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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51 2024/08/11 11:00
수정 2024/08/1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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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인플루엔자 감염 속출…정부, 긴급행동지침 만든다




8일 기준 미국 13개주 젖소농장 188호에서 HPAI 발생



미국에서 사람과 동물을 대상으로 한 고병원성 인플루엔자(HAPI) 감염이 속출하는 가운데 정부가 실무작업반(TF)을 구성하고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정부는 국내서 포유류가 HPAI이 감염된 상황이 발생했을 때를 가정한 ‘긴급행동 지침’을 올 연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30일 동물단계 인수공통전염병 대응계획 마련을 위한 민·관·학 TF를 구성하고 지난 9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최근 미국에선 조류뿐만 아니라 젖소와 같은 포유류, 심지어 농장근로자 등 사람도 HAPI에 감염된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미국 13개 주의 젖소농장 188호에서 HPAI가 발생했다. 지난달 25일 기준으로는 미국 젖소농장 근로자 4명과 산란계 농장 살처분 작업자 9명이 HAPI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TF는 전 세계적으로 사람과 동물에서 HAPI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TF는 농식품부·농촌진흥청·농림축산검역본부·지방자치단체 등 정부 기관과 농업협동조합·대한수의사회·대한양계협회 등 유관기관·단체,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TF는 올해 12월까지 구체적인 대응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응 방안에는 소·돼지·개·고양이 등 포유류에서 HPAI가 발생했을 때 긴급행동 지침이 담길 예정이다. 긴급행동 지침은 조류로부터 포유류 가축으로의 HAPI 전파 사전 예방, 인체감염 예방조치, 피해 최소화 방안 등이 포함된다.

HPAI에 대한 예찰·감사를 연구·조사 수준이 아닌 상시 예찰 방식으로 강화하는 내용도 대응계획에 담길 예정이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



사람도 가축도 의료공백…줄어든 마지막 보루

긴 복무 기간 등 메리트 적어지자 지원 줄어
작년보다 4명 줄어든 공보의…파견까지 겹쳐
공방수 인원도 5년 새 4.5배↓ 충원도 ‘0’명




럼피스킨 예방 접종 중인 모습. ( 사진 = 강화군 제공 )
▲ 럼피스킨 예방 접종 중인 모습. ( 사진 = 강화군 제공 )

 

사람뿐만 아니라 가축도 의료공백을 겪고 있다.

 

전공의 파업과 가축방역관 부족 문제가 끝나지 않는데, 해마다 마지막 보루인 공중보건의사(공보의)와 공중방역수의사(공방수) 인력도 줄어서다.

 

이는 인천만의 문제가 아니다. 공보의·공방수 지원 자체가 줄어 전국적으로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들의 복무 기간은 3년으로 18개월인 육군 현역병보다 두 배 길다. 대통령 공약인 ‘현역병 월급 200만 원’의 현실화가 코앞인 만큼 곧 급여 부분에서도 큰 차이가 없어진다.

 

굳이 선택할 메리트가 떨어진다는 얘기다. 처우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으면 구멍이 더 커지는 건 뻔하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신규 공보의는 의과 17명, 치과 10명, 한의과 9명 등 모두 36명이다. 이들은 의료취약지인 강화·옹진군에 배치됐다.

 

올해 복무가 끝난 인원은 40명이다. 지난해보다 4명 부족해진 셈이다. 기존 복무 중인 41명 포함, 공보의 77명이 현재 근무 중이다.

 

인천지역 공보의는 2021년 86명, 2022년 83명, 2023년 81명으로 계속 인원이 줄고 있다. 이에 시는 인력조정과 순회 진료로 공백을 메운다는 방침이다.

 

문제는 전공의 파업이 겹치면서 부족한 인력이 파견까지 나갔다는 점이다.

 

게다가 정부는 전문의가 부족한 권역·지역응급센터에는 공보의를 배치할 계획이다. 공보의가 돌아오려면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파견된 인원수는 말해 줄 수 없다”며 “현재 인천지역 공보의 77명 중 31명이 의과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순회 진료가 필요한 보건지소는 5곳”이라고 말했다.

 

공방수도 마찬가지다. 올해 1명이 복무를 마쳤는데, 충원된 인력이 없다.

