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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70 2024/11/18 08:12
수정 2024/11/1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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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암질심 회의내용 홈피 공개 검토해 보겠다"

전문기자단 간담회 서면질의에 답변

보험당국이 약제급여평가위원회와 같이 암질환심의위원회 회의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2일 열린 김국희 약제관리실장 전문기자단 간담회 서면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심사평가원은 "신약의 경우 약제급여평가위원회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고, 암질환심의위원회의 회의내용에 대해서도 동 사항을 포함해 공개하는 것을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암질심 회의결과와 회의자료 공개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건의돼거나 요구돼 왔던 사안인데 이번에 심사평가원이 유일하게 비공개 상태로 있는 암질심의 '암막 커튼'을 올릴 지 주목된다.

앞서 김국희 실장은 암질심 회의결과 세부공개와 관련 "급여확대 신청 약제는 기준설정 여부 결과에 대해 제약사에 문서로 통보하고 있는데, 올해부터는 신약에 대해서도 급여기준이 미설정된 경우 신청자에게 암질환심의위원회, 급여기준 소위의 결과를 공문으로 통보해 해당 사유를 안내하는 등 투명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설명했었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2월 약제급여기준소위원회, 암질환심의위원회 심의 약제부터 적용 중"이라고 했다.



암환자 투병·정서적 지지 위한 '한국형 메기즈센터' 설립 시동 


한국백혈병환우회, 日메기즈 도쿄·일본골수뱅크 탐방
2027년 한국메기즈센터 개원 목표…"설립 운동 전개 예정"


"기증자에 복지부 장관 '감사장' 수여토록 관련 법 개정 나설 것" 

'메기즈 도쿄'는 환자 친화적인 건축 및 조경으로 환자와 가족이 부담 없이 방문해 상담하거나 쉴 수 있도록 했고, 정서적 지지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백혈병환우회
한국백혈병환우회(이하 환우회)가 암 환자의 투병과 정서적 지지를 지원하는 '한국형 메기즈 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이와함께 보건복지부장관 이름으로 조혈모세포, 장기 기증자에 '감사장'을 수여할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기증사에 대한 예우와 지지를 통해 사회전반에 올바른 기증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목표에서다. 

메기즈센터는 조경건축가인 ‘매기 케스윅 젠크스’가 자신의 유방암 투병 중 치료받는 환자로서가 아닌 인간으로서 거주할 수 있는 장소와 친구와 같은 조력자가 필요하다는 경험을 계기로 1996년 영국에서 처음 설립한 민간 '암환자 지원센터'다. 

현재 영국에서 27개 센터가 운영 중이며 홍콩·스페인·노르웨이· 일본 등 해외에 4개의 센터가 설립돼 운영 중에 있다. 

메기즈센터는 환자 친화적인 건축 및 조경 양식, 의사가 아닌 환자 중심적인 운영, 보건의료인에 의존적 관계는 아니지만 협력적 관계를 유지하는 휴먼서포트(Human Support)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한국백별병환우회는 '한국형 메기즈 센터' 설립을 위한 전 단계로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메기즈 도쿄'와 '일본골수센터'를 방문해 한국형 메기즈센터 설립과 조혈모세포 활성화와 기증자 예우 강화 방안을 위한 협력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환우회는 11일 메기즈도쿄를 방문해 아키야마 마사코 센터장으로부터 센터 설립 계기 , 운영원칙, 부지 확보 및 건물 건축, 조경과 재원 확보 방안, 정서적 지지 프로그램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한국백혈병환우회(공동대표: 안기종·이은영)는 지난 12일 조혈모세포 기증희망 등록자 모집 및 이식 조정 업무, 기증희망 등록 활성화 사업을 수행하는 “일본골수뱅크”(이사장: 오카모토 신이치로)를 탐방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백혈병환우회
12일에는 일본골수은행을 방문해 조혈모세포기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활동, 이식 시 환자가 부담하는 비용과 이와 관련된 건강보험 또는 국고 지원제도, 기증자 예우방안, 기증 거부율을 줄이기 위한 활동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환우회에 따르면 일본 조혈모세포 기증희망 등록자 수는 55만 4123명, 지난 한 해 동안 기증 희망 등록자 수는 3만 6358명이었다. 

지난해 조혈모세포 이식 대기 환자 1,822명 중 이식을 받은 환자 수는 1,086명에 달해  이식률은 59.6%를 나타냈다. 

우리나라 기증 희망 등록자 수는 41만 5546명, 지난해 등록한 기증 희망 등록자 수는 1만 5475명으로 인구 대비 기증 희망 등록자 수는 높았다. 

