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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31 2024/09/11 15:44
수정 2024/09/1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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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                                     10,122주 (골드만 삭스 매도 3,653주 모간서울 매도 89주)



개인 매수                                         9,629주



기관 매수                                           493주(증권 매수 493주)



프로그램매도                                    10,121주


공매도                                                1주 (평균단가 3,935원)




맥 못 추는 증시… 불붙는 금투세 유예론


맥 못 추는 증시… 불붙는 금투세 유예론 (naver.com)




‘외인 1兆대 매물 폭탄’ 코스피 2510선 마감…7거래일째 하락


금융시장은 해리스가 `판정승`…달러·비트코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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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전국 아프리카돼지열병 진단기관 역량 강화 나서


# 검역본부, 하반기 전국 아프리카돼지열병 진단기관 숙련도 평가 실시

# 전국 진단기관 대상 ASF 항원 및 항체 검사 정확성 평가, 모두 적합 판정

▲ 검역본부는 진단 숙련도 평가에 앞서 진단 담당자를 대상으로 이론 교육 및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 / 검역본부)
▲ 검역본부는 진단 숙련도 평가에 앞서 진단 담당자를 대상으로 이론 교육 및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 / 검역본부)

검역본부가 다가오는 추석 연휴기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전파 위험 증가에 대비해 전국 ASF 진단기관의 진단 역량 강화에 나섰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ASF 예찰 및 진단 검사에 참여하는 전국 진단기관을 대상으로 진단 숙련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18개 시·도 동물위생시험소를 대상으로 시료를 배부하고 이에 대한 ASF 유전자 검사와 항체 검사 성적으로 각 기관의 진단 역량을 검증했다.

평가에 앞서 검역본부는 전국의 진단 담당자 24명을 대상으로 8월 27일부터 8월 29일까지 △ASF 질병과 진단 이론 △항원 및 항체 진단 실습 등의 교육을 실시해 진단기관이 숙련도 평가에 충실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강해은 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장은 “신속·정확한 진단이 성공적인 방역의 기초가 되는 만큼 앞으로도 전국의 진단기관에 대한 교육과 숙련도 평가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진단 역량 향상 및 표준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추석 연휴기간 귀성객은 축산 농장방문 자제, 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 등과 같은 사항을 유념하며 방역에 적극 협조하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ASF, 추석 전후가 가장 위험하다
한가위 앞두고 김포서 ASF
누적 46건 중 9~10월 48%
멧돼지 및 사람 이동 활발로

지난 5년간 양돈장서 ASF가 46건 발생한 가운데, 절반이 추석 전후인 9~10월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번 추석 이후에도 ASF 발생 위험 지역을 대상으로 방역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경기도 김포시 소재 돼지농장(4천198마리 사육)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다. 이는 올해 8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며 경북 영천(8월 12일)에서 발생한 이후 18일 만의 추가 발생이다. 양돈장 누적으로는 46번째 발생이다.

이런 가운데 추석 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벌초, 성묘, 고향 방문, 해외 여행 등으로 사람·차량의 이동이 많아지면서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지난 5년간 추석 연휴 이후 7일 이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총 6건 발생한 바 있다. 특히 추석 전후 9~10월까지 확대한다면 46건 중 22건(9월 14건, 10월 8건)이 발생했다. 이는 무엇보다 야생멧돼지의 이동이 9월~10월에 활발하며, 추석 전후에 사람 이동도 많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지금까지 가을철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많이 발생했던 양상을 보았을 때, 올해 가을에도 추가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이에 올 추석 명절 역시 사람·차량의 이동이 많아 바이러스가 전파될 위험이 크다며, 추석 전 오염원을 제거할 수 있도록 주요 도로 소독, 야생 멧돼지 수색·포획, 울타리 점검 등에 소홀함이 없도록 조치하여 줄 것을 지자체에 당부했다.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해외대학과 연구협력 강화


상반기 베트남 등 해외 연구진 대상 감염병 전문가 과정 교육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 연구소는 해외 주요 대학과의 고위험 병원체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인수공 연구소는 코로나19 병원체인 'SARS-CoV-2'를 비롯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및 다양한 세균 등 고위험 병원체를 직접 분리, 보관 및 접종 실험을 수행하는 아시아 최대의 동물이용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ABL-3)을 갖춘 연구기관이다.

인수공 연구소는 올해 상반기 동안 전북대 수의대와 연합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글로벌 보건의료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해 베트남,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가나, 우간다, 탄자니아 등의 연구진을 대상으로 감염병 전문가 과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해외 연구진들에게 최신의 감염병 연구 지식을 전파하고 있다.

