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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수 22,866주 (제이피 모간 매수 9,008주 메릴린치 매수 4,327주 골드만 매수 29주)
개인 매도 92,521주
기관 매수 60,940주 (증권 매수 61,510주 투신 매도 233주 사모펀드 매도 337주)
기타법인 매수 8주
프로그램매수 22,500주
공매도 1,631주(평균단가 4,238원)
대차체결 20주
대차잔고 2,367,734주
몸에 검은 자국이 생긴다면…'이것'부터 의심해야
피부암을 조기에 확인할 수 있는 증상은 없을까.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각) 미국 덴버 지역의 피부과 전문의인 스콧 월터(Scott Walter) 박사는 몸의 주름에 어둡고 벨벳 같은 반점이 있는 흔한 질환인 흑색증(acanthosis nigricans)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흑색증 또는 우리가 'AN'이라고 부르는 것은 목, 겨드랑이 또는 때로는 손가락 관절과 같은 피부의 굴곡 부위에 있는 이러한 과색소 침착 벨벳 플라크를 의미한다"며 "피부에서 진단되는 대부분의 경우 인슐린 저항성, 당뇨병, 대사 증후군 또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과 같은 비만과 관련된 기저 질환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비만 인구가 증가하면서 이 질환을 앓는 사람이 늘고 있고 비만인 사람의 74%가 흑색증을 앓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이러한 증상은 주로 목 뒤, 겨드랑이 또는 사타구니에서 나타난다. 얼굴, 가슴, 팔꿈치, 무릎 및 손가락 관절에서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햇빛을 100% 피하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피부암을 조기에 확인하고 진단·치료 받는 게 중요하다고 피부과 전문의들은 설명한다.
월터 박사는 "드물게, 기저 질환이 없는 건강하고 건강한 노인에게서 발견되는 경우, 위암과 같은 내부 암이 자라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드물긴 하지만 암의 징조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저 질환이 비만인 경우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증상이 개선될 수 있으며 증상이 심각하지 않다면 국소 크림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slot name="cont-read-break"></slot>
그러면서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피부에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근본적인 건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코로나19·엠폭스 테마주 투자주의보… 거래소 "과도한 주가 상승 주의"
코로나19·엠폭스 재확산에 따라 테마주를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테마주의 이상 급등과 관련한 불공정거래 행위로 인한 투자 피해를 예방하고 투자자의 주의를 환기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엠폭스 재확산 테마 관련 주가 과열 양상이 지속됨에 따라서다.
바이오 관련주가 과도하게 상승함에 따라 주가 급등락에 따른 투자자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최근 코로나19·엠폭스 관련주 셀리드, 진매트릭스 등 15종목에 대해서는 33회 시장경보 조처가 내려지기도 했다.
바이오 연관 사업 진출 등 관련 수혜주라는 허위·과장성 풍문에 편승한 부정거래 등 불공정거래 발생 가능성도 유의해야 한다.
거래소는 일부 테마주의 경우 투기적 수요로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테마 관련 사업의 진정성 내지 실현 가능성에 대한 냉정한 판단 후 투자할 것을 권고했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코로나19·엠폭스 재확산 테마주에 대해 모니터링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불공정거래 행위 포착 시 금융당국과 공조해 강력 대처할 예정이다. 테마주 이상급등 관련 불공정거래가 의심되는 행위를 알게 되는 경우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불공정거래신고센터에 신고할 수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증권게시판, 유튜브 및 스팸문자를 통한 풍문보다는 신뢰성 있는 정보 출처에서 생산한 합리적이고 근거 있는 정보에 기반한 투자 결정해달라"며 "일부 테마주의 경우 투기적 수요로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아 사업의 진정성 내지 실현 가능성에 대한 냉정한 판단 후에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열 없는데 ‘콜록콜록’…코로나19 재유행, 주요 증상은?
지난 6월부터 감염세가 커지기 시작한 코로나19 재유행으로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8월 둘째 주에 1357명으로 올해 처음 1000명대를 넘어섰다. 이번 재유행을 주도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오미크론의 6대(代) 변이종인 ‘KP.3'다. 이 변이종은 치명률이나 중증도는 이전과 유사하지만, 전파력이 상당히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감염 증상에서도 일부 차이를 보인다.
중증도 낮아졌어도 80대는 5명 중 1명 사망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 유행 초기보다 위험도가 낮아진 것은 사실”이라고 말한다. 코로나19 백신을 여러 차례 접종하며 사회적으로 면역력이 형성됐고 바이러스 자체도 변이를 거치며 약해졌다는 설명이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재유행에서 KP.3 치명률을 1%대로 보고 있다. 이는 인플루엔자(독감)의 치명률과 유사한 정도다. 반면, 2020~2021년 코로나19 원 바이러스(우한주)나 델타 변이종 당시 치명률은 5~6%에 달했다.
다만, 김 교수는 연령대 별로 이 수치를 다르게 해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20~40대의 코로나19 치명률은 0.01% 수준에 불과하지만, 60대 고령층부턴 0.1%대로 급격하게 올라가기 때문이다. 특히 80대 이상 초고령층에선 1.75% 이상까지 높아진다.
