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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62 2024/12/12 17:49
수정 2024/12/12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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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금리 0.25%p 인하…예금금리 연 3.00%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0.8%→0.7% 하향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유럽중앙은행(ECB)이 3차례 연속 정책금리를 인하했다.
ECB는 12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이사회를 열어 예금금리를 연 3.25%에서 3.00%로, 기준금리를 연 3.40%에서 3.15%로 각각 0.25%포인트 내렸다고 밝혔다.
한계대출금리도 연 3.65%에서 3.40%로 인하했다. ECB는 이들 세 가지 정책금리 가운데 예금금리를 중심으로 통화정책을 짠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기준금리(4.50∼4.75%)와 ECB 예금금리 격차는 1.50∼1.75%포인트로 벌어졌다.
ECB는 올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0.8%에서 0.7%로, 내년 전망치 역시 1.3%에서 1.1%로 하향 조정했다.




- 달걀 가격 급등 영향에 물가 반등
- 포트폴리오 수수료·항공료는 하락
- PCE물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
-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오름세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소비자물가에 이어 도매물가 역시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 현상이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달걀 가격 급등 영향이지만, 연방준비제도가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에 반영되는 포트폴리오 관리 비용 및 항공료 가격은 하락하면서 연방준비제도가 다음주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하는 것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리켄배커 국제공항에서 공항직원들이 화물을 하역하고 있다. (사진=AFP)
미 노동부는 11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2%)를 웃돈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3.0%로, 지난해 2월(4.7%) 이후 가장 높았다.

다만 기조적 물가 흐름을 볼 수 있는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로 전망치(0.2%)에 부합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5% 상승했다.

무역까지 제외한 근원 생상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상품 가격은 전월대비 0.7% 오르며 올해 2월 이후 가장 가파른 속도를 보였다. 상품가격 상승분의 약 80%는 식품 가격의 3.1% 급등 탓이다. 닭고기, 달걀 가격은 전월보다 8.2% 올랐고, 1년 전보다는 37.5% 상승했다. 조류 독감 영향이 크게 반영된 탓이다.

다만 PCE물가에 반영되는 포트폴리오 관리 수수료(투자자문사에게 지불하는 수수료 등)과 항공료 가격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월가에서는 PCE물가는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미 노동부는 지난주(12월 1∼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만2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7000건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6∼12일 주간(24만2000건) 이후 두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건)도 웃돌았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1월 24∼30일 주간 188만6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1만5000건 늘었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가 내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예정대로 25bp(1bp=0.01%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연준의 다음 주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97.9%로 가격에 반영했다

