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양돈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美 농무부 24-25년 세계 시장 전망
생산-中‧EU 줄고 미‧브‧러 증가
中 돈육 선호도 가금육에 밀려
EU 돈가 하락세, 생산도 주춤
美 성적 향상, 생산 증가 뒷받침
교역-최대 수출‧입국 자리 바뀔 듯
中 수입 시장서 3위로 내려앉고
멕시코‧일본이 최대 수입국으로
韓 시장 격변 속 수입 계속 늘어
美가 EU 제치고 최대 수출국에
EU 생산 줄고 ASF로 수출 제한
세계 양돈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올해 최대 수입국의 자리가 중국에서 멕시코, 일본으로 넘어가고 동시에 미국이 EU(유럽연합)을 제치고 최대 수출국 자리에 오를 것으로 본다. 그리고 이 같은 변화는 내년 더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미국 농무부는 세계 축산물 수급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와 내년 연이어 글로벌 돼지고기 생산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세계 돼지고기 교역에 이 같은 변동이 있을 것으로 점쳤다. 이 같은 변화의 시기, 한국은 돼지고기 수입량에서 올해와 내년 연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수출국들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주요 수입 시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측됐다.
■세계 생산량 감소할 듯=올해 세계 돼지고기 생산량은 1억1천602만톤으로 23년 대비 1.5% 감소하고 내년에는 1억1천513만톤으로 올해보다 0.8% 가량 더 줄 것으로 예상됐다. 무엇보다 최대 생산국 중국과 EU 때문. 중국은 올해와 내년, 그리고 EU는 올해는 작년보다 다소 늘지만 내년에는 다시 감소할 것으로 농무부는 전망했다. 농무부는 25년 중국과 EU 생산량이 미국, 베트남, 브라질 생산량 증가분 그 이상 감소하며 이처럼 세계 생산량이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나라별로 보면 중국은 양돈 수익성 개선에도 올해 5천675만톤(전년 대비 2%↓), 내년 5천550만톤(〃 2.2%↓)으로 연이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중국의 모돈이 줄어 생산량 감소의 직접적 원인이 될 것으로 관측됐다. 또 동시에 지속적인 경제적 불확실성과 가금류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증가로 인해 상대적으로 중국의 돼지고기 수요는 약세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EU의 경우 올해는 생산량(2천125만톤, 〃 2% ↑)이 다소 증가하나 올해 돼짓값이 하락하면서 내년(2천90만톤, 〃 1.6% ↓)에는 다시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반면 미국은 올해 1천268만4천톤(〃 2.4%↑), 25년 1천294만톤(〃 2%↑)으로 연이어 증가할 전망이다. 최근 미국의 양돈 생산성이 향상되면서, 복당 산자수가 연이어 사상 최고를 경신하고 있는데다 사료비가 낮아지면서 출하 체중도 늘면서 미국 돼지고기 생산량 증가세를 더 부추길 것으로 전망됐다.
이 밖에 주요 생산국가 가운데 브라질과 베트남, 러시아도 모두 생산량이 연이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베트남의 경우 생산의 규모화와 ASF 상황 개선으로 돼지 사육 두수가 증가하고 브라질은 높은 수출 수요와 생산비 부담이 완화되면서 생산량이 늘 것이란 분석이다.
■최대 수입국 中서 멕‧日로=중국은 생산량이 줄어도 세계 최대 생산국 자리는 지키지만 최대 수입국 자리에서는 내려올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중국은 일본, 멕시코에 이어 3위로 물러날 것으로 농무부는 분석했다. 중국은 자국 내 수요가 약화되면서 생산량뿐만 아니라 수입 수요도 위축, 올해 수입량이 130만톤으로 작년 대비 31% 가량 급감할 것으로 추산했다. 내년에도 중국 내 돼지고기 생산이 감소하면서 수입이 140만톤으로 다소 증가하나 수입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0년(528만톤)은 물론 23년(190만톤) 수준에도 못 미칠 것으로 농무부는 예상했다.
반대로 멕시코는 수입량이 빠르게 증가해 올해는 142만5천톤(전년비 5.2% ↑)으로 일본(143만톤)에 이어 2위로, 그리고 내년에는 143만5천톤(〃 0.7%↑)으로 최대 수입국 자리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비해 일본은 작년에 이어 올해와 내년에도 연간 수입량 143만톤 수준을 유지하며 올해는 1위를, 그리고 내년에는 2위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이들 멕시코, 일본, 중국에 이어 네 번째로 순위가 올라간 한국은 올해와 내년 연이어 수입량이 증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78만5천톤, 내년 79만5천톤으로 올해는 전년 대비 16.3%, 내년에는 여기서 1.3% 더 늘 것으로 예상됐다.
