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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신진우 교수( 코미팜 PAX-1국내 임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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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88 2025/01/09 20:24
수정 2025/01/0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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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신진우 교수, 신임 대한통증학회장 취임


"교육강화, 국제화 통해 한국 통증의학 위상 높일 것"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신진우 교수가 대한통증학회 2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신 신임 회장은 지난 2024년 대한통증학회 전임 집행부가 주최한 국제통증학회(KPS2024, WSPC, ISPS)의 성공적인 개최 성과를 이어받아 ▲교육 강화 ▲학회의 국제화 ▲회원 자부심 회복 등을 임기 내 주요 목표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기초교육부터 고난도 시술 워크숍까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통증의학 교과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동영상 강연(VOD) 제작 등을 통해 회원들의 역량 강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외 학회와의 교류를 확대하는 등 국제적인 통증학회로의 발전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한국 통증의학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대한통증학회 신진우 회장은 "대한통증학회는 지난 40년간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지만 최근 의료계의 어려움으로 인해 회원들의 자부심이 예전만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차기 회장으로서 회원들의 자부심을 회복하고, 학회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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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우 | 의료진 | 의료진/진료과 | 서울아산병원


경기도 도축장 출하소 구제역백신 항체검사 완료(코미팜)

동물위생시험소, 민간기관 협업…2만4천건 대상 실시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소장 신병호)가 민간검사기관과 협업으로 도축장 출하 소를 대상으로 한 구제역 백신 항체검사 2만4천건을 완료했다.
올해 소를 대상으로 한 구제역 백신 항체 검사는 6만 건 실시했다. 이는 전년 4만 4천 건보다 36% 증가한 물량으로, 민간기관 ㈜코미팜과의 협력으로 구제역 백신항체 검사 물량을 확대할 수 있었다. 이는 백신항체 미흡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대책에서 진행됐다.
민간검사기관은 도축장 출하 소의 백신 항체검사를 전담하고, 그 결과 항체 양성률이 낮은 농장을 대상으로 동물위생시험소는 확인검사 및 사후관리를 실시한다.
이번 민간검사기관 결과 경기도내 소재한 도축장에 출하한 농가 가운데 백신항체 양성률이 항체기준(80%)보다 낮은 농가는 226농가로 나타났으며, 그 가운데 도내 소재 농가는 50농가다. 동물위생시험소는 판정된 50농가 대상 소 구제역 백신 항체검사를 재확인한 결과 항체기준보다 낮은 농가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신병호 소장은 “구제역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라며 “주변국인 중국에서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어 백신접종이 누락 된 농가나 개체가 없도록 철저한 예방접종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동물위생시험소는 민간기관과 구제역백신 항체검사 협력 사업을 점차 확대해 백신항체 미흡농가가 없도록 빈틈없이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구제역은 2019년 안성 발생 이후 경기도 내 발생은 없으나, 2023년 5월 충북(청주·증평) 한우, 염소 농가에서 11건이 발생했다. 






“출산의 기쁨마저 빼앗겨”… 20대 女 임신 중 뇌종양 발견, ‘이 증상’이 신호

였다


[해외토픽]

베서니 라이트(26)가 아들과 찍은 사진, 뇌종양 수술 후 모습./사진=영국 데일리메일

베서니 라이트(26)가 아들과 찍은 사진, 뇌종양 수술 후 모습./사진=영국 데일리메일

영국 20대 여성이 뇌종양 증상을 임신 합병증으로 오해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8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베서니 라이트(26)는 평소 두통을 자주 겪었다. 그런데, 작년 3월 두통이 심해지자 그는 병원을 방문했다. 라이트는 “당시엔 임신 중이라 혈압이 높아져서 두통이 생긴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검사 결과, 의료진은 라이트의 뇌에서 6cm 크기의 종양을 발견했지만 임신 중이라 곧바로 치료를 진행하지 못했다. 라이트는 작년 8월 아들을 출산한 뒤 바로 수술을 받았다. 그는 “굉장히 이상한 순간이었다”며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 누려야 할 기쁨과 행복이 다 빼앗긴 기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뒤이어질 수술 때문에 첫 아이를 환영하기보다는 경직된 분위기였다”라고 말했다. 의료진은 종양의 85%를 제거하는 데 성공했고, 조직검사 결과 ‘성상세포종 3등급’을 진단받았다. 의료진은 “언어기능을 담당하는 부위에 근접한 곳에 나머지 15%가 남아있다”며 “섣불리 제거하다간 후유증이 있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라이트는 수술 후 33번의 방사선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항암화학치료를 12번 받았다. 그는 “기대 수명이 3~10년 정도라고 들었다”며 “아들의 성장기를 함께하지 못할까 봐 여러 추억을 쌓으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베서니 라이트에게 발견된 성상세포종은 저급성 신경교종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종양이다. 뇌세포에는 신경세포와 교세포가 있다. 교세포는 신경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제거한다. 교세포에 종양이 생기면 이를 신경교종(뇌교종)이라고 한다.