 

인천지역 공방수는 2020년 9명, 2021년 7명, 2022년 5명, 2023년 3명이다. 올해에는 2명으로, 4년 전 대비 4.5배 줄었다.

 

현재 전국 가축방역관 수는 적정인원 대비 턱없이 부족하다. 높은 업무강도에 비해 낮은 처우 때문이다.

 

이에 공수의·공방수를 통해 대응 중이나, 이마저도 열악한 근무여건에 쉽지 않다.

 

지난해 강타한 럼피스킨을 비롯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 전염병도 끊이질 않는다. 방역 최전선에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인력난은 업무 가중으로 이어진다. 결국 악순환만 반복되는 셈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공방수는 강화군과 중구에 1명씩 배치돼 있다. 가축방역 업무를 맡는다”며 “지원이 줄면서 공중방역수의사 정원도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아내 '이 암'으로 보냈는데, 자신까지… 영국 60대 남성 사연 보니?


[해외토픽]

영국에 사는 마크 대처(62)는 유방암으로 왼쪽 가슴 일부를 절제했다./사진=영국 매체 인디펜던트 캡처

영국에 사는 마크 대처(62)는 유방암으로 왼쪽 가슴 일부를 절제했다./사진=영국 매체 인디펜던트 캡처

유방암으로 아내를 잃은 영국 60대 남성이 자신마저 유방암에 걸려 수술을 받은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7월 2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햄프셔 주 뉴 포레스트에 사는 마크 대처(62)는 왼쪽 가슴에 있는 완두콩 크기의 혹을 무시했었다. 하지만 과거 자신의 아내가 유방암으로 사망했던 기억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병원을 찾았다. 결국 그는 2020년 9월 유방암 진단을 받았고 왼쪽 유방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후 호르몬 요법제인 타목시펜을 처방받아 3년간 복용했다. 하지만 부작용으로 안면홍조, 성욕저하 등을 겪어 결국 복용을 중단했다. 그는 "남자도 유방암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미처 몰랐다"며 "현재 수술받은 부위는 회복된 상태이며 남아있는 유방을 잘 관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방암은 대표적인 여성암이다. 그러나 남성 역시 드물게 유방암을 겪는다. 전체 유방암 중 남성 유방암이 차지하는 비율은 0.5% 내외로 매우 낮지만, 국내 유방암 환자가 많아지면서 남성 환자 수 또한 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남자 유방암 환자 수는 2019년 711명, 2023년 934명이었다.

남성 유방암은 여성 유방암처럼 대부분 유전성 요인과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한다. 특히 남성에게 생기는 유방암의 경우 80% 정도가 유방암 유전자인  BRCA1/2의 돌연변이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보다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의 비율이 많아지면 유방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며, 유전질환이나 만성 알코올 중독에 따른 간질환, 고환염 등이 호르몬 불균형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남성 유방암과 여성 유방암은 발병 연령대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여성 유방암 환자는 40대 후반 여성의 비율이 높은 반면, 남성 유방암은 60대 중반에서 잘 발생한다.

남성에게 드물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있어도 유방암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남성에게 유방암이 생기면 한쪽 유두 밑에 혹이 만져지며, 혹 모양은 대부분 불규칙하고 단단하다. 또 유두에서 분비물이나 피가 나올 수 있고, 수축·궤양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유방이 비대해져 여유증과 헷갈리기도 하는데, 여유증은 유방암과 달리 멍울이 비교적 부드럽고 통증이 느껴진다.

유방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통증이 없어 치료시기를 놓칠 위험이 높다. 따라서 의심 증상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감사하는 마음' 장수의 비결 확인

미국간호사연구 약 5만명 대상 분석
사망위험 9%↓, 심혈관질환사망 15%↓


'범사에 감사하라'는 성경 속 구절은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라는 뜻이다. 삶의 질와 건강과 행복 증진에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감사의 마음은 장수하는데도 필요하다는 증거가 확인됐다.

하버드대학 계량사회과학연구소 연구팀은 고령기 감사한 마음과 사망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양쪽의 관련성이 확인됐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 Psychiatry)에 발표했다.

