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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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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54 2024/11/05 15:43
수정 2024/11/05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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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수                                      52,514주 (제이피 모간 매수 12,996주 메릴린치 매수 7,589주 UBS 매도 39주 모간 서울 매수 26주)



개인 매도                                        52,590주



기관 매수                                            77주 (증권 매수 77주 )



기타법인 매도                                         1주 



프로그램매수                                    52,037주



공매도                                                 14주 (평균단가 4,415원)



대차체결                                                 0주



대차상환                                                 0주



대차잔고                                      2,066,967주 




생명연구원, 체액 통한 '고감도 암 진단 플랫폼' 개발




'SCOPE' 진단 플랫폼, 40분 내 PCR 검사 보다 정확한 진단

성균관대-미국과 공동 연구, 국내 기업과 휴대용 장비로 고도화

[대전=뉴시스] 세포 외 소포체 내 돌연변이 유전자를 신속·정확히 검출할 수 있는 CRISPR 기반의 'SCOPE' 기술 모식도. 생명공학연구원이 성균관대, 미국 연구진과 공동 개발했다.(사진=생명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세포 외 소포체 내 돌연변이 유전자를 신속·정확히 검출할 수 있는 CRISPR 기반의 'SCOPE' 기술 모식도. 생명공학연구원이 성균관대, 미국 연구진과 공동 개발했다.(사진=생명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미 공동연구진이 mRNA(메신저 RNA)를 이용해 암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바이오나노연구센터 강태준 박사팀이 성균관대학,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하버드 의과대학(HMS)과 함께 체액에 존재하는 바이오마커 검출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암 진단 플랫폼 'SCOPE(Self-amplified and CRISPR-aided Operation to Profile Extracellular Vesicles)'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플랫폼은 암 관련 유전자 돌연변이를 정밀하게 관찰해 암 조기진단이나 치료반응 모니터링, 종양 재발 가능성을 평가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액체 생체검사법은 혈액이나 소변과 같은 체액에 존재하는 바이오마커를 이용해 암을 진단하고 모니터링하는 방식이다.

종양세포가 증식, 사멸 등 변화하는 과정에서 분비하는 특정 DNA나 RNA 등의 유전물질을 검출하는 것으로 기존 조직 생체검사법이나 영상진단법보다 간편하다.


액체 생체검사법에서 정확하게 암을 진단키 위해선 체액 내 바이오마커를 정밀히 탐지해야 하지만 양이 매우 적어 그동안 임상 적용이 어려웠다.

이번에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SCOPE는 종양세포가 방출하는 세포 외 소포체(EVs)의 mRNA를 크리스퍼 유전자가위(CRISPR-Cas13a)를 이용해 대폭 증가시켜 감지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양적 한계를 극복했다.
 
개발한 진단 플랫폼을 동물모델에 적용해 극소량(40㎕)의 세포 외 소포체 샘플만으로도 초기 폐암을 진단해냈고 대장암 환자의 샘플에서는 기존 PCR 검사보다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로 암 돌연변이 유전자를 검출, 임상 적용 가능성을 확보했다.

특히 SCOPE 플랫폼은 16개의 샘플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고 결과도 40분 만에 얻을 수 있다. 연구팀은 국내 분자진단 전문기업 ㈜레보스케치와 협력해 소형화를 추진, 복잡한 장비없이도 의료현장이나 연구현장에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동 연구책임자인 하버드 의과대학 이학호 교수는 "SCOPE는 소량의 혈액만으로도 기존 영상진단 이전에 종양의 분자적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달 7일 국제 저널인 'Nature Biotechnology(IF 33.1)'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논문명:Amplifying mutational profiling of extracellular vesicle mRNA with SCOPE/교신저자:생명연 강태준 박사, MGH Cesar M. Castro 교수, 하버드 의과대학 이학호 교수/제1저자:성균관대 송자연 교수)
     
연구를 이끈 강태준 박사는 "SCOPE는 기존 방법으로는 어려운 주요 암 돌연변이를 전례 없는 수준의 민감도로 검출할 수 있는 효율적인 시스템"이라며 "여러 암 관련 바이오마커를 간소화된 방법으로 감지해 암 진단과 모니터링 현장에서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시 마스크 써라!"...日 20년 만에 '이것' 최고 유행 중


일본은 2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유행하며 마스크 착용 권고

일본에서 2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보행 폐렴’이 유행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본에서 2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보행 폐렴’이 유행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일본에서 2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보행 폐렴'이 유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보건당국은 마스크 착용을 촉구하고 나섰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올해 일본 보건당국에 보고된 보행 폐렴 사례는 6000건으로 지난해보다 10배 이상 증가했다. 일본에서는 일반적으로 5년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사례가 급증하지만 올해는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NIID)에 따르면 공식 명칭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인 이 호흡기 질환은 물방울을 통해 퍼지는데 잠복기가 길고 증상이 비교적 약하기 때문에 보균자가 질병에 걸리기 전에 질병을 퍼뜨릴 수 있다. 증상이 일반적으로 가볍고 폐가 감염된 사람들이 예상보다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에 보행 폐렴이라고 불린다. 이 질환은 특히 어린이와 젊은 세대에게 흔히 나타난다.

