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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57 2024/11/19 09:47
수정 2024/11/1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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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첫 서비스 출시한 실리콘밸리 기업 ‘니드’…암 치료와 비용 지원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미 실리콘밸리 헬스케어 스타트업 '니드(Need)'의 대표 윌 폴킹혼이 서울 용산구 니드코리아 오피스에서 니드의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상훈 기자
미 실리콘밸리 헬스케어 스타트업 '니드(Need)'의 대표 윌 폴킹혼이 서울 용산구 니드코리아 오피스에서 니드의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상훈 기자

“암 치료에 대한 새로운 기술과 치료법들이 개발되면서 의료 인프라는 물론 환자의 재정적 부담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 용산구 니드( Need)코리아 사무실에서 만난 윌 폴킹혼 니드 대표는 “연구에 따르면 환자의 스트레스와 비용 문제로 암 치료를 이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폴킹혼 대표는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메모리얼 슬론 케서린 암 센터’에서 방사선 종양학과 교수로 재직했던 ‘암 전문가’다. 암 치료와 재정 지원이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본 폴킹혼 대표는 문제 해결을 위해 2019년 미 실리콘밸리에서 헬스케어 스타트업 ‘니드( Need)’를 창업했다.

세계적으로 암 환자는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에서 암은 여전히 사망 원인 1위 질병이며 올해 국내 암 환자 수는 20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암 정복’에 대한 갈증이 늘어갈수록 새로운 치료 기술도 많아지고 있다. ‘꿈의 항암제’로 불리는 ‘ CAR-T(카티)’ 치료의 경우 90%의 치료율을 자랑한다. 하지만 치료를 받으려면 수십억 원이 필요하다. 이 밖에도 표적 치료, 면역 치료, 중입자 치료 등 치료법이 다양해질수록 환자들의 부담은 점점 커지고 있다. 폴킹혼 대표는 “이제 암 치료 후에도 건강한 삶을 지속하는 ‘암 아웃컴’이 중요한 시대”라면서“신체적 치료와 더불어 재정적 보호가 모두 이뤄져야 환자 일상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치료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했다.

니드가 미 실리콘밸리에서 시작했지만 한국에서 처음으로 서비스를 연 이유는 니드의 설루션이 한국에서 잘 정착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니드는 보험사와의 협력을 통해 신체적, 재정적 문제에 대한 설루션을 제공한다. 니드는 인공지능( AI)을 활용한 플랫폼으로 의사들이 최적의 암 치료 계획을 세우도록 지원하며, 보험사는 암 치료를 위한 환자들의 재정 부담을 낮추기 위해 니드와 연계된 보험상품을 제공한다. 니드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11월 3500만 달러(47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기도 했다. 폴킹혼 대표는 “한국은 국가 차원에서 보험을 보장하고, 이 보험이 충분히 커버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기에 니드의 서비스가 가장 필요한 국가라 생각했다”고 했다.

미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니드'가 국내에 선보인 '암보호시스템'으로 특정 암 보험 상품에 가입한 피보험자들이 사용할 수 있다./니드
미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니드'가 국내에 선보인 '암보호시스템'으로 특정 암 보험 상품에 가입한 피보험자들이 사용할 수 있다./니드

니드가 스마트폰 앱으로 제공하는 ‘암보호시스템’은 세 가지로 이뤄져 있다. 먼저 건강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웰빙모드’는 평소 습관을 개선하고 나이에 맞는 정기 검진 기간을 알려주는 등 암의 조기 발견을 도와준다. ‘치료모드’는 암보호시스템의 핵심이다. 피보험자가 암 진단을 받으면 환자의 동의서와 위임장을 받아 조직 검사 결과, 영상  CD, 의무 기록 등을 수집한다. 이후 수집한 데이터를 디지털로 변환해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인공지능( AI)과 인간이 교차 분석을 진행한다. 폴킹혼 대표는 “50명의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서울대병원과 공동연구를 진행한 결과, 니드의  AI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기존보다 효과적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회복모드’는 니드의 암 전담 간호사들이 예후 관리를 위한 상담 등을 도와준다.