감사하는 마음은 긍정적인 감정으로 고령자의 건강과 행복을 높일 수 있다. 감사하는 마음이 장수와 관련한다는 연구 결과는 있지만, 직접적인 비결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미국간호사코호트연구(Nurses' Health Study, NHS) 참가자 중 2016년에 실시된 감사한 마음에 대한 설문 조사에 응답한 4만 9,275명(평균 79세).

조사는 6개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추적하고, 사망은 공적기록 및 가족들로부터 확인했다. 

사망 원인은 사망진단서와 의료기록을 통해 심혈관질환, 호흡기질환, 신경변성질환, 감염증, 상해, 기타 원인으로 분류, 전체 사망 및 원인 별 사망 위험에 대해 시험시작 당시 감사하는 마음 정도를 3단계 별로 사망 위험비를 측정했다.

추적기간 중에 4,608명이 사망했으며, 사망 원인은 심혈관질환 1,364명, 암 273명, 감염증 114명, 상해 70명, 기타 1,889명이었다.

시험 시작 당시의 사회인구통계학적 특성, 사회 참여, 종교적 관여, 신체적 건강, 생활습관요인, 인지기능 및 정신적건강을 조정한 후 시험시작 당시 감사하는 마음이 가장 컸던 군(상위


 3분위군)에서는 가장 작았던 군(하위 3분위군)에 비해  전체 사망위험이 9% 낮았다. 사인 별 사망도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15%나 낮았다.

연구팀은 "대상을 일반화한 다음 재검증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일반적으로 감사하는 마음은 긍정적인 감정으로 알려져 있어 증거가 늘어나면서 건강한 장수에 대한 역할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들개 2마리, 풀쩍 뛰어올라 물었다”…아파트서 반려견과 산책하던 60대 습격당해


들개들이 A씨를 공격하는 장면. KNN 보도화면 캡처
들개들이 A씨를 공격하는 장면. KNN 보도화면 캡처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산책하던 남성이 들개 2마리에게 습격을 당해 상처를 입은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부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부산 동래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던 60대 남성 A 씨에게 들개 2마리가 달려들었다.

놀란 A 씨가 반려견을 안은 채 급히 자리를 피했지만, 들개들은 A 씨의 팔과 다리를 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가 아파트 건물 현관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자 들개가 풀쩍 뛰어올라 공격하고, 안으로 따라 들어오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여러 차례 발길질을 한 후에야 겨우 들개를 쫓을 수 있었다.

A 씨는 팔에 두 바늘을 꿰매는 상처를 입었고, 광견병과 파상풍 예방 주사도 맞았다.

들개들은 사건 발생 1시간 30분여만에 소방당국에 포획돼 구청으로 인계됐다.

부산에서는 올해 1월에도 들개의 습격으로 산책하던 20대 남성이 얼굴에 50바늘을 꿰매는 큰 부상을 입기도 했다.

FDA, 내년 허가 수수료 확정…바이오시밀러 '44.4%' 인상



전문의약품 수수료 430만달러…6.45% 인상
제네릭의약품도 27.5% 인상, 32만 달러 수준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허가 심사 수수료를 대폭 인상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미국 진출에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기업들이 많이 도전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전년대비 44.4%로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또한 제네릭 의약품도 27.5%가 인상됐다는 점에서 부담이 증폭되고 있다.

미국 FDA의 허가심사수수료가 확정된 가운데,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44.4% 인상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1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미국 FDA가 지난달 31일 신약(전문의약품), 제네릭, 바이오시밀러, 의료기기 제조기업으로부터 받는 2025년 회계연도 허가심사수수료(User fee)를 확정하고 연방 관보에 게재했다.

대상이 되는 2025년 회계연도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9월 30일까지 적용된다.

FDA는 매년 인플레이션, 심사 신청건수, 제조시설수, 심사자 고용 및 유지비 등을 감안해 이용자인 기업으로부터 받는 허가심사수수료를 책정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처음으로 전문의약품에 대한 2024년 회계연도 허가심사수수료가 사상 처음으로 4백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어 오는 10월 1일부터 적용되는 전문의약품에 대한 2025년도 허가심사 수수료는 4,310,002달러(약 59억원)로 책정돼 2024년에 비해 약 26만달러(3억 5천만원)이 인상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제네릭의약품과 의료기기 역시 각각 27.5%, 11.8% 인상된다.

