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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외신 럼피스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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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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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79 2024/12/24 19:08
수정 2024/12/2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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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젖소농장서 럼피스킨…올해 전국서 24건 발생


분주하게 움직이는 방역차
분주하게 움직이는 방역차

※ 기사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습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남 고흥군의 한 젖소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전국 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한 사례는 모두 24건으로 늘었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이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농장에서는 소 54마리를 기르고 있다.

또 이 농장에 대해서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이동 제한, 임상 검사 등 방역 조치를 하고 28일간 임상 관찰 등 위험도 평가를 추진한 뒤 이동 제한 해제를 검토하기로 했다.



Komipharm International Co., Ltd. 재무, SWOT, 경쟁사 및 산업 분석을 포함한 기본 기업 보고서

Komipharm International Co., Ltd. Fundamental Company Report는 회사 업무에 대한 완전한 개요를 제공합니다.

이 보고서에는 재무 및 SWOT 정보, 산업 분석, 의견, 추정치, 주식 시장 전문가가 만든 Komipharm International Co., Ltd.의 연간 및 분기별 예측이 포함됩니다. 또한 이 보고서를 통해 Komipharm International Co., Ltd.와 경쟁업체를 직접 비교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제약 및 생명 공학 산업에서 Komipharm International Co., Ltd.의 위치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범위

  • 이 보고서에는 소유자, 고위 경영진, 위치, 자회사, 시장, 제품 및 회사 역사에 대한 회사 프로필과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SWOT 분석은 회사의 강점, 약점, 기회 및 가능한 위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 이 보고서는 수익성, 마진 분석, 자산 회전율, 신용 비율 및 회사의 장기 지급 능력과 관련된 주요 재무 비율을 간략하게 설명합니다.
  • 또한 회사의 손익 계산서 및 비율 추세 차트를 보여주며 대차 대조표와 현금 흐름이 연간 및 분기별로 표시됩니다.
  • 회사의 재무 비율은 산업 평균을 통해 경쟁사의 재무 비율과 직접 비교됩니다.
  • 이 보고서는 관련 뉴스, PR 활동 분석 및 주가 움직임을 제공합니다.
  • 후자는 관련 뉴스 및 보도 자료와 상관 관계가 있으며 연간 및 분기별 예측은 다양한 전문가 및 시장 조사 회사에서 제공합니다.


이 제품은 영업일 기준 3-5일 이내에 배송됩니다.

목차

연구 방법론 면책 조항
1. KOMIPHARM INTERNATIONAL CO., LTD. 회사 프로필
2. KOMIPHARM INTERNATIONAL CO., LTD. 사업개요
3. 코미팜인터내셔널(주) SWOT 분석
4. 코미팜인터내셔널(주) 재무분석
5. KOMIPHARM INTERNATIONAL CO., LTD. 경쟁사 및 산업분야 분석
6. KOMIPHARM INTERNATIONAL CO., LTD. 뉴스 및 이벤트

약물 유형, 투여 경로, 응용 프로그램, 최종 용도별 암 통증 관리 시장 - 글로벌 예측 2025-2030

암 통증 관리 시장은 2023년 74억 2천만 달러에서 2024년 78억 6천만 달러로 성장했습니다. 연평균 6.09%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30년까지 112억 3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암 통증 관리 시장



암 통증 관리 시장은 약물 치료, 비약물 요법 및 첨단 의료 기기를 포함하여 암과 관련된 통증 완화를 목표로 하는 포괄적인 솔루션을 포함합니다. 효과적인 통증 관리의 필요성은 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암 관련 통증의 쇠약해지는 특성에서 비롯됩니다. 응용 분야는 급성 및 만성 암 통증 관리에서 완화 치료 개선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최종 용도는 병원, 외래 수술 센터 및 가정 간호 환경에 걸쳐 있습니다. 주요 성장 요인으로는 암 유병률 증가, 의료 인프라의 발전, 통증 관리 옵션에 대한 인식 제고 등이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진통제의 개발과 디지털 통증 관리 플랫폼의 통합은 시장 확장을 위한 잠재적인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기회를 포착하기 위한 권장 사항에는 표적 치료를 위한 R&D에 투자하고 개인화된 통증 관리를 위해 AI와 같은 기술을 수용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그러나 시장은 규제 장애물, 잠재적인 오피오이드 남용, 가격 압박과 같은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성장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침술과 같은 보완 요법으로의 다각화를 장려하고 비오피오이드 치료 대안을 홍보하면 이러한 문제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혁신은 생분해성 약물 전달 시스템의 개발과 수용되고 있는 카나비노이드 기반 치료법의 탐구를 통해 성장을 더욱 촉진할 수 있습니다. 시장 역학은 치료 프로토콜의 급속한 발전과 복잡한 환급 환경의 영향을 받습니다. 전반적으로 기업은 치료를 개인화하는 동시에 더 광범위한 환자 인구 통계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하는 다중 모드 통증 관리 접근 방식의 통합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의료 서비스 제공자와의 전략적 제휴를 강조하고 규제 기관과의 지속적인 참여를 강조하는 것도 경쟁 우위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본질적으로 암 통증 관리 시장은 혁신과 협업을 위한 비옥한 토양을 제공하며, 복잡성과 도전을 탐색하는 데 능숙한 사람들에게 광범위한 성장 기회를 약속합니다.

