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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65 2025/01/06 08:43
수정 2025/01/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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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백신·방역] 테마가 강세다. 전일 대비 3.49% 상승세이다. 수젠텍 +29.96%, 대한뉴팜 +9.94%, 파루 +4.18% 등이 테마 상승을 이끌고 있다.테마 설명? 아프리카돼지열병,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발생시 주가 강세? 원료 수입의존도 높아..원료값 급등, 환율 상승은 부정적? 생석회 생산 기업도 부각..가축 바이러스 방역에 효과동물 백신·방역 관련 산업은 소, 돼지, 닭 각 축종의 질병을 예방·치료하는 약품 공급을 주된 사업으로 함. 동물 약품의 수요는 경기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 않으나, 축산물 소비의 증가와 함께 성장한 산업으로 축산 사육 두 수의 증감 또는 육우, 돈육, 닭고기, 계란, 우유 등 축산물 소비량의 변동에는 영향을 받는 편.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FMD), 럼피스킨병 등의 가축 전염병 발생 시 관련주 주가가 강세를 보임. 가축전염병이 발생하면 해당 지역 내 가축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주위 모든 가축시장을 방역·폐쇄함.또한 남북 공동선언문에서 방역 및 보건·의료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면서부터 '남북경협 수혜주'로 부각되기도 함. 북한의 열악한 방역 현황으로 동물 의약품 관련 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그러나 대부분의 업체는 수입 원료를 가공하거나 완제품을 수입 유통하는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어 원료 가격의 급등, 환율 상승 등은 실적에 부정적 요소.생석회를 생산하는 기업들도 동물 방역 관련주로 주목 받기도 함. 석회석을 고온으로 연소시켜 만드는 산화칼슘인 생석회는 강알카리(PH 11~12)와 발열의 성질을 지니고 있어 가축 바이러스 방역에 효과적이기 때문.중국 하얼빈 수의연구소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치사율을 0%로 떨어뜨리는 백신을 개발했다고 주장(2023.10.23). 그러나 기술, 규제 면에서 상용화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발표. 결국 현재 전 세계적으로 ASF 백신은 상용화된 제품은 없는 가운데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상용화에 도전(2023.04.10). 정부와 충남대 동물의과학연구소, 중앙백신연구소, 아비넥스트와 ASF 백신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상용화까지는 수년 이상 걸릴 수 있다는 게 환경부의 평가.한편, 2022년 국내 동물용의약품 시장 규모는 9227억원으로 2012년(5786억원) 대비 약 59% 증가. 연평균 4.8%씩 성장(출처: 한국동물약품협회).업체들은 포화 상태에 이른 내수시장의 돌파구로 반려동물 시장 진출 및 아프리카, 중동, 동남아 지역 등의 해외시장 개척을 진행. 정부도 '수출주도형 동물용 의약품 산업 발전 대책' 수립 및 지속가능한 수출기반 확립을 목표로 연구 및 사업 지원.관련 종목종목등락률종목설명수젠텍+29.96%체외진단용 의료기기 및 진단시약류 제조사. 동물용 백신 전문기업 중앙백신연구소와 동물용 진단키트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와 사업협력 추진.대한뉴팜+9.94%동물의약품 제조업체. 동물의약품은 동물 치료제와 가축용 백신제제를 판매 중에 있으며, 반려동물에 대한 제품개발과 농가 환경 개선제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 중. 파루+4.18%신재생에너지사업(태양광사업), 위생환경사업(온습도조절기, 무인방제기, 소독기,자동릴, 병해충방제기 등), 인쇄전지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 구제역 및 콜레라 예방을 위한 방역 소독에 사용되는 소독기 생산.진바이오텍+2.65%다원케미칼 인수로 국내 동물약품시장에 진출. SCV-1호, 뉴미네랄D, 다원올킬 등 동물질병예방 치료제 및 배합 사료용 첨가제 상표 보유.우진비앤지+2.65%동물용 의약품 제조 및 판매 업체. 구충제 및 소염진통제, 항생제, 돼지열병 및 돈단독 감염 예방 백신 등의 동물의약품 및 소염효소제인 인체용 의약품도 생산.전진바이오팜+2.45%유해생물에 의한 피해를 예방·감소시키는 피해감소제 사업을 영위. 농작물 및 시설물에 피해를 주는 비둘기, 멧돼지, 고라니 등의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를 감소시켜주는 제품 및 연어에 기생하는 Sea Lice와 닭에 기생하는 진드기 피해감소제를 제조·판매.이글벳+2.29%동물약품 제조 및 판매업체로 케냐, 우간다,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 세계 20여 개국에 다양한 동물용 의약품을 공급.코미팜+1.43%동물용 백신 등 동물의약품 생산 판매 업체로 바이러스 및 유전자검사 등의 연구 용역업도 영위.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의 임상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환경부에서 근육백신과 미끼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야외임상을 진행 중(2022.12.31 기준).중앙백신+1.31%동물질병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동물용 백신의 제조 및 판매와 사료첨가제 등의 상품판매, 생물학적제제의 연구 및 질병 검사 등의 용역 사업 영위. 약 80여종의 동물백신을 제조해 농장, 대리점, 동물병원과 관공서 및 해외 수출 등으로 판매.태경비케이+1.29%석회(생석회, 소석회, 경질탄산칼슘, 액상소석회 등) 제조판매업과 탄산가스 사업, 고속도로 휴게소 사업 등을 영위하는 업체, 생석회는 물과 결합할 시 열반응을 일으켜 병원체 사멸하는 효과를 보임. 씨티씨바이오+1.18%종속회사를 통해 인체의약품, 동물용의약품(항셍제·효소제·생균제), 동물용백신, 건강기능식품, 건초 등을 제조·판매사업 영위.대성미생물+0.53%동물용의약품 제조 및 판매 업체. 구제역 백신, 돼지열병 및 돼지단독 예방 백신, 소 아까바네병 예방 백신, 소 설사병 예방 백신 등 각종 동물용의약품 150여종 생산.태경산업+0.40%석회제조 판매 사업을 비롯해 탄산가스 제조·판매, 전구 생산·판매, 아연 제조·판매, 연료, 고속도로 휴게소·주유소, 기타사업을 영위.체시스+0.26%자동차부품 제조업체. 계열사 넬바이오텍을 통해 항생제, 소독제 등 동물용 의약품 사업 영위.경동인베스트0.00%경동도시가스의 지주회사. 관계사인 생석회 제조사 원진이 중국 강소성에 생석회 제조공장을 보유.제일바이오0.00%발효를 기반으로 하는 동물약품을 연구개발 제조 및 판매 업체. 양돈, 양계, 축우 제품을 주로 생산. 또한 일반사료첨가제 사업에 대한 연구개발성과도 상업화.태경케미컬-1.25%혼합가스와 일반가스 상품을 판매하는 가스사업부문과 수산화마그네슘, 액상소석회를 제조 공급하는 환경사업부문의 사업을 영위. 액상소석회(수산화칼슘)는 석회석을 소성한 생석회로 생산됨.동물백신·방역 테마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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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공매도' 대책, 이번에는 통할까…모든 공매도 거래 법인에 등록번호 발급


