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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84 2025/01/31 15:47
수정 2025/01/3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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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수                                          22,608주 (씨티그룹 매수 12,955주 제이피 모간 매수 3,137주 모간서울 매도 101주 메릴린치 매수78주)



개인 매도                                            22,294주 



기관 매수                                                   1주 (증권 매수 1주)



기타법인 매도                                             65주 



프로그램매수                                          22,405주



공매도                                                      0주 



대차체결                                             4,662주



대차상환                                             4,662주



대차잔고                                        1,929,544주 




경기도, 양주서 ASF 잇단 발병에 확산 방지 총력


방역당국, 2년여 만에 ASF 관련 예방적 살처분 단행

28일 발생한 양주 3차 ASF 양성농장 관련 인접한 2개 농장 돼지 총 3900여 마리 예방적 살처분...사실상 양돈단지라는 판단



지난 28일 경기도 양주의 양돈장(A)에서 또 다시 ASF가 발생했습니다(관련 기사). 그런데 방역당국이 거의 2년여 만에 인접 농장 돼지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51차 양주 ASF 발생농장(A)과 인접한 예방적 살처분 대상 두 농장(B, C)@구글지도 편집
▲ 51차 양주 ASF 발생농장(A)과 인접한 예방적 살처분 대상 두 농장(B, C)@구글지도 편집

 

이번 양주 발생농장은 지난해 12월 사육돼지 발생(49차)으로 인해 지정된 ASF 방역대(반경 10km) 내 두 번째 양성 사례입니다. 당연히 해당 농장의 돼지(4,450여 마리)는 병의 확산 차단을 위해 살처분되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발생농장과 인접한 다른 2개 농장의 돼지에 대해서는 예방적 살처분이 실시되었습니다. 살처분 규모는 각각 3000여 마리(B)와 900여 마리(C), 총 3900여 마리입니다.

 

발생농장 포함 이들 3개 농장의 경우 울타리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맞닿아 있어 사실상 하나의 '양돈단지'라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 근거입니다.

 

역대 ASF 관련 사육돼지 살처분 규모@농림축산식품부 자료 편집
▲ 역대 ASF 관련 사육돼지 살처분 규모@농림축산식품부 자료 편집

 

앞서 방역당국이 ASF와 관련해 예방적 살처분을 가장 마지막으로 실시한 것은 지난 '22년 3월 포천 발생 사례(33차, 34차)입니다. 발생농장과 동일 소유 내지는 위탁 돼지라는 게 살처분 이유로 파악됩니다. 이번 양주 사례처럼 양돈단지라는 판단으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한 것은 지난 '22년 2월 강원 양양 발생 건(33차)이 있습니다. 지난해는 유일하게 예방적 살처분이 없는 해였습니다. 


이와 함께 발생 농장 사육돼지 4,134두를 매몰 처리했으며, 발생 농장인근에 있는 농장 2호 4,041두도 예방 조치했다. 광역방제기, 방역차 등 가용자원 148대를 총동원해 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했다.

또한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 방역대 43개 농장과 농장 역학 관련 23개 농장, 도축장 역학 관련 32개 농장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실시하고 임상예찰 실시한 결과 이상없었다.

발생농장과 10km 이내 방역대 농장은 30일 이상 이동제한 조치를 유지하며 방역 관리하고, 역학 관련 농장은 차량 또는 사람이 마지막 방문한 날로부터 21일 이상 이동제한 조치를 실시한다.

경기도는 도내 양돈농가에 발생상황과 방역수칙을 집중 홍보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수평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계속해서 접경지역과 접경인접지역 주요도로와 농장 도내 가용소독자원을 총 동원해 소독할 계획이다.

이은경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11월부터 1월까지는 야생멧돼지의 번식기로 행동반경이 넓어지고, 먹이활동을 위해 양돈장 주변에 출몰할 시기인 만큼 농장의 외부울타리를 점검하고 장화 갈아신기 등 가장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며 “사육 중인 돼지에서 폐사나 식욕부진증상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증상이 관찰될 때는 즉시 방역부서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주 2차 ASF 발생농장 '전실 및 방역실 일부 미설치, 차량 2차 소독 미실시'

농림축산검역본부, 50차 경기 양주 농장 ASF 발생현황 정보공개...시설 및 방역 관리상의 미흡사항 4건 지적


지난 20일 역대 사육돼지 50번째로 ASF가 확진된 경기도 양주 발생농장(관련 기사)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가 실시한 역학조사 결과 일부가 공개되었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ASF 예방·확산 방지를 위한 단순 정보이며, 시설 및 방역 관리상의 미흡사항 열거 수준입니다. 