암 통증 관리 시장의 시장 역학 이해

암 통증 관리 시장은 역동적인 수요와 공급 추세에 의해 형성되어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통찰력은 기업이 투자를 촉진하고, 전략을 개발하고, 새로운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인텔리전스를 제공합니다. 시장 역학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는 조직이 정치적, 지리적, 기술적, 사회적, 경제적 위험을 완화하는 동시에 소비자 행동과 소비자 행동이 제조 비용 및 구매 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다 명확한 관점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시장 동인
    • 전 세계적으로 만성 통증 및 생활 습관 장애의 유병률 증가
    • 노인 인구 증가와 통증 감소 요법의 필요성
  • 시장 제한
    • 제품 리콜과 관련된 문제
  • 시장 기회
    • 지속적인 제품 개발 활동과 신제품에 대한 FDA 승인 증가
    • 암 통증 치료를 지원하는 정부 자금 지원
  • 시장 과제
    • 암 통증 관리 약물과 관련된 부작용

암 통증 관리 시장을 위한 Porter의 5가지 힘 살펴보기

Porter의 5가지 힘 프레임워크는 암 통증 관리 시장의 통찰력을 더욱 강화하여 경쟁 환경을 이해하기 위한 명확하고 효과적인 방법론을 제공합니다. 이 도구를 통해 기업은 현재 경쟁 우위를 평가하고 비즈니스의 전력 역학 및 시장 포지셔닝을 평가하여 전략적 리포지셔닝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벤처의 수익성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여 기업이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해결하며 잠재적인 위험을 피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PESTLE 분석을 암 통증 관리 시장에 적용

외부 거시 환경 요인은 암 통증 관리 시장의 성과에 깊은 영향을 미치며 PESTLE 분석은 이러한 영향을 이해하기 위한 포괄적인 프레임워크를 제공합니다. 이 분석은 정치, 경제, 사회, 기술, 법률 및 환경 요소를 조사하여 조직에 잠재적 기회와 위험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또한 기업이 규정, 소비자 행동 및 경제 동향의 변화를 예측하여 정보에 입각한 미래 지향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암 통증 관리 시장의 시장 점유율 분석

암 통증 관리 시장 점유율 분석은 공급업체 성과를 평가합니다. 이 분석은 수익, 고객 기반 및 기타 중요한 요소와 같은 주요 지표를 비교하여 경쟁 환경에서 각 공급업체의 위치에 대한 명확한 보기를 제공합니다. 또한 시장 집중도, 세분화 및 통합 추세를 강조하여 공급업체가 시장 위치를 향상시키는 전략적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합니다.

암 통증 관리 시장에서 FPNV 포지셔닝 매트릭스를 사용한 벤더 성공 평가

암 통증 관리 시장 FPNV 포지셔닝 매트릭스는 비즈니스 전략 및 제품 만족도 수준을 기반으로 공급업체를 평가하는 데 중요합니다. 이 매트릭스는 공급업체를 Frontary(F), Pathfinder(P), Niche(N) 및 Vital(V)의 4개 사분면으로 분류하여 사용자가 시장에서 자신의 고유한 요구와 목표에 가장 잘 부합하는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암 통증 관리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한 전략적 권장 사항

암 통증 관리 시장 전략 분석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목표로 하는 조직에 필수적입니다. 리소스, 기능 및 성과에 대한 포괄적인 검토는 기업이 개선 및 성장 기회를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을 통해 기업은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는 환경에서 도전 과제를 탐색하여 새로운 기회를 활용하고 장기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습니다.



시장 세분화 및 적용 범위

이 연구 보고서는 암 통증 관리 시장을 분류하여 수익을 예측하고 다음 하위 시장 각각의 추세를 분석합니다.

  • 약물 유형
    • 신경 차단제
    • 비오피오이드
      • 아세트아미노펜
      •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
    • 오피오이드
      • 펜타닐
      • 모르핀
  • 관리 경로
    • 구두의
    • 보호자
  • 신청
    • 혈액암
    • 유방암
    • 대장암
    • 폐암
    • 전립선암
  • 최종 사용
    • 가정 간호
    • 병원
    • 전문 클리닉
  • 부위
    • 아메리카
      • 아르헨티나
      • 브라질
      • 캐나다
      • 멕시코
      • 미국
        • 캘리포니아
        • 플로리다
        • 일리노이
        • 뉴욕
        • 오하이오
        • 펜실베니아
        • 텍사스
    • 아시아 태평양
      • 오스트레일리아
      • 중국
      • 인도
      • 인도네시아
      • 일본
      • 말레이시아
      • 필리핀
      • 싱가포르
      • 대한민국
      • 대만
      • 태국
      • 베트남
    •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 덴마크
      • 이집트
      • 핀란드
      • 프랑스
      • 독일
      • 이스라엘
      • 이탈리아
      • 네덜란드
      • 나이지리아
      • 노르웨이
      • 폴란드
      • 카타르
      • 러시아
      • 사우디아라비아
      • 남아프리카 공화국
      • 스페인
      • 스웨덴
      • 스위스
      • 터키
      • 아랍 에미리트 연합국
      • 영국

이 보고서는 몇 가지 주요 영역을 탐색하여 시장에 대한 자세한 개요를 제공합니다.

