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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외신 구제역 방역 미흡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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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27 2024/10/06 09:56
수정 2024/10/0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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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방역 미흡 시 보상금 ‘제로’
농축산부, 5개월간 특별 방역
항체율 미흡 시 과태료 부과
발생 시 보상금 전액 삭감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가축전염병 특별 방역 대책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겨울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FMD),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발생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가축전염병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농축산부는 구제역 방역의 경우 지자체와 함께 매월 농가별 구제역 백신 구매 및 접종여부 등을 확인해 백신 접종이 누락되거나 유예된 개체에 대한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돼지 농장은 연 4회 백신 접종 여부 확인을 위한 항체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결과 항체양성률이 낮은 농가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구제역 발생 시 살처분 보상금을 전액 삭감한다.

아울러 아프리카돼지열병(ASF)는 접경지역 12개 시·군 및 경북지역 양돈농장에 대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찰·검사와 방역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환경부와 협업하여 야생멧돼지 포획트랩 설치, 지형지물을 활용한 차단선 마련 등을 통해 주요 매개체인 야생멧돼지의 개체수를 관리하고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해 나가키로 했다.

김종구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정부에서는 겨울철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을 차질없이 운용하여 가축전염병 발생 및 확산을 차단해 나갈 계획이며, 농가에서도 가축전염병 의심증상 확인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 주시고 무엇보다도 농장단위 자율 차단방역이 가장 중요하므로 항상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매년 검진받으며 관리했던 아빠에게 왜?”...50세이상 남성 ‘이 암’ 경고등

전립선암 진료비 2년새 60.8% 쑥
진료 인원도 39.2%나 많아져


 전립선의 통증을 연출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전립선의 통증을 연출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65세 남성 A씨는 평소 건강한 체질로 잔병치레가 없었다. 이른바 5대 암으로 분류되는 폐, 대장, 간암, 위암은 철저한 관리를 해왔다. 하지만 최근 병원을 찾은 그는 의외의 결과에 충격을 받았다. 초기 증상이 없기로 유명한 전립선암이 발견된 것이다.

최근 5년새 주요 10대 암 중 전립선암의 진료 인원과 진료비가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새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전립선암이다.

진료 인원은 2019년 9만 6953명 대비 13만 4940명으로 39.2%(3만 7987명) 증가했다. 진료비는 총 진료비 평균 증가율의(30%) 두 배에 달하는 60.8%(2016억)가 급증해 1위를 기록했다.

전립선암은 다른 대부분의 암에 비해 증식하는 속도가 느리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나,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주변 장기의 침범과 각종 배뇨 증상과 전이 관련한 증상이 생긴다.

65세 이상에서 가장 많이 늘어나
노령화 원인인듯 ...50세 이상  PSA 측정 검사 권고
요도를 둘러싸듯이 있는 전립선 조직에 암세포가 생겨서 증식하면 요도를 압박해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줄기도 가늘어진다. 다 보고 난 후에도 소변이 남아 있는 듯한 잔뇨감이 들게 된다.

50세 이상 남자들에게는 매년 혈중 전립선특이항원(PSA) 측정 검사와 직장수지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된다.

남인순 의원은 “국가암정보센터의 연령군별 주요 암발생률(2021년 기준)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65세 이상에서 많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전립선암은 초기 증상이 없어 진단 시기가 늦는 경우가 많아 고위험군일수록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尹대통령, 필리핀 도착…국빈방문 일정 시작

윤석열 대통령 부부, 필리핀 국빈 방문 공식 일정 시작
(마닐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필리핀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 도착, 의장대 사
윤석열 대통령 부부, 필리핀 국빈 방문 공식 일정 시작
(마닐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필리핀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 도착, 의장대 사열을 받으며 공항을 나서고 있다. 2024.10.6 hihong@yna.co.kr


(마닐라=연합뉴스) 안용수 김승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동남아시아 3국 순방의 첫 행선지인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도착해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이튿날인 7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 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다.