수입국뿐만 아니라 수출국에서도 순위 변동이 예고됐다. EU는 수출 가능 물량 감소와 ASF로 무역이 제한되면서 올해 300만톤(〃 4% ↓)으로, 그리고 내년 295만톤(〃 1.7% ↓)으로 내리 감소할 전망이다. 반면 미국은 올해와 내년 모두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한국과 호주에서 EU를 대체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올해는 324만4천톤(〃 3.3% ↑)으로 EU를 제치고 최대 수출국에 오르고 내년에는 335만4천톤(〃 3.4% ↑)으로 늘어 EU와의 격차를 더 벌릴 것으로 예상됐다. 캐나다 역시 미국 수요의 안정과 일본, 한국을 포함한 여러 아시아 시장으로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럼피스킨 백신 50만두분 추가 구매
농식품부, 조달청 통해 입찰공고…안정적 방역 기대
올해 안에 럼피스킨 백신 50만두분이 추가 구매·비축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월 22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럼피스킨 백신 구매 입찰을 공고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럼피스킨 백신 구매물량은 총 50만두분이다. 사업금액은 11억5천600만원(부가가치세 포함)이다.
관련법에 의거 동물용의약품제조업(업종코드 5327) 또는 동물용의약품수입업(업종코드5329) 등록 업체 등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전자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자입찰서 마감은 10월 30일 12시, 개찰은 30일 13시다.
예정가격 이하로서 최저가격(낙찰하한율 적용한 제한적 최저가)으로 입찰한 자 순서대로 적격여부 등을 심사해 낙찰자를 결정한다.
낙찰자는 계약 후 30일 내에 납품해야 한다. 분할납품도 가능하다.
농식품부는 최근 럼피스킨이 재발하고 있다며 이번 럼피스킨 백신 추가 구매·비축을 통해 보다 안정적으로 럼피스킨 방역에 능동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41022404-00] 럼피스킨 예방약(백신) 구매펼치기
- 마감일시 2024/10/30 12:00
- 공고일시 2024/10/22 09:50
- 개찰일시 2024/10/30 13:00
- 수요기관농림축산식품부
나라장터: 국가종합전자조달
[표] 오늘 유럽ㆍ미국 경제지표와 일정
10월 23일 (수요일)
1.유럽 경제지표 및 연설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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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24일) 유로존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연설
▲0530 영국 앤드류 베일리 잉글랜드은행(BOE) 총재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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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국 경제지표 및 연설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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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
▲2200 미국 미셸 보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연설
▲2300 미국 9월 기존주택판매
▲2330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재고
▲0100(24일) 미국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0300 미국 연준 베이지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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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주요 국제금융뉴스] (23일)
▲옐런 "中 소비 진작책 중요…아직 들어보지 못해" -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중국의 최근 부양책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재닛 옐런 장관은 22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그룹(WBG) 연차총회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부동산 부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와 함께 국내총생산(GDP)에서 소비자 지출을 늘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금까지 중국 측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어떤 정책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중국은 최근 금리인하를 비롯해 특수채권 발행 등 유동성 확대 방안을 내놨다. 하지만, 구체적인 자금 조달 규모 및 활용 방안에 대한 내용이 부재한 모습도 보였다. 옐런 장관은 소비 진작책이 더 나와야 한다고 본 것이다. 옐런 장관은 중국의 대규모 보조금이 미국 제조업을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전기차와 배터리, 태양광 발전, 반도체 분야 등을 지목했다. 피에르 올리비에 구린샤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중국의 재정 확대 정책은 세부 사항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29352
▲스타벅스, 매출 하락 발표에 시간외서 3% 넘게 하락 - 글로벌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NAS:SBUX)가 매출 하락세를 보이며 회복을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섰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4분기 잠정 순매출은 3% 감소한 91억 달러로 나타났으며, 조정된 주당 순이익은 80센트로 보고됐다. 시장은 스타벅스가 4분기 주당 순이익 1.03달러, 매출 93억8천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발표 이후 스타벅스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3% 이상 하락했다. 특히 동일 매장 매출이 3분기 연속 하락했다. 이번 분기 동일 매장 매출이 7% 하락했는데 이는 팬데믹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회사는 주로 북미 지역의 수요 둔화를 이유로 들었다. 본고장인 미국에서는 동일 매장 매출이 6% 감소했으며 각종 프로모션과 다양한 제품 제공 등 사업에 대한 투자가 늘어났음에도 방문 고객 수는 10% 감소했다. 중국 시장에서도 경쟁 심화로 동일 매장 매출이 14% 급락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29325