신경교종은 세계보건기구( WHO)의 분류에 따라 1~4등급으로 나뉜다. 성상세포종은 대뇌의 전두엽·측두엽에 발견되며 뇌간, 척수 등에 발병하기도 한다. 환자들은 보통 간질, 두통 등을 겪는다. 환자에 따라 성격이 변하거나 뇌압이 상승하는 경우도 있다. 국가암정보센터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성상세포종 환자는 1087명이다. 뇌 및 중추신경계 종양 환자 1895명 중 두 번째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성상세포종은 수술과 방사선 치료 등으로 치료한다. 수술은 종양을 절제하는 방식이다. 이때 뇌부종, 뇌막염 등 합병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양을 최대한 많이 제거하는 편이다. 다만, 성상세포종은 주변 뇌조직에 퍼지는 경향이 있어 수술만으로는 100% 제거가 어렵다. 수술 이후 방사선 치료를 진행하기도 한다. 방사선 치료는 인지능력 장애 위험이 있어 저용량으로 시행한다.

성상세포종은 아직 예방법이 없다. 다만, 리-프라우메니 증후군(종양 억제 유전자인  TP53이 유전자 변이에 의해 불활성화돼 암세포가 생기는 유전질환) 같은 유전질환이나 가족력이 발병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잦은 음주와 흡연 등도 발병 요인이다. 성상세포종은 평균적으로 5년 이상의 생존율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종양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을 때가 많고, 악성 종양이라 재발 위험이 있다. 재발하면 더 높은 등급의 종양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치료 이후 꾸준한 관리와 정기 검진을 해야 한다.





정부, 올해도 가축질병 방역 총력지원 펼친다

농식품부, 2025년 대응지원사업안 제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써코백신 281억·뉴캣슬병 107억원 투입
PED·PRRS 모니터링 검진 신규 추진도

 

정부는 올해에도 가축질병 방역을 총력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2025년 가축방역대응지원 사업(안)을 내놨다. 큰 변수가 없다면 이대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르면, 탄저·기종저, 설사병, 부제병, 바이러스설사병, 젖소유방염 등 소질병 백신에는 국비, 지방비를 합해 62억1천만원이 지원된다.
돼지열병·단독 백신, 돼지열병 마커백신 지원액은 각각 64억7천900만원, 39억6천만으로 짜여졌다.
돼지 써코바이러스(PCV-2) 백신 지원에는 280억5천200만원이 투입된다.
닭 뉴캣슬병(ND) 백신의 경우 부화장에는 68억6천700만원, 농가에는 38억1천100만원이 지원된다.
오리 바이러스 간염 백신 지원액은 1억8천900만원이다.
광견병 미끼예방약 지원은 소폭 증가, 돼지열병 미끼백신 지원은 소폭 감소했다.
젖소 결핵(PPD), 한·육우 결핵(거래가축), 브루셀라, 소해면상뇌증(BSE), 사슴결핵, 돼지 오제스키병, ASF 모니터링, 닭 추백리·마이코플라즈마, 조류인플루엔자 등 검진 지원사업도 올해 쭉 이어진다.
특히 올해 검진 지원사업에서는 PED·PRRS 모니터링 9천100만원이 신규편성됐다.
소 진드기, 꿀벌 응애류, 노제마병, 낭충봉아부패병 등 방제 지원 예산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여전히 가축질병 피해가 크다. 가축질병을 막는 것이 확실한 국내 축산 경쟁력이 된다. 이러한 지원사업을 통해 가축질병 피해 최소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동물약품산업 현황과 전망


한돈산업 분야별 대전망

동물약품산업은 단순히 동물 치료에 그치지 않고, 인수공통전염병(Zoonosis) 예방과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통해 국민건강 보호에 이바지하는 중요한 산업으로 동물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하며, 축산업 발전과 국가 경제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지금 동물약품 업계는 내수시장의 포화, 저가 외국산 저가제품의 도전, 품질향상 및 제도적 개선을 위한 변화 요구 등 안팎으로 여러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동물약품산업이 향후 나아갈 방향이 무엇인지 모색해보고자 한다. 
 