中, 내년 돈 더 푼다…"재정적자율·국채↑…지준율·금리↓"(종합)
연례 중앙경제공작회의 개최…'내수 촉진' 최우선, 부동산 하락 방지 강조
"더 적극적 재정정책·적절히 완화적 통화정책"…14년만에 통화정책 기조 '완화'로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 당국이 내년 경제 회복을 위해 재정 적자율과 초장기 특별국채 발행을 확대하고, 지급준비율(지준율)·금리 인하 등 유동성 공급 방침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천명했다.
12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당정은 11∼12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 등 지도부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연례 회의인 중앙경제공작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내년에는 더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실시해야 한다"면서 "재정 적자율을 높이고, 초장기 특별국채 발행과 지방정부 특별채권 발행·사용을 늘리며, 재정 지출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적절히 완화적인'(適度寬松) 통화정책을 실시해 적시에 지준율과 금리를 낮추고 유동성을 충분히 유지해야 한다"며 "중앙은행의 거시 건전성과 금융 안정 기능 확장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시 주석 주재로 지난 9일 연 회의에서 2011년 이래로 유지해온 '적극적 재정정책과 온건한 통화정책' 기조를 '더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적절히 완화적인 통화정책'으로 변경한 바 있다.
이같은 14년 만의 기조 변화는 부동산시장과 내수 침체에 지방정부 부채난 등 구조적 위기 요인이 겹친 경제적 난국 타개를 위해 '국가의 힘'을 더 쓰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중국은 올해 경제 회복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난 9월 말 시중에 1조위안(약 190조원)의 장기 유동성을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금리 인하와 주식시장 안정화, 부동산시장 부양 정책 등을 잇따라 발표했는데, 내년에는 그간 유지해온 3%대 재정적자율을 상향하면서 이런 방향을 더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인 셈이다.
2025년 중점 추진 사항은 작년 회의와 마찬가지 범주인 9개로 요약됐으나 우선 순위에는 변화가 있었다.
지난해 회의는 '기술 혁신을 통한 현대화 산업 체계 구축'을 맨 앞에, 내수 확대를 두 번째로 언급했으나 이날 회의에선 둘의 순서가 바뀌었다. 내수가 '최우선'이 된 것이다.
올해 회의에선 내수와 부동산시장 침체, 지방정부 부채 누적 등 중국 경제를 옭아맨 문제들, 미국의 강력한 대(對)중국 무역 압박이 예상되는 '트럼프 2기' 등 외부 문제에 대해서도 보다 직접적 언급이 이어졌다.
회의는 "효과적인(有效) 시장과 역할을 하는(有爲) 정부의 관계를 잘 통합하고 활력 있게 풀어주면서도(放得活) 단단히 관리하는(管得住) 경제 질서를 만들어야 한다"며 "총공급과 총수요의 관계를 잘 통합해 국민경제 순환을 원활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내 수요(내수) 확대와 과학·기술 혁신 및 산업 혁신의 융합된 발전 추동, 주택시장·주식시장 안정, (금융 등) 중점 영역의 리스크와 외부 충격의 예방·해소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수에 대해서는 "전방위적으로 국내 수요를 확대하고 소비 진작 특별행동을 실시한다"며 올해 있었던 소비재 교체 지원 프로그램 등을 확대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고, 부동산시장 둔화나 지방정부 부채, 지방 금융기관 부실 문제 등에 '중점 영역 리스크'에 대해선 "시스템적 리스크 발생 저지선을 지키면서 부동산시장의 하락 중단과 회복을 지속해서 힘 있게 추동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또 전기차·태양광 등 중국 내 극심한 가격 출혈 경쟁 상황을 의식한 듯 "내권식(內卷式·과열된 경쟁 속에 후퇴, 정체하는 현상) 경쟁을 종합적으로 정돈하고 지방정부와 기업의 행위를 규범화한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작년 말 중앙경제공작회의와 비교하면 올해 회의는 중국 경제를 바라보는 인식에서도 차이를 드러낸다.
코로나19 봉쇄에서 벗어나고 1년을 보낸 지난해 회의는 국내외에서 제기된 '중국 위기론'에 대응해 "경제 선전과 여론 인도를 강화하고, 중국 경제 광명론(光明論)을 노래부르자"며 자신감을 피력했으나, 올해는 "현재 외부 환경의 변화가 가져온 불리한 영향이 깊어지면서 우리나라(중국) 경제 운영은 여전히 적지 않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인정했다.
이번 회의는 내년 경제정책 모토로 '안정 속에 발전을 추구하고, 발전을 통해 안정을 촉진하며, 올바름을 지키며 혁신하고, 먼저 새것을 확립하고 나중에 낡은 것을 타파하며, 체계적으로 힘을 모으고, 협동·협조한다'는 의미가 담긴 '온중구진(穩中求進)·이진촉온(以進促穩)·수정창신(守正創新)·선립후파(先立後破)·계통집성(系統集成)·협동배합(協同配合)'의 24자를 제시했다.
이 가운데 '온중구진·이진촉온·선립후파'는 지난해 '12자 방침'을 그대로 따왔으나 '수정창신·계통집성·협동배합'은 새롭게 더해졌다.
매년 12월 중순 열리는 중앙경제공작회의는 중국 최고위 정책 결정권자들과 지방정부 고위 관료, 국유기업 대표 등 수백 명이 수도 베이징에 모여 이듬해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비공개 회의다.