김 교수는 “치명률이 0.1%라는 건 1000명 중 1명, 1.75%라는 건 50명 중 1명이 사망한다는 의미로 여전히 무서울 정도로 높은 수치”라면서 “교통사고 사망률과 유사한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겐 아직도 ‘단순히 감기나 몸살 정도니 별거 아니다', ‘자연적으로 치유할 수 있다'고 말할 수준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현재로선 KP.3의 중증도나 치명도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상태라 세계보건기구(WHO)나 방역 당국의 공식 발표를 기다려야 한다. 주요 증상이나 장기 합병증에 대한 정보 역시 마찬가지다.
실제, 대학병원과 개원가에서 말하는 이번 재유행의 주요 증상도 일부 차이가 있다. 기침 등 일반적인 감기 증상이 두드러진다는 관찰은 공통적이었지만, 발열 증상에 대해선 의견이 다르다. 이는 경증 환자가 주로 찾는 개원가와 중증 환자가 찾는 상급종합병원의 차이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
발열 없이 기침 강할수도…폐렴 등 합병증 주의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하는 김우주 교수는 “병원을 찾는 환자들 중에 열이 없는 분들이 태반”이라면서 “오히려 기침, 인후통, 콧물 등의 증상이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특히, 기존의 주요 증상이었던 미각이나 후각 상실 증세는 거의 없으며, 신경통 증상도 약간 관찰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개원가의 한 의료진은 “흔하게 알고 있는 감기나 심한 독감 증상과 유사하다”면서 “이번 변이는 기침이나 고열을 앓는 환자가 많아 증상 관찰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방받은 감기약을 먹고도 고열이나 기침이 3~4일 이내에 잡히지 않는다면 엑스레이, 청진을 통해 폐렴 검사 등을 받아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료계에서도 이번 변이의 장기 증상인 ‘롱코비드'나 합병증에 대해선 아직 추측 상태에 머물고 있다. 현재 감염환자에게서 기침 증세가 두드러지기에 우선적으로 우려되는 합병증은 폐렴이다.
개원가에선 “이번 코로나19 유행에선 폐렴 합병증으로 증상이 넘어가는 걸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고령층이나 고혈압약을 복용하는 기저질환자, 흡연자 등은 특히 폐렴 악화를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징상, 일부 고혈압약(ACEi 계열) 복용 환자에서 바이러스 전파와 혈관 손상 등 감염 악화 증상을 가속하기 때문이다.<slot name="cont-read-break"></slot>
김 교수 역시 “KP.3의 중증도가 떨어졌다곤 하지만, 고위험군에선 인플루엔자와 같이 폐렴이나 호흡 부전 등의 호흡기 합병증 우려가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교수는 “롱코비드는 감염 3개월 후에도 증상이나 증후, 합병증 등이 남아 있는데, 이번 유행은 3개월이 지나지 않아 아직 단정 짓긴 어렵다”면서 “코로나19 합병증엔 신경계 마비, 위장기능 저하, 혈전이나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종류가 보고됐기에 시간을 두고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강한 전파력+여름방학 기간 유행…추석 연휴가 고비일 수도
중증도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KP.3 변이의 강한 전파력이다. 최근 미국의 한 연구에서 KP.3의 전파력은 JN.1 변이와 비교해 1.22배였다. 감염 속도가 22% 더 빠르다는 의미다. JN.1 변이에서 3개의 추가 변이(S단백질)가 발생해 면역회피 능력이 더 강해졌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현재 감기 증세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검사하면 십중팔구는 양성이 나온다”면서 “요양병원 내 확산은 물론 대학병원 의료진조차 하나 둘 감염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최근 급성호흡기 증세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된 비율(양성률)은 현재 43.5%다. 50~60대로 한정했을 때 양성률이 60%가 넘는다. 앞서 2월 겨울 유행 당시의 양성률은 21% 수준이었기에, 유행 규모가 2배 이상 크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다.
일각에선 현 유행세가 과거 하루 15만 명씩 확진자가 확인될 때와 비슷한 확산세라고 분석하기도 한다. 최근 5주 만에 입원환자가 15배 가까이 급증했다는 이유에서다.
방역당국은 이달 말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 추세로는 이때 주당 감염환자 규모가 35만명 수준이 될 수 있다고 추산한다.
김 교수는 8월 말을 넘어, 9월 중순 추석 연휴가 ‘고비'일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전 유행은 초·중·고등학교에서 시작해 성인층으로 퍼졌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유행세가 본격화한 시기가 일선 학교의 여름방학 시기가 겹쳤기 때문이다. 현재 사회적 방역 수칙이 없는 데다 유난히 더워서 감염병이 전파하기 쉬운 ‘3밀'(밀폐, 밀집, 밀접) 환경이 오래가는 것도 악재다.
김 교수는 “이번에는 20~40대 성인층에서 먼저 시작돼 고령층과 개학 후 초·중·고등학교로 퍼지는 상황”이라면서 “시기적으로 추석 연휴가 겹쳐 자칫 유행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안 받는 ‘코로나19 불감증'이 문제”라면서 “개인은 감염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방역 당국은 정확하게 코로나19 감염 정보를 전달하는 한편, 고위험군엔 치료제 집중 투약, 백신 접종 노력에 집중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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