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돼지 사육두수와 모돈두수가 1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분기 대비 분만모돈수와 2개월 미만 자돈수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분기 돼지 전체 사육두수는 1,106만1천마리로 1분기 1,099만4천마리 대비 0.6%p 증가했다.
모돈수 또한 100만4천마리로 집계되며 1분기 99만6천마리 대비 0.9%p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분만모돈 두수가 1분기 49만2천마리에서 2분기 50만3천마리로 약 2.5%p 가량 증가했다.
이에 따라 2개월 미만 자돈두수도 증가했다. 1분기 353만8천마리에서 2분기 359만6천마리로 약 1.6%p, 전년 동기 대비 1.4%p 가량 증가했다. 2~4개월 미만 돼지수도 334만7천마리로 1분기 대비 0.3%p 증가했다.
반면 비육돈의 도축두수 증가로 인해 4~6개월 미만 사육두수는 감소했다. 1분기 308만6천마리에서 2분기 307만4천마리로 약 0.4%p가량 줄었다.
이 밖에도 양돈농가수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1분기 5,698호에서 2분기 5,667호로 약 0.6%p 감소, 전년 동기 대비 147호가 감소하면서 2.5%p가 줄었다.
한편 한·육우, 젖소 등 사육두수는 전년 동기 대기 각각 5.0%, 1.1% 감소했으며, 산란계, 육용계, 오리 등 축종은 각각 4.0%, 1.2%, 8.2% 증가했다. 한우는 가격 하락으로 인해 암소 감축 및 번식의향도 감소세로 1세 미만 마리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