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종목정보

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오늘의 마감 매매현황

작성자 정보

세자

게시글 정보

조회 309 2024/10/16 17:30
수정 2024/10/16 18:57

게시글 내용

외국인 매도                           2,506주 (메릴린치 매수 9,000주 제이피 모간 매수 3,469주)

개인 매수                             2,619주

기관 매도                               99주 (증권 매도 99주 )

기타법인 매도                           4주

프로그램매수                         3,278주

공매도                                100주 (평균단가 4,300원)

대차체결                          16,926주

대차상환                             496주

대차잔고                     2,121,616주       

 

두 번째 정부 공식 ASF 역학조사 결과 '차단방역 미흡이 발생 원인'

농림축산검역본부 역학조사위원회, '22년~'23년 ASF 역학조사 분석보고서' 발간....야생멧돼지 오염환경 속 사람과 차량에 대한 방역조치 미흡으로 바이러스 농장 내 유입 결론


              

국내 사육돼지 ASF 발생에 대한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분석보고서(이하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두 번째로 지난 '22년부터 '23년까지 발생한 17건(22차~38차)의 양돈장 양성 사례의 역학조사 결과 및 자료, 전문가들의 권고사항 등을 담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23년 기준 사육돼지(빨강) 및 야생멧돼지(파랑) ASF 발생지점@보고서 중
▲ '23년 기준 사육돼지(빨강) 및 야생멧돼지(파랑) ASF 발생지점@보고서 중

 

보고서에 따르면 '22년분터 '23년까지 사육돼지에서의 ASF는 강원 및 경기 북부에서만 발생했습니다. 야생멧돼지 ASF가 검출되는 시군에서 3건, 비검출 시기에 발생한 시군에서 14건 각각 발생했습니다. 이 기간 감염멧돼지는 강원과 충북, 경북, 부산 등 기존 발생지 및 인근 지역으로 확산·재검출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발생농장에서 검출한 ASF 바이러스는 이전에 검출한 바이러스와 동일한 '유전형 2형에 IGR 2형'이었습니다. 다만, 31차 김포 발생 바이러스는'유전형 2형에 IGR 1형'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관련 기사).

 

보고서는 '26~26차 발생농장 바이러스에서 유전자 삽입, 결손 등의 변이가 관찰되어 기존 바이러스와 차이가 있었으나 폐사, 임상증상 등을 볼 때 변이 부위는 병원성이 크게 영향을 미치는 부위는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국내 최초 유입된 바이러스가 변이된 게 아니라면, '19년 이후 국내 여러 번에 걸쳐 바이러스가 유입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한 ASF 발생농장 주변 환경@보고서 중
▲ 한 ASF 발생농장 주변 환경@보고서 중

 

역학조사 결과 발생농장의 대부분은 산지로 둘러싸여 있으며, 야생멧돼지에 의해 오염된 주변 환경에서 농장 종사자나 축산차량이 출입 시 차단방역이 미흡하여 바이러스가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A농장은 야생멧돼지로 오염된 밭과 농장을 오갔습니다. B농장은 축사공사 차량을 방역조치 없이 농장 내로 들였습니다. C농장은 멧돼지가 출몰하는 농경지로 액비를 반출하는 분뇨차량을 농장에 그냥 진입시켰습니다. D농장은 외국인 근로자를 통해 산란계 농장과 장비를 소독 없이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상을 종합해 보고서는 '발생시기 및 발생지역, 농장 상황 등 여건 변화에 따라 위험시기별로 양돈농장, 특히 양돈밀집단지 등에 대한 차단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야생멧돼지 개체수 관리 등 확산 차단 노력이 필요하다'고 권고했습니다. 아울러 '양돈농장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차단방역 홍보 및 교육, 사전 검출을 위한 예찰활동, 공항만 국경검역 등의 강화뿐만 아니라 방역관리 개선 및 정책개발, ASF 유입 위험 분석, 진단 및 백신 연구 개발 등을 위한 유관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 등도 요구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22년~23년 ASF 역학조사 분석보고서 전문은 농림축산검역본부 홈페이지(바로보기)에서 전체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입법예고 '중대한 방역위반자에 대해 정부 손해배상권 신설'

