했던 광범위한 확산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지난주 정부는 14억달러 대출 계약의 대가로 국제통화기금(IMF)이 설정한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비트코인 도입을 의무화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허용하도록 축소했습니다.

가격 움직임: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 글을 쓰는 시점에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5.51% 상승한 99,538.22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암 때문에 자른 팔, 장례식 치러줬다”… 20대 인플루언서, 무슨 사연​?


[해외토픽]

미국의 한 20대 여성이 암 투병으로 팔을 절단한 후 장례식을 치른 사연이 화제다./사진=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미국의 한 20대 여성이 암 투병으로 팔을 절단한 후 장례식을 치른 사연이 화제다./사진=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미국의 한 20대 여성이 암 투병으로 어쩔 수 없이 절단한 자신의 팔의 장례식을 치른 사연이 화제다.

지난 3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SNS에서 51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인 엘디아라 두셋(22)은 3년 전 활막육종을 진단받았다. 활막육종은 사지 관절을 감싸고 있는 활막에서 발생하는 희귀암이다. 연간 약 1000명에게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엘디아라 두셋은 팔에 생긴 활막육종으로 통증을 느꼈고, 암이 세 차례나 재발하면서 오른팔의 팔꿈치 아래 부위를 절단했다. 그는 오른팔을 위한 장례식을 열기로 결심했고, 절단된 팔을 방부 처리했다. 이후 장례식을 연 엘디아라 두셋은 자신의 팔과 함께 했던 22년간의 추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내 팔은 많은 손을 잡았고, 사랑하는 이들의 피부를 느꼈고, 악기도 연주했다”며 “팔이 나를 죽이려 했다고 농담하곤 했지만, 결국 나를 위해 희생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더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그가 공개한 오른팔 장례식 영상은 440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큰 화제가 됐다. 현재 그는 오른팔 전단 수술을 한 뒤에도 암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엘디아라 두셋이 진단받은 활막육종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활막육종, 통증 없다가 서서히 커져
활막육종은 매우 천천히 자라며 초기에는 특별한 통증이 없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손으로 보고 느낄 수 있을 만큼 덩어리의 크기가 커진다. 활막육종은 팔, 다리, 복부, 다리 등 신체 여러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드물게 가슴이나 머리, 목에서 생기는 경우도 있다. 통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느껴지고, 부어오르거나 마비가 발생하기도 한다. 활막육종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지만, 특정 유전자 이상으로 보고 있으며, 다른 암과 달리 활막육종은 환경적 요인, 생활 습관, 가족력과는 크게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료 위해선 종양 부위 절단해야
활막육종 치료는 종양이 생긴 부위를 절단한다. 팔이나 다리에 종양이 생긴다면 사지를 절단하는 식이다. 다만, 종양을 부분 절제하거나 주위 조직을 불충분하게 절제한 경우 수개월에서 1~2년 내 대부분 재발한다. 절제술 후에는 항암제 투여나 방사선치료로 재발과 전이를 억제한다.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만큼 혹이 지속적으로 커지는 등 활막육종 의심 증상이 발생한다면 정확한 의사의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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