공매도 전산화·재개 준비…거래법인 등록번호 발급 시작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올해 3월 공매도 전산화 및 재개를 앞두고 금융당국이 공매도 거래법인에 등록번호 발급 서비스를 개시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달 7일부터 대규모 공매도 거래법인에 등록번호 발급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금융당국은 3월 31일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제도개선 방안으로서 무차입 공매도 예방과 사후 점검을 위한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을 추진해왔다.
이 방안에 따라 공매도 잔고가 0.01% 또는 10억원 이상인 모든 공매도 거래법인은 무차입 공매도 발생 개연성이 있는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공매도 등록번호를 발급받아야 한다.
법인은 등록번호를 신청하면서 법인뿐 아니라 법인 내 독립 거래 단위별 계좌정보 등을 금감원에 제출한다. 금감원은 투자자 실체와 독립 거래 단위 요건 충족 여부 등을 심사한 후 투자자 및 독립 거래 단위별 등록번호를 발급한다.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은 공매도 등록번호를 발급받은 투자자의 모든 주문을 등록번호별로 집계해 여러 증권사나 계좌를 이용하더라도 무차입공매도 여부를 상시 탐지한다.
금감원은 "등록번호 발급을 통해 실체성 있는 투자자만 대규모 공매도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며 "공매도 거래 투명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금감원은 기관 내 잔고관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투자자 순으로 등록번호 발급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이후 투자자가 수탁 증권사 점검 등을 통해 공매도 재개를 위한 사전요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희귀질환 의료비 지원 대상 66개 추가…소득 기준 완화
대상질환 1천272개→1천338개 확대…서면청구 우편·팩스 가능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저소득 희귀질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의료비 지원사업 대상 질환이 확대되고 지원 대상자 소득 기준은 완화된다.
질병관리청은 6일 올해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대상 질환이 기존 1천272개에서 1천338개로 66개 늘어난다고 밝혔다.
희귀질환 의료비 지원사업은 희귀질환 산정특례 등록자 중 소득과 재산 기준 등을 만족하는 저소득 건강보험 가입자의 본인부담금과 특수식이 구입비, 간병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요양급여 본인부담금 없이 진료받을 수 있다.
성인의 경우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의 120% 미만, 소아는 130% 미만인 경우에 지원하던 의료비 지원 기준도 올해부터는 연령에 상관없이 기준 중위소득 140% 미만으로 일괄 완화한다.
주상병과 부상병 구분 없이 최종진단명으로 의료비 지원 신청이 가능해진다.
의료비가 자동 감면되지 않은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에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했던 서면청구를 앞으로는 우편과 팩스로도 신청할 수 있다.
의료비 지원 신청은 희귀질환 헬프라인 홈페이지http://helpline.kdca.go.kr)나 환자의 주민등록지 관할 보건소에서 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앞으로도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을 지속 발굴·지정해 지원제도와 연계하고 보다 나은 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통풍, 요산 수치 안 낮추면 암 위험도… 식사 중요하지만, 약 복용도 고려해야”