니드의 설루션은 의료 인프라가 집중된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도 암 진단과 치료가 원활히 진행 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모든 의료 인프라가 몰려있는 ‘빅5 병원’에는 암 진단을 위한 병리의사나 영상의학과 의사가 각각 있지만, 지역 병원에서는 한 의사가 동시에 여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진단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유방암 종류만 스무 가지가 넘는 상황에서 수도권과 지역의 차이가 벌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니드는 ‘히어로앱’을 통해 의사에게 환자의 병력, 증상은 물론 최신 치료 가이드라인 및 연구 자료를 제공한다. 암에는 개개인에 맞춘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가 가장 중요한 만큼, 지역에서도 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이다.

니드는 환자들의 재정 지원을 위해 보험사와 상업적 파트너를 맺고 있다. 국내에서는 2021년 한화생명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한화생명은 진단비용이나 치료비를 위한 암 보험 상품을 제공하고, 니드는 암보호시스템을 통해 신체적인 보호를 제공하는 식이다. 폴킹혼 대표는 “니드는 보험사와 협력해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그 상품이 보험계약에 의해 판매된다. 피보험자들은 보험 상품을 구매함과 동시에 니드의 암보호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니드는 한국 시장을 거점으로 자사 서비스를 글로벌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일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폴킹혼 대표는 “한국과 유사한 보험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나라들 위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궁극적으로는 미국과 같이 사기업들이 보험을 커버하고 있는 나라까지도 확장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접경지서 야생 멧돼지 ASF 잇단 검출…경기도 차단방역 총력

    야생멧돼지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또 검출... 연천군 농가 일제점검

경기북부 접경지역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 농가 유입차단 총력

경기도는 지난 15일 연천군 왕징면에서 포획된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추가 검출이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1일 연천 백학면에서 양성 검출 된 후 2주만에 8.2km 떨어진 곳에서 추가 검출된 것으로 인근 양돈농가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검출지역으로부터 10km내 이동제한 조치된 최초 방역대 46호(연천군 37호, 파주시 9호)와 왕징면 추가검출 관련 방역대 농가 연천군 10호(중복농가 22호 제외)에 대한 긴급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농가 음성로 판정되어 야생멧돼지로 인한 농가 내 외부 유입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23년~’24년도 전국 발생농가 총 20건 중 6건이 겨울철(12월~2월)에 발생했고, 특히 연천군에서 야생멧돼지 양성이 연속으로 2건이나 검출되는 등 겨울철 접경지역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위험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에 북부시험소는 양돈농가의 경각심 제고를 위해 시군과 함께 겨울철 ASF 고위험지역(파주45, 연천61, 포천159) 전 농가를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양돈농가의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 운영, 소독설비 정상작동 여부, 농가 방역수칙 준수 등 확인하여 차단방역을 더욱 철저히 하기 위함이다.

또한 야생멧돼지로 인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오염도 확인을 위해 접경지역 위험농가 20호에 대한 환경검사(600점)를 실시하여 전건 음성으로 확인되었으며, 이후 위험지역 양돈농가 환경검사를 추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정봉수 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가을?겨울철은 기온이 낮아 바이러스가 야외에서 오래 생존하여 질병이 퍼지기 좋은 환경일 뿐 아니라 야생멧돼지의 번식기를 맞아 행동반경이 넓어지고 활동이 활발해 짐에 따라 접경지역 발생이 우려된다”며 “전파 방지를 위한 위험지역 입산금지, 야생동물 차단시설 관리, 장화 갈아신기 등 양돈농가의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의정부=최종복 기자 bok70000@




전국 곳곳 ASF·AI·LSD 발생 잇따라... '가축전염병 수난시대'