동물약품산업 시장 규모
세계적인 글로벌 시장조사 및 컨설팅 전문업체인 TBRC(The Business Research Company) 발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동물약품산업의 세계 시장 규모는 470억달러(약 60조8,000억원)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5.8% 이상의 성장을 보여왔다. 같은 해 내수시장 규모는 7억9,400만달러(약 1조300억원)로 세계 동물용의약품 시장의 약 1.7%를 차지하였고, 국내 시장은 평균 2%의 성장세를 보여왔다. 

▲ (그림 1) 국내 동물약품 시장 규모 현황
▲ (그림 1) 국내 동물약품 시장 규모 현황

2023년 기준 국내 동물약품 시장 규모는 약 1조3,021억원으로 2022년까지 지난 6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으나 2023년에 들어서 다소 주춤한 모양새이다. 2023년 전체 시장 규모 중 국내 생산은 8,883억원, 수입은 4,138억원이며, 생산 후 국내 소비는 5,500억원, 수출은 3,383억원으로 마감되었다.

2023년 수출실적이 2022년 4,752억원에서 30%가 감소하여 국내 시장 규모에 영향을 미쳤으며, 2023년 전체시장 규모는 9%, 국내 생산 규모는 15.7% 하락하였다. 다만 내수시장은 수입산의 증가로 인하여 9,638억원으로 전년 대비 다소 증가하였으며, 수입산은 내수시장의 42.9%를 점유하였다.


동물약품 시장 분석 및 전망
국내 동물약품산업은 과거 중소기업 보호업종으로 지정되어 축산업 발전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면서 발전해왔다. 정부는 국내 자급화를 위해 의약품 국산화를 추진했고, 이를 통해 초기 대규모 수입 의존을 줄이고 국내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

당시 동물용의약품의 대부분이 항생제와 구충제 등 기초 의약품 중심이었으며, 양계 및 축산업의 성장에 따라 중소기업들이 수요에 대응하는 제품 생산에 주력해왔다. 그러나 국내 축산업의 양적 확대의 한계로 2016년 정부는 동물용의약품 산업의 수출산업화를 통한 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수출주도형인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해 왔다. 

그럼에도 최근 포화 상태의 국내 산업동물약품 시장, 수입제품과의 경쟁 심화, 중소기업 위주의 산업구조와 신약개발 등 재투자의 한계 등으로 인한 문제점이 지속되고 있다. 원료·복제약 중심 수출의 성장 한계와 동남아, 중남미 등 개발도상국에 수출국이 편중되어 수출에서도 점차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등에 따른 사육규모 감소와 코로나19로 촉발된 세계적인 경제위기에 따른 현지 농가에서의 의약품 사용 비용 최소화, 신용장(L/C) 개설 지연과 제한 문제 등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화학제 원가의 상승과 저가 중국산 제품의 공세 등으로 인하여 2023년 동물약품 수출은 크게 감소하였으며, 이는 결국 내수시장의 규모 감소로 이어졌다. 

다만, 2024년에는 외화반출 규제 및 미수금 회수 애로 등의 문제가 전년 대비 다소 완화되었으며, 진단키트(의료기기) 및 백신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업체 전반적으로 수출이 증가했고 2024년 수출실적은 전년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내 백신 및 화학제품(항생제)이 최근 중국에 제품 등록을 완료하고 일부 물량이 선적되어 매우 고무적인 상황으로 2025년에는 더 많은 물량이 수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중국에 등록된 국내 제품은 항생제 1개 품목 및 소독제 2개 품목에 불과하였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동물용의약품 시장으로 연간 약 35조원 규모로 추산되며, 매년 20% 이상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국내 제품의 중국 추가 진출이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려동물 시장
전 세계 동물약품 시장은 크게 산업동물과 반려동물 시장으로 나뉘며, 두 시장은 규모와 성장 추세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Vetnosis STORM에서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2023년 기준 산업동물약품 시장은 약 420억달러 규모로, 반려동물약품 시장 규모인 244억달러보다 약 1.7배 더 크다.

