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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마감 매매현황 코미팜 냉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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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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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34 2024/11/22 15:52
수정 2024/11/22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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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                                            33주 (제이피 모간 매수 3,814주 메릴린치 매수 199주 골드만 삭스 매도 7주)



개인 매도                                                75주



기관 매도                                               18주 (증권 매도 18주)



기타법인 매수                                         131주



프로그램매수                                     10,968주 



공매도                                                  19주 (평균단가 3,975원)



대차체결                                               45주



대차상환                                           2,232주



대차잔고                                      2,064,353주 



                                 

현재, 과거 주택공사에서 건설한 150,000호의 가구가 여름 더위에 냉방설비없이 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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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기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인증구분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 대상>안전인증대상 전기용품
인증번호 HH072243-24002 인증상태 적합
인증일자 20241029 인증변경일자
인증변경사유 리콜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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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명 냉방기 모델명 SHAT100-800
상세정보 제품분류코드 전기기기>냉방기>냉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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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주식회사 코미팜 제조국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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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기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인증구분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 대상>안전인증대상 전기용품
인증번호 HH072243-24001 인증상태 적합
인증일자 20241029 인증변경일자
인증변경사유 리콜현황
(모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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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명 냉방기(폐열회수환기장치) 모델명 ARMS150-800
상세정보 제품분류코드 전기기기>냉방기>냉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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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주식회사 코미팜 제조국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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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로 건선위험 2배 이상

대만건강보험데이터 13만 5천여명 분석


면역항암제는 암치료에 획기적인 효과를 가져왔지만 부작용도 적지 않다. 그 중에서도 자가면역질환 특히 건선 발생  위험이 지적되고 있다.

대만국방의료센터 연구팀은 면역항암제 사용과 건선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는 분석 결과를 미국의사협회지(JAMA Dermatology)에 발표했다.

건선 발생 기전에는 T헬포세포 경로 등이 관여하며 케라티노사이트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고 염증세포 침윤도 증가한다.

이는 면역항암제 부작용이 발생하는 기전과 유사하다. 일반적으로 PD-L1을 억제하면 T 헬퍼 세포에 의한 염증성 반응이 강해진다.

앞선 연구에서 헬퍼T세포에서 PD-L1이 많이 발현되면 건선이 심해진다고 보고된 바 있다. 하지만 면역항암제가 암환자의 건선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충분히 밝혀져 있지 않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대만국민건강보험(NHI) 데이터베이스와 대만 암 등록(TCR)에서 선별한 3~4기 암환자 13만 5천여명(2019년 1월 1일~2021년 6월 30일). 이들의 나이는 평균 63세, 여성이 45%를 차지했다.

이들을 면역항암제 사용군(3,188명)과 화학요법 또는 분자표적치료제 투여한 비사용군(13만 2천여명)으로 나누고 건선의 신규 발생률을 비교했다.

평균 1.46년 추적한 결과, 건선 발생률(1천인년 당 건수)은 면역항암제 군에서 많았다(5.76건 대 1.44건). 교란인자 조정 후에도 2배 이상이었다.

박사팀은 "면역항암제 투여 암환자는 화학요법이나 분자 표적치료제에 비해 건선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암환자에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서 의료진은 이러한 위험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고 결론내렸다.



동물약품 산업발전 대책안 윤곽…업계 반응은

선진화·품질 경쟁력 중점, 4대분야 15개 과제 추진



농식품부 “발전위한 토대…긴밀 소통으로 이정표 제시”

업계 “막대한 비용 투입 불가피…영세한 현실 고려를”

 

정부 ‘동물용의약품 산업발전 대책(안)’이 나왔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4일 분당에 있는 스카이파크 센트럴 서울판교에서 ‘동물용의약품 산업발전 대책(안) 설명회’를 갖고, 동물약품 업체 대표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 대책은 품질경쟁력 강화, 기업지원 강화, 혁신생태계 조성, 추진체계 강화 등 4대 분야 15개 추진과제로 구성돼 있다.
특히 과제 중에는 GMP 선진화 등 그간 필요하다고 지속 제기돼 왔으면서도 반발이 거셌던, 그래서 난항을 겪거나 진전되지 않았던 내용들이 대거 들어있다. 업체마다 처한 상황과 항목별 이해관계가 다른 만큼, 의견도 엇갈린다. 대책 중 업계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품질경쟁력 강화 분야를 집중 살펴본다.