또한 바이오시밀러의 허가심사 수수료는 44.4% 인상될 예정이다.

특히 바이오시밀러 허가심사수수료가 가장 큰 폭으로 인상되는 이유는 지난 몇 년간 운영준비금(operating reserve) 하향 조정으로 인한 추가 자금이 필요했고 지난 몇 년간 검토 업무량이 지속 증가했고 2025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언급한 상황이다.

미국 FDA 허가심사수수료 현황(자료제공: 한국바이오협회)

여기에 전문의약품 등 각 구분 별로 자료 검토 여부 등에 따라 비용의 차이가 발생한다.

전문의약품의 경우 전문의약품 이용자부담금법(PDUFA: Prescription Drug User Fee Act)에 따라 정해지며, 임상시험 자료 검토 필요 없는 경우보다 필요한 경우, 2배 높은 상황이다.

바이오시밀러의 경우에도 바이오시밀러 이용자부담금개정법(BsUFA: Biosimilar User Fee Amendments)에 따라 정해지며, 전문의약품과 마찬가지로 임상자료 심사 필요 여부에 따라 비용이 2배 차이난다.

제네릭의약품 역시 제네릭의약품 이용자부담금개정법(GDUFA: Generic Drug User Fee Amendments)에 따라 정해지며, 원료의약품 또는 완제의약품 시설이나 해외나 국내 소재 여부에 따라 비용에 차이가 있다.



“체한 것 같아 누워 쉬었더니”... 췌장암, 심근경색 증상이었어?


잦은 소화불량... 기저 질환 있으면 심장병도 의심

소화불량을 심근경색이나 암 증상으로 빨리 알아채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평소 심장병 위험요인인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이 있는 사람은 소화불량 증세에도 긴장하는 게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소화불량을 심근경색이나 암 증상으로 빨리 알아채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평소 심장병 위험요인인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이 있는 사람은 소화불량 증세에도 긴장하는 게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소화가 잘 되지 않고 위 속이 답답한 증상은 너무 흔하다. 특히 식사를 한 후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체한 것으로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는 췌장암, 심근경색의 신호일 수 있다. 소화불량은 누구나 겪는 흔한 증상이어서 생명을 위협하는 췌장암, 심근경색을 떠올리는 사람은 적을 것이다. 약만 먹고 집에서 쉬다가 위험에 빠질 수 있다. 소화불량이 위험한 병의 신호인 경우를 다시 알아보자.

최소 증상 발생 2시간 이내 혈관 병원 도착해야..."급사 위험 있어요"

심장의 혈관이 혈전 등으로 인해 갑자기 막힌 급성 심근경색은 응급질환이다. 대처가 늦으면 급사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병이다. 증상이 의심되면 119에 연락해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심장 혈관을 막은 혈전을 녹이고 혈관 수술이 가능한 병원으로 직행해야 한다. 심근경색은 증상 발생 후 2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해야 한다. 뇌혈관이 막힌 뇌졸중 (뇌경색-뇌출혈)도 2~3시간 이내다. 따라서 빠른 증상 파악이 중요하다.

체한 듯한 소화불량가슴 답답위 통증도?...급성 심근경색 증상은?

급성 심근경색 증상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이 가슴 통증이지만 뜻밖에 체한 듯한 소화불량, 가슴 답답함, 위 통증, 구토 등도 나타날 수 있다. 자칫하면 위장병으로 오인할 수 있다. 특히 중년 여성 환자 가운데 소화불량 증상이 많다. 심근경색은 30분 이상 가슴 통증과 함께 얼굴이 창백해지고 식은땀이 난다. 통증이 다른 부위로 퍼져나가 왼쪽 팔, 목, 턱 등 배꼽 위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지체 없이 119 연락해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소화 돕는 췌액 분비하는 췌장에 이상?... 소화불량이 췌장암 증상인 경우

우리 몸에서 췌장은 소화를 돕는 췌액과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기관이다. 단백질과 지방, 탄수화물의 소화 흡수에 관여한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췌장에 병이 생기면 소화효소의 배출이 줄어 소화불량 증세가 나타난다. 더 진행되면 복부-등 통증, 황달, 체중 감소도 생긴다. 소화가 안 되고 체한 듯한 증상이 자주 나타나면 췌장암을 의심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발표 국가암등록통계에 의하면 췌장암은 2021년에만 8872명의 신규환자가 나왔다.