동물약품 수출 올해 현황과 내년 활성화 방안



동약수출 회복세 전년대비 5.8% 증가
백신·의료기기 상승 견인...중국 수출 활로 찾아


표 동물약품 수출 현황

 

동물약품 수출이 다시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5일 성남에 있는 동네소셜라운지에서 동물용의약품 3차 수출협의회를 열고 올해 수출 현황, 내년 수출 활성화 방안 등을 점검·논의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동물약품 수출액(상위 30개사 기준)은 2억2천995만달러로 전년동기 2억1천832만달러보다 5.4% 늘었다.
원료(라이신)는 6천510만달러로 4.2%, 완제는 1억6천485만달러로 5.8% 증가했다.
특히 완제 중 백신 3천217만달러(34.7%↑), 의료기기 4천744만달러(16.8%↑)가 수출 상승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화학제제와 의약외품은 각각 4천425만달러, 168만달러로 20.6%, 43.4% 하락세를 걸었다.
이날 업계는 그간 시장개척 노력, 예를 들어 중국 품목허가 등록, 갱신 등이 서서히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으로 확 꺾였던 베트남 등 주요 수출국 축산업 경기가 다소 회복되고 있는 것이 수출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화학제제의 경우 개도국 외화반출 규제 심화, 홍해사태 장기화, 물류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여전히 고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업계는 체계적인 수출전략을 수립하고, 수출 지원을 강화해 줄 것을 한국동물약품협회와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했다.


정부 지원사격 강화...보조 예산(안) 8.2% 늘어
3개 해외전시회 한국관...남미시장 개척 활동

 

표 2025년 수출시장 개척사업 예산(안)

 

농식품부는 내년에도 동물약품 수출을 전폭 지원키로 했다.
농식품부가 내놓은 내년 동물약품 수출시장 개척사업 예산(안)은 융자 66억2천400만원, 보조 15억2천700만원 등 총 81억5천100만원이다. 
융자는 13.0% 삭감됐지만, 업계에 더 도움되는 보조 예산(안)은 8.2% 늘었다. 이 예산(안)은 현재 국회 예산 심의 중이다.
이를 통해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업계 동물약품 수출 활동을 지원사격하게 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내년 해외전시회 한국관 단체 참가(안), 시장개척단(안), 해외 시장조사서(바이어) 등을 안내하고, 그 내용을 조율했다.
이에 따라 VIV Asia(태국 방콕, 3월 12~14일), Vietstock(베트남 호치민, 10월 8~10일), VIV MEA(UAE 아부다비, 11월 25~27일) 등 해외전시회에 한국관을 꾸릴 예정이다.
해외개척단은 브라질 등 남미로 떠나게 된다.
아울러 신뢰있는 기관이 작성한 해외 시장조사서(바이어)를 공동구매키로 했다.
이밖에 이날 협의회에서는 VIV Asia 2025에서 올해 국가 선정 시 한국관 네트워킹 모임 방안, 해외전시회 부스 디자인 변경, 지방자치단체 지원 유도, 한도액 조정과 더 많은 기업 혜택 등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박현석 농식품부 사무관은 “앞으로도 소통을 강화해 동물약품 수출 시 애로사항을 풀어내겠다. 또한 효율적 예산 항목 발굴과 활용을 통해 동물약품 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남아, 무증상 ASF 확산…국경 검역 ‘비상’

감염 불구 체온도 정상…타 질병 복합시 피해 급증
전파 차단 어려워…국내 유입되면 큰 혼란 불가피


ASF 방역을 위해 야생멧돼지 뿐 만 아니라 국경 검역 시스템도 다시한번 점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만성 저병원성 뿐 만이 아니라 최근에는 무증상 ASF 까지 속속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동남아 지역에서 ASF를 연구하고 있는 태국 콘캔대학교 정현규 박사는 “올들어 설명이 쉽지 않은, 우리가 알고 있던 ASF와 조금 다른 케이스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증상이 거의 없는 ASF까지 확인되고 있다. 지난 2년간 50건 이상의 다양한 ASF를 직접 현장에서 경험해 왔지만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현지의 분위기를 전했다.
정현규 박사에 따르면 무증상 ASF에 감염된 돼지의 경우 외부 증상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체온도 정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검소견까지 기존의 급성형과 달라 많은 경험이 없으면 발견하기 힘들 정도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유산이 조금 많아지거나, 사료섭취량이 감소한 모돈이 늘어난 이유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ASF로 진단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현규 박사는 “무증상 ASF가 발생한 모돈 1천두 이상 규모의 농장에서도 폐사 없이 1~2두 유산 수준의 피해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며 “하지만 무증상 ASF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호흡기 등 다른 질병이 들어오면 큰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무증상 ASF에 감염되더라도 뒤늦게 확인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농장내 돈사 뿐 만 아니라 다른 농장으로 확산된 후에나 발견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정현규 박사는 “만약 한국에 무증상 ASF 바이러스가 유입된다면 기존의 방역대책은 전면 재검토돼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을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며 “더구나 동남아 국가는 축산인을 포함한 우리 국민들의 왕래도 빈번한 지역이다 보니 그 가능성은 더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철저한 국경 검역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경북 영천서 고병원성 AI…올해 동절기 9번째 사례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아라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아라

