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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25 2024/08/16 12:39
수정 2024/08/1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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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긴장 고조… 지자체 방역 '비상'


# 방역대 24곳 및 도축장 역학 120곳 농장 검사

# 인접 지자체 ASF 유입 방지 위해 방역 강도↑

▲ 경북 영천시 화남면의 한 양돈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가운데 14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관계자들이 농장 출입을 통제한 채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 경북 영천시 화남면의 한 양돈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가운데 14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관계자들이 농장 출입을 통제한 채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8월 12일 약 한 달여 만에 경북 영천시 화남면 소재 한 양돈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면서 한돈업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장마기간이 끝나고 연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져 폭염 피해와 더불어 질병까지 더해 농가의 피로도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는 8월 12일 경북 영천시 화남면 소재 1,500두 규모 양돈장에서 ASF가 확진됨에 따라 즉시 초동방역팀 및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하여 외부인·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 지난 13일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주재로 가축질병 방역상황 점검회의가 진행됐다. (사진 / 농식품부)

농장 간 수평전파를 차단하기 위하여 발생지역인 영천시 및 인접한 경북 경산·청도·경주·포항·청송, 대구 동구·군위 등 8개 시·군·구에 대해 8월 12일 23시부터 13일 23시까지 24시간 동안 양돈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했다.

또한 발생농장 반경 10km 내 방역대 양돈장 24곳과 역학관계가 있는 양돈장 20여 곳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도축장 역학 양돈장 120여 곳에 대해서는 임상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양돈장에서 ASF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인접 지자체도 ASF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강도를 높이고 있다. 

▲ 지난 13일 경산시는 윤희란 부시장 주재로 ASF 관련 긴급회의를 진행했다. 
▲ 지난 13일 경산시는 윤희란 부시장 주재로 ASF 관련 긴급회의를 진행했다. 

영천시에 인접한 경산시는 13일 윤희란 부시장 주재로 축산과, 환경과, 안전총괄과와 합동 긴급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윤 부시장은 "관내 ASF 유입 방지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도 13일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기관별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전북도는 도내 ASF 유입을 막기 위해 야생멧돼지에 대한 집중 포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목표인 4,300두 중 3,709두를 포획하여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소 럼피스킨병’·‘아프리카돼지열병’ 동시 발병 잇따라

예산·천안 등 차단 총력…위기 경보 ‘심각’ 발령

충남도 가축방역당국이 소 예방 접종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 가축방역당국이 소 예방 접종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 예산군은 경기·경북에서 럼피스킨(LSD),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자 차단 방역을 강화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럼피스킨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가 경기를 비롯해 충남·충북 등의 인접 시·군 11곳에 럼피스킨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상향해 발령한 데 따른 조처다.

16일 예산군 가축방역팀은 군내 소 사육 농가 1435가구에서 럼피스킨 예방 접종을 완료하고, 새로 태어난 송아지 등 미접종 개체에 대한 백신접종 지원에 나섰다. 또 군 진입로의 거점소독시설 1곳을 상시 운영하고 군 방역차 2대와 축협 공동방제단 차량 6대를 동원해 매일 소독하고 있다. 민경부 예산군 가축방역팀장은 “최근 장마와 폭염으로 가축들의 스트레스는 증가하고 모기와 파리 등 전염병 매개충 발생은 늘어나 가축 전염병 발생 위험성이 높다”고 전했다.

축산농가 방문 차량이 충남 예산의 거점소독시설을 통과하고 있다. 예산군 제공
축산농가 방문 차량이 충남 예산의 거점소독시설을 통과하고 있다. 예산군 제공

충남도는 18일까지 천안시의 소 사육농가 538곳, 5만3천여 마리를 대상으로 우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도 가축방역당국은 천안은 이전에 럼피스킨이 발생하지 않아 올 상반기 추진한 접종지역에서 제외됐으나 인접한 안성에서 확진돼 긴급 접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덕민 충남도 농림축산국장은 “럼피스킨으로부터 가축을 보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예방 접종”이라며 “축산농가는 축사 안팎과 출입차량을 매일 소독해 전염병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럼피스킨은 지난 13일 경기도 안성의 한우농장과 경북 영천의 돼지농장에서 확진됐다. 영천 돼지농장에서는 같은 날 아프리카돼지열병도 발생했다. 럼피스킨이 재발하기는 지난해 10월19일 충남 서산을 시작으로 지난해 11월20일 경북 예천까지 전국 34개 시·군에서 107건이 잇따른 이래 8개월 만이다. 예산에서는 지난해 한 농가에서 럼피스킨이 확진됐다.

민·관·학 소 방역대책위원회, 개체별 질병 발생 이력 확인 시스템 구축해야



소 질병 방역·관리에 대한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 이하 한우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 이하 낙육협)가 지난 7일 소 질병 청정화를 위해 진행한 ‘민·관·학 소 방역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현 소 질병 방역·관리 체계를 문제 삼았다.

남기준 한국소임상수의사회 수의사는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브루셀라 조기 검출 시스템 구축 등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 정책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가에 대한 고민 또한 필요한 것 같다”며 “브루셀라와 결핵의 경우 가축전염병 발생현황을 확인할 수 없어 현장에서 근무하는 수의사들이 농장이력을 확인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남 수의사는 이어 “농가의 질병발생 현황을 알 수 없으니 모니터링도 불가능하다”며 “질병 이력 관리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창열 한우협회 부회장은 “브루셀라, 결핵 등에 대한 방역을 잘 지키고 있는 농가에 한 해 입식이 없다면 검사를 면제해 줄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브루셀라와 결핵은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브루셀라는 2021년 184건, 2022년 114건, 지난해 59건이 발생했고 결핵은 2021년 246건, 2022년 217건, 지난해 217건으로 비슷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소 바이러스성 설사병(BVD) 근절과 관련한 지적도 이어졌다. BVD는 송아지에서는 설사, 성체에서는 사료효율, 유량감소, 유산 등을 일으키며 지속감염우의 경우 폐사로 이어질 수 있는 소모성질병임에도 아직 질병 이력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민경현 소임상수의사회 부회장은 “BVD는 질병에 대한 이력을 알 수 없어 경매장을 통해 질병이 전염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현장에선 이러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지만 관련 정책이 없어 질병을 관리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해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나눈 의견들을 바탕으로 방역에 더욱 힘쓰겠다”며 “질병에 대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한 만큼 각 주체들이 협력적인 관계로 한 발씩 나서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민·관·학 소 방역대책위원회는 농식품부와 한우협회, 낙육협의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되며 반기별로 1회씩 개최하고 전문가협의회는 분기별로 1회씩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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