특히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태국 나레수안대(Naresuan University)와 베트남 빈대(Vinh University)와의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과 함께 양 대학의 관계자들은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ABL-3 시설 활용 교육, 견학 및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일본 야마구치대학과도 연구원들에게 인수공 연구소 ABL-3 시설에서 Level 3급 고위험 병원체 취급 모의 실습을 통한 교육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ABL-3시설의 운영 사례와 고위험 병원체 취급 절차에 대한 교육과 함께, 실제 ABL-3와 동일하게 만들어진 특수 모의 시설에서의 실험이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 종료 후 견학자들은 "ABL-3 시설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준비 중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연수 프로그램이 많은 도움이 됐다. 프로그램이 매우 유익하고 체계적이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종훈 인수공 연구소장은 "다양한 국가와의 고위험 병원체 연구 교류를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알차게 구성해, 인수공 연구소뿐만 아니라 우리 대학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유학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우리 연구소와 해외 대학과의 연구 협력 프로그램은 유학생 5천 명 유치를 목표로 하는 전북대 글로컬대학30 사업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 연구소는 해외 주요 대학과의 고위험 병원체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사진=전북대 제공




DA는 Lobo에서 5마리의 돼지가 죽었음에도 

9월 10, 2024, 5 : 18의 오후

MANILA – The Department of Agriculture (DA) on Tuesday expressed confidence in the efficacy of the AVAC live vaccine against African swine fever (ASF) after five fatalities and one morbidity out of the 41 vaccinated hogs were reported in Lobo as of Sept. 9.

“For me, to say hindi (It’s not) effective, it's not scientific. Kasi kailangan we have to observe all other pigs na babakunahan natin (We need to observe all pigs that we will vaccinate),” DA Assistant Secretary for Swine and Poultry Constante Palabrica said in an interview.

“All this data will be accumulated by the FD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and from there, we will make science-based decisions. Huwag tayong mag-knee jerk reaction sa lilimang baboy (Let’s not have a knee-jerk reaction over only five hogs). Let the pigs talk. So, I will reiterate, I'm still confident that the vaccine will work.”

He explained that only one of the two initial farms exhibited negative effects, citing the conditions of the vaccinated hogs, biosecurity measures, and the effects of heavy rains.

May respiratory problem iyong baboy. Number two, sila ay tinamaan ng ulan at (The pigs have a respiratory problem. Number two, they were affected by the rains and) sudden change of weather condition,” he said.

He also noted the infection pressure in the area due to viruses coming from buried culled hogs near the fence of the affected pigs.

The other farm where 29 heads were vaccinated, meanwhile, maintained zero fatality and morbidity.

Palabrica explained that although healthy and ASF-negative hogs are only given ASF vaccines, strict biosecurity should still be ensured for them to build immunity against ASF.

“It will take seven to 14 days for it to have 40 percent immune system response. And it will take 28 days para magkaroon ng (for them to develop) 90 to 95 percent immune response,” he said.

Meanwhile, he said the DA would study the granting of indemnification to affected hog raisers.

The DA earlier raised its indemnification from PHP5,000 to PHP4,000 for piglets, PHP8,000 for medium-sized hogs, and PHP12,000 for big ones.




마닐라 – 농무부(DA)는 화요일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한 AVAC 생백신의 효능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습니다. 9월 9일 현재 로보에서 백신 접종을 받은 돼지 41마리 중 5마리가 죽었다 1마리가  이환되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저는 효과가 없다고 말하는 것은 과학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Kasi kailangan은 백신 접종을 할 모든 돼지를 관찰해야 합니다." 농무부 돼지 및 가금류 담당 차관보 Constante Palabrica가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이 모든 데이터는 FDA(식품의약국)에서 수집할 것이고, 거기서 우리는 과학에 기반한 결정을 내릴 것입니다. 돼지 5마리 때문에 무릎을 꿇지 말자. 돼지들이 말하게 두자. 따라서 저는 백신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여전히 확신합니다.”


그는 백신을 접종한 돼지의 상태, 생물 보안 조치, 폭우의 영향을 인용하며 두 개의 초기 농장 중 하나만 부정적인 영향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호흡기 문제가 있습니다. 둘째, 돼지가 호흡기 문제가 있습니다. 둘째, 비와 갑작스러운 기상 조건의 변화로 영향을 받았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영향을 받은 돼지의 울타리 근처에 묻힌 도태 돼지에서 나온 바이러스로 인해 해당 지역에 감염 압력이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한편, 29마리에게 백신을 접종한 다른 농장은 사망자와 이환율이 0%를 유지했습니다.