▲연준 금리 인하에도 美 국채금리 상승하는 배경은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금리 인하에도 미국 국채금리가 계속 상승하는 배경에 투자자들의 궁금증이 커졌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시장 관점에서 국채금리 급등은 '기간 프리미엄'을 통해 할 수 있다고 전한다. 기간 프리미엄은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국채를 장기 보유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추가 수익률을 요구하는지를 나타내는 척도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하기 전인 9월 초만 해도 기간 프리미엄은 3.5bp에 불과했으나 그 이후 10년 만기 채권 보유에 대한 프리미엄은 약 30bp 상승해 최근 0.3485%로 집계되며 7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준이 지난달 18일 금리를 인하한 후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약 50bp 상승했다. 연준의 금리 정책에 더 민감한 2년 만기 금리도 유사한 패턴을 보였으며 이로 인해 주식 시장에도 일부 부담으로 작용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29348
▲"보통의 선거 해와 다른 2024년…美 증시엔 불안 신호" - 미국의 주요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음에도 전문가들은 연말 증시 전망을 다소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증시는 선거가 있는 해에 보여주는 전형적인 움직임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보통 9월과 10월은 주식 시장에 어려운 시기지만, 올해는 예상 밖의 선전을 보여줬다. 주요 지수 모두 9월 상승세로 마감했고, 10월에도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이달 약 1.6% 상승 중이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1.7%, 나스닥 종합지수는 2.2% 이상 올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런 상승장이 반갑지만은 않은 듯하다. BTIG의 수석 시장 기술 분석가인 조나단 크린스키는 "시장은 이제 위험한 상황에 놓였다"며"주식 시장이 계절적인 약세를 겪지 않았기 때문에 조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29391
▲IMF, 호주 인플레 세계 2위 예상…RBA 운신의 폭 위축 - 국제통화기금(IMF)이 내년 호주의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주요국 대비 높게 책정하면서 호주채권시장의 금리인하 컨센서스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 23일(현지시간) 호주파이낸셜리뷰(AFR)은 IMF가 이번에 발표한 주요국의 올해·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나열했다. IMF는 올해 호주의 물가상승률 전망치로 3.0%, 내년 3.6%를 제시했다. AFR은 내년 물가상승률을 기준으로 호주보다 높은 국가가 슬로바키아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호주는 정부의 에너지 가격 보조금 효과가 사라지면 인플레이션이 급등하게 된다고 부연했다. 물가 상승 속에서 호주 노동시장은 양호한 상태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AFR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호주 내년 실업률이 4.4%로 점쳐진다며, 세계에서 실업률이 낮은 국가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29381
▲S&P500 선물, 亞시장서 소폭 하락 - 23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9시 48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13% 내린 5,885.0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 100지수는 전장 대비 0.18% 하락한 20,504.25를 나타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들을 제외하면 매도 세력이 우위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0.02% 떨어졌다. S&P500 지수는 0.05% 낮아진 반면, 나스닥 지수는 0.18% 올랐다. 실적 장세 속에서 트럼프 트레이드에 대한 경계감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1.10bp 상승해 약 3개월 만에 4.2%를 넘어섰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소폭 추가 상승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도쿄외환시장 개장 이후 151엔을 넘겼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오름세다. 이에 따라 달러인덱스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전 9시 44분에 전일 대비 0.08%가량 오른 104.140의 장중 고점을 기록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29384
▲[뉴욕마켓워치] 중동 긴장에 리스크오프…국채↓달러↑ - 22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뉴욕금융시장은 중동발 긴장에 채권 금리가 오르고 달러화도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 증시는 보합권 내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채권 가격은 뉴욕 장 초반까지는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듯 했으나 중동 불안감 속에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이어가자 분위기는 돌아섰다. 달러 가격은 유로화 약세에 8월 이후 2개월여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02% 밀린 42,924.8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05% 낮은5,851.20에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0.18% 오른 18,573.13을 각각 기록했다. '트럼프 트레이딩' 또한 이어지고 있다. 미국 정치 전문매체 더힐과 선거 전문 사이트 디시전데스크HQ(DDHQ)의 자체 예측 결과에 따르면, 이날 기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52%로 나타났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29324
▲맥도날드 주가, '대장균 버거' 발표에 급락…시간 외 거래서 9%↓ - 맥도날드(NYS:MCD) 주가가 이른바 '대장균 햄버거' 악재에 시간 외 거래서 급락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맥도날드 주가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대장균 질병 발생이 맥도날드 체인의 쿼터파운더 버거와 관련이 있다고 밝힌 후 장중 하락세를 보였다. CDC는 해당 버거와 관련된 대장균 발생으로 10명이 입원하고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CDC는 "대부분의 질병은 콜로라도와 네브래스카에서 발생했으며 '대부분의' 환자들은 맥도날드 쿼터파운더를 먹었다"고 보고했다. 9월 27일부터 10월 11일까지 10개 주에서 49건의 사례가 보고됐으며 콜로라도에선 고령자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날드 주가는 정규 거래에서 전 거래일 대비 0.06% 하락한 314.6달러에 마감됐으며 시간 외 거래에서 9% 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오후 6시 12분 기준 시간 외 거래에서 맥도날드 주가는 5.90% 하락한 296.1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29340