尹, 필리핀 도착…현지 싱크탱크 "깊은 유대와 가치 공유"(종합2보)
동남아 3국 순방일정 시작…내일 마르코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딘도 만힛 ADRi 대표 "尹대통령 한반도 통일 비전에 변함없는 지지"


(마닐라=연합뉴스) 안용수 김승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동남아시아 3국 순방의 첫 행선지인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도착해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손을 잡고 공군 1호기 편에서 내리자 필리핀 의장대의 환영 연주가 시작됐다.
이어 필리핀 측은 윤 대통령에게는 꽃목걸이를, 김 여사에게는 꽃다발을 선물하고 의장대 사열을 통해 환영했다.
공항에 필리핀 측에서는 대통령 투자경제특별보좌관, 파사이시 시장, 주한필리핀대사, 대통령실 시민사회부수석 등이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우리 측에서는 이상화 주필리핀 대사와 재필리핀한인총연합회장 등이 영접했다.
한편, 필리핀 정책 싱크탱크 ADRi 대표인 딘도 만힛 교수는 현지 유력 일간지인 인콰이어 5일자 칼럼에 "윤 대통령의 필리핀 방문은 양국이 공유하는 깊은 유대와 가치를 강조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만힛 교수는 "지난 75년간 필리핀과 한국의 관계는 민주주의, 자유, 법치에 기반한 국제질서에 대한 헌신을 바탕으로 번성해 왔다"며 "양국 관계는 역사적 동맹에만 국한되지 않고, 경제적 협력을 통해서도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만힛 교수는 또 "양국이 주목하는 것은 단순한 경제 성장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필리핀은 윤 대통령의 한반도 통일 비전에 대해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튿날인 7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 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다.

"바이오는 게임 체인저"…대통령 직속 국가위원회 출범한다


복지부, 관련 제정령안 입법예고…의사 참여 가능성은

생명ㆍ바이오 산업 (PG)
생명ㆍ바이오 산업 (PG)

[제작 조혜인] 합성사진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차세대 주력 사업으로 떠오르는 바이오 부문에서 국가적 역량을 끌어모을 국가바이오위원회가 대통령 직속 기구로 출범한다.

6일 법제처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국가바이오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 제정령안을 입법 예고했다.

복지부는 국가바이오위원회 출범이 필요한 이유로 "최근 바이오가 산업·안보·사회복지의 관점에서 미래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부상했다"며 "첨단바이오 분야에서 국내 역량을 모으는 범국가적 리더십과 구심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정령안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기구로 설치될 위원회는 연구개발이나 인허가 등 바이오 정책 전반을 심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회는 위원장(대통령)과 부위원장 1명씩을 포함해 40명 안팎의 위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복지부 등 각 부처 장관과 대통령 비서실의 과학기술 수석, 경제·과학기술·사이버 안보를 맡는 국가안보실 제3차장 등도 위원으로 참여한다.

정부 밖에서는 바이오 분야의 전문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데, 여기에는 의사도 포함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사들을 배제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하지만, 실제로 의사들이 얼마나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의사 단체들이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참여하지 않고 있고, 현재 구성을 논의 중인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에도 계속해서 선을 긋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의대 정원 증원 등 당장의 의정 갈등 현안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의사 사회 내부에서 무작정 위원회 참여에 반대할 이유는 많지 않다.

실제로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진료 협력 네트워크 시범사업 등 정부의 의료 개혁 과제가 아닌 부문의 사업에서는 의사들이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가바이오위원회에는 의사 외에 약사나 생명과학자 등 바이오 분야의 다른 전문가들이 두루 참여할 예정"이라며 "과기부 등 위원회에 연관된 정부 부처도 다양하기 때문에 의사들이 참여에 반대할 이유는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정령안은 이달 7일까지 이어지는 입법 예고 기간 후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등을 거쳐 공포된다.