감염된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미한 증상만 겪고 회복되지만 장기간의 질병, 입원 및 뇌염(뇌 부종)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천식과 낭포성 섬유증을 포함한 기존 호흡기 문제를 악화시키고 심장과 신장의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증상은 연령대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감염 징후에는 피로감, 발열, 두통, 천천히 악화되는 기침 및 인후통이 포함된다. 5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 설사, 재채기, 인후통, 코막힘이나 콧물, 구토, 눈물, 천명 등의 증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미국에서도 보행 폐렴이 크게 유행하고 있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사례 급증 경고를 발동했다.





C형간염 완치한 뒤에도 발생하는 간암, AI로 위험군 예측


세브란스 소화기내과 연구팀, 합병증 고위험군 선별 AI 개발

C형 간염 완치 이후에도 발병하는 간암 등 합병증 위험군을 미리 예측하는 AI가 세브란스병원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C형 간염 완치 이후에도 발병하는 간암 등 합병증 위험군을 미리 예측하는 AI가 세브란스병원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만성 C형 간염 완치 이후에도 간암(간세포암종) 등 중증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큰 고위험군 환자를 미리 알아내는 인공지능(AI)이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승업, 이혜원 교수 연구팀은 5일 만성 C형 간염 완치 이후에 간 관련 합병증을 보일 수 있는 고위험군 환자를 선별할 수 있는 AI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간학회 학술지 《간장학 저널(Journal of HepatologyIF 26.8)》에 게재됐다.

만성 C형 간염은 일상적인 접촉만으로 전염되지 않고 주사침 찔림, 침술, 문신 등 오염된 혈액에 의해 감염된다. 대부분 먹는 '항바이러스 치료제(Direct-acting Antiviral Agents·DAA)'로 고칠 수 있다.

C형 간염은 완치 후에 간경변증이 없으면 간세포암종 발생 위험이 무시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간경변증이 없어도 일부 완치자 중에서 간세포암종 등 심각한 합병증을 보일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복부초음파 등으로 진단되는 간경변증이 없는 경우에는 그 위험성을 인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를 예측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연구팀은 C형 간염 완치자 중 간경변증이 없는데도 간세포암종이 발생하는 등 예후가 좋지 않은 고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는 AI를 개발하고 그 성능을 검증했다.

먼저 세브란스병원에서 항바이러스 치료제로 치료받은 간경변증이 없는 C형 간염 환자 913명 자료를 활용해 AI를 만들었다. AI는 간탄력도 값, 나이, 성별, 혈소판수‧빌리루빈 수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6개의 혈액검사 결과를 활용해 중증 합병증 발생 여부를 예측한다.

이어 홍콩과 프랑스 환자 1264명 데이터를 이용해 간세포암종, 비대상성간경변증, 간이식, 사망 등 간 관련 합병증을 예측하는 정확도를 테스트했다. 1에 가까울수록 높은 예측 성능을 뜻하는 'C-index' 수치는 0.86을 기록했고, AI의 예측 정확도는 86%를 자랑했다. 간세포암종만을 따로 확인했을 때는 0.87로 수치가 올라갔다.

실제로 AI가 계산한 값이 0.7 이상인 고위험군 환자의 5년 내 간 관련 합병증 발생률은 3.2~6.2%로, 0.7 미만 저위험군이 보인 발생률(0.2~0.5%)보다 최대 30배 높았다.

김승업 교수는 "만성 C형 간염은 항바이러스제로 쉽게 치료할 수 있지만 완치 후에도 간세포암종 등 중증 합병증을 경험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AI를 이용하면 완치 이후에도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한 고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내도 중독으로 숨졌다… 유명 병원장, 프로포폴 상습 투약 수사


서울 강남의 유명 병원장이 환자 수십 명에게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과 의료법 위반 혐의로 50대 의사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까지 자신의 청담동 소재 피부과·성형외과 병원에서 진료기록부에 기록하지 않고 환자 30여 명에게 수백 차례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아내 역시 지난 4월 프로포폴 중독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당시 검시를 앞둔 아내의 자세를 바꾸는 등 변사체 검시 방해 혐의에 대한 조사도 받고 있다. 앞서 그는 20년 가까이 운영하던 병원을 폐업하고, 현재 강남구 다른 의원으로 소속을 옮겨 계속 진료 중이라고 한다.

