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8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경북 인접 충북·경남 ASF 발생 위험 11개 시·군 현장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1개 시·군은 △충북 제천, 단양, 충주, 괴산, 보은, 옥천, 영동 △경남 거창, 합천, 창녕, 밀양 등이다.
이번 점검은 ASF 방역에 대한 현장의 긴장감 유지 및 경각심 제고 차원에서 농식품부 방역정책국 직원(과장, 서기관 등 6명)이 발생위험이 큰 충북·경남 시·군을 대상으로 지자체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과 면담한다. 또 해당 시·군 재난‧환경‧방역부서의 ASF 재난관리, 야생멧돼지 차단방역 및 양돈장 방역관리 추진 상황에 대해 점검한다.
8월에서 9월까지 다수의 태풍 발생이 예상되어 태풍을 대비해 농장 및 축산시설에 대한 배수로 정비, 내·외부 울타리 훼손 보완 등 대응 조치사항도 꼼꼼히 점검한 후, 미흡 사항은 즉시 보완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ASF가 경상북도 양돈장에서 4건이 연달아 발생하고, 야생멧돼지 양성 검출이 남하·서진하는 등 확산 위험이 큰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라며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지역(충북, 경북, 경남) 양돈농장에 대한 점검 강화와 경각심 제고 등 강도 높은 방역관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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