잦은 소화불량 증세 보이면... 기저 질환 있는 경우 더 의심해야

간암의 증상도 소화불량, 오른쪽 윗배 통증, 복부 팽만감, 심한 피로감 등이 나타난다. 암의 일반적인 증상은 체중 감소다. 암 세포가 커지면서 몸속 영양분을 갉아먹어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소화불량을 심근경색이나 암 증상으로 빨리 알아채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평소 심장병 위험요인인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이 있는 사람은 소화불량 증세에도 긴장하는 게 좋다. 없던 당뇨가 갑자기 생기거나 악화되면서 소화가 안 될 경우 췌장암도 의심할 수 있다. 위험한 병을 빨리 발견하기 위해서는 평소 내 몸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외에도 의료기기는 사전허가나 사전신고가 필요한 경우나 신기술(De novo) 의료기기 등에 따라 비용 차이가 발행한다.


'불금' 홍대거리에 뜬 단속반…클럽 마약 뿌리 뽑는다


서울시·자치구·경찰 합동으로 360여명 동원해 유흥가 단속
클럽 바닥까지 샅샅이 뒤지고 홍보 게시물 부착…위생 점검도


클럽 대기 줄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지난 9일 오후 10시30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클럽거리에서 사람들이 클럽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ysc@yna.co.kr

클럽 대기 줄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지난 9일 오후 10시30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클럽거리에서 사람들이 클럽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ysc@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무슨 일이야? 서울시랑 경찰이 왜?"

늦은 밤까지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진 지난 9일 오후 10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클럽거리.

열대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불금'을 보내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거리는 제 속도로 걷기 힘들 정도로 붐볐다.

불야성의 거리에 일군의 단속반이 뜨자 되레 시민들의 이목이 쏠렸다.

클럽 앞에 길게 줄지어 서 있던 사람들은 경찰과 서울시 직원 등 여러 명이 공무원증을 내밀며 클럽 안으로 진입하자 '무슨 일이냐?'며 웅성거렸다.

생경한 광경에 단속반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는 시민들도 있었다.

서울시는 이날 서울경찰청·지역경찰서 등으로 구성된 특별단속반과 함께 젊은 층이 많이 찾는 클럽에 대한 마약류·식품위생법 위반 행위 불시 점검에 나섰다.

시는 유흥가를 중심으로 마약 범죄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8월 한 달을 마약류 특별 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서울 시내 4천여 개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단속은 시 식품정책과에서 총괄 관리하며 민생사법경찰국(민사경)은 마약류 의심 사례 확인·청소년 출입 등 풍속점검을 벌인다.

자치구에서는 식품위생법 시설 기준 확인·영업자 준수사항 등 위생점검을 담당하며 경찰은 마약류 단속에 집중한다. 특별단속반은 총 360여명 규모다.

좁은 계단을 따라 클럽에 들어간 단속반은 플래시와 휴대전화 불빛을 동원해 매장 내 쓰레기통과 바닥, 화장실 내부를 샅샅이 뒤졌다.

클럽 점검에 나선 서울시 유흥시설 마약류 특별단속반
(서울=연합뉴스)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클럽에서 서울시 식품정책과 소속 직원이 클럽 관계자에게 질문하고 있다. 2024.8.11 [서울시 제공. 재판

클럽 점검에 나선 서울시 유흥시설 마약류 특별단속반
(서울=연합뉴스)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클럽에서 서울시 식품정책과 소속 직원이 클럽 관계자에게 질문하고 있다. 2024.8.11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 식품정책과는 주류와 식자재가 보관된 냉장고를 확인하는 등 주로 위생점검을 담당했다.

칵테일에 쓰이는 수입 멸균우유 팩에 한국어 정보가 적혀 있지 않아 한때 업주와 직원 간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단속반은 마약 익명 검사를 알리는 포스터를 클럽 정문에 부착했다. 클럽 업주와 손님 모두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또 클럽 입구 주변에 '단골손님은 친절 응대, 마약손님은 경찰 응대'라는 스티커를 붙이고, 창고 등 비어있는 공간과 클럽 바닥 등을 꼼꼼히 살폈다.