경찰은 투약 기록을 마약류 통합 관리 시스템(NIMS)에 허위 보고한 혐의 등을 받는 병원 관계자 2명도 입건했다. 경찰은 A씨와 병원 관계자 등 3명을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암은 유전? 식습관 고치면 막을 수 있는, 국내 두 번째로 많은 ‘이 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장암은 2021년 기준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이 진단되는 암이다. 35~64세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고령일수록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대장암을 포함한 모든 암은 결국 유전이므로 예방은 어려운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대장암 발병에는 유전보다 식습관 같은 환경적 요인이 더 큰 영향을 끼치며 조기 치료 시 완치율도 높아 조기 진단과 예방이 중요하다.

대장암 원인, 최대 90%가 환경적 요인
대장암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70~90%가 환경적 요인, 10~30%가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한다고 추정된다. 환경적 요인은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적색육이나 가공육의 지나친 섭취, 구운 고기의 탄부분 섭취, 적은 탄수화물 소비 등이 대장암을 일으키는 식습관으로 알려졌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대장항문외과 임대로 교수는 “과도한 음주와 담배, 수면 부족과 극심한 스트레스 등도 원인으로 지목된다”며 “최근에는 과도한 에너지 드링크 섭취가 대장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고 말했다.

유전적 요인은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과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으로 나뉜다.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은 대장 점막에 수많은 용종이 생기는 유전질환이며, 종양 억제 유전자인 ‘ APC’에 돌연변이가 발생해 종양 억제 기능이 손상돼 발생한다. 반면,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은 상염색체 우성 증후군으로  DNA 불일치 복구 관련 유전자 변이 또는 결손으로 발생하며, 보통 용종 없이 발생한다.

크기 작다면 내시경만으로 암 절제 가능
대장암의 진단 방법은 다양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대장내시경이다. 이외에 분변잠혈검사, 직장 수지 검사 등이 있다. 종양 위치와 진행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CTMRI 등 영상 검사가, 전이 여부 확인을 위해  PET-CT, 뼈스캔 등이 활용된다.

크기가 작은 0기 대장암 또는 대장 내벽 침범 깊이가 1mm 미만인 아주 초기의 대장암이라면 대장내시경을 통해 절제하는 것도 가능하다. 임 교수는 “다만 그 이후 대장암이라면 원칙은 수술”이라며 “암과 암 주변 림프선을 포함한 조직을 제거하는 것이 완전한 치료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복강경, 로봇 등 다양한 수술법 발달로 환자 회복이 빠르며, 과거 불가능했던 수술도 가능한 경우가 많아졌다”고 했다.

40세 이상 대장내시경 필수
국내 대장암 5년 생존율은 ▲초기 ~1기 95~100% ▲2기 90~95% ▲3기 75%에 이른다. 완치율이 다른 암에 비해 높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초기에 증상이 없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임대로 교수는 “대장암은 진단 및 치료가 빠를수록 완치율이 높으므로, 40세 이상이라면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장암 예방법은 일상 속 생활 습관 개선이다. 평소 붉은색 고기와 가공육 섭취를 자제하고, 고기 섭취 시 채소를 곁들이는 것이 좋다. 고기를 구울 때 까맣게 타지 않게 하고, 탄 부분이 있다면 제거하고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트레스와 지나친 공복은 소화액 분비를 자극해 장벽을 손상할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식사와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며, 충분한 수면은 면역체계 강화해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제천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야생멧돼지 발생



충북 올해 52건... 농장 관리 주의 당부

충북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들이 꾸준히 발견되고 있어 당국이 농장 관리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제천시 봉양읍에서 유해조수단이 포획한 야생 멧돼지가 ASF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올해 도내 ASF 감염 사례는 52건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단양 29건, 청주 12건, 제천 11건이다.

모두 야생 멧돼지 사체에서 확인된 사례이며 양돈농가에서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도는 각 시·군에 농장 주변에 살포하는 멧돼지 기피제를 지원하고 각 농가에는 배수로 정비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농장 관계자는 가급적 산행을 자제하고 양돈농장 인근에서는 야생 멧돼지의 먹이가 될 수 있는 농작물의 경작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도내에선 총 174건의 ASF 발생이 확인됐다.