농림축산식품부, 10.18-11.20 가축전염병 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 입법예고.... 축산관계시설 영업자 등에 대한 방역기준 준수의무 신설 등



가축전염병 의심축 발생을 늦게 신고하거나 농장 방문 시 소독 등의 절차를 위반해 병이 확산·전파되었다고 의심되는 경우 정부 또는 지자체가 살처분 매몰비용 등을 해당 위반자에게 청구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이 추진됩니다. 향후 논란이 일 전망입니다. 

 

정부가 중대한 방역 위반자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권 근거 마련을 추진합니다@픽사베이
▲ 정부가 중대한 방역 위반자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권 근거 마련을 추진합니다@픽사베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축전염병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11일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입법예고했습니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모두 6가지입니다. 

 

방역조치 위반자에 대해 정부가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손해배상 청구권 신설(안 제48조의4)

먼저 앞서 언급한 대로 가축전염병의 예방·방역조치 등을 위반하여 가축전염병을 확산시키거나 확산 위험성을 증대시킨 자에 대해 정부가 지출한 비용(살처분처리비, 손실보상금 등)에 대해 농가 등을 상대로 하여 손해배상 청구 권한을 정부에 부여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정부는 방역 위반 행위에 대해 경각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 개정 적용 시 이로 인해 정부와 위반자 사이에 법적 다툼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가축의 소유자등뿐만 아니라 종업원, 도축장 등 축산관계시설의 영업자에게도 방역기준 의무 부여(안 제17조의6제1항)

이 또한 논란거리가 될 전망입니다. 현행 방역기준의 준수의무는 가축의 소유자등에 대해서만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고병원성 AI 등 가축전염병은 농장뿐아니라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을 통해 전파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축산관계시설 영업자 등에도 방역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이번 개정을 통해 가축의 소유자뿐만아니라 가축의 관리자(종업원을 포함), 축산관계시설의 영업자(도축장, 사료제조업자, 정액처리업자, 비료제조업자, 가축분뇨처리업자 등), 시설출입차량의 운전자에게도 방역기준 준수 의무를 부여한다는 방침입니다. 

 

가축방역관 등이 소독설비·방역시설을 구비 의무자에 대해 점검할 경우 그 점검을 정당한 사유없이 응하지 아니한 자에 대한 과태료 조항 신설 등(안 제60조제1항)

현행 법령상 가축방역관 등은 소독설비·방역시설 구비 의무자에 대해 방역준수사항 의무를 이행하고 있는지를 점검할 수 있는데 이를 거부하는 경우에 대한 처분근거가 없어 점검 실효성이 낮아 이에 대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게 정부의 의견입니다. 이번 개정을 통해 방역준수사항 의무 이행률을 높을 수 있다는 복안입니다. 

 

그외 개정안은 ▶가축전염병 발생 현황 정보공개 범위에 '계열화사업자에 관한 정보'를 포함(안 제3조의2 제1항·제1항) 및 계열화사업자 등에 대한 이동제한 및 일시이동중지 명령 근거 마련(안 제19조제1항, 제19조의2제1항) ▶소규모 농가(50㎡ 이하)가 구비해야 할 소독설비 및 방역시설에 대한 세부기준 마련을 위한 위임근거 마련(안 제17조제1항) ▶돼지열병 예방접종 명령을 위반한 자, 축산관계시설에 소독설비 및 방역시설을 설치하지 않거나 소독을 실시하지 아니한 자 등을 신고 또는 고발한 자 등에 대한 신고포상금 지급 대상 범위 추가(안 제51조의3) 등입니다. 

 

이번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 다음달 20일까지 농식품부에 의견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바이오ㆍ헬스 산업, 4분기에도 긍정적 전망 유지

BSI 지수, 매출ㆍ내수ㆍ수출 100 상회...3분기 현황은 부진
[의약뉴스] 바이오ㆍ헬스 산업의 3분기 기업경기에 대한 평가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분기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

산업연구원은 15일,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 2024년 3분기 현황과 4분기 전망’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오ㆍ헬스 산업의 3분기 현황 BSI 지수는 대부분 100을 하회, 기존 전망치에 미치지 못했다.