다만 지난해 조혈모세포 이식 대기 환자 6,253명 중 실제 이식을 받은 환자는 1,555명에 불과해 이식률은 24.8%에 그쳤다. 

환우회는 "인구 대비 조혈모세포 기증희망 등록자 수는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높은 편이지만 조혈모세포 이식 대기 환자 수 대비 실제 이식을 받은 환자 수 비율(이식률)은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월등히 높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 역시 조혈모세포 기증 관련 검사, 입원, 채취 등 의료행위에 드는 비용은 우리나라처럼 건강보험 적용이 됐지만 환자가 일본골수은행에 지불하는 비용은 한화로  134만원에 그쳐 우리나라에 비해 현저히 적었다"면서 "이는 국가지원을 받거나 민간기업 후원을 통해 환자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증자 감사패 수요 주체를 보건복지부로 이관하는 방안과 국민을 대상으로 기증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을 벌인다는 계획도 밝혔다. 

환우회는 "일본은 후생노동부장관이 모든 조혈모세포 기증자를 대상으로 감사장 전달하고 있어 기증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일본골수은행에서는 조혈모세포 기증자와 수혜자인 백혈병·혈액암 환자가 함께 교육기관을 방문해 강연을 진행해 ‘기증희망 등록자’를 모집하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은영 한국백혈병환우회 대표는 “일본골수은행 탐방을 계기로 조혈모세포 기증자와 수혜자가 함께 기증희망 등록자 모집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기증희망 등록자수를 확대하기 위한 국가 재원 확보, 기증 거부율을 줄이기 위한 대국민 인식 개선 캠페인 전개, 백혈병환우회가 직접 나서 조혈모세포 기증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혈모세포 기증자뿐만 아니라 장기 기증자까지 포함해 보건복지부장관의 감사장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 도입을 요청하는 제안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백혈병환우회는 일본 메기즈 도쿄 탐방에 이어 내년 5월 영국 'West London 메기즈센터'를 방문해 우리나라에 적합한 매기즈센터 모델을 만드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은영 대표는 "한국형 메기즈센터 설립 시기를 2027년으로 잡고 백혈병·혈액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투병 및 정서적 지지를 지원하는 한국형 메기즈센터 설립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환우회는 환자의 투병 경험과 권익 보호 활동과 관련된 유익한 정보와 경험을 해외의 환자단체 및 환자지원 단체와의 국제 협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얻어갈 계획"이라면서 "단순히 정부나 사회에 요청만 하는 것을 넘어서, 이러한 협력을 통해 명분과 근거를 확보하여 주도적으로 환자 권익 활동을 추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는 다짐을 전했다.



두 번째 ASF 감염멧돼지

지난 12일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소재 야산서 포획된 야생멧돼지, 15일 검사서 ASF 양성으로 확진....지난 1일에 이어 두 번째 사례



지난 12일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소재 야산에서 총기포획된 ASF 감염멧돼지@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 지난 12일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소재 야산에서 총기포획된 ASF 감염멧돼지@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경기도 연천에서 ASF 감염멧돼지가 추가로 확인되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해당 멧돼지는 6개월령 암컷으로 지난 12일 연천군 왕징면 강서리 소재 야산에서 총기포획되었습니다. 15일 정밀검사에서 ASF 양성개체(#4181)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로써 연천 ASF 감염멧돼지는 지난 1일 이후 두 건으로 늘어났습니다(관련 기사). 연천을 비롯해 경기 북부 및 강원 철원 소재 양돈농가의 긴장감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한편 11월 들어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크게 늘어나는 중입니다. 17일 기준 전국적으로 14건으로 9월 6건, 10월 4건과 비교해 눈에 띄는 증가세입니다. 번식기(11-2월)에 접어들면서 멧돼지의 활동이 늘어났고 계절적으로 포획·수색이 용이해졌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 가축전염병 대처상황

<럼피스킨(LSD)>          ※ 위기경보 ‘주의’(전국, ’24. 8.12.~), ‘심각’(49개 시군, ’24.11.17.~)

- 발생현황(11.17.): 1건*(전남 영암)   ※ 확진(누계): 20+1건(강원 7, 경기 5, 경북 2, 충북 2, 충남 2, 전남 1+1, 대구 1)

     * 전남 영암군 영암읍 농가(한우 2두) / 방역대(5km내) 농장: 336호 19,234두

- 조치사항: (농식품부·지자체) 영암 및 인접 6개 시군 위기단계 ‘심각’ 상향 및 일시이동중지(11.17. 22:00~11.19. 22:00), 해당농장 초동방역팀 투입, 출입 통제 등 조치, 발생농장 감염축 살처분 및 이동제한, 집중 방제·소독 등

