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오늘의 마감 매매현황게시글 내용
외국인 매도 11,277주 (메릴린치 매도 5,804 주 골드만 삭스 매도 6주 UBS 매도 5주 제이피 모간 매도 2주)
개인 매수 11,349주
기관 매도 6주 (증권 매도 6주)
기타법인 매수 214주
프로그램매도 11,277주
공매도 6주 (평균단가 3,920원)
대차체결 0주
대차상환 0주
대차잔고 2,045,947주
'탄핵 정국'에 속타는 개미…증시 향방은
오는 7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6일 국내 증시가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향후 정치 상황 불확실성과 그에 대한 불안심리가 시장을 뒤덮은 가운데 결과와 관계없이 탄핵 여부와 향후 경로가 선명해지기 전에는 증시가 방향을 잡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오전 11시 3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82포인트(0.32%) 하락한 2,434.03을 나타냈다. 비상계엄 이후 3일 만에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하락 전환, 장중 1.8% 급락하며 2,400선을 이탈하기도 했다.
약보합으로 출발했던 코스닥은 2% 넘게 떨어져 650선을 하회했다가 낙폭을 다소 회복해 65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탄핵 정국이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여러 경로에서 2차 계엄 가능성이 언급되며 투자자의 불안 심리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날 증시에서 수급 '주포'인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하며 지수 하방을 받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160억원, 기관은 3천698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4억원, 643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반면 개인은 매도 우위다. 코스피 시장에선 4천69억원, 코스닥 시장에선 1천26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이웅찬 iM증권 연구원은 "탄핵안 표결이 가결이든 아니든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탄핵 가결이 변동성이 커질 수 있고, 부결시에는 정치적 불확실성 지속으로 증시에는 악재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보면 탄핵안이 가결되고 국민 여론이 분명해지면 헌법재판소 판결이 나기 전에도 주식시장은 정치 불확실성이 줄어들었다고 해석했다"며 "일단 정치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나면 주식시장은 탄핵 관련 이벤트에 민감하게 반응하기보다는 펀더멘털과 대외 여건에 따라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이코노미스트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 초기 반등 이후 코스피 지수가 20% 이상 하락한 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탄핵 이후 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탄핵 표결 이후 6개월 동안 20% 이상 상승했다"며 "이 같은 상반된 반응은 거시경제 환경과 정책 전개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가져올 대외 정책 리스크가 크고 코스피 기업의 이익 전망도 하향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릴 동력을 찾기 어렵다는 점이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투매 소화 이후에는 펀더멘털이 중요해지는 국면이 오는데, 코스피는 이익 추정치 하향 등으로 인해 상황이 녹록치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탄핵 정국에서 사업 연속성 관련 의구심이 대두되는 업종, 사회 혼란 장기화에 대비해 소비자 심리 둔화에 따른 피해가 예상되는 내수 업종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국 증시 떠난 외국인, 뒤따른 개인…"바닥 밑에 지하실 있네"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비상계엄 사태의 여파가 사흘째 증시를 뒤흔든다. 탄핵 정국이 급물살을 타면서 외국인뿐만 아니라 개인 투자자도 증시를 떠났다. 증권가는 증시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하면서도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증시가 안정을 찾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진단한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3.70포인트(0.56%) 내린 2428.1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지난 3일 밤 벌어진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로 4일 1.44%, 5일 0.9% 하락했다. 이날은 사태 이후 처음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오전 중 정치적 불확실성이 다시 한번 불거지며 하락 전환했다.
이날은 외국인뿐만 아니라 개인도 증시를 떠났다. 오후 4시 집계 기준으로 개인은 5775억원, 외국인은 3090억원어치 매물을 출회했다. 기관만 825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받쳤다. 특히 기관 중에서도 금융투자(4708억원)와 연기금(3445억원)이 증시를 지지했다.
사태의 여파는 업종을 가리지 않았다. 섬유의복, 화학, 금융업은 강보합이었으나 철강및금속은 5%대, 의료정밀은 3%대, 전기가스업, 통신업은 2%대,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기계, 건설업, 운수창고는 1%대 내렸다. 종이목재, 의약품, 전기전자, 운수장비, 유통업 등은 약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낙폭이 컸던 신한지주가 3%대 오르며 반등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도 2%대 강세였다. 네이버(NAVER), 현대모비스, 기아, 삼성전자는 강보합이었다. SK하이닉스는 3%대,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셀트리온, KB금융, POSCO홀딩스, 삼성물산은 약보합이었다.
고려아연은 시총 상위 종목 중 가장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은 이날 장중 240만7000원(전일 대비 20.35% 상승)까지 오르면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가, 오후 중 하락 전환해 173만6000원(13.2% 하락)까지 내렸다. 종가는 전일 대비 9.35% 하락한 181만3000원이었다.
증권가에서는 장중 불거진 정치 불안이 다시금 증시를 뒤흔들었다고 평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역사적 저점 수준의 밸류에이션과 낙폭 과대 인식에 장 초반 상승 출발했으나, 정치 불확실성 지속에 장중 코스피 2400선이 붕괴되는 등 변동성이 크게 확대돼 하락이 연장됐다"라며 "일부 낙폭이 축소됐으나 내일 탄핵 표결을 앞두고 관망세가 심화됐다"라고 평했다.
정치 불안이 해소되기 전까지 증시 변동성에 주의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탄핵 표결 등 불확실성이 사라지기 전까지 노이즈에 따른 심리 변화가 시장에 반영될 수 있음을 유의하며 중심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외국인 투자자는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나, 일간 매도 규모는 점차 축소되는 모습"이라고 했다.
증시에 이미 불확실성이 충분히 반영돼 낙폭이 큰 종목 위주로 회복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오늘이 증시 바닥을 확인하는 날이 될 수 있다"라며 "최근 금융시장이 흔들릴 것이라는 불안감 속에 금융주가 크게 내렸는데 다음주부터는 반등세를 보일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코스닥시장은 상황이 더 나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9.61포인트(1.43%) 내린 661.3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에는 3%대 하락하면서 연중 최저치인 644.39까지 내렸다. 외국인이 354억원, 기관이 1416억원 순매수, 개인이 1744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와 레인보우로보틱스가 1%대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 펄어비스는 강보합이었다. 클래시스는 3%대, 파마리서치는 2%대, 삼천당제약, 리노공업, 알테오젠, 휴젤은 1%대 하락했다. HLB, 리가켐바이오, 엔켐, JYP엔터(JYP Ent.)는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1원 오른 1419.2원에 거래를 마쳤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5.15% 내린 1억3762만1000원을 나타낸다. 한국 프리미엄은 마이너스(-) 0.93%다.
[표] 오늘 유럽ㆍ미국 경제지표와 일정 |
게시글 찬성/반대
- 4추천
- 0반대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