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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44 2024/09/23 15:47
수정 2024/09/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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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                              605주 (제이피 모간 매도 1,208주 메릴린치 매수 244주)



개인 매수                                583주



기관 매수                                   2주 (증권 매수 2주)



프로그램매도                            470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차폐연구시설의 민간 개방을 확대한다.



    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 대동물실험실 추가 개방 (live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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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다고 생각하면 더 아프다"…통증 메커니즘 밝혔다


IBSfMRI 기반 뇌 통증 정보 통합 매커니즘 규명

높은 층위영역서 여러 정보를 통합해 통증 경험 작용


기초과학연구원은 fMRI를 기반으로 통증 정보가 뇌의 특정 영역에서 처리되는 것이 아니라 통증 정도에 대한 뇌의 기대치와 실제 자극의 세기가 통합돼 통증 경험으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림은 뇌의 활성화 정도
기초과학연구원은 fMRI를 기반으로 통증 정보가 뇌의 특정 영역에서 처리되는 것이 아니라 통증 정도에 대한 뇌의 기대치와 실제 자극의 세기가 통합돼 통증 경험으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림은 뇌의 활성화 정도를 표상하는 공간과 그 안에서 일어나는 통증 정보의 보존과 통합 과정. IBS 제공
통증 요인들이 어떻게 통합돼 우리가 통증을 느끼는지에 대한 메커니즘이 밝혀졌다. 앞으로 만성통증 치료를 위한 새로운 전략 개발하는 데 중요한 과학적 단서로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초과학연구원( IBS)은 우충완 뇌과학 이미징 연구단 부단장(성균관대 교수)과 유승범 참여교수(성균관대 교수) 공동 연구팀은 기능적 자기공명영상( fMRI)으로 측정한 뇌 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뇌가 통증 정도에 대한 기대치와 실제 자극의 세기를 어떻게 통합하는지에 대한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23일 밝혔다.

통증은 외부 자극에 대한 단순한 신체적 반응이 아니라, 생물학적·심리학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다. 통증의 강도는 외부에서 주어지는 자극의 세기뿐 아니라, 자극이 얼마나 아플 것인가에 대한 기대치에도 영향을 받는다.

기존 연구는 통증 요인들이 뇌의 어느 영역을 활성화하는지에 주력해 왔지만, 이 요인들이 어떻게 하나의 통증 경험으로 통합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피험자들에게 앞으로 주어지는 열 자극(통증 자극)이 얼마나 아플지 예측하게 한 뒤, 피험자의 팔에 열 자극기기를 부착해 다른 강도의 자극을 전달하며  fMRI로 뇌 신호를 측정했다. 그 결과, 같은 자극의 세기에도 통증이 클 거라고 예상한 피험자가 그렇지 않은 피험자보다 더 아프다고 보고했다. 통증에 대한 기대치와 자극의 세기가 통합돼 통증을 느낀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다.

연구팀은 이어 통증 정보가 뇌에서 어떻게 통합되는지를 살피기 위해 뇌를 피질계층별로 나눠  fMRI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당초 가설과 달리 모든 피질계층의 뇌 영역에서 예측과 자극 정보를 모두 보존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팀의 당초 가설은 감각·운동 영역과 같은 낮은 층위의 영역에서는 두 정보 중 하나만 보존돼 통합이 이뤄지지 않지만, 연합 영역과 같은 높은 층위의 영역에서는 모두 온전히 보존과 통합된 것이었다.

다만 통증 정보의 통합은 오직 높은 층위의 영역에서만 이뤄졌다. 특히 피질계층 영역별로 각 통증 정보를 보존하는 하위공간이 존재했고, 높은 층위의 영역에서는 각 하위 공간에서 나오는 정보 패턴들의 합과 실제로 피험자들이 보고한 통증의 양상이 일치했다.

통증 정보가 높은 층위 영역에서 통합돼 통증 경험을 형성함을 밝혀낸 것이다.

우충완 부연구단장은 "이번 발견은 통증의 신경과학적 이해를 확장하는 중요한 기틀로 활용될 것"이라며 "뇌 활성화 패턴의 기하학적 정보를 이용해 각기 다른 정보의 통합 메커니즘을 밝힌 혁신적 연구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지난달 12일자)' 온라인에 실렸다.

위암 환자, 수술 후 살 빠지지 않으려면




위암 환자들이 수술 후 흔히 겪는 체중 감소를 피하려면 짜게 먹는 습관을 버리고, 채소 섭취를 늘리는 게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송윤미·신동욱 교수), 서울대병원(조비룡 교수), 건국대병원(신진영 교수), 강북삼성병원(박준희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제 학술지 ‘Journal of Cancer Survivorship (IF=3.7)’에 위암 환자에서 수술 후 중대한 체중 감소를 일으키는 위험인자를 과학적으로 밝힌 연구를 23일 발표했다.