팔라브리카는 건강하고 ASF 음성 돼지에게만 ASF 백신을 접종하지만 ASF에 대한 면역력을 키우려면 여전히 엄격한 생물 보안을 보장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면역체계 반응이 40%가 되려면 7~14일이 걸릴 것입니다. 그리고 90~95%의 면역 반응이 일어나려면 28일이 걸릴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한편, 그는 DA가 피해를 입은 돼지 사육자에 대한 면책 ​​부여를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방검찰청은 앞서 새끼 돼지의 경우 PHP5,000에서 PHP4,000, 중형 돼지의 경우 PHP8,000, 대형 돼지의 경우 PHP12,000로 보상 금액을 인상했습니다.


가스의 경우 DA는 10,000회분의 AVAC 생백신을 배포할 계획이며, 라유니온, 케손, 민도로, 노스 코타바토, 탄탄 쿠다러스 및 지역 확장을 목표로 하고, 곧 150,000회분의 ASF를 필요로 할 베이스 기반으로 합니다.


전국 레드존의 경우, DA는 약 3억 5천만 페소를 가구로 60만 회분의 ASF 패치를 주목했습니다.


9월 6일 현재, BAI는 109개 지방자치단체와 31개 지방의 472개 바랑가이가 여전히 레드존으로 구별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국립과학기술)



ASF VACCINATION. Personnel of the Bureau of Animal Industry (BAI) conduct the first government-controlled vaccination in Lobo, Batangas on Aug. 30, 2024. Department of Agriculture Assistant Secretary for Swine and Poultry Constante Palabrica on Tuesday (Sept. 10, 2024) expressed confidence in the efficacy of vaccines despite the reported fatality of five out of 41 vaccinated hogs. (Photo courtesy of PTV)


ASF VACCINATION. Personnel of the Bureau of Animal Industry (BAI) conduct the first government-controlled vaccination in Lobo, Batangas on Aug. 30, 2024. Department of Agriculture Assistant Secretary for Swine and Poultry Constante Palabrica on Tuesday (Sept. 10, 2024) expressed confidence in the efficacy of vaccines despite the reported fatality of five out of 41 vaccinated hogs. (Photo courtesy of PTV)



신약 덕에 일상 되찾았지만… “약값 매달 200만원” 눈물



"희귀질환 치료제, 요구 높지만 정책 지원은 멀어"

중증·희귀질환자들, 국회서 신약 신속 급여화 호소
건보 재정서 신약 지출 비중, OECD 최저 수준
“약제비 지출 구조 혁신 필요”


“주치의 권유로 신약(캄지오스) 치료를 시작했고 불과 1주일 만에 그토록 꿈꿔 온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좋아졌습니다. 신약을 통해 다시 평온한 일상을 살 수 있게 됐는데, 비급여인 신약 치료를 받으려면 매달 200만원 넘는 약값을 부담해야 합니다. 더욱이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젊은 환자들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많은 이들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 환자 김갑배씨·61)

“신약(오페브) 치료로 폐기능 저하가 늦춰졌습니다. 하지만 해당 신약은 비급여 약제로, 월 150만~300만원의 비용이 듭니다. 평생 건강보험료를 내 왔는데 정작 절실히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못 받는 현실에 절망했습니다. 이 병은 생존 기간이 짧아 우리 환자들에게 시간이 없다는 점을 부디 알아주시면 좋겠습니다.”(진행성 폐섬유증 환자 이동욱씨·55)

두 사람은 11일 국회에서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이 공동 주최한 ‘외면받는 중증·희귀질환, 치료 기회 확대 방안’ 심포지엄에서 신약 치료의 절실함을 이렇게 호소했다.

김갑배씨를 10년 이상 괴롭혀온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은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는 질환 특성상 수시로 찾아오는 가슴 통증과 어지럼증의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 또한 젊은 나이에 돌연사의 위험이 커 늘 불안을 안고 살아야 한다. 이동욱씨가 앓는 진행성 폐섬유증은 폐가 계속해서 딱딱하게 굳어지는 병으로, 증상이 심하면 산소호흡기에 의지해야 숨을 쉴 수 있다.

11일 국회에서 열린 '외면받는 중증희귀질환, 치료 기회 확대 방안' 심포지엄.


이들은 신약 사용으로 자신의 삶을 옭아맸던 질병의 고통을 덜고 치료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됐지만, 비급여로 인한 경제적 부담의 장벽 앞에서 좌절의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외면받는 중증·희귀질환, 치료 기회 확대 방안’ 심포지엄은 이들에게 필요한 신약 치료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지혜를 모으기 위해 개최됐다.

최은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 중증·희귀질환 치료 접근성 현주소’ 주제 발표를 통해 상대적 치료 사각지대에 놓인 희귀질환의 보장성 강화 필요성을 공유했다. 희귀질환에 대한 정부의 의료비 지원은 점차 강화되고 있지만 여러 측면에서 아직 개선돼야 할 정책적 수요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 연구위원은 “희귀질환 치료제에 대한 요구도가 높지만 의료진과 환자 모두 조기에 필요한 정보와 접근성이 크게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환자 맞춤형 치료 계획과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희귀의약품 공급과 접근성을 높이는 것도 필요하지만 효과성을 확보할 근거 마련의 기반 조성도 필요하다”고 했다.