  1. 시장 침투: 현재 시장 환경에 대한 철저한 조사로, 주요 업계 플레이어의 포괄적인 데이터를 제공하고 시장 전반에 걸친 그들의 도달 범위와 영향력을 분석합니다.
  2. 시장 개발: 이 보고서는 신흥 시장에서 상당한 성장 기회를 식별하고 기존 부문 내의 확장 잠재력을 평가하여 향후 개발을 위한 로드맵을 제공합니다.
  3. 시장 다각화: 최근 제품 출시, 미개척 지역, 중요한 산업 개발 및 시장 환경을 재편하는 전략적 투자에 대한 심층 보도.
  4. Competitive Assessment & Intelligence: 시장 점유율, 비즈니스 전략, 제품 포트폴리오, 인증, 규제 승인, 특허 동향, 기술 발전 및 주요 시장 참여자의 제조 혁신을 포괄하는 경쟁 환경에 대한 자세한 분석.
  5. 제품 개발 및 혁신: 미래 시장을 주도할 획기적인 기술, R&D 노력 및 제품 혁신에 대한 통찰력.

또한 이 보고서는 이해 관계자가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는 주요 질문을 다룹니다.

  1. 현재 시장의 규모는 얼마이며 어떻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까?
  2. 어떤 제품, 세그먼트 및 지역이 가장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합니까?
  3.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일반적인 기술 동향과 규제 요인은 무엇입니까?
  4. 상위 공급업체는 시장 점유율 및 경쟁력 있는 포지셔닝과 관련하여 어떤 순위를 매깁니까?
  5. 공급업체의 시장 진입 또는 퇴출 결정을 안내하는 수익원과 전략적 기회는 무엇입니까?

목차

1. 머리말
2. 연구방법론
3. 핵심 요약
4. 시장 개요
5. 시장 통찰력
6. 약물 유형별 암 통증 관리 시장
6.1. 소개
6.2. 신경 차단제
6.3. 비오피오이드
6.3.1. 아세트아미노펜
6.3.2.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
6.4. 오피오이드
6.4.1. 펜타닐
6.4.2. 모르핀

7. 투여 경로별 암 통증 관리 시장
7.1. 소개
7.2. 구강
7.3. 보호자

8. 응용 프로그램별 암 통증 관리 시장
8.1. 소개
8.2. 혈액암
8.3. 유방암
8.4. 대장암
8.5. 폐암
8.6. 전립선암

9. 최종 용도별 암 통증 관리 시장
9.1. 소개
9.2. 가정 간호
9.3. 병원
9.4. 전문 클리닉

10. 미주 암 통증 관리 시장
11. 아시아 태평양 암 통증 관리 시장
12.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암 통증 관리 시장
13. 경쟁 구도
그림 목록
테이블 목록


의약품 허가특허연계제..."우선판매품목허가 약품비절감"


식약처, 올해 영향평가 최종보고서 공개...관련 교육프로그램 다각화 절실

의약품 허가특허연계제도 시행 10년, 국내 의약품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식약처는 최근 한국지식재산연구원에 의뢰해 진행한 '올해 제도 영향평가 최종보고서'를 공개하고 향후 관련 교육프로그램 다각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연구는 지난해 허가특허연계제도를 이용한 의약품과 제약기업을 평가한 결과 해당 제도가 제약산업, 보건정책, 연구개발 및 고용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이 확인됐다며 올해 처음으로 시도된 장기영향평가에서 우선판매품목허가의 약품비 절감효과와 연구개발비 증가 효과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우선판매 후발의약품에 의한 약품비 절감액은 10.8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약품비 절감액의 경우 우선판매품목허가로 인해 등재의약품 대비 저렴한 의약품이 공급돼 건보재정의 지출을 절감했음을 시사했다고 부연했다. 

여기서 우선판매품목허가로 인해 등재약 제약사는 13억원의 매출액이 감소했고 후발의약품 제약사는 2억원의 매출 증가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다만, 장기영향평가는 시간이 흐를수록 우선판매품목허가 외에 다른 시장요소의 개입 가능성으로 인해 분석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는데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허가특허연계제도에 대한 제약바이오기업의 인지도가 높게 유지되고 있으며, 신규인력의 산업에의 유입과 제도에 대한 관심도 증가에 따라 정부 지원사업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최근 나타나고 있는 통지 및 우선판매품목허가 의약품 건수의 감소추세와 제약산업 및 보건정책 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무엇보다 미등재특허권으로 인한 우선판매품목허가의 효력 상실 관련 중소-영세제약기업의 특허정보 검색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허가특허연계제도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 미등재특허 검색방법 가이드 제공 등이 필요하며 허가특허연계제도 교육 프로그램을 다각화해 제약산업의 수요에 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신 이슈 관련 사례연습, 수준별 프로그램, 판매금지에 대한 이해 등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예시를 들었다. 




"남성이면 예외일 수 없는 전립선암,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


전립선암 환우 A씨 "PSA, 40~50대 단 1회라도 건강검진 포함돼야"
"nmCRPC에 효과 없는 ADT만 급여“…”얼리다, 조속한 급여돼야“
"전립선암은 남성이면 누구든 예외가 될 수 없는 암이지만, 신약의 급여도, PSA(전립선 특이항원) 검사의 건강검진도 포함돼 있지 않다. 참담한 현실이다."