 

◆GMP(제조·품질관리기준) 선진화 
10개년 로드맵으로 실행된다. 
1단계(준비기, 2025~2028년)에서는 GMP 법규정 정비 등 제도·행정적 기반을 마련한다.
2단계(2029~2031년)에서는 GMP 적합판정 갱신제 등을 의무화한다.
동물약품 제조소는 2029년부터 주기적으로 제형별 ‘GMP 적합판정’을 통과해야 품목생산이 가능해진다. 갱신주기는 3년이다.
3단계(2032~2034년)에서는 품목별 밸리데이션을 시행한다.
GMP 선진화를 통해 기준 적합성을 확보한 후에는 2034년 PIC/S 가입에 나선다.

 

◆동물용백신 시드로트 시스템(SLS) 도입
불활화 세균, 생 세균, 불활화 바이러스, 생 바이러스 등 백신 유형에 따라 SLS를 순차적 도입·운영한다.
2025년에는 불활화 세균 백신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하고, 2026년부터는 모든 유형(제제)에 대해 SLS를 의무 적용한다.
SLS를 적용할 경우 품질관리 우수성을 인정해 국가검정시험, 자가시험 기준을 완화한다.
또한 품질시험 비용을 일부 지원, 제조단가 상승 등에 따른 업계 부담을 경감시켜준다.

 

◆시판 후 안전관리 강화
능동적 약물감시 체계로 전환한다.
제조·수입 업체는 안전관리업무 종사자를 의무적으로 둬야 한다. 안전관리업무 종사자는 약물감시, 안전성정보 보고 등을 맡는다.
안전성·유효성이 문제되는 제품의 경우 회수기간이 15일 이내로 단축된다. 회수의무자 범위는 도매상·동물약국·동물병원·지자체·단체(농축협) 등으로 확대된다.
중대한 품질 부적격 사유에 해당되는 품목은 시장에서 퇴출되도록 행정처분을 강화한다.

 

◆품목허가 갱신제·사전검토제 도입
2026년 이후에는 5년마다 품목허가(신고)를 갱신해야 한다.
이에 따라 안전성·유효성에 문제있는 경우, 생산 또는 수입실적이 없는 경우 등에서는 갱신을 차단한다.
원료·수출전용 동물약품은 갱신제에서 제외된다.
사전검토제는 임상시험 자료 등을 사전에 상담·검토해 신약개발 과정에서 제기될 수 있는 불확실성를 해소하고, 시장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이밖에 기업지원 강화 분야에는 △임상시험 심사제도 개선 △생산현장 전문인력 양성교육 △정책펀드 활용 민간투자 확대 △수출기업 지원 강화 등이 담겨있다.
혁신생태계 조성은 △소모성질병 백신개발 △신약개발 거점시설 구축 △국가실험시설 민간개방 확대 △희귀 동물약품 개발·수입 여건 개선 △수입 동물약품 유통관리 강화 등이다.
추진체계 강화에서는 △산업육성법 제정 △정부조직 확대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에 대해 동물약품 업계에서는 전반적으로 방향성에는 공감한다면서도, 현실성과는 동떨어져있다는 목소리를 냈다.
한 동물약품 업체는 “GMP 선진화에는 수백억원이 들어간다. 업체 생존권이 걸린 문제다. 공장이전 등을 감안할 때 10개년 로드맵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자금확보 방안도 필요하다. 일부를 포기하는 선택과 집중을 고민할 수 밖에 없다”고 반발했다.
다른 업체는 “동물약품 업체 몇개사나 이렇게 투자할 수 있을 지 의문이다. 과대투자다. 수출 확대 등 실효성도 좀더 깊이 따져봐야 한다. 인체약품이라든가, 다국적기업 시스템만을 쫓아가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업체는 “안전관리업무 종사자의 경우, 비용 증가를 유발할 뿐 아니라 인력 구하기도 현실적으로 어렵다. 구인대책이 요구된다. 더불어 종사자 자격, 채용 규정 등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농식품부는 “동물 건강·복지, 축산발전을 뒷받침하고,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동물약품 산업을 시현하는 것에 이번 대책 비전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대책이 동물약품 산업 선진화와 글로벌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업지원 체계를 혁신해 신성장동력 확보에 도움을 주게 된다”고 강조했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대책에서는 동물약품 산업 미래 이정표를 제시한다. 벌써 가야했지만, 아직 못갔던 길일 수 있다. 지금이라도 나선 것이 장기적으로 미래 동물약품 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토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안에 대책을 내놓으려고 노력 중”이라면서 “의견수렴 등 융통성을 갖고 계속 소통·협의 과정을 더 거칠 예정이다. 대책 발표 후에도 현장에 맞게 일부 수정하는 등 안정 정착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시야 흐릿해지고 흔들려”… 숙취인 줄 알았는데 뇌에서 ‘이것’ 발견, 무슨 일?