명의 인터뷰
‘통풍 명의’ 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전재범 교수

전재범 교수
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전재범 교수./사진=한양대병원 제공
20년 전만 해도 통풍은 중년 남성의 전유물이었다. 그런데 최근엔 군대 갈 무렵의 남성 환자들이 내원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20~30대 통풍 환자는 2017년 8만6676명에서 2021년 12만4379명으로 43.5% 증가했다. 통풍 환자의 증가 원인으로 서구화된 식단, 단백질, 술 등이 거론된다. 좀 더 정확한 통풍의 원인은 ‘요산’이다. 체내 요산 수치를 높이는 원인은 식습관 외에도 다양하다. 통풍의 원인, 증상, 치료법에 대해 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전재범 교수에게 물었다.

-통풍의 원인은 무엇인가?
“요산이다. 우리 몸의 혈액에는 약 1200mg의 요산이 녹아 있다. 3분의 2는 죽은 세포들의 핵으로부터, 3분의 1은 음식물의 대사 과정으로부터 나온다. 1200mg 중 3분의 1은 장으로, 3분의 2는 콩팥으로 나간다. 지나치게 많이 만들어지거나 배설되는 양이 줄어들어 체내에 남은 요산은 결정을 형성한다. 이 결정이 관절 등에 쌓여서 염증과 통증 및 발작으로 유발하는 게 통풍이다. 통풍의 원인 하면 음식, 그중에서도 ‘단백질’만 말하곤 한다. 그러나 사실이 아니다. 암에 걸려 세포 분열이 빨라지면 그만큼 죽는 세포가 증가하면서 체내 요산 수치가 급증한다. 건선도 마찬가지다. 또 콩팥 질환으로 요산이 제대로 배설되지 않는 것도 통풍의 주요 원인이다.”