지난 2015년 초 전립선암을 진단 받아 근 10년 째 투병을 이어오고 있는 60대 전립선암 환자 A씨
지난 2015년 초 전립선암을 진단 받아 근 10년 째 투병을 이어오고 있는 60대 전립선암 환자 A씨는 최근 뉴스더보이스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전립선암 환자들이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A씨는 인터뷰 요청 이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내가 너무 고통스럽고 힘든 것도 있지만, 이 땅에 남성이면 걸릴 수 있는 전립선암을 너무 도외시하고 있다는 생각에 나서게 됐다"면서 "PSA 국가건강검진 포함과 새로운 치료제의 급여 진입 필요성을 말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A씨는 nmCRPC(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로 일부 신약이 관련 적응증을 받아 국내 허가됐지만 급여는 적용되지 않아 본인부담 100%를 지면서 치료제 투여를 이어왔다.

A씨는 치료제 비용 부담에 대해 "자녀들이 조금씩 도와주고 있고, 나 역시 사업체를 운영하며 벌어들인 수입으로 치료제를 먹고 있다"면서도 "가족에게 짐이 된다는 생각에 너무 미안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수입이 있고, 가족의 도움도 받아 자비로 치료제를 먹지만, 우리나라 60~70대 남성 중 나처럼 버틸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느냐"고 한숨지었다.

또 "내가 여기까지 살아온 것은 nmCRPC 치료를 위한 신약이 출시돼 가능했던 것이다. 정부가 환자들의 처지를 살펴 급여권에 진입시켜 주길 고대하고 있다"면서 "40~50대 남성은 국가건강검진에 PSA 검사를 1회라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다음은 뉴스더보이스와 진행한 A씨와 인터뷰 전문이다. 그는 현재 사업을 운영 중으로 실명과 연령 등 개인정보가 공개될 경우 생업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전해왔다. 우리의 낮은 사회적 인식을 염려한 그의 심정을 고려해 환자 이름을 A씨로 표기했다.

-우선 치료 과정을 묻고 싶습니다. 진단은 언제 받으셨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2014년 11월에 지방에서 가족상을 치르고 올라오는 길에 사타구니 통증이 심해 의원 진료를 받았다. 당시 의사가 PSA(전립선 특이항원) 수치가 높다며 큰 병원에 가보라 권해서 다음해 1월 상급종합병원에서 조직검사와 CT 촬영을 하면서 열 곳 중 다섯 곳이 암세포 전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당시에 PSA 수치가 20이었다. (PSA는 전립선암에서만 생성되는 단백질로 정상 수치는 1.0~4ng/mL다. 20이상이면 전립선암 발견율은 90%에 이른다.)

의사에게 치료 방법을 물으니 수술+호르몬+방사선이나 방사선+호르몬 둘 중 하나를 할 수 있다고 했다. 당시 담당 의사에게 충분히 설명을 듣지 못해 다른 병원을 알아보았으나 맘이 불안해 처음 수술을 잡았던 병원에서 3월 2일 수술을 받았다.

-수술 이후 호전이 되셨는지요. 그 이후 치료 과정도 궁금합니다.

수술 후엔 PSA 수치가 0.6 가량으로 나왔지만 이후 다시 PSA 수치가 3.6 정도가 되니 의사가 방사선 치료를 권했다. 다른 의료진에게도 문의를 해봤는데 방사선 치료를 권해 7, 8월에 총 24회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약을 먹으며 방사선 치료를 받은 후에는 PSA가 0.01 정도로 나왔지만 완치 판정은 받지 못했다. 치료 1, 2년 후 의사가 약을 끊어보자고 했는데, 불안해서 계속 약을 먹게 되었고 이후로 한 번도 약 복용을 중단한 적은 없었다.

이후에도 ADT(호르몬 치료)를 계속 이어갔고, 당시 새로운 약제로 뉴베카(성분 다롤루타마이드)가 나와 자비로 복용하다 약값이 비싸 복용 용량을 절반으로 줄여 치료를 이어왔다. 그러다 공급 중단 문제로 약을 복용할 수 없던 상황에서 다행히 얼리다(성분 아팔루타마이드)가 출시돼 지난해 5월부터 자비로 복용을 시작했다.

-얼리다 역시 환자분 관련 적응증에 급여가 되지 않은 상황이다.

말씀처럼 얼리다는 나와 같은 nmCRPC에는 급여가 되지 않고 있다. 급여 되는 것은 전이성 호르몬반응성 전립선암(mHSPC)이다. 얼리다 복용 후 1년이 조금 넘은 지금 시점에서 PSA 수치가 조금씩 올라가는 중이다. 그래서 얼리다가 급여에 포함된다 해도 나와는 크게 상관이 없게 됐다. 그럼에도 아직 투병을 이어가는 후배 환자들이 있다. 신약을 먹으면 생명이 연장된다는 것을 내가 확인했다. 후배 환자들을 위해서 내가 나서는 이유다. 남성은 여성과 달리 암이 생겨도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나서지 못한다. 그래서 오히려 더 (정책적 배려 부분에서)피해를 입는 것 같다.