<아프리카돼지열병(ASF)>                       ※ 위기경보 ‘심각’(’19.9.17.~)

- 발생현황(11.17.): (양돈) 발생 없음 (야생 멧돼지) 3건(제천2, 영천 1)

     ※ 확진(누계): 양돈48건(경기19, 강원19 등), 야생 멧돼지4,184+3건(강원1,925, 경북1,028+1, 경기675, 충북513+2 등)

<조류인플루엔자(AI)>                           ※ 위기경보 ‘심각’(’24.10.9.~)

- 발생현황(11.17.): 발생 없음   ※ 확진(누계):  가금 2건(강원1, 충북1), 야생조류 8건(경기 4, 전북 2, 제주 1, 울산 1)

     ※ 의사환축 발생(11.17.) : 1건(인천 강화군 화도면 육용종계 15,800수)/방역대(10km) 내 농장: 2호 32천수



전남 영암군 한우농장서 럼피스킨…올해 전국서 20건 발생



https://m.yna.co.kr/view/AKR20241117053600030


인천 강화 종계농장서 AI 항원…정부 "고병원성 여부 확인 중"



https://m.yna.co.kr/view/AKR20241118016500030




- 이명구 차장 주재로 '제4차 마약밀수 특별대책 추진단 회의' 개최
- 작년 10월 추진단 발족 이후 1년간 대책 추진현황·보완사항 점검


이명구 관세청 차장이 1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39;2024 제4차 마약밀수 특별대책 추진단 회의&#39;를 주재하고 있다
이명구 관세청 차장이 1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2024 제4차 마약밀수 특별대책 추진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관세청은 1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명구 관세청 차장 주재로 2024년 제4차 마약밀수 특별대책 추진단 회의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관세청은 마약밀수 척결에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관세청 차장을 단장으로 해 본청과 전국 세관을 아우르는 마약단속 컨트롤타워 역할의 '마약밀수 특별대책 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마약밀수 특별대책 추진단을 발족한 지 1년이 지난 시점에 그간의 마약밀수 단속 대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보완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관세청은 그간 여행자 마약밀수를 근절하기 위해 우범국발 항공편에 대한 일제검사를 확대하고, 의심 화물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개장 검사를 벌여 파괴검사 비율도 상향했다.
 또한, 해상을 통한 대형 마약밀수를 차단기위해 한국산업잠수협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선체 하부 등에 대한 수중 감시 역량을 강화하고, 선박 자체를 이용하는 경우뿐 아니라 컨테이너 내부에 은닉해 들어오는 마약밀수를 단속하기 위해 집중 검색 기간도 운영했다.
 아울러, 인천공항 단속 강화로 인한 풍선효과로 지방 국제공항으로의 우회 밀수 시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행자 검사 수준을 인천공항세관 수준으로 강화하고, 전국 공항세관 협의체를 기관장급으로 격상해 신속한 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명구 관세청 차장은 "정부의 국정기조에 맞춰 마약조직의 신종수법에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면서 "마약밀수 단속은 어느 한 곳도 부족한 부분이 있어선 안되는 만큼 전국 공항만에서 상시 경각심을 유지하고 빈틈없는 마약밀수 단속망을 확립해 달라"고 주문했다.





영국의 한 20대 여성이 마약을 액체 상태로 만든 후 티셔츠에 적셔 옮기려다 미국 공항에서 체포됐다.


최근 CBS 뉴스,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일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세관 당국은 호주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던 영국인 마이아 사크와만테(여·20)의 기내용 가방을 수색했다. 가방이 엑스레이 영상 장비 검색대를 통과하면서 수상한 신호가 감지됐기 때문이다.


세관 당국은 사크와만테의 가방을 수색한 결과 가방 안감에서 마약이 묻은 티셔츠 12장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무게만 무려 13㎏에 달했다. 티셔츠는 액체 상태의 마약에 담겼다가 말라 굳어져 있던 상태였다. 수사국 관계자는 "원래 분말 형태인 마약을 특수 용액으로 녹인 후 티셔츠에 바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티셔츠에 스며든 마약의 종류는 필로폰으로 알려진 메스암페타민으로 파악됐다. 과거 일부 나라에서는 각성제로도 애용됐으나 투약 시 얻는 극단적인 쾌락과 심한 중독성, 부작용 때문에 현재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극히 한정된 의료 분야를 제외하고 제조·판매·복용이 금지돼 있다.


당국은 사크와만테가 국제 마약 밀매와 관련됐을 것으로 추정 중이다. 다만 사크와만테는 티셔츠에 묻은 메스암페타민에 대해 "전혀 모른다"는 주장을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로 가려는 이유에 대해서도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서"라고 진술 중이다. 사크와만테는 현재 마약을 유통하려는 혐의 등으로 기소된 상태다.