-왜 요산은 대사가 안 되나?
“돼지나 소 등의 동물이 요산을 분해할 수 있는 것과 달리 사람과 원숭이 등 영장류는 그럴 수 없다. 몸 안에 요산을 분해하는 효소가 없기 때문이다. 진화 과정에서 효소가 사라졌다는 가설이 있다. 이는 통풍이 완치가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실 요산이 무조건 나쁜 건 아니다. 체내에서 항산화 작용을 하고 혈압을 높이는 작용을 한다. 또 카페인처럼 뇌신경을 자극하는 물질과도 구조가 비슷하다. 과거엔 요산이 사람의 지능을 향상시키고 수명을 높이는 데 기여했을 것이다. 그러나 현대에 이르러 지나치게 많이 먹고 오래 살면서 체내 요산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통계상 젊은 통풍 환자들이 늘고 있다. 실제 임상에선 어떤가?
“실제로도 그렇다. 1990~2000년대 통풍은 중년 남성의 병이었다. 50대 때 진단 받으면 여생에 따라 치료 기간은 20년 정도였다. 그런데 요즘엔 군대 갈 무렵, 20살 남성들이 발작으로 병원을 찾는다. 60년, 70년간 치료해야 한다는 의미다.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의료계에서 통풍은 쉬운 질환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그 책임감은 말도 못한다. 통풍 진단은 ‘환자가 평생 약을 먹게 할 것이냐 아니냐’를 결정하는 것과도 같다. 의사가 ‘통풍 같은데요’ 하는 것과 ‘통풍이니까 평생 약 먹으세요’ 하는 건 엄청난 차이가 있다.”

-통풍 의심 증상은 무엇인가?
“통풍은 곧 급성 발작이다. 발작은 통증과 발적을 동반한다. 통증 부위가 엄지발가락에 가까울수록 진단될 가능성이 높고 겉으로 보기에 빨갛게 부어 있어야 한다. 통증으로 제대로 걸을 수 없으며 만지면 견딜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이 나타난다. 이러한 통증은 발작 첫날에 가장 심하게 나타났다가 14일 이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사라진다.”

-진단은 어떻게 이뤄지나?
“통풍은 임상적으로 4단계로 나눌 수 있다. ▲무증상 고요산혈증(1단계) ▲급성 통풍성 관절염(2단계) ▲간기 통풍(3단계) ▲만성 결절성 통풍(4단계) 등이다. 발작이 나타나 아픈 경우는 2단계에 속한다. 이때 내원한 환자는 앞서 말했듯 발작의 특징을 살피면 진단할 수 있다. 문제는 모든 단계의 환자가 찾아온다는 것이다. 3단계는 발작이 재발할 수 있는 단계로 통증이 나타난 상황은 아니다. 4단계는 발작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각 단계마다 환자들의 모습이 다양하다. 그런데 어디가 불편해서 왔냐고 물어보면 1차 병원의 소견서만 내미는 환자가 많다. 발적 정도나 통증 위치 등을 들어야 점수를 매겨 진단을 할 수 있는데 대답이 없어 애를 먹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는 약을 복용한 상태로 검사를 받아 요산 수치도 정상으로 나오곤 한다.

이렇게 병력 청취로 진단이 어려울 땐 확진을 위해 두 가지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하나는 관절액을 뽑아 현미경으로 요산 결정이 있는지 찾는 것이다. 다만 이 방법은 환자 고통 등 과정이 원활하지 않아 영상 검사가 많이 활용된다. 엑스레이나 근골격계 초음파로 통풍 결정이 뼈에 미친 영향을 살피면 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이중에너지 CT’라고 해서 요산 결정이 어디에 침착됐는지 상세히 보여주는 기기가 사용되기도 한다. 비용이 비싸지만 진단 결과가 직관적이라 충격을 받는 환자가 많다.”