-투병을 하는 10년 동안 경제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으셨을 것으로 안다. 어떻게 견뎌 내셨지요?

그간 저축한 돈과 회사 운영으로 얻은 수익을 모두 치료에 사용했다. 내 나이가 60대 후반인데 경제적 여력이 없으면 약제를 쓴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나는 스스로 경제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1년에 5000만원이나 드는 치료제를 감당하기 위해 아이들(자녀)까지 돕고 있다. 나 하나 때문에 온 가족이 경제적 부담을 나누면서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어떤 의미로 보면, 가장 큰 문제는 ‘건강검진’에 있다. 내가 전립선암을 진단 받기 전에 PSA 수치의 존재라도 알았더라면 사비로 해당 항목 검사를 받았을 것이다.

사회적으로 가장 열정적이고 바쁜 시기인 40-50대 남성들이 스스로 건강검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긴 어렵다. 나 역시 전이가 되기 전에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었다면 이렇게까지 심각해지진 않았을 것이다. 특히 나와 같은 사람 한 명이 생기는 것이 국가에도 큰 손해다. 혈액검사 한 번으로 수천만 원에 달하는 약값을 절약시켜줄 수 있기 때문이다. 40대 중반 이후의 남성에게는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PSA 검사를 1회라도 포함해주거나 환자 본인이 스스로 건강검진을 하게끔 꼭 강조하고 싶다. 이전에도 환우회 활동을 포함해 국회 세미나, 토론회 등에 참석해 의견을 전했지만 정부에게는 이런 의견이 전혀 전달되지 않는 것 같아 아쉽다.


지난 2015년 초 전립선암을 진단 받아 근 10년 째 투병을 이어오고 있는 60대 전립선암 환자 A씨가 신약의 급여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지면을 빌어 정부에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지요?

전립선 질환은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발병확률이 올라가는 질환이다. 30대는 30%, 50대는 50%, 80대는 80%의 확률로 모든 남성들이 걸릴 확률이 있다. 본인, 아들, 아버지, 남편 모두 대상이 될 수 있는, 남의 이야기가 전혀 아닌 우리 가족의 야이기다. 정책결정자들도 본인 혹은 본인 가족의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으면 한다. 앞으로 우리나라도 유럽이나 미국처럼 앞으로 전립선암 발병률이 나중에 1위가 될 거라 생각하기에 이에 대한 정책적인 고려가 필요하다.

-인터뷰를 하신다고 하셨을 때 꼭 전달하고 싶으신 메시지가 있다고 하셨는데요.

앞서 말한 대로 얼리다와 같은 신약 급여 확대를 말하고 싶었다. 비전이 거세저항성 전립선암(nmCRPC)에 사용되는 약제는 얼리다와 뉴베카 밖에 없다. 특히 얼리다는 본래 비전이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약제다. 그런데 현실은 국내에서 전이된 환자(mHSPC)로만 급여를 적용시키고 있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국내에는 비전이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약 중 급여된 약제가 없고 ADT (남성호르몬박탈요법)만이 급여되고 있다. 그런데 nmCRPC는 ADT 치료에도 불구하고 PSA 수치가 상승하는, 반응하지 않는 질환이다. 환자에게 듣지 않는 ADT만이 급여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답답할 뿐이다.

개인적으로 수술에 1,400만원을 자비로 부담했고, 방사선 치료와 뉴베카, 얼리다를 자비로 치료했다. 나도 암 환자인데 왜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모든 지원 환경에서 배제되어야 하는지 화가 날 뿐이다. 이런 환경을 개선시켜야 한다. 지난 번 얼리다 급여 확대 신청에 기대를 걸었지만 거절됐다고 하니 암담할 뿐이다.

-인터뷰를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끝으로 덧붙이실 말씀이 있으신지요?

나의 경우, 혈액 검사라도 조금만 일찍 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늘 있다. 나름대로 내가 내 사업분야에서는 1인자라고 자평하는데, 병 하나 때문에 산업에 손해가 막심하다고 생각한다. 검사를 안 해서 전립선암 진단을 놓치는 것은 정말 국가적으로 큰 손해라고 생각한다.

전립선암은 남성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심각한 문제지만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그 대상이 되는 40~50대 남성들은 현역이기 때문에 의견을 모아서 정치화하기도 어렵다. 이제라도 나 같은 사람들이 나서서 약제 급여와 PSA 건강검진 적용을 이야기하고 있으니 이런 작은 움직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랄 뿐이다.



음주 vs 흡연, 다 해로운데...사망률 더 높은 쪽은?