 

지난 20일 ASF 확진된 농장 앞 전경과 발생현황 정보공개@경기도, 검역본부
▲ 지난 20일 ASF 확진된 농장 앞 전경과 발생현황 정보공개@경기도, 검역본부

 

검역본부에 따르면 먼저 해당 발생농장의 사육규모는 최초로 알려진 5천 마리가 아니라 그보다 230여 마리가 많은 5천232마리입니다. 시설 및 방역 관리상의 미흡사항은 이전 발생농장과 비교해 훨씬 적었습니다. 49번째 양주 농장 발생과 관련해 방역대(반경 10km)에 속했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시설 관리 미흡사항은 3가지가 지적되었습니다. ▶일부 돈사에 전실이 설치되지 않은 점 ▶전실이 설치되어 있지만 청결·오염 구역이 구분되지 않았고, 전실문에 틈(이격)이 있는 점 ▶일부 구역 내부울타리에 방역실이 설치되지 않은 점 등입니다. 


방역 관리 미흡사항은 1가지입니다. 고압분무기 고장으로 농장 내로 진입하는 차량에 대한 2차 소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이 문제점으로 꼽혔습니다.  

 

한편 안타깝게도 지난 28일 50번째 발생농장과 함께 방역대에 속해 있던 다른 농장에서 추가 ASF가 확진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런 가운데 여전히 양주 발생농장 주변뿐만 아니라 경기도 일대에서 ASF 감염멧돼지나 바이러스 오염물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미스터리할 일이 계속 벌어지고 있습니다. 관련해 확진 당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신속한 방역조치와 함께 역학조사를 통해 발생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습니다.



"엉덩이에 생긴 지 20년 됐는데"… 점점 커지고 가렵더니, 치명적인 '암' 이었다?


[해외토픽]

68세 여성 엉덩이에서 20년째 지속되던 까만 병변이 피부암인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사진=큐레우스 저널

68세 여성 엉덩이에서 20년째 지속되던 까만 병변이 피부암인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사진=큐레우스 저널

피부암이 잘 생기지 않는 부위인 엉덩이에 4cm 길이의 비교적 큰 피부 기저세포암이 생긴 60대 여성 사례가 보고됐다.

인도 첸나이시에 위치한 스리 라마찬드라( Sri  Ramachandra) 연구소 의료진은 68세 여성 A씨가 왼쪽 엉덩이에 20년째 지속된 짙은 피부 병변 크기가 점차 커지고, 2주간 통증과 가려움이 동반돼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 피부 표면으로부터 2mm 깊이로 침식돼 있는 4cm x 3cm 크기의 병변이었다. 조직 검사 결과, 피부암 중에서도 가장 흔한 기저세포암인 것이 확인됐다. 기저세포암은 피부 표피 가장 밑에 있는 기저층이나 모낭 등을 구성하는 세포에 생긴 암이다. 의료진은 병변 주위 15mm 여백까지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 3주 후 검사 결과, 절제 부위가 잘 치유됐고 환자는 이후로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할 것을 권고받았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스리 라마찬드라 연구소 의료진은 "피부 기저세포암은 대부분 햇빛에 자주 노출되는 부위에 생기고, 최대 15% 만이 햇빛을 받지 않는 부위에 생긴다"며 "A씨는 햇빛에 노출되지 않는 부위인 엉덩이에 암이 생긴 드문 케이스"라고 했다. 이어 "햇빛 노출이 적은 부위에 피부암이 생기는 이유는 태닝 베드 사용, 방사선 노출,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비소 섭취 등이 있다"고 했다.

없던 점이 갑자기 생기거나 모양이 변하고, 한 번 다친 부위가 계속해서 낫지 않은 채 1~2개월 이상 상처가 지속되는 경우 한 번쯤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단순히 점인지 피부암인지 헷갈릴 때는 점의 비대칭성과 불규칙한 경계, 다양한 색깔, 6mm 이상 크기, 크기·모양 변화를 살펴야 한다. 일반적인 점은 대칭적이고 반으로 나눴을 때 동그랗지만 피부암일 경우 비대칭이다. 또한 경계가 매끈한 일반적인 점과 달리 경계가 애매모호하거나 흐리고 삐죽삐죽 튀어나왔다. 색깔도 다르다. 1개 색상이 균일하면 문제가 없을 가능성이 높은 반면, 점 안에 2~3개 이상 색이 보이는 경우, 예를 들어 파랗거나 빨갛게 보이고 갈색, 진한 갈색, 검은색 등이 함께 보이는 경우 피부암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크기 역시 중요하다. 점의 크기가 1~2mm일 때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약 6mm 이상이라면 앞서 말한 변화들을 유심히 살펴야 한다. 끝으로 이전과 비교했을 때 점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병원에서 피부암을 진단할 때는 이 같은 기준 중 한 가지가 아닌, 모든 요소에 일정 부분 해당사항이 있는지 확인한다. 피부암은 1~2기에는 국소적으로 피부에만 국한된 경우가 많아 수술로 제거하고, 3~4기로 진단되면 수술과 함께 항암 치료도 실시할 수 있다. 기저세포암은 대부분 수술만으로 완치되는 편이다.