[해외토픽]

앨리슨 픽카드(20)는 친구들과 술을 마신 다음 날 숙취를 겪었는데, 알고 보니 뇌종양 증상이었다./사진=데일리 익스프레스, 더 선

앨리슨 픽카드(20)는 친구들과 술을 마신 다음 날 숙취를 겪었는데, 알고 보니 뇌종양 증상이었다./사진=데일리 익스프레스, 더 선

미국 20대 여성이 뇌종양 증상을 단순 숙취로 오해해 뒤늦게 진단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1일(현지시각) 데일리 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앨리슨 픽카드(20)는 얼마 전 친구들과 밤새 술을 마시고 한 시간만 잠들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그는 극심한 두통과 흐릿한 시야를 겪었다. 픽카드는 “처음에는 숙취인 줄 알았는데 시야가 점점 흐릿해지고 흔들리는 느낌이 심했다”며 “단순 숙취가 아니라 다른 문제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병원을 갔다”라고 말했다. 검사 결과, 뇌종양 3등급을 진단받았다. 픽카드는 “영양 불균형이나 편두통 같은 얘기만 들을 줄 알았는데, 갑자기 뇌종양이라고 해서 놀랐다”며 “가족 중 암 환자가 없어서 내가 걸릴 줄은 생각도 못 했다”라고 말했다. 의료진은 종양이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후두엽에 있어 흐릿한 시야를 유발했다고 분석했다. 픽카드는 곧바로 3시간짜리 수술을 진행해 종양을 제거했다. 이후 항암화학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픽카드에게 생긴 뇌종양은 4cm 크기로 확인됐다. 그는 “숙취가 내 목숨을 구해준 셈”이라며 “몸에 이상이 생기면 꼭 병원에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앨리슨 픽카드가 겪은 뇌종양은 두개골 안에 생기는 모든 종양을 말한다. 발생 부위에 따라 원발성 뇌종양과 전이성 뇌종양이 있다. 원발성 뇌종양은 뇌 조직이나 뇌를 싸고 있는 막에서 발생하고, 전이성 뇌종양은 신체의 다른 암으로부터 혈관을 타고 전이돼 발생한다. 뇌종양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두통이다. 특히 아침에 두통이 심하고 구토가 동반될 수 있다. 이외에도 종양의 위치에 따라 발작, 운동 마비, 언어 장애 등을 겪는다. 픽카드처럼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부위에 종양이 생기면 시력 저하 같은 증상도 나타난다. 뇌종양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2023년 중앙암등록본부 발표에 따르면 2021년 국내 뇌종양 발생 수는 1854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0.7%다.