“술도 담배도 모두 해롭다”는 평가 속…담배, 세계질병부담(GBD) 60% 더 많고 조기사망 위험 2.5배 높아

흡연과 음주의 건강 위해도를 수치로 표현해 비교해볼 수는 없을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흡연과 음주의 건강 위해도를 수치로 표현해 비교해볼 수는 없을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담배와 술 가운데 어느 것이 더 건강에 해로울까? 예전엔 "담배는 백해무익하지만, 술은 적당히 마시면 정신건강에 좋다"는 식의 견해가 적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선 술에 관대한 문화가 상당 기간 계속됐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는 술을 '1군 발암물질'에 포함시켰다. 술은 담배, 미세먼지와 같은 그룹에 속하는 유해물질이다. 요즘엔 술이나 담배나 모두 건강에 해롭다는 게 대부분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그렇다면 흡연과 음주의 건강 위해도를 수치로 표현해 비교해볼 수는 없을까? 몇 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가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세계질병부담(GBD) 연구 결과에 따르면 흡연은 세계 질병 원인의 약 8%를, 음주는 약 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GBD 기준으로 보자면 담배가 술보다 약 60% 더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또다른 세계보건기구 통계에 의하면 조기 사망 위험에 기여하는 비율은 흡연이 음주의 약 2.5배나 된다. 흡연은 매년 전 세계 약 800만 명의 사망 원인이, 음주는 약 300만 명의 사망 원인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 따르면 흡연은 폐암, 후두암 등 19종의 암 위험을 크게 높인다. 이에 비해 음주는 유방암, 대장암, 구강암, 식도암, 후두암, 인두암, 간암 등 7종의 주요 암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폐암 위험이 최대 20배, 심혈관병 위험이 2~4배 높다. 음주자는 비음주자보다 대장암 위험이 약 2배 높다. 과음은 특히 심혈관병 위험을 크게 높인다. 적정 수준의 음주는 위험이 낮을 수 있지만, 과음은 흡연과 비슷한 치명적 위험을 부른다. 암 발생 위험도 측면에서 보자면, 흡연의 악영향이 훨씬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데이비드 너트 교수(신경정신약리학)의 연구 결과(2010년)를 보면 사회적 영향을 고려한 흡연과 음주의 위해도 점수(100점 만점)는 음주가 72점, 흡연이 27점으로 평가됐다. 술과 담배가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나쁜 영향을 함께 고려한 점수다. 너트 교수는 술이 담배보다 훨씬 더 해롭다고 봤다. 오래 전의 낡은 생각으로 봐도 무방하다. 전반적으로 흡연이 음주보다 훨씬 더 건강에 위협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흡연이 음주보다 약 60% 더 해롭다"는 관점엔 나름 충분한 근거가 있다.



“한 해 동안 고생했어요!”

암 경험자에게 주면 좋은 선물 리스트



연말입니다. 사랑이 넘치고 행복 가득한 시기이죠. 한 해 동안 열심히 암 치료를 받은 소중한 사람에게 작지만 의미 있는 선물을 해보면 어떨까요. 오늘은 암 경험자에게 하면 좋은 연말 선물 추천해 드립니다. 암 경험자는 물론 암을 치료하는 의료진에게 직접, 아미랑이 물어봤습니다. “암 경험자에게는 어떤 선물을 하면 좋은가요?”


근감소증 막고 면역력을 높이는 운동 용품 

암을 이겨내기 위해,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암 치료를 받는 중에는 기력이 없어 많은 환자들이 운동을 소홀히 하기 때문에 근감소증으로 이어지곤 합니다. 이들에게 발이 편안한 운동화 한 켤레 선물하는 건 어떨까요. 가벼운 산책부터 시작해 근력운동까지, 면역력 강화와 치료 예후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일산차병원 위암센터 김희성 교수는 “수술이나 항암 치료를 받으면 체중이 감소해 근감소증이 일어나기 쉽다”며 “가볍고 편안한 운동화를 신고 매일 운동하면 재발 위험은 물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좋다”고 말했습니다. 


운동화가 이미 있다면, 운동 정기권을 끊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암 환자와 상의해 헬스장 이용권, 테니스장 이용권, 실내 자전거 등 다양한 종류의 운동을 찾아주세요. 근감소증을 완화하면서 일상 속 활력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일상 속 즐거움 선사하는 취미 용품

아직 치료가 끝나지 않은 암 환자라면, 병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이때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재미고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물품을 선물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책, 컬러링북, 뜨개질 재료, 보드게임, 퍼즐, 그림 재료, 스트리밍 이용권 등이 대표적입니다. 암 치료로 인한 스트레스와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암정보교육센터 최지영 간호사는 “암 환자는 암 치료로 일상이 우울해지기 쉽다”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선물을 선사하는 것만큼 좋은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치료가 끝난 암 환자라면, 일상 속 활력을 불어넣어 줄 취미를 선물하세요. 영화 보는 걸 즐기는 이들에게는 영화 티켓을, 손으로 만드는 걸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꽃다발 만들기’ ‘쿠킹 클래스’ 등의 원데이 클래스 수강권 등도 좋습니다. 취미 생활을 하면 무력감을 이겨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따뜻한 양말·장갑 

암 환자는 날씨가 추운 겨울에 체온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체온이 낮아지면 신진대사와 면역력 모두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겨울철 암 환자에게 장갑을 선물하면 좋은 이유입니다. 특히 항암 치료를 받는 암 환자는 손발 저림, 통증 등의 말초신경병증을 겪기 쉬운데요. 양말이나 장갑으로 손발의 온도를 보호해 손가락이나 발가락 같은 말초 부위에 피가 잘 돌게 하는 게 좋습니다. 일산차병원 암통합진료센터 홍성은 교수는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해 암 환자는 실내에서도 양말과 장갑을 끼고 생활하는 게 좋다”며 “암 환자들은 실용적이면서도 세심한 배려를 담은 장갑 선물을 받고 감동받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아미북스 조진희 대표 역시 “암 환자는 추위를 쉽게 타는 만큼 체온 유지를 위한 찜질팩이나 담요도 추천한다”고 말했습니다.