스치기만 해도 ‘저릿저릿’ 신경병증성 통증…관리법은?


신경계에 손상이나 질환이 생겨서 발생하는 통증을 신경병증성 통증이라고 한다.

신경병증성 통증은 일반적인 통증과 양상에서 차이가 있다. 특히 만성화되면 작은 자극에도 과하게 반응해 심한 통증을 느끼는 ‘통각과민’이나 살짝 스치기만 해도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이질통’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환자 삶의 질 저하에 주의가 필요하다.

한번 발병하면 일반적인 치료법으로 치료가 쉽지 않은 복합적인 질환으로, 환자 스스로 원인 질환 예방과 치료 및 생활 습관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신경병증성 통증은 원인별로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성 통증, 대상포진 후 신경통, 척수 손상에 따른 신경병증성 통증, 복합부위 통증증후군, 다발성 경화증, 파브리병, 척추 수술 후 통증 증후군, 환지통, 삼차신경통, 암성 신경병증성 통증,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인의 신경병성 통증, 뇌졸중 후 중추성 통증 등이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준호 교수는 ‘신경병증성 통증’에 대해 “통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더 악화하며 만성으로 진행하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원인 질환 치료와 약물‧신경‧물리‧심리 치료 등 다각적 통증 관리 효과적

원인 질환이 있는 신경병증성 통증의 경우는 원인 질환이 잘 치료되면 어느 정도 완화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성 통증은 당뇨병의 심한 정도나 이환 기간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철저한 혈당 관리로 증상 발생을 예방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다. 또한, 원인 질환 악화로 인한 전신 상태의 저하는 통증의 역치를 낮춰 같은 강도의 통증도 더 아프게 느낄 수 있으므로,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만성화된 신경병증성 통증은 일반적인 진통제로는 효과가 크지 않아 통증 완화를 위해 항경련제, 항우울제 등의 약물을 사용할 수 있다. 통증 정도와 상태에 따라 교감신경 차단술 및 파괴술 등 신경 치료를 시행할 수 있으며, 물리치료 및 심리치료를 함께 시행하는 복합 치료가 효과적이다.

이 교수는 “약물 치료 시 일반적인 진통제가 아닌 항경련제, 항우울제 등 약물을 사용하는 것에 의문을 가질 수 있으므로, 숙련된 의료진이 충분한 설명을 통해 환자 이해를 돕는 것이 좋다. 또한, 교감신경차단술 및 파괴술도 일반 신경차단술에 비해 난이도와 위험도가 높은 경우가 많아, 숙련된 의료진이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날씨와 생활 습관, 통증에 미치는 영향 커

기온 저하나 높은 습도, 기압의 급격한 변동도 통증을 유발 및 악화할 수 있다. 기온 저하는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 순환을 감소시키고, 높은 습도는 부종과 염증을 유발하며 신경 민감도를 높인다. 흐린 날씨, 장마, 태풍 등 기압의 급격한 변동은 관절과 신경 주변 조직에 압력이 달라지면서 신경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신경 염증도 유발할 수 있다.

식습관, 술, 흡연, 수면 부족 등 생활 습관 또한 신경병증성 통증에 영향을 미친다. 당분이나 가공식품, 포화지방, 글루텐의 섭취는 염증을 유발하고 혈당을 높여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흡연과 음주는 신경으로 가는 혈류를 저해하고 신경 부종을 유발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통증으로 인한 수면 부족은 각종 내인성 신경 관련 물질에 영향을 주고 면역력을 저하해, 통증과 수면 장애의 악순환을 초래하게 된다.

생활 습관 관리와 꾸준한 운동 중요

신경병증성 통증의 강도를 완화하려면 원인 질환 및 생활 습관 관리와 더불어 꾸준한 운동요법이 큰 도움이 된다. 근육 스트레칭, 강화‧저항 운동, 유산소 운동, 운동 제어‧안정화 훈련 등 다양한 운동을 통해 통증 관리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교수는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들에게 “신경병증성 통증은 환자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만성 통증으로 진행하면 우울증 등 정신 질환까지 동반될 수 있다.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전문의와 상담 하에 생활 습관 개선과 체계적인 치료를 꾸준히 받아야 최적의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오늘 유럽ㆍ미국 경제지표와 일정

11월 18일 (월요일)
1.유럽 경제지표 및 연설일정
─────────────────────────────────────
▲1900 유로존 9월 무역수지
▲0330(19일) 유로존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연설
─────────────────────────────────────

2. 미국 경제지표 및 연설일정
─────────────────────────────────────
▲0000(19일) 미국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행사 개회사
▲0000 미국 11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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