공포 즉시 바로 법안이 시행됨에 따라 정부는 곧바로 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위원회 존속 기간은 2027년 6월 30일까지로, 향후 논의를 거쳐 연장도 될 수 있다.


'럼피스킨 경고등' 강원도…평창군, 백신 일제 접종 나서


오는 31일까지 1만723두 접종…"농장 내외부 소독 철저히"

(평창=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고성과 양양에서 소 럼피스킨이 잇따라 발생해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평창군이 오는 31일까지 백신 일제 접종에 나섰다.

가축방역 차량
가축방역 차량

[연합뉴스 자료사진]

6일 평창군에 따르면 백신 접종 대상은 전체 1만4천935두 중 이미 접종하거나 4개월 미만 개체 등을 제외한 1만723두다.

군은 사육 두수 50두 이상인 전업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백신 배부와 접종 방법 등을 교육할 방침이다.

사육 두수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나 접종반을 투입해 백신 접종을 지원한다.


럼피스킨은 바이러스 감염을 원인으로 하는 소나 물소의 감염증이다.

발열, 건강 저하, 침·눈물·콧물 흘림 등의 증상을 보이며, 피부 결절이 형성된다.

럼프스킨 백신은 접종 후 3주가 지나야 효과가 나타난다.

박미경 축산농기계과장은 "도내에 럼피스킨이 연이어 발생한 만큼 백신 접종뿐만 아니라 농장 내외부 소독 활동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9월 11일 양구에 이어 3일과 4일 양양과 고성에서 추가 발생하는 등 럼피스킨 확산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작년 감염 농가 7곳 중 양구와 고성 등 2개 시군은 2년 연속 발생해 우려가 더 크다"고 말했다.


전립선암, 10대 암 중 가장 크게 늘어…39%↑

진료인원 13만 4940명 · 진료비 5333억원
진료인원·진료비 증가율 2위 신장암 · 3위 췌장암 · 4위 유방암 · 5위 폐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전립선암의 진료인원이 13만명, 진료비가 5333억원을 넘어 주요 10대 암중에서도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인원·진료비 상위 5개 암은 1위 전립선암, 2위 신장암, 3위 췌장암, 4위 유방암, 5위 폐암순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주요 10대 암의 진료인원은 2019년 121만명에서 2023년 140만명으로 16%(19만 4172명)가 늘어났으며, 총 진료비는 2019년 5조 2686억에서 2023년 6억 8492억으로 30%(1조 5805억)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새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전립선암으로, 진료 인원은 2019년 9만 6953명 대비 13만 4940명으로 39.2%(3만 7987명)증가했으며, 진료비는 총 진료비 증가율의(30%) 두 배에 달하는 60.8%(2016억)가 급증해 1위를 기록했다.

주요 10대 암의 2019년 대비 2023년 진료 인원은 전립선암(39.2%), 신장암(32.9%), 췌장암(31.6%), 유방암(27.5%), 폐암(26.6%), 갑상선암(12%), 대장암(9.1%), 간암(4%), 위암(0.2%), 자궁경부암(-3.9%) 순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019년 대비 2023년 총 진료비도 전립선암(60.8%), 신장암(53%), 췌장암(52.1%), 유방암(44.1%), 폐암(38.8%), 갑상선암(28%), 간암(15.4%), 대장암(9.7%), 위암(7.5%), 자궁경부암(5.8%)순으로 늘어났다.

주요 10대 암 중 총 진료비가 높은 상위 5개 암은 유방암(1조 5588억), 폐암(1조 4126억), 대장암(8980억), 간암(7469억), 위암(6333억)이며, 진료 인원이 많은 상위 5개 암은 갑상선암(40만 8070명), 유방암(25만 1169명), 위암(16만 37명), 대장암(15만 5738명), 전립선암(13만 4940명)이다.