# 17일 강화 육용종계 AI·영암 한우농장 LSD 각각 검출

# 중수본, 영암군 및 인접 시·군 위기경보 심각 단계 상향

# 가축전염병 확산에 발생 지자체 방역 긴장 수위 고조

전국 곳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AI(조류인플루엔자), 럼피스킨(LSD) 등 가축전염병 발생으로 수난시대를 겪고 있다.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각 지자체에서도 지역 내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에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올해 1월 16일 경북 영덕을 시작으로 철원, 영천, 안동, 예천, 영천, 김포, 화천, 홍천 등 총 10건이 발생했다. 가장 최근 강원도 홍천군 소재 양돈장에서 ASF가 발생한 바 있으며, 이에 약 2,500여 마리의 돼지가 살처분 됐다.

조류인플루엔자(AI)의 경우, 지난 17일 인천 강화 소재 육용종계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확인됐다. 이에 중수본은 H5형 AI 항원 검출 시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AI 방역실시요령’ 및 ‘AI SOP’에 따라 선제적으로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하여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럼피스킨(LSD) 또한 상황이 심상치 않다. 17일 전남 영암군 소재 한우 사육농장(2두)에서 피부 결절 등 의심 증상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 결과 양성이 확인됐다. 이에 중수본은 영암군 및 인접 6개 시·군(무안·나주·화순·장흥·강진·해남)의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조정했다. 18일 기준 전국적으로 소 LSD는 7개 시·도 20건이 발생한 상태다. 시·도별로는 경기 5건, 강원 7건, 충북·충남·경북 각 2건, 대구·전남 각 1건이 발생했다.

가축전염병 발생이 확산됨에 따라 지자체에서도 방역의 긴장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전남도는 럼피스킨 확산 차단을 위해 긴급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차단방역에 집중하고 있다. 지역 가축시장 15개소를 잠정 폐쇄하고, 공동방제단 99개단과 시·군 보유 소독차량을 총동원해 소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발생농장 반경 5km를 방역지역으로 설정, 소 사육농장 336호에 대해 이동제한과 임상예찰을 실시했다. 현재까지 추가 의심축은 없는 상태다.

경남도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백신 약 30만두분을 시·군에 배부하고 지난해 발생지역인 창원과 올해 준위험지역으로 분류된 10개 시·군은 소 전 두수(20만 7천두)에 대해 접종을 완료하였다. 저위험지역인 7개 시·군은 4개월령에 해당되는 송아지에 대해 공수의 등 접종요원을 동원하여 매월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11월 13일 김천시 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서 ‘AI 및 FMD 현장 대응 가상 방역 훈련’을 개최하고 실제 가축 질병 발생 상황을 대비한 훈련을 진행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가축질병 발생시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신속하게 방역 조치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中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 데이터 조작, 엔허투·이뮤도 불법 수입 조사

전현직 임직원 수사에 매출 저하 '불똥' 우려
2030년 800억달러 목표, 중국 시장 비중 커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중국 현지에서 타그리소(오시머티닙) 데이터 조작과 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 이뮤도(트레멜리무맙) 불법 수입 조사로 곤혹스런 처지다. 이번 사건이 기업 전체 매출 저하에 위험 요소로 작용할지 우려하고 있다.


챗GPT로 구성한 이미지.
 

이달 12일(현지시간) 파스칼 소리오(Pascal Soriot) 아스트라제네카 CEO는 2024년 3분기 주요 실적을 발표하며 "2024년 3분기 보인 강력한 성장 궤도는 2025년까지 이어질 것이며, 오는 2030년 목표 달성을 위한 견고한 기반이 될 것이다"면서 "우리는 중국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당국 요청에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제약사 CEO가 특정 지역에서 발생한 문제를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매출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사안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이다. 파스칼 소리오 CEO는 10년 전 2024년까지 연매출 450달러(62조원)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실제로 아스트라제네카는 올해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이에 힘입어 2030년까지 800억달러 매출 달성이라는 새로운 계획을 밝혔다. 