A씨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30일 게재됐다.



"흔한 CT검사 받았을 뿐인데"...2시간 만에 사망한 60대, 무슨 일?


CT 스캔 검사 중 알레르기 반응… 신장질환 앓던 66세 여성 사망, 가족 "이런 일이 일어나선 안 돼"
영국에서 한 여성이 CT 스캔 검사 중 조영제(contrast medium)에 의한 급성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를 일으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영국 일간 더선 보도 갈무리]
영국에서 한 여성이 CT 스캔 검사 중 조영제(contrast medium)에 의한 급성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를 일으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영국 일간 더선 보도 갈무리]
영국에서 한 여성이  CT 스캔 검사 중 조영제( contrast  medium)에 의한 급성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를 일으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가족은 병원 측이 환자의 병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조영제를 투여한 점과, 응급 대응이 미흡했던 점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CT 스캔 검사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 2시간 만에 사망

영국 일간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024년 2월 1일, 이본 그레이엄(66)은 심한 복부 팽만 증상으로 노샘프턴 종합병원에서  CT 스캔 검사를 받던 중이었다. 검사 과정에서 의료진이 조영제를 투여한 지 몇 분 만에 심정지가 발생했다. 의료진은 즉시 응급처치를 했으나, 결국 두 시간 만에 사망했다.

딸 욜란다(39)는 "엄마는 건강한 상태로 스캔실에 들어갔고, 가족들과 여행을 계획하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며,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유가족은 병원이 이본이 3기 신장병을 앓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영제를 투여했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CT 스캔 및  MRI 검사에서 조영제는 영상의 선명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되지만,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 이본이 앓고 있던 3기 신장병은 만성 신장병의 진행 단계 중 하나로, 신장 기능이 중등도로 저하된 상태를 의미한다.

영국  NHS와 미국 국립신장재단( National  Kidney  Foundation)에 따르면, 신장 기능이 약한 환자가 조영제를 투여받으면 신장 손상이 악화되거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욜란다는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신장병 환자는 조영제를 맞으면 안 된다고 나와 있다"라며, "이런 의학적 판단이 중요할텐데 병원 측의 사전 확인이 부족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의료진이 엄마의 병력을 미리 확인했더라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스캔실에 에피펜( EpiPen, 응급 알레르기 치료제)조차 없었다는 점도 황당하다"고 비판했다.

병원 측의 대응 미흡… 10개월 동안 기다린 부검 결과

이본의 사망 후 10개월이 지나서야 유가족은 부검 보고서를 통해 사인이 조영제에 의한 아나필락시스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보고서에는 "심정지의 명확한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CT 스캔 중 조영제에 의한 아나필락시스 가능성이 크다"라고 기록돼 있었다. 병원 측은 아나필락시스를 확인할 수 있는 '트립타제( Tryptase) 검사'를 시행하지 않았다. 트립타제 검사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면역세포(비만세포)에서 분비되는 효소 수치를 측정해, 환자가 급성 알레르기 반응을 겪었는지 판단하는 핵심 검사다.

이에 대해 욜란다는 "단순한 검사에서 사람이 사망해서는 안 된다"며, "조영제의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고, 사전에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병원 측 사과… 곧 검시 심리 진행 예정

노샘프턴셔 대학병원 최고 간호책임자 줄리 호그는 성명을 통해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검시관과 협력해 관련 진술을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유가족과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 고 밝혔다.

한편, 노샘프턴셔 검시소는 이번 사건에 대한 공식적인 검시 심리( inquest) 일정을 조만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CT 스캔 및  MRI 검사에서 조영제 사용에 대한 보다 철저한 사전 검사 및 응급 대응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조영제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신장질환 두가지

미국 국립신장재단에 따르면 조영제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신장 질환은 두가지가 있다. 조영제 유발 신병증( Contrast-Induced  NephropathyCIN)과 신장성 전신 섬유증( Nephrogenic  Systemic  FibrosisNSF)이다.