※ 기사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습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경북 영천시의 닭 사육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감염 사례가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전날 이 농장의 농장주는 농장 내 폐사가 증가한다고 방역 당국에 신고했고, 이날 당국의 정밀 검사 결과 고병원성 AI(H5N1)임이 확인됐다.

이 농장은 산란계를 비롯해 닭 8만8천여 마리를 기르고 있었다.

이날 감염 사례가 추가되면서 올해 동절기 전국 가금농장에서 확인된 고병원성 AI 사례는 모두 아홉 건으로 늘었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해 이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와 살처분을 진행 중이다.

이 농장과 같은 법인에서 소유한 농장 8곳에 대해 오는 14일까지 정밀 검사하고, 관련 축산시설 11곳에 대해서는 18일까지 특별 점검한다.

또 산란계 밀집 단지와 대형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점검을 진행한다.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이달에만 고병원성 AI가 네 번 발생했고, 전국에서 산란계 밀집단지가 가장 많은 경북에서 감염 사례가 나왔다"며 "각 농장은 소독, 점검 등 차단 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중국 돈풀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12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CCTV 화면 캡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12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CCTV 화면 캡처]


중국이 내년 경제를 살리기 위해 대대적인 내수 진작에 나설 것이라며 특별국채 발행 증가, 재정적자율 제고 등 올해보다 더 강력한 재정·통화부양책을 예고했다.  미국 트럼프발(發) 리스크로 대외 환경이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중국 지도부의 경제 성장을 위한 강력한 경기 부양 의지가 이번 회의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된 셈이다. 

12일 중국 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지도부는 11∼12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 등 지도부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연례 회의인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열었다.
 

더 적극적 재정정책, 통화정책 '완화'로 선회


우선 회의는 내년 경제 기조로 안정 속에서 성장을 추구하고 성장으로 안정을 촉진한다는 '온중구진(穩中求進)·이진촉온(以進促穩)’을 견지하기로 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성장'에 방점을 찍기로 한 것이다. 

이에 맞춰 회의는 내년 ‘더욱(更加)’ 적극적 재정정책과 ‘적당히 완화(適度寬?)'한 통화정책을 시행할 것임도 강조했다. 지난해 회의에서 적극적 재정정책과 온건한 통화정책을 언급한 것에서 한층 더 강도 높은 재정 통화부양책을 시사하며 대대적인 돈 풀기를 예고한 것. 

특히 미국발 '트럼프 쇼크'가 중국의 거시 정책에 더 큰 대외적 제약을 가하는 등 국제 정세에 불확실성이 커지자 경제 위기감을 느낀 중국 지도부가 사실상 2011년부터 14년간 유지해왔던 ‘온건한’ 통화정책 기조와 작별하고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발발 당시의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 기조로 회귀한 것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구체적으로 회의는 내년 재정 정책 방면에서 재정적자율을 높이고 초장기 특별국채 발행량을 늘리고, 지방정부 특별채 더 많이 발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중국이 내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율 목표치를 올해 3%보다 더 높은 4%까지 올려 잡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로이터는 재정적자율이 1%포인트(P) 늘어나면 약 1조3000억 위안(약 257조원)의 추가 경기 부양 효과가 발생한다고 예측한 바 있다.

아울러 통화정책에 있어서도 회의는 적절한 시기에 지급준비율과 금리를 낮추고 유동성을 충분하게 유지할 것임을 강조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중국이 내년 기준금리의 기준이 되는 7일물 역RP(역환매조건부채권) 금리와 5년물 대출우대금리(LPR)를 각각40~60bp(1bp=0.01%포인트), 60~100bp 내리고, 지준율은 150~250bp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7일물 역RP 금리를 30bp 내리고, 5년물 LPR을 60bp, 지준율을 100bp 내린 것과 비교된다.
 