-통풍 발작은 어떻게 치료하나?
“약물 치료가 원칙이다. 염증과 통증을 줄이기 위해 소염진통제, 스테로이드, ‘콜키신’ 등 세 가지 항염증 약 중 하나를 사용한다. 증상이 심하면 병용하기도 한다. 간혹 통풍치료제라 불리는 특정 약물을 실제 치료제라 여기고 계속 복용하는 환자가 있다. 해당 약물들은 일시적으로 통증을 줄이는 기전을 가지고 있을 뿐, 통풍 치료와는 관계가 없다.”

-발작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치료가 더 중요할 것 같은데?
“그렇다. 발작이 없는 상태라면 체내 요산 수치를 줄이거나 배설하도록 돕는 약물을 사용한다. 우리나라에서 사용 가능한 요산억제제 성분은 ‘알로퓨리놀’과 ‘페북소스타트’다. 요산배출 촉진제 성분으로는 ‘벤즈브로마론’이 있다. 통풍은 완치가 어렵기 때문이 요산 수치를 관리하는 약물 치료가 더 중요하다. 요산이 혈액에 녹다가 녹다가 안 녹기 시작하는 게 6.8mg/dL다. 따라서 통풍의 치료 목표는 요산 수치를 6mg/dL 이하로 낮춰서 발작을 예방하는 데 있다. ‘6하 원칙’이라고 부르는데 조금 더 널리 알려지면 좋겠다.” 

전재범 교수
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전재범 교수./사진=한양대병원 제공
-통풍 환자가 요산 수치를 관리하지 않으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
“발작뿐 아니라 고혈압, 만성 콩팥병, 비만, 당뇨병, 뇌졸중, 심부전, 심근경색 등 모든 급·만성질환의 위험이 올라간다고 보면 된다. 암 발생률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처럼 요산이 통풍만 일으키는 게 아니기 때문에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는 게 중요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통풍은 약물 지속 복용률이 만성질환 중에 가장 낮다.” 

-약물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영향을 끼치진 않았나?
“모든 약은 효과와 부작용이 존재한다. 따라서 약물 사용으로 인한 손해와 이득을 철저히 따져봐야 한다. 문제는 잘못 알려진 사실을 바로 잡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통풍약을 먹으면 콩팥이 나빠진다고 알고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요산 수치를 낮춰줘서 콩팥 기능을 호전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잘 알려진 부작용으로는 요산억제제 중 알로퓨리놀 성분은 드물게 과민 반응을 일으켜 환자를 사망케 할 수 있다.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동아시아에서 양성률이 높은 'HLA-B 5801' 유전자가 관여한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처방 전 유전자 검사가 급여화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일본에서 개발된 페북소스타트가 처방되는 추세다. 알로퓨리놀보다 요산 형성 과정에 더 특정하게 작용한다. 한 때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가 발표돼 난리가 난 적이 있지만 연구 자체가 결함이 많았고 반박 논문이 많이 나와 잠잠해진 상태다.”

-환자가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지, 안 먹어도 되는지 어떻게 결정하나?
“2020년, 미국 류마티스학회 권고안이 최신 지침이다. 이에 따르면 첫 통풍 발작만 겪었거나 무증상 고요산혈증 상태라면 약물 복용을 권고하지 않는다. 반면, 1년에 2번 이상 발작을 겪거나, 1개 이상의 피하 결절이 있거나, 영상 결과에서 뼈가 손상된 것으로 나타나면 약물 처방이 권고된다. 문제는 중간 단계에 있는 환자들이다. 한번 이상 발작을 경험했거나 1년에 한 번만 발작하는 환자, 첫 통풍 발작이여도 요산 수치가 9mg/dL를 넘거나 만성콩팥병, 신석증을 앓고 있다면 약물 처방을 권고할 수 있다고 돼 있다. 이때는 환자의 생활 습관 등도 살펴야 한다. 예컨대 20대 남성이 통풍을 진단받았지만 운동을 열심히 하고 체중도 적절하다면 약물 복용 시점을 미뤄볼 수 있다.” 