의학바이오기자협회 이진한 부회장은 ‘언론이 바라본 신약 접근성’을 주제로 그간 취재를 통해 접한 환자 사례 및 산업계의 목소리를 전했다. 특히 한국의 신약 출시 지연 등 일명 ‘코리아 패싱’이 일어나고 있는 현실을 꼬집었다.

이 부회장은 “A8 국가(신약 약가 결정을 위한 가격 참조 8개국)의 약제 도입 현황을 보면 한국에서만 급여가 되지 않는 약제들이 많다. 정부에서도 환자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 및 제도를 마련해 왔지만 아직 한계가 존재하는 만큼 건강보험재정 지출 구조 개선과 환자 치료 지원 확대 등 정부와 산업계의 지속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승래 동덕여대 약대 교수는 ‘건강보험재정 연구 결과’ 발표를 통해 신약의 치료군별 약품비 지출 현황 분석을 공개했다. 유 교수는 “2007년 약제비 적정화 방안 도입 이후 등재된 신약의 최근 6년간 지출 비중은 총 약품비 대비 13.5%로, 조사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6개국 중 최저 수준이었다”며 “뿐만 아니라 질병 부담이 높은 질환군에 대한 국내 신약의 지출 비중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나, 특히 이런 질환군에서의 신약 접근성을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11일 국회서 열린 '외면받는 중증 희귀질환, 치료 기회 확대 방안' 심포지엄 발표 내용 중 일부. 의학바이오기자협회 제공


이어진 패널 토론에선 환자단체, 제약업계, 정부 관계자 등 전문가들이 중증·희귀질환자들의 보장성 강화와 건강보험 재정 개선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최인화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헬스케어혁신부 전무는 산업계에서 바라보는 혁신 신약 치료 접근성 제고의 어려움과 신속한 환자 중심 치료 환경 및 제도 개선 방안을 짚었다.

최 전무는 “정부의 다양한 정책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중증·희귀질환자들의 혁신적인 신약 접근성이 여전히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선진국보다 현저히 낮은 상황”이라며 “올해 상반기까지 정부 정책 논의는 신약 접근성 및 보장성 개선에 관한 내용 보다는 대부분 사후관리 강화와 규제에 대한 논의만 주로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는 건전 약제비 재정 관리 및 지출에 대한 근본적인 검토와 혁신(조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최 전무는 “정부가 혁신 신약 보장성 강화를 위해 쏟은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6년간 한국의 신약에 대한 건보 지출 비중은 총 약제비의 13.5%로 26개 OECD국가 대비 최저 수준이며 같은 기간 희귀의약품 지출의 경우도 총 약제비 대비 약 2.5%로, 해외 주요 국가 A8 지출 규모와 비교하면 약 15~20% 수준으로 매우 낮은 상황”이라며 “우리나라 건강보험 재정에서 중증·희귀질환 약제비 지출이 과연 균형적이고 적절한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증·희귀질환 신약 접근성 개선을 위해 현재 시행 중인 경제성 평가 생략제도와 한국형 패스트트랙(허가-급여 심사-약가 협상 병행) 시범 사업의 전면 확대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최 전무는 “현재 중증·희귀질환 급여 등재를 위한 유일한 급여 창구였던 경제성 평가 생략 제도가 축소될 위기에 있고 지난해 도입돼 시행 중인 ‘1차 신속심사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소아용 희귀질환 신약 2개 중 1개(재발성 불능성 소아 신경모세포종 치료제 ‘콰지바’)가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에서 요청한 과도한 위험분담 조건으로 인해 비급여 결정을 받은 상황”이라며 “정부의 의지가 규제 개선보다 강화가 아닌지 우려가 점점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11일 국회에서 열린 '외면받는 중증 희귀질환, 치료 기회 확대 방안'에 참석한 인사들.


아울러 중증·희귀질환 보장성 강화 정부 계획을 보다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는 ‘신약 치료 보장성 개선을 위한 민관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최 전무는 “현재 정부와 소통 채널이 부족하다. 오늘 같은 국회 토론회나 환자들의 국회 청원 활동, 국정감사 등을 통해 이슈가 제기되는 방식은 정부기관 뿐 아니라 기업, 의료 기관, 환자, 국회 등 모든 이해 당사자에 부담이 되는 것 같다”면서 “이 문제를 보다 건설적으로 논의하고 해결할 수 있는 소통 채널이 신속히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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