'수정창신' 의미···혁신하되 黨 영도 분명히



회의는 동시에 내년 경제 기조로 ‘정도를 지키며 혁신한다’는 수정창신(守正創新)과 ‘먼저 세우고 나중에 돌파한다’는 선립후파(先立後破)'도 강조했다.

특히 수정창신은 올해 처음 제기된 키워드다. 경제 방면서 개혁개방과 혁신을 추진하면서도 공산당 영도, 사회주의 노선은 고수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읽힌다.

실제로 이달 1일 중국 공산당 이론잡지 '구시'는 '수정혁신을 반드시 견지해야 한다'는 시진핑 주석의 중요문장을 게재해 "공산당 영도, 마르크스 주의, 중국특색 사회주의, 인민민주 전정(專政, 전제정치)를 견지함"과 동시에 "시대에 발맞춰 규율과 이론 제도 문화 등 기타 모든 방면에서 끊임없는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해 회의에서 처음 언급된 선립후파는 성장·안정의 조화와 함께 경제 발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다양한 문제들, 특히 부동산 문제와 지방정부 부채 문제를 바로잡겠다는 의미다.
 

기술혁신보다 소비 진작이 급선무

 

자료외신종합
[자료=외신종합]


회의가 내년 대대적인 경기 부양을 예고하면서 특히 내년 경제 업무의 최우선 과제로 소비 진작을 제시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지난해 첫째 순위로 뒀던 기술 혁신은 소비 진작에 밀려 두 번째로 언급됐다.

회의는 "전방위로 국내 수요를 확대하고 소비 진작을 위한 특별 액션을 취할 것”이라며 특히 “대규모 설비와 소비품의 '이구환신(以舊換新, 낡은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  범위와 강도를 늘릴 것”임을 강조했다. 그간 가전·자동차 등에 국한됐던 이구환신 정책 보조금 범위가 내년에는 스마트폰·태블릿PC 등과 같은 IT전자제품, 미니가전, 가구 등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둘째로 언급한 과학기술 혁신 방면에서는 특히 인공지능(AI) 사업을 강화하고 미래산업을 육성할 것임도 분명히 했다.  셋째 과제로 언급한 경제체제 개혁과 관련해서 회의는 국유기업 개혁과 민영경제촉진법 시행, 재정세제개혁 등도 언급했다.

이밖에 △대외개방 확대 △중점영역 리스크 예방 △신형 도시화와 향촌진흥 사업 추진 △지역발전 전략사업 강화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 민생 개선 등이 내년 주요 과제로 거론됐다.
 

내년에도 5% 내외 성장률 사수할까


내년 중국 지도부가 대대적인 경기 부양을 예고하면서 내년 성장률 목표치도 올해와 동일한 5% 남짓으로 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4.5%, 경제협력개발기구(OECE) 4.7%, UBS 4% 등 최근 각종 기관에서 내년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4%대로 예상하지만 이보다 높게 잡을 것이란 얘기다.

특히 2025년은 중국 '14차5개년 계획(2021~2025년)'의 마지막 해로 그 의미가 크기 때문에 5% 성장률 목표치를 설정할 가능성이 크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사회주의 현대화’라는 ‘중국몽(중국꿈)’ 비전을 세워 2035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을 2020년의 두 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중국 경제는 14차5개년 계획부터 16차5개년 계획(2031~2035년), 즉 2021년부터 2035년까지 평균 4.7% 성장률을 유지해야 하며, 14차5개년 계획은 그 첫 단계인 만큼 최소 5% 성장률을 사수해야 하는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 설정된 내년 성장률 목표치를 비롯해 재정적자율 등과 같은 구체적인 수치는 내년 3월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에서 총리의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대마초 

영국 팝의 거장 엘턴 존이 미국과 캐나다 일부 지역에서 이뤄진 대마초(마리화나) 합법화를 “최악의 실수 중 하나”라고 비판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존은 11일(현지 시간) 자신을 올해의 인물 중 한 명으로 선정한 시사 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대마초가 중독성이 있으며 다른 약물 복용으로 이어진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신도 예전에 마리화나에 빠진 적이 있고 그때는 정상적으로 생각하지 못했었다면서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형편없어졌는지 듣는 것은 힘들지만 이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스스로를 정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이후 34년째 대마초에 손을 대지 않고 있다는 그는 가수 에미넘과 로비 윌리엄스를 비롯한 동료 연예인들이 대마초 중독에서 회복되는 과정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존은 1999년 데이비드 프로스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1980년대 중반 호주 순회공연 도중 발생한 목의 문제가 대마초 때문이었다면서 의사들의 조언에 따라 마리화나 사용을 중단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캐나다는 소유, 유통 허용량 등에 제한을 두기는 했지만 성인에 한해 대마초 사용을 2018년 합법화했다.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미국 일부 주도 대마초를 의약품이나 기호용으로 합법화했다.