▲美 채권 '매도 모드'…"트레이더들 연준 금리인하 경로 재평가" - 트레이더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경로를 재평가하면서 채권 시장은 매도 모드에 들어갔다. 경제지표 호조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도 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최근 몇 주 동안의 강력한 경제지표와 11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은 채권 금리를 높이고 가격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됐다"며 "트레이더들은 지난달 연준의 50bp 인하에 따른 공격적인 금리 인하를 가격에 반영한 후 전망을 조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경제 지표들이 시장 예상보다 호조를 나타내면서 다가오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신속하고 가파른 금리 인하 필요성은 크게 물러났다. 특히 9월 비농업 고용 지표에서 신규 고용이 전월보다 25만4천명 증가하는 등 고용이 호조를 보이면서 50bp 추가 인하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까운 상황이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29362
▲日 증시, 금리 경계에도 엔화 약세에 소폭 상승 출발 - 23일 일본증시는 엔화 약세에 힘입어 금리 경계에도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30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64.37포인트(0.17%) 상승한 38,476.33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8.96포인트(0.34%) 상승한 2,660.43을 나타냈다. 일본 엔화는 미국 금리 상승을 배경으로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내 일본 증시를 지지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까지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51엔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수출 관련주인 자동차 관련주들이 개장 초부터 강해 지수 자체를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 장기 금리는 일시적으로 7월 말 이후 약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인 4.22%를 기록했고 미국 경제의 회복세를 배경으로 금리 인하 속도가 둔화할 것이라는 경계가 커졌다. 이에 일본 장기 금리에도 상승 압력이 더해져 증시에선 지수 상단을 제한하는 재료가 되고 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29379
▲억만장자 투자자 "美 대선 전, 금·비트코인 매수" -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인 폴 튜더 존스가 미국 대선을 앞두고 금과 비트코인을 사들이고 있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 미국 부채를 해결할 적절한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아 인플레이션에 대비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존스는 22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두 후보가 적자 문제를 외면하는 감세 및 지출 공약을 내세워 11월 선거 이후 인플레이션 위험이 크게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채를 해결하지 않으면 미국은 인플레이션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현재 원자재가 현저히 저평가돼 있어 금과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 트레이딩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했다고 언급했다. 경제학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인상과 법인세 인하 연장 정책 등이 인플레이션 위험 더 높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존스는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 미국의 급증하는 부채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29347
▲美 국채금리, 亞시장서 상승…트럼프 트레이드 지속 - 미국 국채금리는 트럼프 트레이드 여파 지속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상승했다. 23일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1.50bp 오른 4.224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20bp 상승한 4.0570%를, 30년물 금리는 1.20bp 오른 4.5100%에 거래됐다. 간밤 뉴욕 채권시장에서는 초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장중 유가 급등세에 따라 반락했다. 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0.10bp 올라 4.0350%, 10년 금리는 1.10bp 상승해 4.2090%를 나타냈다. 뉴욕 유가는 지정학적 긴장 등의 영향으로 2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이어갔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1.53달러(2.17%) 상승한 배럴당 72.09달러에 거래를 마쳤는데, 장 중 한때 상승률이 3%에 육박하기도 했다. 미국 대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도 지속돼 트럼프 트레이드가 이어졌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29395
▲크레이머 "트레이더들, 美 채권금리 오르자 빅테크주로 회귀" - 골드만삭스 출신의 CNBC 방송 '매드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미국 채권금리 상승으로 일부 빅테크주가 오름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크레이머는 22일(현지시간) 방송에서 "일부 빅테크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채권 시장 때문이지 주식 자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 다각화를 위해 여전히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M7)'을 보유해야 하며 랠리 중단은 일시적"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M7 종목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NAS:MSFT)·알파벳A(NAS:GOOGL)·아마존닷컴(NAS:AMZN)·메타 플랫폼스(NAS:META)는 오르고 엔비디아(NAS:NVDA)·애플(NAS:AAPL)·테슬라(NAS:TSLA)는 하락했다. 크레이머는 "미국 채권 금리 상승으로 트레이더들이 경기 순환주에서 벗어나 올해 시장을 주도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사이클에도 크게 의존하지 않는 빅테크주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29396