뇌종양은 양성과 악성으로 나뉜다. 양성 뇌종양은 성장 속도가 느리며 주위 조직과의 경계가 뚜렷하다. 따라서 수술하지 않고 경과를 지켜볼 때가 많다. 악성 뇌종양은 빠르게 성장해 주위에 침투한다. 정상 뇌 조직과의 경계가 불분명해 치료가 어렵다. 뇌종양은 병기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 등급으로 나눈다. 양성 뇌종양은 1·2등급에 해당하며, 악성 뇌종양은 3·4등급이다. 뇌종양은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요법 등으로 치료한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수술로 종양을 제거하는 것이다. 수술로 종양을 완전히 절제하기 어렵다면 수술 후 보조적 치료로 방사선 치료를 진행한다. 그리고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항암 화학 요법을 시도할 수 있다.

뇌종양은 여러 후유증을 일으킬 수 있다. 가장 큰 부작용은 뇌부종이다. 종양을 제거한 후 혈관-뇌장벽의 손상이 발생하거나 뇌 혈류가 급격하게 변해서 나타날 수 있다. 뇌종양은 종류별로 예후가 다르다. 악성도가 낮으면 기대 수명이 10년 이상이라고 알려졌지만, 악성도가 높은 뇌종양은 평균 생존율이 12개월 정도다. 뇌종양을 예방하려면 방사선의 과도한 노출을 피하고, 면역력 관리를 해야 한다. ▲언어 장애 ▲구토를 동반한 두통 ▲발작 ▲청력 손실 등이 있다면 뇌종양의 위험 신호일 수 있어 신속히 검사를 받는 게 좋다.


  ‘미국 최고 의사’ 84살 김의신 “암에 좋은 음식 따로 없어, 그 대신…”

세계적 암치료 권위자 김의신 전 교수
김의신 박사. 연합뉴스
김의신 박사. 연합뉴스

“암 환자가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이 있을까요?” “암 환자는 과식하면 안 된다고 하던데 환자가 밥을 더 먹고 싶어 해도 식사량을 조절해야 할까요?”

삶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먹고 마시고 자는 일은 암 환자와 가족들에겐 큰 고민을 낳는 문제기도 하다. 세계적 암치료 권위자인 김의신 박사 역시 지난 10월29일 충북 괴산 아이쿱요양병원에서 말기 암 환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같은 질문을 받았다.

지나친 식이제한 말고 잘 먹되, 붉은 고기 자제
김 박사는 이날 아이쿱요양병원의 초청으로 병원을 방문해 말기 암 환자와 가족들을 만난 뒤 이들을 대상으로 강연했다. 김 박사의 강연 요지는 “너무 고민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1970년대부터 유전자 분석과 자기공명영상( MRI ) 검사 등을 활용한 암 진단 기법을 연구하며 미국 텍사스대학 ‘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32년간 종신교수로 재직했던 그는 “잘 먹고, 잘 마시고, 잘 자야 한다”는 단순한 일상의 진리를 강조했다.

김의신 박사(왼쪽 줄 앞에서부터 두 번째)가 지난 10월 29일 충북 괴산 아이쿱요양병원 초청강연에 앞서 해당 병원에서 치료 중인 말기 암 환자들과 만나 항암치료와 암 환자 건강관리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아이쿱요양
김의신 박사(왼쪽 줄 앞에서부터 두 번째)가 지난 10월 29일 충북 괴산 아이쿱요양병원 초청강연에 앞서 해당 병원에서 치료 중인 말기 암 환자들과 만나 항암치료와 암 환자 건강관리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아이쿱요양병원 제공

식사 문제에 대해선 보통 암 환자들이 병세와 치료약물 반응으로 소화기능이 떨어지고 입맛이 없어 식사를 제대로 못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따라서 암 환자가 제대로 식사하며 먹고 싶은 음식이 생겼다는 건 사실 ‘건강해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해석했다.