장화체인지 방역챌린지’ 연중 캠페인 전국 확산…지자체 참여 눈길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럼피스킨(LSD),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질병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차단방역 차원의 ‘장화체인지 방역챌린지’ 연중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주목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본지는 지난달 18일 장화체인지 방역챌린지 자율방역 연중 캠페인(이하 캠페인) 시작을 공지했다.

이에 농가별로 농수축산신문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캠페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으며, 각 지자체별로 캠페인 참여 독려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지난달 28일 기본 수칙 준수를 통한 효율적인 차단방역 효과를 거두기 위해 연중 캠페인 추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장화 갈아 신기와 손 씻기 등을 통한 축사 내부 오염 방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가 주변과 내부에 대한 소독에 지속적으로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경남 진주시도 축산농가의 자율적인 방역 활동 촉진을 위해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축산농가에 “농장에서 가장 실천하기 쉬우면서도 방역의 기본이 되는 장화 갈아 신기를 실천해 달라”며 “자발적인 장화 갈아 신기를 통해 축산 현장의 가축질병 방역 지킴이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축산농가 차단방역 기본 원리는 농장 주변, 농장 내부, 축사 내부 순으로 외부의 병원체를 단계별 소독·제거해 최종적으로 사육 가축에게 도달하지 않도록 차단하는 것이다.

장화 갈아 신기는 사람 발에 남아있는 세균과 바이러스 등의 병원체가 축사 내부의 사육 가축에게 옮겨가는 것을 차단하는 마지막 단계로 비용 대비 효과가 매우 큰 방역 수칙이다.

한편 지난달 29일 경기 안성시 소재 젖소 114마리 사육농장에서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됐고 지난달 30일 강원 동해시 소재 산란계 700여 마리, 오리 80여 마리 혼합 사육농장에선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으며, 지난 3일 강원 홍천군 소재 돼지 2500여 마리 사육농장에선 올 들어 10번째 ASF가 발생 했다.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내 농장 지켜내자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재발하고, 방심하는 사이 소럼피스킨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잇따라 발생하면서 방역당국과 축산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고병원성 AI는 지난달 29일 강원도 동해시의 780수 규모의 소규모 가금농장에서 이번 동절기에 첫 사례가 발생했다. 아직까지 추가 전파는 이뤄지지 않고 있으나 전북 군산 만경강과, 경기 용인 청미천, 제주 용수지, 울산 울주 대정리 등 전국 각지의 야생조류에서 이미 고병원성 AI바이러스가 검출된 만큼 자칫 방역에 소홀해지는 순간 내 농장에 바이러스가 침투하는 건 시간문제이다.

백신정책을 펴고 있는 구제역은 철저한 백신접종 관리 등으로 다행히 올들어 한 건도 발생되지 않고 있으나 같은 백신정책을 추진중인 럼피스킨은 안타깝게도 지금까지 17건이나 발생됐다. 백신접종 관리에 허점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야생멧돼지를 매개로 사실상 전국적으로 바이러스가 퍼져있는 ASF는 올들어 9건이 발생되는 등 이 역시 근절되지 않고 있다.

현재 국내에 유입돼 있는 질병 바이러스를 완전히 퇴치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물샐틈 없는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어떤 바이러스도 농장으로 침투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질병 청정국으로 한발짝씩 나아갈 수 있다. 방역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농가단위 차단방역도 철저하게 추진돼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 농림축산식품부와 본지가 추진중인 ‘장화체인지, 방역챌린지’캠페인도 농장 차단방역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추진된 것이다. 장화갈아신기는 농장에서 가장 실천하기 쉬우면서도 방역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백신의 효율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백신 접종이 철저하게 이뤄져야 할 것이다. 럼피스킨이 발생한 농장의 경우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개체에서 발병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보완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무침주사 등 백신 접종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 마련과 백신 접종에 대한 농가 교육 등도 강화돼야 할 것이다.

축산농가를 위협하는 가축질병으로 축산 농장을 지키는 길은 철저한 차단방역밖에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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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유럽ㆍ미국 경제지표와 일정

11월 5일 (화요일)
1.유럽 경제지표 및 연설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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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0 영국 10월 S&P 글로벌 합성 PMI
▲1830 영국 10월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
▲0010(6일) 유로존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연설
─────────────────────────────────────

2. 미국 경제지표 및 연설일정
─────────────────────────────────────
▲N/A 미국 대통령 선거
▲2230 미국 9월 무역수지
▲2255 미국 존슨레드북 소매판매지수
▲0000(6일) 10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비제조업 P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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