▲ING "美 대선 직전 외환시장 유동성 고갈 우려…크로네가 가늠자" - 미국 대선이 목전에 닥칠 경우 외환시장의 내재변동성이 커지면서 유동성이 고갈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ING의 프란체스코 페솔 외환 전략가와 크리스 터너 글로벌 시장 헤드 등은 22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지난 2016년과 2020년 대선에서 선거일 전 14거래일 동안을 돌아보면 1개월 내재변동성을 역사적 변동성으로 나눈 비율이 현저히 높아졌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비율이 1을 웃돈다는 것은 지난 1개월 대비 앞으로 1개월 동안의 가격 움직임이 더 클 것으로 시장이 예상한다는 의미다. 이들은 "이번에도 비슷한 동학이 예상되며, 최신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근소하게 유리하게 나오고 있음을 고려하면 특히 그렇다"면서 "트럼프의 승리는 외환시장 전반에 걸쳐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우리는 특히 외환시장의 일부 위험 축소(de-risking)가 유동성 조건의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여전히 갖고 있다"면서 이런 경우 노르웨이 크로네가 좋은 가늠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29383 (끝) |
검역본부, ‘2024년 동물의약연구회 학술 토론회(심포지엄)’ 개최
산·학·관·연의 기술·정보 교류...동물용 신약개발 지원 방향 모색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22일 김천에 위치한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 국제회의실에서 ‘동물용의약품 신제품 개발 현황과 연구 동향’을 주제로 2024년 동물의약연구회 학술 토론회(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는 산업계, 학계, 정부, 연구기관 담당자 100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동물용의약품 연구개발과 지원사업 등에 대한 다양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산업계에서는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신규등록 현황’(한국베링거인겔하임㈜), ‘식물발현 플랫폼을 이용한 백신개발 전략’(㈜바이오앱), ‘동물용의약품 시장 동향 및 반려동물 신약개발 사례’(㈜대웅제약)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동물용의약품 연구개발 지원 사업’,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동물용의약품 품목허가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발표 후 ‘동물용의약품 연구개발(R&D) 활성화와 동물의약연구회의 역할 강화 방안’을 주제로 동물약품 산업 발전 전략 모색과 상호 협력 방안 도출을 위한 연제 토의가 진행됐다.
이동식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는 동물용의약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시스템 마련을 위해 기획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물약품 산업의 세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노력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U 돈육 수출 전선 먹구름 짙어지나
EU 위원회 농업 단기 전망 발표
24~25년 생산 안정…ASF는 변수
소비‧수출은 감소세 더 이어질 듯
돈가 하락에도 가격 경쟁력 낮아
中과 분쟁…내년 수출 더 줄 수도
EU(유럽연합)의 돼지고기 수출 감소세는 끝나지 않았다. 더욱이 현재 중국과의 무역 분쟁, 그리고 EU 내에서 확산되고 있는 ASF가 수출을 더 줄일 수 있는 위험 요소라는 지적이다.
EU 위원회는 최근 농업 단기 전망을 발표했다. 돼지고기 부문의 발표 내용을 종합하면 최근 몇 년간 지속돼온 생산 및 수출 감소세는 지속되며 다만 그 속도는 다소 완화,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생산량은 올해 2천77만2천톤, 내년 2천72만5천톤으로 전년 대비 각각 0.5%, 0.2% 줄 것으로 전망됐다.
그동안 고공행진하던 돼짓값이 올 5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했다. 다행히 사료 등 생산비가 하락하면서 마진은 긍정적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으나 계속되는 ASF 발생은 생산에 있어서 위험을 안겨주고 있다고 위원회는 지적했다.
소비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EU의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은 장기적으로는 감소추세에 놓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8년 34.5㎏서 거의 매년 감소, 올해와 내년 모두 30.9㎏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수출은 비교적 감소폭이 클 것이란 분석이다. 중국이 돼지고기 수입을 줄였을 뿐만 아니라 EU의 돼짓값 상승으로 가격 경쟁력에서 뒤처지며 수출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 위원회는 최근 저조한 수출 실적과 관련, 브라질, 미국과의 강력한 가격 경쟁으로 일본, 호주와 같은 일부 고부가가치 시장에서는 EU의 수출이 어려웠지만 한국, 필리핀, 베트남 등 저부가가치 시장에서는 이익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결과적으로 향후 수출은 23년 300만8천톤서 올해 293만2천톤, 내년 287만4천톤으로 각각 2.5%, 2% 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중국과의 무역 분쟁으로 내년 수출은 예상치보다 더 감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ASF에 이탈리아 양돈이 휘청
올해만 수만마리 살처분
멧돼지 발병도 확산세
유명 햄 산지도 위험권
이탈리아 내 ASF가 올해 최악의 피해를 낳고 있다. 이로 인해 이탈리아 양돈산업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최근 미국 돼지건강정보센터 10월 글로벌 질병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이탈리아 북부에서 ASF가 계속 확산되면서 올해만 24개 양돈장에서 수만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됐다. 지역별로는 롬바르디아 18건, 피에몬테 5건, 에밀리아 로마냐 1건 등으로 집계됐다. 정확한 통계는 잡히지 않지만 여름에만 4만1천여마리 이상 도태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 22년 북부지역서 ASF 멧돼지가 처음 발견됐다. 그전까지 사르데냐 섬에서 풍토병으로 발생해오던 ASF와는 유전자형도 달랐다. 이후 ASF 추가 확산 억제 노력에도 ASF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특히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롬바르디아주에 위치한 파비아의 경우 지난 1년 사이 돼지 두수가 23만마리에서 10만마리로 급감하는 등 피해가 막심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ASF 멧돼지가 발견되는 지역도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파르마시와 불과 25㎞ 떨어진 포르노보시에서도 ASF 감염 멧돼지가 발견됐다. 파르마시는 이탈리아 유명 햄 프로슈토 햄의 본고장이다. 이미 프로슈토 햄의 원료인 돼지 뒷다리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고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호소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이탈리아 내 돼지 사육두수는 올 5월 기준 806만마리로 전년 대비 3.6%, 지난 22년 동기에 견주서는 8%가 줄었다.