오히려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우리 사회의 통념 때문에 많은 암 환자가 영양 결핍 상태에 빠지기 쉽다는 점을 더 우려했다. 이에 그는 “암세포가 몸속의 영양을 뺏어가는데 밥까지 제대로 먹지 않으면 암으로 죽는 것이 아니라 굶어 죽는다”고까지 말하며 지나치게 식이 제한에 얽매이지 말라고 조언했다.

영양제나 약물로 특정 영양분을 더 보충하기보단 되도록 다양한 음식을 갖춘 식사를 통해 균형 잡힌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게 좋다. 특히 항암 과정에선 체내 단백질 성분이 부족해지 때문에 고기 종류는 충분히 섭취하되 소고기나 돼지고기 등 기름기 많은 붉은 고기는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술과 담배 역시 금물이다. 더불어 김 박사는 “목이 말랐을 땐 이미 체내 수분이 부족한 상태이므로 부지런히 물을 마시라”고 말하며 평소 수분 섭취에도 신경 쓸 것을 조언했다.

암 이겨내는 환자들의 한결같은 특징
무엇보다도 스트레스의 해악을 가장 강조했다. 수면 부족과 정신건강 악화를 비롯해 활성산소 과다 생성, 이상면역 반응, 소화기능 장애를 통한 장내미생물군 파괴 등 우리 몸에서 암을 일으키고 악화하는 다양한 요인이 연쇄적으로 유발된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10월29일 충북 괴산 아이쿱요양병원에서 초청 받아 암 환자를 대상으로 강연 중인 김의신 박사. 아이쿱요양병원 제공
지난 10월29일 충북 괴산 아이쿱요양병원에서 초청 받아 암 환자를 대상으로 강연 중인 김의신 박사. 아이쿱요양병원 제공

그러나 병에 대한 지나친 걱정이나 두려움도 경계할 것을 권고했다. 김 박사는 “무사히 항암치료를 이겨내는 환자들엔 ‘어떻게든 암을 이겨내겠다’면서 삶의 목적이 뚜렷하고 의지력이 강한 이가 많다”며 “(암 투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올바른 마음가짐이며 그다음이 잘 먹고 잘 마시고 잘 자는 일인데, 서로는 완전히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암 치료는 완치가 아닌 ‘관해’의 과정
이를 통해 김 박사는 암 치료가 완치가 아닌 ‘관해의 과정’임을 강조했다. 관해란 병변의 크기가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치료 전에 비해 암이 50% 이상 감소한 경우 ‘부분 관해’라고 하고, 암이 모두 없어진 경우 ‘완전 관해’라고 한다. 김 박사가 암 치료를 ‘관해의 과정’이라고 강조한 것은, 치료를 통해 암세포나 암으로 발전하는 돌연변이 유전자가 완전히 사라지는 게 아니라 건강하고 절제된 생활습관을 통해 평소 암의 성장을 억제하고 증상이 줄어들도록 꾸준히 암세포 재발을 관리하는 장기간의 여정이란 것이다.

김 박사가 말기 암환자를 대상으로 강연한 아이쿱요양병원은 표준 항암치료가 어렵다는 판정을 받은 4기 및 말기 암 환자를 대상으로 친환경 항암식단과 통증 완화 등의 집중 의료 관리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암 환자의 면역력을 높여 항암치료와 돕고 암 재발 방지를 목표로 65명 규모의 정식 임상연구도 진행 중이다.


왜 갑자기 집중적으로 늘어나는데

충북 제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9일까지 ASF 감염멧돼지 16마리 확인...같은 기간 전체 21마리 중 76% 차지



지난 16일 충북 제천시 봉양읍 야산서 총기 포획된 ASF 감염멧돼지@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 지난 16일 충북 제천시 봉양읍 야산서 총기 포획된 ASF 감염멧돼지@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현재 가장 많은 ASF 감염멧돼지가 나오고 있는 곳은 기존 다발지역인 '경북'이나 산발적으로 농장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경기·강원'이 아닙니다. 놀랍게도 '충북'입니다. 정확히 '충북 제천'입니다. 최근 한 달간 16마리(총기포획 9, 폐사체 7)로 이는 같은 기간 전체 21마리의 76%에 해당합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제천에서의 감염멧돼지 발견마릿수가 불과 6마리인 것을 감안하면 갑작스러운 증가세입니다. 또한, 제천 내 금성면, 청풍면, 봉양읍 등에서 고르게 확인되고 있습니다. 제천 지역 양돈농가의 불안이 깊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아직까지 충북지역 사육돼지에서의 ASF 발생은 단 한 건도 없습니다. 