▲ (그림 2) 국내 반려동물 의약품 판매 및 전용약품 비중 현황 〈자료 : 한국동물약품협회〉
▲ (그림 2) 국내 반려동물 의약품 판매 및 전용약품 비중 현황 〈자료 : 한국동물약품협회〉

산업동물약품 시장은 대규모 농업 생산에 따른 수요와 산업화된 축산업의 영향을 받으며 식량 생산의 안정성과 질병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성장이 안정적이다. 반면, 반려동물약품 시장은 펫 인간화, 반려동물 수의 증가, 그리고 펫 헬스케어에 대한 지출 증가로 급성장하고 있다. ​

이는 반려동물의 수가 증가하고 펫 건강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펫 보험의 확대, 개인화된 치료법에 대한 수요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2027년까지 평균 7.7%의 지속적인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TBRC). 

국내 반려동물약품 시장 규모는 매년 증가 추세이나 전 세계와 비교하면 아직 미흡한 단계로 국내 동물약품 시장 규모 대비 약 12%(2023년)에 불과한 수준이다. 동물병원에서는 인체용의약품이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그나마 반려동물전용 약품은 다국적기업의 수입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몇 년간 소수의 다국적 제약사가 인수합병을 거쳐 전 세계 시장의 70~80%를 점유하고 있는 것도 눈여겨볼 상황이다. 그나마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벤처기업, 수의과대학, 동물병원 등이 동물용 신약개발에 참여함에 따라 반려동물약품 시장은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의 지원 및 육성 정책
향후 국내 동물약품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은 반려동물전용 의약품 개발과 더불어 수출 확대에 있다. 정부에서도 동물약품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지원책을 마련 중이다. 

2023년 발표된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은 반려동물용의약품을 포함한 펫 헬스케어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24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동물용의약품 산업발전 대책은 동물약품 제조기준(GMP) 선진화, 제도개선, 수출기업 지원 강화, 신약 개발 등의 과제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산업의 전반적인 성장을 위하여 대책안을 마련하고 있다.

정부에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추진하고자 하는 제도적 정비 및 지원 대책 등과 더불어 정부조직의 확대를 통한 제도적 기반 마련도 반드시 동반되어야 할 주요 대책 중 하나이다.

◇ … ◇ … ◇ … ◇

동물약품산업은 동물 건강과 복지, 공중 보건, 축산업 발전을 아우르는 산업으로국가 경제와 국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국내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품질관리, 수출 지원, 연구개발, 법·제도 정비 등 다각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정부와 업계가 협력하여 동물약품산업을 미래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김춘선 상무
(사)한국동물약품협회

동물약품 수출 회복세… '제한된 여건, 해결 숙제 多'


# 동물약품협회, 신년교례회 개최… “적극 소통 산업 선도”

# 지난해 동물약품 산업 지원 법률 마련·수출 회복세 호조

# 농식품부, 3월 내 산업 발전 대책 발표 '신성장 전략 제시'

▲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지난 1월 7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무궁화홀에서 ‘2025년 신년 교례회’를 개최했다. (사진 / 홍란 기자)
▲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지난 1월 7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무궁화홀에서 ‘2025년 신년 교례회’를 개최했다. (사진 / 홍란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와 정부가 동물용의약품 산업의 지난 한 해를 돌아봄과 동시에 올해에도 적극적인 소통으로 해외시장 수출 확대, 규제 개선 등 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사)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1월 7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무궁화홀에서 ‘2025년 신년 교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형석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 이승호 농축산연합회장, 오세진 대한양계협회장, 대한수의사회 김옥경 명예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2025년도 한국동물약품협회 신년 교례회’에서 정병곤 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정병곤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어려움도 많았지만 동물용의약품 산업 지원을 위한 법률들이 마련되는 성과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동물약품 산업 육성지원법이 발의되어 입법 과정 중에 있으며,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법령에 동물용의약품이 포함,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 종합 대책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정 회장은 “동물약품 수출이 회복세로 돌아서 15%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공들여 왔던 중국 시장에도 총 5개의 품목이 등록을 완료했으며, 그중 3개 제품은 이미 수출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신년사를 마무리하며 정 회장은 “산업계와 정부의 적극적인 소통 및 협력 강화, 본격적인 수출 시장 개척으로 2025년에도 축산업 발전과 국민 건강 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정부도 산업계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동물약품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시장은 2032년 995억달러까지 성장하는 미래 핵심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국내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로 미미한 수준이다”며 “산업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산업이 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정책을 마련해 가겠다”고 전했다.

