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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외신 25일 강원 인제·충남 당진 한우농장서 럼피스킨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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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84 2024/10/25 09:42
수정 2024/10/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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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발생 12건으로 늘어…역학조사·살처분 진행

분주하게 움직이는 방역차
분주하게 움직이는 방역차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강원 인제군과 충남 당진시 한우농장에서 각각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이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9일 발생이 보고된 뒤 엿새 만의 추가 발생으로, 올해 럼피스킨 확진 사례는 모두 12건으로 늘었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두 농장에 각각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각 농장에서 감염이 확인된 소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살처분된다.


제군 농장과 당진시 농장에서는 각각 한우 128마리, 18마리를 길러왔다.

농식품부는 또 강원 인제와 양구, 춘천, 홍천, 양양, 속초, 고성 등 7개 시·군에는 오는 26일 오전 7시까지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충남 당진과 아산, 예산, 서산 등 4개 시·군에는 오는 27일 오전 7시까지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강원과 충남 11개 시·군에 대해서는 위기 경보 단계를 모두 '심각'으로 조정했다.

농식품부는 "관계 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백신 접종 유예 개체에 적기에 백신을 접종하고 매개곤충 방제 등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당진서도 소 럼피스킨 발생…충남도, 확산 차단에 총력


당진·예산·서산 축산종사자 48시간 이동중지 명령

럼피스킨 차단 방역차
럼피스킨 차단 방역차

[연합뉴스 자료사진]

(당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당진시에서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이 발생한 가운데 충남도가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5일 도에 따르면 한우 18마리를 사육하는 농장주가 소의 피부 결절을 확인하고 당진시에 신고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올해 충남에서 럼피스킨 발생은 당진시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

도는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보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 및 역학조사를 실시했으며, 양성으로 확인된 소는 신속히 살처분키로 했다.

도내 전 시·군 생산자단체와 한우 사육 농가에 상황을 긴급 전파해 농장 백신접종 상황을 재점검하고 있으며, 농장 소독 및 매개충 방제 등 차단 방역에 집중토록 독려했다.

또 발생농장 반경 5㎞ 내 소 사육 농가 87곳,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소 사육농장 83곳에 대해서는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세척·소독을 강화했다.

천안, 아산에 이어 당진과 인접 시·군인 예산, 서산의 위기 경보도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됐다.

당진, 예산, 서산 3개 시·군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서는 이날 오전 7시부터 27일 오전 7시까지 48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려, 축사를 드나드는 사람과 차량에 의한 확산을 차단하고 있다.

이덕민 충남도 농축산국장은 "백신접종 등 철저한 차단 방역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이어 재발한 럼피스킨이 도내에 확산하지 않도록 농장 내 접종 상황을 다시 한번 살피고 매개곤충 집중 방제·소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럼피스킨은 지난해 서산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총 107건(충남 41건) 발생한 바 있다. 올해는 경기, 강원, 충북, 경북에 이어 이번 당진까지 총 12건이 확인됐다.

sun@yna.co.kr


그냥 입병인줄 알았는데…혀에 암이 생겼다고?


[오늘의 건강]

최근 혀에 생기는 설암 발병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근 혀에 생기는 설암 발병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금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일교차가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16도, 낮 최고기온은 20∼2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늘의 건강= 최근 혀에 생기는 설암 발병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주로 40세 이후에 발생하고 60대 환자가 가장 많다고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2~30대에서도 발병률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설암은 주로 혀의 양측에 발생하며, 초기에는 하얗거나 붉은 반점으로 시작되고 점차 진행하면서 염증성 궤양으로 나타난다. 증상이 심해지면 혀 신경 주변까지 종양이 침투하면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이때 초기 증상을 단순 입병이라고 착각해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음식물을 삼키거나 씹는 동안 혀와 구강, 목 전체에 통증이 느껴지고 심한 구취, 혀에 출혈이 생기기도 한다.

설암의 발생 원인은 흡연과 음주의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진다.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설암 발병률이 높은 이유도 남성의 흡연율과 음주율이 높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설암은 전이 속도가 빨라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설암이 확인되면 영상검사를 통해 설암의 진행정도를 확인하고 1차 치료로 수술을 시행한다. 최초 치료로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기도 하지만 치료 후 구강 내 침 분비가 줄어들어 입안 건조증, 충치, 음식섭취가 어려워지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백승국 고대안암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혀의 통증과 궤양 같은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지속되거나, 목에 없던 혹이 만져지면 지체 없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며 "특히 흡연과 음주를 많이,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경각심을 가지고 구강위생을 유지하는 것도 설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식약처, 신속출하승인 대상 의약품 확대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속출하승인 대상 의약품 범위를 확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가출하승인의약품 지정·승인 절차 및 방법 등에 관한 규정'을 오는 26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속출하승인은 검정 항목, 제출자료 등을 별도로 정해 다른 출하 승인에 우선해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국가출하승인은 백신, 혈장분획제제 등을 시중에 유통하기 전 제조단위별로 시험 및 자료 검토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의약품 품질을 국가가 한 번 더 확인하는 제도다.
기존 신속 출하 승인 대상 의약품은 위기 대응 의료제품, 생물테러감염병 및 그 밖의 대유행 감염병 예방백신에 한정돼 있었지만, 이번 개정을 통해 '생산·수입·공급 중단 또는 공급 부족 보고된 백신'까지 범위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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