파스칼 소리오 CEO가 중국에서 발생한 문제를 올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식적으로 언급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중국 지사는 현재 전·현직 임직원이 의료보험 사기와 불법 의약품 수입, 개인 정보 유출 혐의 등으로 조사받고 있다. 자칫 중국 시장에서 발생한 문제가 매출 달성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024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올해 450억달러 매출 목표 달성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 블룸버그 등 해외 유력 언론은 아스트라제네카 중국 지사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문제들을 보도했다. 내용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중국 지사 레온 왕(Leon Wang) 대표가 구금돼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마켓 담당 부사장이기도 하다. 이 외에도 지난 15년간 중국 내 종양학 부문 책임자였던 에바 인(Eva Yin)을 포함해 전·현직 임직원이 조사 대상이다.

레온 왕 대표는 3년 전 중국 선전(深圳) 시에서 일어난 보험 사기 사건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 사기 사건이란 아스트라제네카 중국 지사 직원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타그리소 처방량을 늘리기 위해 환자의 유전자 검사 데이터를 조작, 처방 기준에 충족하지 않은 환자에게도 사용하게 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에서는 레온 왕 대표와 보험 사건 연관성을 부인하며 "당시 내부 조사로 문제를 발견했으며 규제 당국에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 사건이 일부 임직원에 국한된 사건이라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중국 지사 레온 왕(Leon Wang) 대표
하지만 중국 지사 임직원 다수가 또 다른 사건으로 구금돼 조사 받은 사실이 올해 9월 블룸버그 등 해외 언론에 의해 보도됐다. 이 사건도 선전에서 발생했다.

중국 지사 전현직 임직원 다수가 ADC 표적치료제 엔허투, 면역항암제 이뮤도를 홍콩에서 중국 본토로 불법 수입했는지, 환자 데이터를 부적절하게 수집해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했는지를 조사받았다. 특히 임핀지(더발루맙)-이뮤도(트레멜리무맙) 이중 면역항암요법 중  한국은 작년 7월 간암 1차 치료에 이뮤도를 허가했지만 중국은 승인하지 않았다.

구금 대상자에는 15년간 중국 아스트라제네카에서 종양학 부문을 책임졌던 전직 임원 에바 인(Eva Yin) 씨가 포함됐다. 그가 일하는 동안 의약품 불법 수입에 연루됐다는 혐의다. 이후 레온 왕 대표에 대한 조사가 빠르게 진행됐다. 3년 전 보험 사기 사건을 비롯해 올해 의약품 불법 수입, 부적절한 환자 데이터 수집 혐의를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연루된 셈이다.

레온 왕 대표는 2013년 아스트라제네카 중국 지사에 온 뒤 2014년 대표가 됐다. 이후 지난 10년간 아스트라제네카 중국 지사는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뤘다. 지난해 매출만 58억8000만달러(8조2000억원)로 아스트라제네카 전체 매출에서 12.8%를 차지했다. 

아스트라제네카에게 중국은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해외 언론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전체 임직원 9만 명 중 1만6000명이 중국에서 근무한다. 중국 시장이 아스트라제네카에게 그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고용 규모다.

올해 아스트라제네카 중국 지사는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34억달러(4조750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동기간 아스트라제네카 전체 매출 비중에서 13%를 차지했다. 올해 3분기에만 16억7000만달러(2조3000억원, 15%↑)를 기록했다. 3/4분기까지 총합 매출은 50억4900만달러(7조500억원, 15%↑)였다.

파스칼 소리오 CEO가 올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우리는 중국에 전념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중국과 함께 할 것이다"고 말한 이유다.


[표] 오늘 유럽ㆍ미국 경제지표와 일정

11월 19일 (화요일)
1.유럽 경제지표 및 연설일정
─────────────────────────────────────
▲1800 유로존 9월 경상수지
▲1900 유로존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확정치)
─────────────────────────────────────

2. 미국 경제지표 및 연설일정
─────────────────────────────────────
▲2230 미국 10월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허가
▲2255 미국 존슨 레드북 소매판매지수
▲0225(20일) 미국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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