구제역 피내 접종 하세월…농가 손실 ‘눈덩이’
13년간 3조5천억원 손실 추정
이상육 발생에다 백신비 지출로
피내접종 상용 27년 이후에 가능
한돈협 “법 개정해 즉시 허가를”



구제역 백신 피내 접종 계획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이에 한돈협회는 정부가 관련 법 개정을 통해 구제역 백신 피내 접종을 즉시 허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015년 한돈협회가 의뢰해 연구용역으로 발표된 ‘구제역 백신주 선정 및 접종횟수에 따른 경제성 분석 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구제역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이상육 피해 금액은 연간 2천700억원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11년 구제역 백신 접종 의무화 이후 13년간 피해 금액은 최소 3조5천억원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같이 매년 농가들의 경제적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상육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거론되는 피내 접종용 백신 도입은 하세월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2019년부터 돼지용 피내접종 백신을 개발하고, 현장 적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상용화를 위해 국내 구제역 백신 생산을 위해 제조 시설을 구축할 사업체로 공동 컨소시엄 ‘(주)FVC’를 선정하고, MOU 체결을 통해 기술을 지원하는 등 피내 접종용 백신 제품화를 독려했다.

그러나 상용화 전망은 매년 늦춰지고 있다. 최근 열린 구제역 관련 심포지엄서 검역본부는 피내접종용 백신 상용화 시점을 27년 이후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근육접종용 백신을 먼저 상용화한 이후 피내접종용 백신 출시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라는 것.

이에 한돈협회는 구제역 백신 접종 피내 접종 도입을 서둘러달라며, ‘구제역 예방접종‧임상검사 및 확인서 휴대에 관한 고시’라도 우선 개정해 줄 것을 주장하고 나섰다. 조진현 한돈협회 전무는 최근 개최된 가축방역 관련 국회 토론회서 구제역 백신 피내접종이 활성화된다면 이상육 피해 저감을 통한 생산비 절감이 이루어져 수익이 증대되고, 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소비자들은 생산비 절감으로 인한 물가 안정과 더불어 돈육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 또한 정부 예산 측면에서도 피내접종으로 접종량이 줄어들어 연간 338억원(2024년 기준)에서 85억원으로 약 253억원의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조 전무는 “피내 접종용 백신 개발 및 제조 환경 마련이 장기화 되고 있어 기존 백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며 “법에 따라 품목허가 된 백신은 반드시 규정된 방법으로 접종해야 하지만 관련 법안인 ‘구제역 예방접종․임상검사 및 확인서 휴대에 관한 고시’의 예방접종 방법 기준을 품목허가 된 접종 방법 이외에도 가능하도록 개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표] 오늘 유럽ㆍ미국 경제지표와 일정


11월 22일 (금요일)
1.유럽 경제지표 및 연설일정
─────────────────────────────────────
▲1600 영국 10월 소매판매
▲1600 독일 Q3 국내총생산(GDP)(확정치)
▲1730 독일 11월 S&P 글로벌 합성 PMI
▲1730 유로존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연설
▲1800 유로존 11월 S&P 글로벌 합성 PMI
▲1830 영국 11월 S&P 글로벌 합성 PMI
─────────────────────────────────────

2. 미국 경제지표 및 연설일정
─────────────────────────────────────
▲2345 미국 11월 S&P 글로벌 합성 PMI
▲0000(23일) 미국 10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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