산업연구원은 국내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매 분기 말 `제조업 경기조사'(현 분기 평가 및 다음 분기 전망)를 수행, 경기실사지수를 집계해 발표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10일부터 9월 25일 사이에 진행했으며, 총 1500개의 제조업체들이 응답했다.

조사 항목은 시황과 경영 실적(매출, 국내시장출하, 수출, 경상이익), 경영 활동(재고, 설비투자, 설비가동률, 고용), 외부 여건(원자재가격, 자금사정, 제품가격) 등으로, 항목별 응답 결과는 0 ~ 200의 범위에서 지수(BSI)로 산출한다.

100(전분기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분기 대비 증가(개선)를,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를 의미한다.


▲ 바이오ㆍ헬스 산업의 3분기 기업경기에 대한 평가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제조업의 3분기 현황 및 4분기 전망 BSI 지수가 대부분 100을 하회, 경기부진을 전망하는 시선이 우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도 모든 업종에서 거의 대부분의 3분기 현황 BSI지수가 100을 하회, 부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4분기 전망 BSI 지수에서는 일부 업종의 BSI 지수들이 100을 상회했으며, 특히 무선통신업종과 바이오ㆍ헬스 산업의 4분기 매출, 내수, 수출, 고용 등의 지표가 100을 웃돌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바이오ㆍ헬스 산업은 앞서 3분기 전망에서 시황과 매출액, 설비가동률 BSI가 100을 상회하고, 수출은 110에 달했으나, 이번에 집계된 3분기 현황 BSI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시황은 89, 매출액은 91에 그쳤고, 수출 역시 91에 머물렀으며, 설비가동률 역시 98로 100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4분기 전망에서는 시황과 설비투자, 설비가동률, 고용이 101, 매출액과 국내시장출하가 103, 수출은 111로 대부분의 항목이 100을 상회하며 여전히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

다만, 지난 보고에서 집계했던 3분기 전망치와 비교해 시황은 103에서 101로, 매출액은 105에서 103으로 하락, 눈높이가 다소 낮아졌다.


남미 유행 합성마약 '핑크 코카인' 주의보…스페인·美서도 적발


BBC 스페인어판 "이름과 달리 여러 성분 혼합…치명적일 수 있어"

지난해 스페인과 프랑스 당국에 의해 압수된 '핑크 코카인'
지난해 스페인과 프랑스 당국에 의해 압수된 '핑크 코카인'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각종 환각·각성제 성분을 섞어 놓은 분홍색 합성 마약류가 중남미를 넘어 최근 스페인 휴양지와 영국 등 유럽에서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당국은 이달 초 대규모 마약 단속을 펼쳐 100만개 이상의 엑스터시 알약과 함께 대량의 '핑크 코카인'을 압수했다고 영국 BBC방송 스페인어판(BBC 문도)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비사섬과 말라가 등 휴양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마약 밀매 네트워크 적발 목적의 이번 작전과 관련해 현지 마약 피해방지 사회단체는 핑크 코카인의 유행을 경고하며 위험성 해결을 위한 긴급 조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고 BBC 문도는 전했다.

핑크 코카인은 분홍색 식용 색소로 착색해 시각적 효과를 높인 합성 마약류다. 딸기 향료로 맛을 내기도 한다.


코카인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실제로는 엑스터시(MDMA), 케타민, 2C-B 등 마약류를 섞어 만든다고 한다.

'뚜시'(마약 성분 '2C' 발음과 유사)나 '비너스' 같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남미 클럽에서 주로 발견되다가 현재는 스페인과 영국 등지에서도 적발 사례가 증가세에 있다고 BBC 문도는 보도했다. 미국 뉴욕에서도 일부 밀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020년을 전후로 칠레, 콜롬비아, 우루과이 등지에서 이 마약류가 암암리에 밀매되다가 당국에 의해 여러 차례 압수된 적이 있고, 핑크 코카인 남용에 따른 사망 사례도 적지 않게 보고된 바 있다.