2023년 1인당 진료비는 췌장암이 1428만 20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폐암 1137만 4000원, 간암 965만 2000원, 유방암 620만 6000원, 대장암 576만 6000원, 자궁경부암 455만 8000원, 신장암 416만 7000원, 위암 395만 8000원, 전립선암 395만 3000원, 갑상선암 97만 1000원 순이었다.

남 의원은 “국가암정보센터의 연령군별 주요 암발생률(2021년 기준)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65세 이상에서 많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전립선암은 초기 증상이 없어 진단 시기가 늦는 경우가 많아 고위험군일수록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모든 암의 40%가 교정 가능한 위험 요인과 관련이 있다고 추정되는데, 금연·금주 등 예방활동 및 자가 검진·정기 진료를 통한 조기발견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남인순 의원은 “우리나라는 국민의 사망원인 1위인 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국가암검진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전 국민을 대상으로 6대 암(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검진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국가암검진 사업에 포함되지 않는 췌장암 등의 증감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제도 확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2024 보건복지부 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암의 5년 상대 생존율(2010-2014년)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국가암검진사업 대상 암종인 6대암(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의 생존율은 미국, 영국, 일본 등에 비해 대체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코스닥 종목 10개 중 7개는 손실


기술특례상장 종목 하락세 뚜렷
코스닥보다 낮은 수익률 러시아뿐

코스닥시장 상장 종목 10개 중 7개가 올해 들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대비 코스닥 종목 1671개 중 1246개(74.5%)는 하락했다. 작년 말 기준 상장사 종가를 지난 4일 종가와 비교했을 때 기준이다.

주가가 50% 넘게 떨어진 ‘반토막 이하’ 종목도 108개(6.4%)였다. 엠에프엠코리아( -93.6 %), 현대사료( -79.7 %), 클리노믹스( -76.2 %), 베셀( -70.7 %) 등은 주가가 1000원 미만인 이른바 ‘동전주’로 전락했다.

지난해 기술특례로 코스닥에 입성한 종목 상당수가 하락세였다. 퀄리타스반도체( -69.5 %), 큐라티스( -58.4 %), 에이텀( -48.4 %), 그린리소스( -49.7 %), 파두( -27.89 %) 등이 대표적이다.

상승률 1위는 유리기판 관련주인 태성(758.6%)이었고, 피노(505.1%), 실리콘투(471.3%), 제닉(379.8%), 중앙첨단소재(379.8%), 알테오젠(268.5%) 등이 뒤를 이었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과거에는 코스닥150 내에 양호한 성장성을 가진 중소형주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우량 중소형주의 비중이 줄고 있다”며 “공교롭게도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 방식은 2017년부터 점차 증가하는 경향”이라고 분석했다.

주요국 시장보다 상장사 수는 많지만 부실기업 퇴출엔 소극적인 관행들이 코스닥 지수의 발목을 잡는 주요 요인으로도 거론된다.

국내 증시가 고전하는 사이 글로벌 증시는 꾸준히 상승했다. 올해 들어 주요국 지수 중 코스닥( -11.2 %)보다 수익률이 낮은 지수는 러시아  RTS  지수( -14.8 %)뿐이었다.

‘마이너스’ 수익률을 낸 지수는 코스피( -3.2 %), 브라질  BOVESPA ( -1.7 %), 프랑스  CAC40 ( -0.02 %) 등에 불과했다. 5개 중 2개를 한국이 차지한 셈이다.

같은 기간 홍콩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홍콩 H지수( HSCEI )는 41.40% 올랐고, 대만 가권지수(24.3%), 일본 닛케이225지수(15.4%) 등도 올랐다. 코스닥과 마찬가지로 기술주 중심인 미국 나스닥 지수는 20.5% 상승했다.