이복현 "우리 경제에 탄핵을 통한 불확실성 제거 필요"

(서울=연합뉴스) 이율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2일 우리 경제에 탄핵을 통한 불확실성 제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복현 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우리 경제 상황에 탄핵이 낫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뭐가 뭐보다 낫다는 게 아니라 불확실성 제거가 경제에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금융에서의 외생 변수에 대한 분석이지 탄핵을 지지하냐 반대하냐와는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검사 출신인 이 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돼왔다. 윤 대통령이 이날 대국민 담화에서 특정 시점의 자진사퇴를 통한 '질서 있는 퇴진'을 거부한 가운데 이 원장은 탄핵소추안 가결이 경제 불확실성 제거를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기우는 모양새다.
이 원장은 "금융시장 안정이 지금 핵심적인 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임기를 6개월여 남긴 시점에 부서장 75명 중 74명을 바꾸는 인사를 하면서 금융시장안전국장만 유임시켰다.
원/달러 환율 고공행진에 관해선 "추세적으로는 정리가 될 텐데, 급격하게 오르거나 너무 빨리 떨어지는 등 지나친 변동성을 관리하거나 그 영향을 최소화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1,442원까지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은 1,430원대에 고착되는 모습이다. 지난주 원화 가치는 주요국 통화 중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 원장은 앞서 이번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충격을 받았다"면서 "사전에 어떤 것도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국회는 14일 윤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을 진행한다.



中, 내년에 돈 더 푼다…"재정적자율·초장기 국채 확대"
연례 중앙경제공작회의 개최…"더 적극적 재정정책·적절히 완화적 통화정책"
14년만에 통화정책 기조 '완화'로 변경…"지준율·금리 인하 방침 지속"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 당국이 내년 경제 회복을 위해 재정 적자율과 초장기 특별국채 발행 확대, 지급준비율·금리 인하 방침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천명했다.
12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당정은 11∼12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 등 지도부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연례 회의인 중앙경제공작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내년에는 더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실시해야 한다"면서 "재정 적자율을 높이고, 초장기 특별국채 발행과 지방정부 특별채권 발행·사용을 늘리며, 재정 지출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적절히 완화적인'(適度寬松) 통화정책을 실시해 적시에 지급준비율(지준율)과 금리를 낮추고 유동성을 충분히 유지해야 한다"며 "중앙은행의 거시 건전성과 금융 안정 기능 확장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시 주석 주재로 지난 9일 연 회의에서 2011년 이래로 유지해온 '적극적 재정정책과 온건한 통화정책' 기조를 '더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적절히 완화적인 통화정책'으로 변경한 바 있다.
이같은 14년 만의 기조 변화는 부동산시장과 내수 침체에 지방정부 부채난 등 구조적 위기 요인이 겹친 경제적 난국 타개를 위해 '국가의 힘'을 더 쓰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날 회의는 내년 경제정책 모토로 '안정 속에 발전을 추구하고, 발전을 통해 안정을 촉진하며, 올바름을 지키며 혁신하고, 먼저 새것을 확립하고 나중에 낡은 것을 타파하며, 체계적으로 힘을 모으고, 협동·협조한다'는 의미가 담긴 '온중구진(穩中求進)·이진촉온(以進促穩)·수정창신(守正創新)·선립후파(先立後破)·계통집성(系統集成)·협동배합(協同配合)'의 24자를 제시했다.
이 가운데 '온중구진·이진촉온·선립후파'는 지난해 '12자 방침'을 그대로 따왔으나 '수정창신·계통집성·협동배합'은 새롭게 더해졌다.
매년 12월 중순 열리는 중앙경제공작회의는 중국 최고위 정책 결정권자들과 지방정부 고위 관료, 국유기업 대표 등 수백 명이 수도 베이징에 모여 이듬해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비공개 회의다.
중국은 올해 '5% 안팎'의 경제성장률 목표를 수립했으나 경기 회복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난 9월 말 시중에 1조위안(약 190조원)의 장기 유동성을 공급하고 금리 인하와 주식시장 안정화, 부동산시장 부양 정책 등을 잇따 발표했다.
xing@yna.co.kr
(끝)



런던, 12월 12일 (로이터) - 목요일 증시는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상승세를 보였고 유로화는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에 대한 베팅을 강화한 미국 소비자 데이터에 힘입어 투자 심리가 호조를 보였습니다.