세계 최대 돈육 수입-수출국 무역 전쟁하나
EU 중국산 전기차 고율 관세 확정
中 즉각 EU산 브랜디 반덤핑 조치
스페인 丁 화란 돈육 업체 조사 중
돼지고기도 보복 대상 가능성 높아
세계 최대 돼지고기 수입국과 수출국 간 무역 전쟁이 점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EU(유럽연합)이 중국산 전기차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키로 하면서 중국의 보복 조치가 예상되는 가운데 EU산 돼지고기가 주요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EU는 회원국 투표를 통해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45.3%의 관세를 부과키로 했다. 이에 따라 EU는 이르면 이달 말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기존 일반관세 10%에 추가 관세를 더한 17.8~45.3%의 관세를 부과하게 된다.
외신을 종합해보면 27개 회원국 가운데 프랑스, 이탈리아, 폴란드 등 10개국이 찬성했으며 독일, 헝가리 등 5개국은 반대, 그리고 나머지 스페인, 오스트리아, 스웨덴 등 12개국은 기권했다. 기권표는 찬성으로 간주돼 최종적으로 EU 집행위의 중국산 전기차 확정 관세안이 가결될 수 있었다.
이제 관심은 중국이 어떻게 대응할지에 쏠리고 있다. 지난 8일 EU의 투표 결과가 나온 후, 중국은 EU산 브랜디에 대한 임시 반덤핑 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또 수입 대형차에 대한 관세 부과도 함께 예고하며 EU와 중국 간 무역 갈등이 격화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은 지난 1월 EU산 브랜디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시작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 7월 EU산 돼지고기와 유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시작했던 만큼 이들 품목에 대해서도 보복 조치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육류협회는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이 중국과의 돼지고기 무역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믿고 희망하며 스페인 돼지고기에 대한 관세 부과 위협이 실현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스페인은 EU 내에서도 중국에 돼지고기를 가장 많이 수출하는 나라다. 중국은 돼지고기 반덤핑 조사 대상으로 네덜란드, 덴마크, 스페인의 업체들을 특정해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중국산 전기차 추가 관세에 대한 보복성 조치인만큼 실제 관세 부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EU와 중국은 11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고율 관세가 실행되기 전까지 협상을 이어갈 계획인 만큼 추후 협상 진행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없지 않다.
브라질 올 돈육 수출 신기록 쓸 듯
9월 12만톤 역대 2위
누적 100만톤 8% 증가
브라질의 돼지고기 수출이 올해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최근 브라질 동물성단백질협회에 따르면 9월 돼지고기 수출은 12만톤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7.3% 증가하며 월간 수입량으로는 7월(13만8천300톤)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이로써 9월말 돼지고기 수출은 99만7천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2만1천톤에 비해 7.7% 증가했다.
올해 브라질의 돼지고기 수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실제 이처럼 수출이 기록적 수준을 보이며 전망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9월 수출을 국가별로 보면 필리핀이 2만8천톤으로 전년 대비 무려 120.4% 늘었고 반면 중국은 1만7천톤으로 40.7% 감소했다.
또 칠레(9천700톤 전년비 50.4%↑), 일본(8천600톤, 〃 84.9%↑) 등 다른 주요 시장에서도 브라질 돈육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英 개인 돈육 수입 규제 강화
ASF 유입 우려로 2㎏ 제한
업계, “불충분…전면 금지를”
영국 정부가 ASF 유입을 막기 위해 개인이 들여오는 돼지고기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 업계는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ASF 위협에 대해 충분히 방어하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영국 양돈협회에 따르면 환경식품농촌부(Defra)는 지난달 27일부터 EEA(유럽 경제 지역), 페로 제도, 그린란드, 스위스에서 돼지고기와 돼지고기 제품의 개인 수입을 금지키로 했다. 이를 어겨 들여온 제품은 압수돼 파기되는 것은 물론 최대 5천 파운드의 벌금을 물게 된다. 단 EU 상업 표준에 따라 제조 및 포장되고 2kg 미만인 제품은 들여올 수 있다. ASF의 위협으로부터 영국의 돼지 및 농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정부 설명이다.