위암은 국가암등록통계의 가장 최근 자료인 2021년도 통계에서 인구 10만명당 55.3명으로 발생,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에 이어 4번째로 호발하는 암으로 꼽혔다.

유병자 수로는 갑상선암에 이어 위암이 2위고, 남자의 경우에는 여전히 유병자가 가장 많은 암이다.

자주 발생하는 대신5년 상대 생존율은 77.9%로 비교적 높은 편이어서, 치료 후 관리만 잘한다면 어렵지 않게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위암 치료 후 자연스레 먹는 양이 줄어들어 살이 빠지는데, 이로 인해 빈혈이나, 골다공증, 여러 영양소의 결핍 등이 생길 수 있어 주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또 기존 체중 보다 10% 이상 감소할 경우 치료 결과를 나쁘게 할 뿐 아니라, 재발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2014년부터 2017년 사이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위암을 진단 후 수술이나 치료를 받고 외래에서 추적관찰 중인 환자 591명을 대상으로 중대한 체중 감소를 일으키는 위험인자를 규명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대부분의 환자(90.9%)에서 체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중68.7%는 5% 이상, 35%는 10% 이상 몸무게가 줄어든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암 진단 후 생존 기간(10년 이상)이 길어질 수록 10% 이상 체중이 줄어든 사람의 비율도 늘었다. 체중감소로 인한 문제가 위암 환자를 줄곧 따라다니며 괴롭힌다는 의미다.

환자의 68.2%가 수술 전에 비해 음식 섭취량이 줄었다고 대답했는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위암 수술 전과 비교하여 짠 음식은 덜 먹고, 채소는 더 많이 먹을 경우 체중 감소의 위험이 각각 36%, 32% 낮아졌다.

때문에 적절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데, 연구팀이 작년에 발표한 국제 학술지 ‘Nutrients (IF=6.706)’ 연구결과에 따르면 나이가 많고, 암 치료 후 오랜 시간이 경과되었을 수록 식습관이 안 좋은 방향으로 바뀔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교육수준과 경제적 생활수준이 높으면 위암 수술 후에 좋은 식습관을 가질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윤미 교수는 “위암 수술 후에는 먹는 양이 줄어들기 쉬운데 식사량이 줄어들지 않도록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체중이 빠지는 걸 막을 수 있다”며 “특히 어떤 걸 먹어야 할지 고민이 될 땐 소금을 덜 먹고 채소를 늘리는 식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기억하면 체중 감소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준희 교수는 “위암 수술 후에도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며, 특히 고령이고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을수록, 또 암 수술 후 경과가 오래되신 분들께 더욱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바이오 기업 中 진출 지원 프로그램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오는 11월 4일 국내 보건 분야 발전을 위한 '아스트라제네카 K-바이오 익스프레스웨이'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혁신적 기술을 보유한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과 협력을 통해 한국의 보건 분야 혁신에 기여하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데 주력한다고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전했다.

참여 기업에는 아스트라제네카의 글로벌 자문 네트워크, 멘토링 시스템, 중국에 설립된 아스트라제네카의 개방형 혁신 허브인 아이캠퍼스(iCampus)를 통한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모집 대상은 중국 진출을 희망하며 아스트라제네카가 중점을 두는 혁신 기술 및 역량을 보유한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 및 유관 기관이다.

참가를 원하면 아스트라제네카 웹페이지(https://www.astrazeneca-kbio-expressway.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코카인 캡슐 60여개가 뱃속에…남아공서 마약운반책 체포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코카인이 담긴 캡슐 60여 개를 배 속에 넣은 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들어오려던 마약운반책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23일(현지시간) eNCA방송과 뉴스24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남아공 경찰은 전날 요하네스버그 OR탐보 국제공항에서 뱃속에 마약을 삼킨 채 입국하려던 나미비아 국적의 30세 여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도착한 이 여성을 병원으로 보내 엑스레이 촬영을 한 결과 뱃속에서 다량의 타원형 캡슐을 확인했다.
아틀렌다 마테 남아공 경찰 대변인은 "첩보에 따라 마약운반책을 기다리고 있다가 이민국 통과 즉시 검거했다"며 "코카인이 담긴 캡슐 60여개를 회수했다"고 말했다.
마약을 삼킨 뒤 배 속에 넣어 국경을 넘는 방식은 마약 밀수조직들이 종종 이용하는 수법이다.
남아공 경찰에 따르면 지난 2개월간 OR탐보 국제공항에서 체포된 마약운반책은 10명에 달하며 1천300만 랜드(약 10억원)어치의 마약이 압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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