중앙은행의 결정으로 바쁜 하루를 보낸 가운데 스위스 중앙은행이 거의 10년 만에 가장 큰 폭인 0.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스위스 프랑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목요일 회의를 앞두고 시장은 0.5%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높게 점쳤습니다.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과 정확히 일치하는 상승세를 보인 수요일 인플레이션 수치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시장 강세에 따른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달러는 다른 통화 대비 약세를 보였습니다.

유럽의 STOXX 600 지수는 플러스 영역으로 상승했고, 스위스 증시는 SNB의 금리 인하로 급등했습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0.1~0.2% 하락했습니다.

밤사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 상승하며 처음으로 20,000선을 돌파했고, S&P 500 지수는 0.8% 올랐습니다.

페퍼스톤의 리서치 책임자인 크리스 웨스턴은 "미국 CPI 발표는 미국 증시에 불을 지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는 "시장은 본질적으로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는 마지막 남은 장애물 중 하나를 해결했다"며 "연말까지 이어질 계절적 수익률 추격에 대한 전망이 다소 명확해졌다"고 말했습니다.

트레이더들은 현재 12월 18일 연준의 0.25%포인트 인하에 97%의 확률을 걸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은 미국 예산 적자가 증가했다는 데이터로 인해 달러가 2주 전 최고치를 크게 하회하는 것을 막았습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목요일에 2bp 상승한 4.291%로, 이번 주에는 10월 말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폭인 14bp 가까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앙 은행 포커스

로이터 통신이 BOJ 정책 입안자들이 12월 19일 인상을 포기하고 내년 초 임금 관련 데이터를 더 기다릴 것이라고 보도한 후 달러는 일본 엔화에 대한 초기 손실을 반전해 152.46으로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호주 달러는 중국이 내년에 위안화 추가 절하를 고려하고 있다는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라 수요일의 약세에서 반등하며 예상치 못한 강세로 급등했습니다. 중국은 호주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며 호주는 종종 위안화의 유동성 프록시로 사용됩니다.

위안화는 중앙은행이 통화 공식 중간값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후 1주일래 최저치를 유지하며 7.268로 마감했고, 역외 거래에서 달러는 0.18% 하락했습니다.

스위스 프랑은 SNB의 결정에 따라 달러당 0.888로 0.5% 하락했습니다. 유로화 대비 스위스 프랑은 0.7% 하락한 0.9339를 기록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위험이 하방에 있고 경제가 잠재력 이하로 성장하고 있으며 스위스의 주요 수출이 구조적, 주기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정책 금리를 50 베이시스 포인트 인하한 것은 올바른 결정입니다."라고 J Safra Sarasin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인 Karsten Junius는 말했습니다.

유로화는 밤사이 1주일래 최저치로 하락한 후 0.2% 상승한 1.050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CB는 이날 오후 유로존 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레이더들은 현재 프랑스와 독일의 정치적 불안정과 도널드 트럼프가 이끄는 차기 미국 행정부의 관세 위험을 감안할 때 크리스틴 라가르드 중앙은행 총재가 향후 몇 달간 성장과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해 어떤 신호를 보낼지 주목할 것입니다.

금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와 채권 수익률 하락 전망에 힘입어 잠시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11월 6일 이후 처음으로 온스당 $2,717.25까지 상승했던 금은 최근 $2,725.79로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주 원유는 러시아 산유량 억제를 위한 추가 제재 위협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브렌트유 선물은 0.35% 상승한 배럴당 73.77달러, 미국산 원유 선물은 0.3% 상승한 70.5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추가 취재: 도쿄의 케빈 버클랜드, 편집: 에드위나 깁스, 마이클 페리, 앵거스 맥스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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