핑크 코카인은 혼합된 물질의 종류와 양이 천차만별이라, 복용할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고 당국은 경고하고 있다.

BBC 문도는 "전문가들은 예측할 수 없는 핑크 코카인의 위험성을 러시안룰렛에 비유하기도 한다"며 "이 마약은 스페인에서 1g당 약 100달러에 판매되고 있는데, 보기 좋은 색깔로 사람을 현혹하는 변화무쌍한 불법 마약 세계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제목 : 코미팜(041960) 소폭 상승세 +3.35%
기업개요
동물용 백신과 소독제(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돼지콜레라 등), 각종 예방약인 백신제 및 치료제인 주사제, 영양제 등의 동물용 의약품 전문 제조업체. 전략적 신규사업으로 항암제(코미녹스) 및 암성통증치료제(파나픽스) PAX-1, 바이러스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개시 및 임상시험 신청을 진행.

최대주주는 양경훈 외(39.95%) 상호변경 : 한국미생물연구소 -> 코미팜(04년9월)
Update : 2024.09.09






개인/외국인/기관 일별 순매매동향(수량기준, 전일까지 5거래일)
일자 종가(등락률) 거래량 개인 외국인 기관계 기타
10-15 4,170 ( +0.48 % ) 66,613 -12,437 +9,236 -1,893 0
10-14 4,150 ( -1.89 % ) 83,435 +26,514 -17,247 -9,081 -186
10-11 4,230 ( +3.17 % ) 125,147 -34,494 +1,144 +33,826 -476
10-10 4,100 ( +1.86 % ) 73,660 -18,301 +18,450 -68 -81
10-08 4,025 ( +0.25 % ) 28,962 -605 +603 -8 +10

공매도 정보(수량 기준, 전일까지 5거래일)
일자 공매도 거래량 업틱룰 적용 업틱룰 예외 잔고수량 매매비중
10-15 1,894 0 1,894 - 2.84%
10-14 9,118 0 9,118 - 10.93%
10-11 16,999 0 16,999 664,258 13.58%
10-10 3 0 3 664,258 0.00%
10-08 9 0 9 664,747 0.03%
* 업틱룰예외는 해지거래, 차익거래 등 업틱룰의 적용이 면제된 거래를 의미.
* 공매도잔고는 보고의무에 따라 당일 기준으로 2일전 내역까지 확인가능.
* 매매비중 = 공매도 거래량 / 총 거래량
* 출처 : KRX 정보데이터시스템


WHO "다음 팬데믹도 준비시간 없이 닥친다"

 
세계보건기구(WHO) 본부 청사
세계보건기구(WHO) 본부 청사

[연합뉴스 자료 사진]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코로나19에 이은 또 다른 팬데믹(세계적 감염병 대유행)도 국제사회가 대비하지 못한 채 찾아올 위험이 크기 때문에 보건 분야에 선제적 투자를 해야 한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언했다.

15일(현지시간) WHO에 따르면 국제적 보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은행과 WHO가 조직한 글로벌 준비태세 감시위원회(GPMB)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에만 위험 수위가 높은 감염병 17가지가 발생하는 등 팬데믹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최근 르완다에서 확산한 치명률 최고 88%의 급성 열성 전염병인 마르부르크병과 지난 4월 미국에서 가축을 통한 인간 감염 사례가 확인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 등을 고위험 감염병 사례로 들었다.

최고 수준의 보건 경계태세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가 1년 4개월 만에 다시 선언된 엠폭스(옛 명칭 원숭이두창) 역시 고위험 감염병으로 꼽혔다.

보고서는 "코로나19 다음의 팬데믹은 우리가 완벽하게 시스템을 갖출 때까지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며 "미래에 닥칠 도전을 견딜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1차 의료 시스템에 지금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WHO는 팬데믹 위험을 키우는 요인도 보고서에 기술됐다고 소개했다.