야광봉을 흔들며 한껏 생일파티를 즐기던 손님들은 단속반의 등장에 잠시 당황한 기색이었다. 하지만 대부분 개의치 않고 다시 파티를 즐겼다. 외국인 손님들은 맥주를 마시며 단속반이 업소를 살피는 모습을 구경했다.

자정을 넘겨 2시간 넘게 진행된 이날 단속에서 실제 마약 유통이나 투약 등의 불법행위는 적발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유흥시설에서 마약 사건이 발생할 경우 당사자만 마약류관리법으로 처벌됐지만 이제 업소도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7일부터 개정된 식품위생법이 시행되면서 마약범죄를 교사·방조한 경우 해당 유흥시설에 대한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또 "클럽형 주점 등에서 마약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단속과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단속 기간 중 위반사항이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함께 업소명·소재지·위반 내용 등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유흥시설 내 마약 투약 흔적을 확인 중인 서울시 특별단속반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유흥시설 내 마약 투약 흔적을 확인 중인 서울시 특별단속반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050 암 사망률 1위 ‘간암’, 새로운 치료 표적 찾았다


KAIST 연구진, 항암 면역세포 억제로 간암 발병하는 메커니즘 규명

정원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 연구진은 종양 관련 대식세포와 간 성상세포 사이의 상호작용이 면역 세포의 증식을 막아 간암을 일으킨다는 것을 확인하고, 새로운 간암 치료 표적을 제시했다. 사진은

정원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 연구진은 종양 관련 대식세포와 간 성상세포 사이의 상호작용이 면역 세포의 증식을 막아 간암을 일으킨다는 것을 확인하고, 새로운 간암 치료 표적을 제시했다. 사진은 간 이미지./픽사베이(pixabay)



간암은 전체 암의 3%를 차지한다. 특히 ‘4050′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치명적인 암이기도 하다. 여러 약물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지만, 반응률이 낮고 이상 사례가 잦아 효과적인 치료법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원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 연구진은 종양 관련 대식세포와 간 성상세포 사이의 상호작용이 면역 세포의 증식을 막아 간암을 일으킨다는 것을 확인하고, 새로운 간암 치료 표적을 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는 국제 학술지 ‘간학(Hepatology)’ 온라인판에 지난달 19일 게재됐다.

연구진은 신호 전달 분자인 ‘CX3CR1′을 발현하는 특정 종양 관련 대식세포가 암 주변 조직으로 이동해 간 성상세포와 상호작용하는 것을 확인했다. 대식세포는 조직에 머물며 손상되거나 죽은 세포를 삼키는 면역세포다. 간 성상세포는 간암 발생 과정과 암세포의 증식, 이동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두 세포의 상호작용은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르기닌의 대사를 촉진했다. 이는 종양 세포를 파괴하는 ‘세포독성 T세포’의 증식을 억제해 간암 발병을 촉진했다.

실제 간암 환자의 간 조직에서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CX3CR1과 아르기닌 대사 효소를 발현하는 대식세포 군집이 간 성상세포와 근접해 있었다. 특히 CX3CR1을 차단한 쥐에 발암 물질을 주입해 간암을 유발하자, 암 주변으로 이동한 대식세포의 수가 줄어들고, 종양 또한 감소했다. 즉 CX3CR1 분자가 대식세포의 이동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의미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진은 암 발병을 막을 수 있는 단서를 찾았다. 대식세포와 간 성상세포의 상호작용을 줄여 세포독성 T세포의 증식을 도우면 암을 억제할 수 있다고 봤다. 간 성상세포에서 대식세포로 전달돼 아르기닌 대사를 촉진하는 ‘레티노익산’ 생성을 막자 간암이 호전됐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간암 종양 미세환경 내 면역세포와 비실질 세포인 간 성상세포의 상호작용을 대사적 측면에서 최초로 밝혔다”며 “이를 억제하면 간암이 호전되는 것을 보아 간암 치료의 새로운 전략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참고 자료

Hepatology(2024), DOIhttps://doi.org/10.1097/HEP.00000000000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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