-개발되고 있는 신약은 없나?
“‘페글로티케이스’라는 성분의 약이 있다. 요산을 분해하는 효소를 체내에 주입하는 것이다. 임상 결과를 보면 약물 투여 시 요산 수치가 1mg/dL까지도 떨어진다. 그러나 면역원성이 있고 약물에 의한 항생제 내성이 생겨서 효과가 점점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어 국내 상용화는 오리무중이다. 이처럼 외부에서 요산 분해 효소를 주입해 통풍을 을 치료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체내 요산 수치를 떨어뜨리기 위해 실천해야 할 것은?
“결국, 식품 섭취에 의한 요산에는 퓨린이라는 성분이 관여하기 때문에 퓨린이 많은 식품을 식단에서 없애거나 줄여야 한다. 장기 부속, 특히 돼지나 닭의 간은 퓨린 함량이 높기 때문에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액상과당 역시 좋지 않다. 술은 말할 것도 없다. 술은 종류에 상관없이 퓨린 함량이 높고, 소변을 통한 요산의 배출을 억제하며, 약물의 효과를 떨어뜨린다. 간혹, 술은 나빠도 담배는 괜찮지 않냐고 물어보는 환자들이 있는데 절대 아니다. 요산은 혈관 내피 세포를 공격해 심혈관을 망가뜨리는데 담배도 똑같이 작용한다.”

-마지막으로 통풍 환자들에게 한 마디.
“통풍은 원인과 치료 방법이 잘 알려져 있는 몇 안 되는 질환이다. 약만 잘 복용하면 평생 안 아프고 살 수 있다. 오히려 꾸준히 병원 진료를 받기 때문에 질환이 없는 사람보다 건강하게 사는 것도 가능하다. 완치가 안 된다는 사실에만 매몰돼 절망하지 말고 약을 잘 복용해 건강한 삶을 누리시길 바란다.”

-전재범 교수는 
한양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현재 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로 재직하며 통풍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또 대한류마티스학회 통풍연구회 회장, 대한내과학회 감사, 류마티스학연구재단 감사 등을 역임하고 있다.
전재범 교수는 통풍 명의다. 한국인의 실정에 맞는 맞춤형 통풍치료 지침을 개발해 국내 통풍 치료 환경을 개선했다. 아울러 대한류마티스학회 회장으로서 통풍의 날 제정에 앞장서는 등 통풍 인식 제고에 기여하기도 했다. 


[ASF 실시간 현황판] 감염멧돼지 3일 1건(안동), 5일 2건(제천)...1월 누적 4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실시간 현황판 두 번째('23.4~)/ASF 첫 확진 1938일째
업데이트 '25.01.06 00:00/누적 확진 4260건(사육돼지 49, 야생멧돼지 421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이후 미국에서 여학생들의 학력이 크게 떨어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교사 등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팬데믹 기간 동안 남학생들이 규제되지 않은 생활을 해 팬데믹 이후 교사들이 이들의 버릇을 잡기 위해 남학생들에게 더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데 비해 여학생들은 팬데믹 기간 엄마의 육아와 가사를 도와준 것이 팬데믹 이후에도 지속돼 학업에 투자하는 시간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WSJ은 일단 미국 초중고 학생들의 성적을 조사한 결과, 여학생의 학업 성취도가 팬데믹 이전보다 크게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팬데믹 이후 여학생들의 시험 점수는 급격히 떨어졌고, 종종 수십 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 남학생들의 점수도 떨어졌지만, 여학생들의 점수 하락은 더 심각했다. 구체적으로 남학생은 수학 분야에서 여학생을 크게 능가했다. 여학생들은 여전히 언어에 강점을 보이지만, 남학생과의 격차가 크게 줄었다. 연구 결과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학습 손실이 여학생에게 특히 큰 타격을 입혔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 같은 현상은 여성의 교육적 성공과 직업 전망, 그리고 미국 경제의 전반적인 건전성에 장기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WSJ은 전망했다. WSJ은 이같은 현상이 미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닐 것이라며 국제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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