생명공·제약 16대 컨퍼런스 주목


향후 1년 동안 주요 임상시험 발표, 연구 발전에 척도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향후 1년 동안 생명공·제약 분야에서 16대 학회 및 업계 컨퍼런스가 주목된다고 바이오파마 다이브가 꼽았다. 이들 컨퍼런스는 사업 계획 검증에 중요한 임상시험 결과를 다루며 업계 연구 발전에 척도가 되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10월 말부터 열리는 CTAD(Clinical Trials on Alzheimer’s Disease)는 알츠하이머 임상 연구를 다루는 컨퍼런스로 눈길을 끈다. 이어 11월 중반에는 매년 수천명의 간 전문가가 집결하는 미국 간질환 연구 협회의 연례 모임과, 심질환 치료제 최대 연구 포럼인 미국 심장 협회(AHA) 과학 세션이 각각 열린다. 다음으로 12월에는 미국 혈액학회 연례 모임에서 혈액 질환에 중요한 최신 연구가 다뤄진다.

2025년 연초에는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열리고 제약·생명공 투자자와 경영진이 모여 제휴, 인수 등 거래에 관한 논의가 오가며 새해를 맞이하게 된다. 뒤이어 2월 BIO CEO 및 투자자 컨퍼런스에서도 수천건의 제휴 논의가 일어나고 있다.

그 뒤로 3월 미국 심장학회 연례 과학 모임에서는 바이오마커뿐만 아니라 비만, 대사 위험 등 여러 임상시험 데이터가 나오며 심장학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다. 뒤따라 근래 신경과학 연구가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4월 미국 신경학회 연례 모임에서는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의 질환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가 발표된다.

아울러 4월에 개최되는 미국 임상 종양학회의 미국 암 연구 협회(AACR) 연례 모임은 종양학 분야에 최대 컨퍼런스로 특히 신약 활성 메커니즘 및 치료 기법에 관한 초기 연구 결과가 발표된다. 그리고 5월에는 간 질환의 부담이 큰 가운데 유럽 간 연구 협회 회의에서 간 질환 위험 요인 및 새로운 치료법 등 최신 연구가 공개된다.

또한 같은 달 미국 유전자 및 세포 치료제 협회(ASGCT) 연례 모임과 미국 임상 종양학회(ASCO) 연례 모임이 있다. 특히 ASCO는 암 연구에 가장 영향력이 높으며 모임에서 발표되는 데이터는 치료 표준을 변화시키고 제약 개발사의 명운을 가른다.

이어서 6월에는 제약·생명공학사의 사업 개발팀에 중요한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 열린다. 곧이어 미국 당뇨 협회(ADA) 과학 세션에서는 당뇨병 관리 및 치료에 관한 새로운 연구가 나눠진다.

그 다음으로 8월 유럽 심장학회 연례 회의는 세계 심장 회의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약 1년 뒤에 열리는 유럽 ESMO(European Society of Medical Oncology) 회의에서도 표준 치료를 바꾸는 암 연구가 자주 발표되고 있다.

향후 1년 간 주요 의학 및 제약·생명공학 업계 모임

일정

모임

장소

2024.10.29.~11.1

Clinical Trials on Alzheimer's Disease (17th)

Madrid, Spain

11.15~19

The Liver Meeting

San Diego, California

11.16~18

American Heart Association Scientific Sessions

Chicago, Illinois

12.7~10

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Annual Meeting

San Diego, California

미정

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

San Francisco, California

2025.2.10~11

BIO CEO and Investor Conference

New York,

3.29~31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Annual Scientitific Session

Chicago, Illinois

4.5~9

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Annual Meeting

San Diego, California

4.25~30

American Association of Cancer Research Annual Meeting

Chicago, Illinois

5.7~10

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the Liver Congress

Amsterdam, Netherlands

5.13~17

American Society of Gene and Cell Therapy Annual Meeting

New Orleans, Louisiana

5.30~6.3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nnual Meeting

Chicago, Illinois

6.16~19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Boston, Massachusetts

6.20~23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85th Scientific Sessions

Chicago, Illinois

8.29~9.1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Annual Congress

Madrid, Spain

10.17~21

European Society of Medical Oncology Congress

Berlin, Germ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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