피부 장벽 강화하는 순한 보습크림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 암 환자는 피부 건조증, 습진, 신경통 등 다양한 피부질환을 경험합니다. 특히 급성기 치료 후에 암으로부터 회복하는 과정에서 면역 저하 등을 이유로 여러 피부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보습크림은 피부의 벽을 지탱해주고 보강해주는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인공화학성분이 첨가되지 않는 순한 성분의 보습크림을 선물해 보세요.


사랑이 담긴 ‘응원의 메시지’ 

암 환자는 치료를 받으며 정서적으로 힘들 때가 많습니다. 불확실한 치료 결과, 암 재발에 대한 두려움, 남에게 짐이 된다는 부담감 등으로 인해 심리적 불안함은 물론 우울감을 호소합니다. 이럴 때 가족과 지인의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편지나 영상은 암 환자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일산차병원 갑상선암센터 김희준 교수는 “평소 하지 못 했던 말들이나 사랑한다는 말이 담긴 손 편지는 암 환자에게 정서적으로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때 ‘괜찮을 거야’라는 무심한 말보다 ‘많이 힘들겠지만 너를 위해 기도할게’와 같은 환자의 감정을 그대로 인정하고 공감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치료의 원동력이 될 ‘추억’ 

위와 같이 암 환자의 일상에 쓰이는 실용적인 선물도 좋지만, 암 환자에게 기억에 남을 ‘추억’을 선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평소 치료받느라 누리지 못 했던 문화 활동이나 여행 등의 추억은 연말을 보다 더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게 해줍니다. 잠시 병원이나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을 가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다스리는 게 큰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와 불안을 낮추고 정서적 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임유진 음악치료사는 “가족 또는 지인과 함께 연말 공연을 즐기면 추억은 배가 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함께 듣는 음악이나 대화 등이 치료 기간을 버티게 해주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백혈병 완치자이자 캔프 설립자인 홍유진 이사장은 “가까운 곳이든 먼 곳이든 가족과 시간을 할애해 함께 떠나는 여행이야말로 몸과 마음을 재정비하는 가장 좋은 기회”라며 “나 역시 암 투병 기간 동안 온 가족이 함께 차를 마시고 풍경을 보던 여행 중간 중간의 장면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습니다.


건강보조제는 삼가야 

암 환자에게 주는 선물은 환자의 건강 상태와 정서적인 부분을 고려해 치료와 회복에 방해가 되지 않아야 합니다. 이때 건강보조제를 비롯한 식품은 삼가는 게 좋겠습니다. 의학적인 근거가 없을뿐더러 무분별하게 섭취하다가는 간이나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암 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최지영 간호사는 “실제로 건강즙이나 약물을 달인 물 등과 같은 건강보조식품을 선물로 해도 되는 지 물어보는 분이 많다”며 “입증되지 않은 식품보다는 신선한 과일을 선물하는 게 낫다”고 말합니다. 


강한 향이 나는 향수나 향초도 주의하세요. 치료로 예민해진 후각이나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건강 관리가 최우선”

연말에는 모임도 많아지고 여러 환경의 변화가 생기는 시기인 만큼, 암 환자는 건강에 더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날씨가 추워지고 감기나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인 만큼, 면역력 저하를 막아야 합니다.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관리는 필수입니다. 중앙대광명병원 가정의학과 오윤환 교수는 “외출 시 따뜻하게 입고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가까운 사람들과 추억을 나눠야 정서적 안정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말연시가 되면 마음이 공허해지며 힘들어하는 분이 종종 있습니다. 끝나지 않는 치료, 재발에 대한 두려움 혹은 ‘나만 뒤처지고 있다’는 상대적 박탈감 등이 암 환자의 심리를 흔들리게 합니다. 우울감을 비롯한 부정적인 감정은 암 치료에도 영향을 주는 만큼, 가족과 지인이 암 환자 곁을 더 따뜻하게 지켜주어야 합니다.



하루 4잔 이상 커피, 두경부암 위험 17% 낮춘다


국제두경부암역학 컨소시엄 관련 연구 14건 분석
학계 ”커피 마시며 술, 담배 덜 한 효과일 수도”

지난 5월 오후 서울 공릉역 인근에서 제2회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가 열렸다./연합뉴스

지난 5월 오후 서울 공릉역 인근에서 제2회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가 열렸다./연합뉴스



커피를 하루 4잔 이상 마시면 두경부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차도 비슷한 효과가 있었지만, 커피와 달리 자주 마시면 오히려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두경부암 역학 컨소시엄 연구진이 유럽과 북남미에서 진행된 연구 14건의 데이터를 분석해 커피와 차 소비가 두경부암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미국 암학회의 학술지 ‘암(Cancer)’에 게재됐다.