영국 양돈협회는 이와 관련, 정부가 영국 돼지고기 산업에 있어서 ASF가 가져올 위협을 인정하고 개인의 돼지고기 수입 규제를 강화하려는 노력에 대해서는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협회는 이 조치가 충분치 않다는 입장이다. 2㎏으로 제한할게 아니라 아예 개인 수입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협회는 이번 규정이 혼란을 가져올 수 있으며 불법 수입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축산 규제 갈수록 고강도…농가에 손해배상 추진
농축산부, 규제 강화 개정안 예고
방역 기준 준수 실효성 확보 위해
방역 위반 신고포상금 제도 추진도
업계 “농가에 모든 책임 전가” 반발
정부가 ASF 등 방역 조치 위반자에 대해 손해 배상 청구권을 신설키로 했다. 또한 ‘파파라치’를 연상하는 신고 포상금 제도도 추진키로 했다. 이에 한돈 등 축산업계는 질병 발생 탓을 농가에게 전가시키는 전형적인 탁상주의 행정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1일 ‘가축전염병 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하고, 내달 20일까지 관련업계 의견 수렴에 착수했다. 농축산부는 이번 개정안에 대해 축산계열화사업자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며, 가축의 소유자 등 뿐만 아니라 종업원, 도축장 등 축산관계시설의 영업자에게도 방역기준 의무를 부여하는 등 가축전염병 발생을 최소화 하기 위해 방역 현장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보완하고자 추진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축산계열화사업자에 대한 방역 관리 강화 △소규모 농가 방역 시설 세부 기준 마련 △가축 소유자 외 종업원, 도축장 등 축산관계시설 영업자에게도 방역 기준 의무 부여 △방역 조치 위반자 정부 손해배상 청구권 신설 △돼지열병 등 신고 포상금 지급 △정당한 사유 없는 점검 거부 시 과태료 부과 등이 골자다. 특히 농축산부는 ‘손해 배상 청구권’ 신설과 관련, 가축전염병을 고의로 전파하는 등 불법 행위로 가축 전염병을 확산시킨 자에 대한 페널티를 강화해 가축 사육 시설의 소유자 등에 대한 방역 기준 준수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 같은 규제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돈협회 등 축산업계는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방역조치 위반자에 대한 정부의 손해 배상 청구권 신설은 정책수혜자인 축산농가를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고, 불가항력적 가축질병에 대해 모든 책임을 농가에 전가하는 행정이라는 것. 특히 구제역, AI, 뉴캐슬병, 럼피스킨, ASF 등 1종 가축전염병은 국가가 책임져야 할 질병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고포상금 제도 신설과 관련, 이는 축산농가 간 상호 감시체제를 구축하려는 시도로 농가간 신뢰를 훼손하고 불신을 조장할 수 있는 정책이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축산업계는 이번 개정안을 ‘악법’으로 규정하고, 정부의 손해배상 청구권과 신고포상금 제도, 추가 과태료 신설을 즉각 철회할 것을 정부에 강력 요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세 전에 생리해도"...젊은층 유방암, 빨라진 사춘기 때문?
이른 생리와 늦은 출산으로 호르몬 분비 변화
이른 나이 초경과 늦어지는 출산으로 여성 호르몬 분비가 변화해 젊은 유방암 환자가 늘고 있다.[=게티이미지뱅크]미국에선 50세 미만 여성의 유방암 발병률은 지난 20년 동안 15% 이상 늘었다. 왜 유방암에 걸리는 젊은 여성이 늘고 있을까. 미국 방송 'NBC 뉴스'는 그 원인을 분석했다.
한국의 유방암 연령대는 2021년 기준 40대 환자 수가 8589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50대 8447명, 60대 5978명, 70대 2611명, 30대 2096명 순이었다. 진단 중간 나이는 2000년 46.9세에서 2010년 이후 50세 이상으로 지속해서 높아져 2021년에는 53.4세로 집계됐다. 20년 만에 6.5세가 높아진 셈이다. 발병 연령대는 높아졌지만 40대 이하 젊은 환자가 줄지 않고 있다.
연구자들은 빨라진 사춘기로 인해 호르몬 분비가 달라진 것이 큰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성장하고 확산되는 데 필요한 종양 아형인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ER+)이 증가하고 있다. 이 암은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흔하다. 젊은 여성의 유방암도 대개 이 유형이다.