정부는 동물약품 산업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산업계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여 추진 과제를 확정하고, 3월 중 산업 발전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도 “제한된 여건에도 불구하고 우리 산업은 성장해 왔으나 여전히 많은 숙제들을 안고 있다”고 내다보며 “업계와 충분한 소통을 통해 동물약품 산업 발전 대책 확립, 지원 프로그램 예산 확보, 품질관리 인력 효율화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VGMP 기준 상향을 위한 법령 재개정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것을 물론, 제도적 기관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확충에도 노력하는 등 동물약품 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것이다.

▲ 녹십자수의약품(주)과 한국엘랑코동물약품(주)이 수출유공 공헌 업체로 선정되어 농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한국엘랑코동물약품(주)과 녹십자수의약품(주)이 수출유공 공헌 업체로 선정되어 농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2024년도 동물약품 산업 발전에 공헌한 업체와 개인에 대해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수출 유공 분야에서는 녹십자수의약품(주)과 한국엘랑코동물약품(주)이, 개인으로는 최재혁 LG 화학 책임과 이진오 베트올 차장이 수상했다. △동물용의약품 가축방역 유공 분야에서는 (주)에이피에스가, 개인으로는 김찬중 한국동물약품협회 주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수출유공 공헌 개인부문에 선정된 최재혁 LG화학 책임과 이진오 베트올 차장이 농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수출유공 공헌 개인부문에 선정된 최재혁 LG화학 책임과 이진오 베트올 차장이 농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가축방역 공헌 업체에 선정된 (주)에이피에스가 농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가축방역 공헌 업체에 선정된 (주)에이피에스가 농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가축방역 공헌 개인 부문에 선정된 김찬중 한국동물약품협회 주임이 농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가축방역 공헌 개인 부문에 선정된 김찬중 한국동물약품협회 주임이 농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동물용의약품 온라인 판매는 불법"… 동물병원·동물약국에서 구매하세요



# 검역본부, 동물용의약품 불법 온라인 판매 근절 대국민 홍보 캠페인 전개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동물용의약품 불법 온라인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온라인 불법 판매 차단과 함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홍보 캠페인을 1월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동물용의약품 불법 온라인 거래 차단 건수는 △2021년 52건 △2022년 71건 △2023년 429건 △2024년 1,368건으로 급증하는 양상을 보였다.

동물용의약품 온라인 판매는 불법이며, 온라인 판매 동물용의약품은 위조품이거나 효과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적절한 진료·처방 없이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되어 동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검역본부는 동물용의약품 불법 온라인 판매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2016년부터 불법 온라인 판매 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차단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사)한국온라인쇼핑협회 및 (사)한국인터넷기업협회 등과 함께 온라인 판매 플랫폼 불법 거래 차단 등 제재를 하고 있다.

또한 2024년 12월부터는 (사)한국동물약품협회와 협력해 단속 전담 인력을 추가하는 등 온라인 모니터링을 확대하고, 인터넷 기업 및 플랫폼 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검색 엔진을 통한 불법 거래 사이트 노출과 중고 거래 플랫폼의 불법 거래까지 차단하고 있다.

검역본부는 불법 온라인 판매 근절을 위한 단속 및 제재와 함께 동물용의약품은 반드시 동물병원, 동물약국 등 지정된 장소에서 구매해야 한다는 점 등을 알리는 카드 뉴스와 포스터를 온라인 판매 플랫폼 누리집과 동물병원에 게시했다. 1월 6일부터는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만화 영화(애니메이션) 형태로 제작한 홍보 영상을 관계 기관과 단체 누리집 등에 게시하는 등 홍보 캠페인을 펼쳐나가고 있다.

김정희 본부장은 “앞으로도 동물용의약품 불법 유통 근절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소비자 여러분의 협조가 불법 유통 근절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동물병원, 동물약국 등 적법한 경로를 통해서만 동물용의약품을 구매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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