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가 자국 내에서 ASF II형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된 이후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ig Progress는 올해 들어 이탈리아의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ASF가 유행해 양돈장 31개가 확진되고, 살처분된 두수가 10만두에 달하는 등 피해가 크다고 지난 4일 보도했다.
특히 북부 롬바르디아 지역에서 △파비아 14개 △로디 6개 △밀라노 2개 등 총 22개의 농장이 확진되며 약 7만4,800두가 살처분됐다. 이외에도 피에몬테 지역 8개 농장에서 약 2만3,600두가 살처분되고, 에밀리아로마냐 지역의 1개 농장에서도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Pig Progress는 “해당 수치는 아직 9월과 10월의 통계가 반영되지 않은 값”이라며 “이후 공식적인 살처분 두수가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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