두경부암은 뇌와 안구에 발생하는 종양을 제외하고, 머리와 목 곳곳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얼굴과 코, 목, 입안, 후·인두, 침샘, 갑상선 등에 발생한다. 두경부암은 전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흔한 암으로, 특히 중·저소득 국가에서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연구진은 두경부암 환자 9548명과 암이 없는 1만 5783명에게 마시는 커피의 카페인 유무부터 커피와 차를 얼마나 소비하고 있는지 설문 조사한 결과를 분석해 두경부암과 커피, 차 소비의 연관 관계를 살폈다.

조사 결과, 하루 4잔 이상의 카페인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두경부암 발생 위험이 17% 낮았다. 구강암 발생 위험은 30%, 인후암 발생 위험은 22% 감소했다. 하루 3~4잔의 카페인 커피 섭취는 인두 아래에 생기는 암인 하인두암 발생 위험을 41% 낮췄다.

카페인을 뺀 디카페인 커피도 비슷한 효과를 보였다.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구강암 발생 위험이 25% 낮아졌다. 다만 차는 커피보다는 효과가 덜 명확했다. 차를 하루 1잔 이하로 마실 경우 두경부암 발생 위험이 9% 감소했으며, 하인두암 발생 위험은 27% 줄어들었다. 반면 차를 하루 1잔 이상 마시는 경우 후두암 발생 위험이 오히려 38% 높아지는 경향이 관찰됐다.

연구진은 “아마도 카페인 이외의 생리활성 화합물이 커피와 차의 잠재적인 항암 효과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차를 마시면 후두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이유가 위나 식도 역류 질환의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 때문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연구를 주도한 위안-친 에이미 리(Yuan-Chin Amy Lee) 미국 유타대 의대 교수는 “커피와 차 소비가 두경부암과 다른 암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했고, 디카페인 커피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관찰 결과도 포함됐다”며 “다만 커피와 차의 소비 습관이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이를 암 위험과 연관 지어 분석하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톰 샌더스(Tom Sanders)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 영양학과 명예교수는 이날 과학언론 지원기관인 사이언스 미디어 센터에 “통계 분석에서 담배나 알코올과 같은 물질의 교란 효과를 완전히 제거하기는 어렵다”며 “커피와 차를 많이 마시는 사람들은 음주나 흡연과 같은 해로운 행동을 피할 가능성이 높고, 따라서 암에 걸릴 위험이 낮을 수 있다”고 말했다.

참고 자료

Cancer(2024), DOIhttps://doi.org/10.1002/cncr.35620



20대 男 '탈모' 치료하려 약 먹었다가, 하얀 머리 올라와… "황당 사건" 어떻게 된 일?

[해외토픽]

원형 탈모 치료를 위해 바리시티닙을 복용한 지 7개월째 하얗게 변한 남성의 머리
한 20대 초반 남성이 원형 탈모 치료를 위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리시티닙'을 복용한 뒤 머리가 하얗게 나는 부작용을 겪었다. 바리시티닙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JAK 억제제'의 일종이다./사진='Cureus' 저널 캡처
중국의 20대 초반 남성이 원형 탈모 치료를 위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JAK(야누스키나제) 억제제를 복용한 뒤 머리가 하얗게 나는 부작용을 겪은 사례가 보고됐다.

중국 우한시 종난병원 피부과 의료진은 원형탈모 치료를 위해 JAK 억제제의 일종인 '바리시티닙'을 복용한 남성의 사례를 공개했다. 남성은 지난 1년 동안 두피, 눈썹, 속눈썹이 완전히 빠졌다. 갑상샘 질환, 백반증 등 기타 자가면역질환의 병력이나 가족력은 없었다.

남성이 겪은 원형 탈모는 남성형 탈모인 대머리와 달리 부분 탈모에서 전신 탈모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원형 모양으로 갑자기 모발이 빠지는 게 특징인데, 심한 경우 사례 남성처럼 두피 모발 전체를 넘어 전신의 털이 빠질 수 있다. 원형 탈모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다. 우리 몸이 모발 일부분을 외부 물질로 잘못 인식해 공격하면서 머리카락이 자라지 못하고 빠진다. 일반 탈모보다 치료가 까다롭다.

남성은 탈모 치료를 위해 하루 4mg의 바리시티닙을 복용했다. 바리시티닙을 포함한 JAK 억제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널리 쓰인다. 염증을 유발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은 JAK 신호 전달 경로를 통해 전달되는데, 이 경로를 차단해 증상을 치료하는 방식이다. 치료 한 달 후, 남성의 두피에서는 흰색과 검은색 머리카락이 섞여 자랐다. 눈썹과 속눈썹, 턱수염 등도 새롭게 자랐다. 그러나 두 달째가 되자 대부분의 머리카락과 눈썹 일부가 하얗게 변했다. 치료를 시작한 지 약 7개월이 됐을 때, 남성의 모든 머리카락과 전신의 털은 하얗게 변했다. 검사 결과, 이 부작용은 일시적인 저색소 침착이 아니라 점진적이고 영구적인 현상으로 나타났다.

의료진은 "바리시티닙이 모발 미백을 유발하는 직접적인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다"고 했다. 이들은 "JAK 억제제는 주로 면역 반응을 표적으로 하며, 멜라닌 생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JAK 신호 전달 경로는 복잡하게 구성돼 있어 의도치 않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의료진은 "바리시티닙으로 JAK1·2를 억제하다 다른 JAK 경로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례는 국제학술지 'Cureus'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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