조영제 유발 신병증 =  CIN은 매우 드문 질환으로, 특정 조영제 사용으로 인해 신장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경우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조영제 투여 후 48~72시간 이내에 신장 기능이 급격히 감소하며, 신장 질환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CIN의 주요 증상으로는 극심한 피로감, 식욕 저하, 발과 발목의 부종, 눈 주변의 부기, 건조하고 가려운 피부 등이 있다. 대부분의 경우  CIN은 가역적이며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회복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환자에서는  CIN이 심각한 신장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나아가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

CT 스캔이나 혈관조영술에서 사용되는 조영제는 대부분 안전하지만, 전체 환자의 약 2% 정도에서  CIN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당뇨병, 심혈관 질환 병력, 만성 신장 질환( CKD)이 있는 환자들은  CIN 발생 위험이 더 높다.

신장성 전신 섬유증 =  NSF는 심각한 피부 및 내부 장기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드문 질환으로,  MRI 검사에서 사용되는 가돌리늄( Gadolinium) 함유 조영제와 관련이 있다.  NSF는 주로 말기 신장 질환( Advanced  CKD) 환자에서 발생하며, 급성 신장 손상( AKI) 환자에서도 발생 위험이 높다.

NSF의 발생률은 말기 신장 질환 환자의 약 4%에서 보고되며, 경미한 신장 손상이나 정상적인 신장 기능을 가진 환자에서는  NSF 발생 사례가 보고된 바 없다. 이 질환은 심각한 통증과 신체적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장애를 유발하거나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  NSF의 주요 증상으로는 피부의 화끈거림과 가려움, 붉거나 어두운 반점, 관절 강직, 근육 약화 등이 있다. 이 질환은 조영제 노출 후 24시간 이내부터 최대 3개월 이내에 발생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조영제 관련 신장 질환은 드문 편이지만, 신장 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CT 스캔 및  MRI 검사 전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조영제 사용 여부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이에 따라  CT 스캔 및 조영제 사용 시 △신장 질환, 갑상선 질환,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 환자는 반드시 사전에 병원에 알릴 것 △조영제 사용 시 알레르기 반응 위험이 있으므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할 것 △병원 측은 응급 대비책(에피펜·응급 카트)과 트립타제 검사 시행 여부를 철저히 확인할 것 등의 주의사항을 숙지해두는 것이 좋다.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FDA 승인…"중독성 오피오이드의 대안"


20년 만에 새 유형 진통제 허가…통증 신호 뇌에 도달하기 전 차단

버텍스 파마슈티컬스가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 저너백스
버텍스 파마슈티컬스가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 저너백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를 대체할 수 있는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이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았다. 새 유형의 진통제가 미국의 승인을 받은 것은 20년 만에 처음이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언론에 따르면, FDA는 이날 버텍스 파마슈티컬스가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 저너백스(Journavx·성분명 수제트리진)를 부상, 수술, 질병, 외상, 고통스러운 의료시술로 발생하는 중등도 및 중증의 급성 통증의 치료제로 승인했다.

신약은 통증 신호가 뇌에 도달하기 전에 통증 신호를 원점에서 차단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는 뇌에 직접 작용해 통증을 차단함으로써 뇌의 보상 중추를 자극하고 중독을 유발하는 오피오이드와는 다른 것이다.

버텍스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매년 약 8천만명의 환자가 중등도에서 중증의 급성 통증으로 진통제를 처방받는다.

오피오이드로 초기 치료를 받은 급성 통증 환자의 거의 10%는 오피오이드를 장기간 사용하게 되는데, 매년 약 8만5천명이 중독이나 남용과 같은 오피오이드 사용 장애를 겪는다.

오피오이드는 아편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합성 진통·마취제다. 미 보건당국은 1999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 내에서 오피오이드로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56만4천명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버텍스의 최고경영자(CEO)인 레쉬마 케왈라마니 박사는 성명에서 "우리는 급성 통증 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새로운 치료 표준을 확립할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미 경제매체 CNBC는 "신약 승인은 미국에서 끔찍한 사태를 일으킨 오피오이드의 파괴적인 의존성을 제거하고 진통제를 개발하려는 오랜 노력이 만든 획기적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하루 두 번 복용하는 이 약의 도매가는 50㎜ 한알당 15.5달러(약 2만2천500원)로 책정됐다.

미 증권가에서는 이 약이 연간 매출이 10억달러(약 1조4천540억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제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신약 출시에도 보험사와 병원이 위험하지만 저렴하고 효과적인 오피오이드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미 의회는 오피오이드 대체제를 처방하는 병원에 메디케어(고령자 의료보험) 환급을 추가로 제공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올해 발효됐다.

withw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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