여성이 생리를 일찍 하고 첫 아기를 늦게 갖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보는 의사들이 있다. 듀크 헬스의 종양학자 알렉산드라 토마스 박사는 "여성들은 예전보다 더 많은 에스트로겐에 노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흑인과 아시아계 미국인의 사춘기 연령은 수십 년 동안 낮아져 왔다.
워싱턴대 사이트만 암 센터의 분자 역학자인 아데툰지 토리올라 박사는 "이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라며 "이러한 생식 요인이 유방암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초 JAMA 네트워크 오픈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1950년부터 1969년까지 태어난 여성의 생리 기간은 평균 12.5세였다. 여학생의 초경이 11세 이전인 경우는 9% 미만이다. 이 여성 중 0.6%가 9세 이전 또는 매우 이른 시기에 생리를 시작했다. 2000∽2005년 출생한 여자는 평균적으로 12세가 되기 직전에 첫 생리를 했다. 이는 40~50년 전에 태어난 여아보다 반년 이르다. 11세 이전 초경의 비율도 15.5%로 늘었다.
한국의 경우 초경 나이는 1970년대에 평균 14.5세였지만 최근에는 12.5세로 낮아졌다.
뉴저지 밸리 헬스 시스템의 종양학 책임자인 엘레오노라 테플린스키 박사는 "11세 이전에 생리를 시작하면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고 말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소녀가 생리를 할 때마다 평생 유방암 위험이 약 5% 증가한다. 여성 약 5만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10세 이전에 유방이 발달한 소녀는 12, 13세에 유방이 발달하기 시작한 소녀에 비해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2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월경을 시작하면 난소에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방출된다. 두 가지 모두 호르몬 민감성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미국암학회에 따르면 유방암의 약 75%는 프로게스테론이나 에스트로겐과 같은 하나 이상의 호르몬에 민감하다.
다나-파버 암 연구소의 책임자인 앤 파트리지 박사는 아기를 낳으면 일시적으로 여성의 유방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지만 장기적인 위험은 약간 낮아진다고 말한다. 그는 "30세 이전에 자녀를 둔 여성은 장기적으로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면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첫 임신 나이가 많을수록 단기적으로 더 높은 위험에 노출된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젊은 신체가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손상된 DNA를 복구하는 데 더 능숙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내분비 교란 물질로 알려진 화학 물질과 같은 환경 독소와 유방암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올해 초 독성학 저널 프론티어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판지를 포함한 식품 포장에 유방암과 관련된 약 200개의 화학 물질이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부 연구에 따르면 에스트로겐 전용 피임약을 사용하면 여성의 유방암 위험이 약간 높아질 수 있다고 한다.
비만도 유방암의 다른 원인일 수 있지만 그 연관성은 복잡하다. 비만은 사춘기를 유발할 수 있는 여러 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또 유방암 위험을 최대 30%까지 높일 수 있지만, 연구에 따르면 이는 폐경 후 여성, 특히 여성이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에만 발생한다.
신속허가 프로그램 혜택 받을 듯
네이처셀의 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첨단재생의료치료제(RMAT)로 지정받았다.
네이처셀은 개발 중인 중증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조인트스템’이 FDA로부터 RMAT로 지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네이처셀은 지난 9월에 FDA에 RMAT 지정 신청을 했다. 결과는 약 2달 만에 나왔다.
RMAT는 2016년 미국 정부가 ‘21세기 치유법’를 개정하면서 의학적 미충족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혁신적인 재생의약치료제 개발 및 승인의 가속화를 위해 미국 FDA에서 도입한 제도다. 혁신적인 첨단재생의약 치료제의 신속한 허가를 목적으로 하는 일종의 패스트트랙 제도이다. 이에 따라 RMAT 지정을 받게 되면 FDA로부터 신속허가 개발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RMAT의 지정 요건은 재생의학치료제의 정의를 충족한 약물이 심각한 질병 또는 질환의 상태를 치료, 변경, 회복 또는 완치시킬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예비임상증거를 통해 해당 약물이 해당 질병 또는 환자의 상태에 대한 의학적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지정될 수 있다.
조인트스템은 K-L(Kellgren-Lawrence) 3등급의 중증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세 차례의 임상시험을 마쳤다. 임상 결과 기존 표준 치료 방법에도 호전되지 않는 중증의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에게 안전하며, 무릎 통증 감소와 기능 개선을 포함한 증상 개선을 보였다. 또한 국내 임상 3상 이후 3년까지 진행된 장기추적관찰을 통해 손상된 연골의 재생 가능성까지 확인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네이처셀 관계자는 “이번 조인트스템의 RMAT 지정은 한국 3상 임상시험 결과 및 3년 추적관찰 결과를 중심으로 FDA의 면밀한 심사 결과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며 “RMAT 지정 후 개발을 가속화하여 한국은 물론 미국에서 품목 허가를 받아 전세계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를 치료하는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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