국가 간 내지 국가 내부의 신뢰 부족, 불평등한 보건 여건, 집약적으로 이뤄지는 농업, 인간과 동물 간의 교차 감염 가능성 등이다.

디지털 기술은 보건 위기에 신속한 대응할 수 있게 해 주지만, 잘못된 정보를 빠르게 확산시켜 위험을 증폭하는 요인도 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WHO는 "모든 국가가 보건 시스템을 강화하고 취약 계층에 대한 보건 서비스를 보장할 수 있어야 팬데믹 대응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각국의 시선이 인간 사회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점도 WHO는 언급했다.

WHO는 "인간과 동물, 환경이 서로 맞물린 지점을 모두 아우르는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며 "건강과 복잡하게 연결된 여러 부문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미래에 닥칠 보건 비상사태에서 회복할 수 있는 힘은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기술 향상, 보편적인 보건 인프라, 다양한 팬데믹 위험 요인에 대한 이해 증진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prayerahn@yna.co.kr



“눈 앞머리에 생긴 분홍 덩어리”… 알고 보니 '무시무시한' 종양이었다

38세 여성의 눈물언덕에 생긴 말트 림프종의 모습/사진=대한안과학회지
38세 여성의 눈물언덕에 생긴 말트 림프종의 모습/사진=대한안과학회지

안구, 눈꺼풀, 눈물언덕(눈 앞머리 부분에서 붉은색을 띤 점막 부분) 부위에 원인 모를 덩어리가 생겼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검사받아봐야 한다. 점막 부위에서 발생하는 암의 일종인 '말트 림프종'일 수 있다. 말트 림프종은 가장 작은 혈관에서 스며 나오는 무색, 황백색 체액인 림프가 흐르는 림프구에 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암)이다.

전남대의대 안과학교실 이종훈 교수팀에 따르면 38세 여성 A씨는 한 달 전부터 오른쪽 눈의 눈물점(눈물이 배출되는 통로의 입구) 근처에 덩어리가 생겼다. A씨는 이 덩어리를 제거하기 위해 동네의 병원을 찾았고, 육아종을 진단받았다. 육아종은 백혈구가 덩어리진 것으로, 여러 질병에서 나타날 수 있는 염증 증상 중 하나다. 이에 병원에서 종양 속 고름을 빼내는 치료를 받고 안약 처방을 받았다. 하지만 덩어리가 없어지지 않아 대학병원을 찾아 조직검사를 받았다. 병원에서 세극등현미경검사를 해보니 우측 눈물언덕에 결막에서 자라 나오는 4mm 크기의 분홍빛 원형 덩어리가 있는 게 확인됐다. 이후 국소마취 하에 덩어리를 일부 떼어내 조직 검사를 했고, 말트 림프종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A씨는 말트 림프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말트 림프종은 ▲위장관 ▲안구 주변 ▲구 인두(편도선 주위와 목 속의 뒷벽을 포함하는 부분) ▲기관지 등의 점막에 존재하는 림프조직에 발생하는 림프종이다. 말트 림프종은  B-림프구에서 기원한 림프종이며, 비교적 진행이 느린 림프종에 속한다. 전체 말트 림프종 중 위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50% 정도며, 안구 주변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40% 정도다. 이 외에도 ▲기관지 ▲갑상샘 ▲침샘 등에도 생길 수 있으며 드물게 피부와 연부조직에서도 발견된다.

말트 림프종은 수술로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수술로 인해 합병증이 생기 수 있고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림프종으로 인한 출혈이나 폐색 등의 상황이 유발 될 경우 주로 수술을 시행한다. 또한 말트 림프종은 헬리코박터 감염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헬리코박터균을 제거하기 위한 항생제 치료를 진행한다. 항생제 치료가 효과가 없거나 헬리코박터 음성인 경우는 항암제나 방사선으로 치료한다.

한편, A씨처럼 눈물언덕에 생긴 덩어리는 조직병리학적 검사가 중요하다. 다양한 구성 조직으로 인해 발생 위치나 모양만으로 임상적 진단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눈물언덕 병변의 잘못된 진단 비율은 50~60%로 보고된다.

이 사례는 ‘대한안과학회지’에 게재됐다.


2년 넘게 유두에서 고름… 유방암 아닌 ‘이 암’ 신호였다?

[해외토픽]
유두에서 고름이 계속 생겨난다면, 평활근육종을 한 번쯤 의심해봐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유두에서 고름이 계속 생겨난다면, 평활근육종을 한 번쯤 의심해봐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유두에서 갑자기 이상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다. 예를 들면,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거나 유방 피부 또는 유두가 함몰되는 증상 등이 나타난다면 유방암의 신호일 수 있다. 평소와 달리 유두에서 고름이 계속 생겨난다면, 평활근육종을 의심해 봐야 한다. 실제로 2년간 유두에서 고름이 생기는 현상을 겪은 40대 여성이 평활근육종을 진단받은 사례가 보고됐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콘소르치 호스피타리 데 빅 일반외과 의료진에 따르면, 46세 여성이 2년 넘게 오른쪽 유두 가장자리에 여러 차례 화농 현상을 겪어 병원을 찾았다. 화농이란 외상을 입은 피부나 각종 장기에 고름이 생기는 현상을 말한다. 이 여성은 특별한 질병이 없었고 악성 종양의 가족력도 없었다. 또 4년 전에 유방조영술을 받았지만, 이상 소견이 없었다. 신체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쪽 유두의 경화(딱딱함)와 민감도 증가 등의 증상만 나타났다. 초음파 검사에서도 특별한 병변이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경화된 병변의 생검을 진행한 결과, 평활근육종이 의심됐다. 이에 조직학적 검사 결과, 1.6cm의 유두 평활근육종을 진단받게 됐다. 이 여성은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았고, 1년 후에도 재발 없이 양호한 건강 상태를 유지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유방의 모든 악성 신생물에서 0.1% 미만만을 차지하는 유두 평활근육종 사례”라며 “이 여성 환자는 여러 번의 화농을 거쳤는데, 유두에 나타나는 습진과 유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의 환자는 여성이지만, 남성의 사례도 최소 4건 정도 보고된 바 있다”며 “일반적으로 50세에서 80세 사이의 폐경기 여성에게 나타나며 드물게 어린 소녀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평활근육종은 연부 조직 육종 중 하나다. 연부 조직 육종은 연부조직에서 발생한 악성 종양(암)이다. 연부 조직에는 근육, 혈관, 림프관, 관절, 지방 등이 있다. 연부 조직 육종은 평활근육종과 횡문근육종으로 나뉜다. 평활근육종은 이러한 평활근 세포에서 기원하는 악성 종양으로 자궁, 소화기 계통, 후복벽, 혈관 벽 등에서 생긴다. 반면, 횡문근육종은 횡문 근육 세포에 종양이 발생하는 것이다. 평활근육종은 수술적 절제가 필요하다. 방사선 치료는 국소 재발 억제를 위한 보조적 치료 목적으로 시행하기도 한다.
이 사례는 ‘에도리움 저널’에 게재됐다.

게시글 찬성/반대

  • 5추천
  • 0반대
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었다? 자세히보기 →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 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 의견이란?
게시판 활동 내용에 따라 매월 새롭게 선정되는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

댓글 작성하기

댓글쓰기 0 / 1000

게시판버튼

광고영역

하단영역

씽크풀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투자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는 본 정보를 무단 복사, 전재 할 수 없습니다.

씽크풀은 정식 금융투자업자가 아닌 유사투자자문업자로 개별적인 투자상담과 자금운용이 불가합니다.
본서비스에서 제공되는 모든 정보는 투자판단의 참고자료로 원금 손실이 발생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씽크풀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70, 15층 (여의도동, 미원빌딩)

고객센터 1666-6300 사업자 등록번호 116-81-54775 대표 : 김동진

Copyright since 1999 © ThinkPool Co.,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