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종목정보

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내 외신 태국

작성자 정보

세자

게시글 정보

조회 1,020 2024/07/17 09:53
수정 2024/07/17 13:20

게시글 내용

태국, 올해 첫 ASF 발생


# 지난 6월 5일 태국 치앙마이 지역 70두 규모 농가서 발생

# 지난해 9월 이후 첫 확진… ‘음식물 찌꺼기’ 원인으로 추정

▲ 올해 첫 ASF가 발생한 태국 치앙마이 지역 (자료 / WOAH)
▲ 올해 첫 ASF가 발생한 태국 치앙마이 지역 (자료 / WOAH)

태국에서 올해 첫 ASF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Pig333에 따르면, 지난 7월 10일 태국은 ASF가 발생했다고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보고했다. 6월 5일에 발생한 이번 ASF 확진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 발생한 것으로, 태국 치앙마이 지역 70두 규모의 양돈장에서 발생했다.

이에 대해 Pig333은 돼지 먹이의 음식물 찌꺼기를 원인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용기 크기로 인해 음식물 찌꺼기가 완전히 가열되지 않았을 수 있으며, 끓여도 일부 바이러스 입자는 파괴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양돈장 근처에 폐기물 수거 구역이 있고, 부실한 울타리로 인해 주변의 유기견이 바이러스를 유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돈가 급등…수입 늘릴까
갈비 삼겹 등 4년만 최고치
작년 적자에 돼지 사육 줄어
ASF도 급증, 피해 작년 두배
EU‧美 돈육 수출 80~100% ↑

베트남 돼지고기 가격이 치솟고 있다. 작년 불황과 ASF 확산의 영향이 동시에 돼짓값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9일 베트남 현지 언론 베트남 비즈는 시장에서 판매되는 갈비 1kg당 가격이 18만동, 삼겹살이 15만동으로 연초에 비해 30% 올랐으며 이는 2020년 이후 4년만에 최고치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당 5만동 대를 형성하던 생돈 가격은 지난 8일 기준 6만7천동대를 기록했다.

이처럼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한 것은 공급이 감소한 때문. 신문은 지난해 베트남 돼짓값이 생산비 이하를 형성하면서 농가 손실이 컸고 그 여파가 올해 돼지 출하 감소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가들이 손실을 입어 돼지를 다시 입식할 여력이 없었다는 분석이다. 농가뿐만 아니라 대규모 축산 기업도 시장 불황에 사육을 줄였으며 최근 다시 규모를 늘렸지만 시장 공급량은 여전히 ​​지난해 수준을 밑돌고 있다.

여기다 남부지방을 휩쓴 ASF 여파로 돼지 두수가 크게 준 것도 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베트남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6월 중순 현재 전국 41개 성‧시에서 468건의 ASF가 발생, 돼지 2만2천11마리가 폐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발병 건수는 2.4배 늘고 돼지 폐사두수는 93.7% 증가한 규모다. ASF 백신이 있지만 백신에 대한 관심과 활용이 제한적이고 예방접종률도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돼짓값 상승으로 두수가 다시 증가하고 공급량도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나 ASF로 인해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베트남은 ASF 발생으로 2020~21년 돼지고기 수입이 급증했으며 22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 베트남 시장 상황을 볼 때 다시 증가할 여지가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실제 유럽연합(EU) 돼지고기 수출 통계를 보면 베트남에 수출한 돼지고기는 3월말 4만여톤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또 미국 역시 5월까지 베트남에 작년보다 99% 급증한 3천여톤을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너냐 범인이? 안동 발생농장 주변서 감염멧돼지 연달아 확인

지난 10일과 11일 이틀 연속 경북 안동시 남선면 소재 야산서 감염멧돼지 발견...발생농장과 0.8km, 2.0km로 매우 인접



지난 2일 ASF가 확진된 안동 흑돼지 농장(관련 기사) 주변에서 감염멧돼지가 처음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모두 2마리로 농장 발생 훨씬 이전에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동 ASF 양성농장 주변에서 확진 이후 처음으로 감염멧돼자가 연달아 발견되었습니다(빨간색 큰원은 반경 10km 표시)@구글지도, 국립야생동뭄질병관리원
▲ 안동 ASF 양성농장 주변에서 확진 이후 처음으로 감염멧돼자가 연달아 발견되었습니다(빨간색 큰원은 반경 10km 표시)@구글지도, 국립야생동뭄질병관리원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해당 감염멧돼지는 지난 10일과 11일 안동 남선면 일대 야산에서 뼛조각 형태로 수색반(수색견)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한 달 전인 5월 말 또는 6월 초에 폐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11일과 12일 정밀검사 결과 ASF 양성으로 진단되었습니다(#4117, 4118). 

 

그런데 이들 발견지점은 이번 안동 발생농장과 매우 가까운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각각 0.8km, 2.0km 거리입니다. 기존 가장 가까운 감염멧돼지 발견지점은 4.5km 거리입니다. 24개월령 암컷으로 지난달 9일 총기 포획되었습니다(12일 확진, #4703). 

 

방역당국은 이번 경북 3곳의 발생농장(영천, 안동, 예천) 주변 일대를 대상으로 감염멧돼지 폐사체 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의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당분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농장과의 인과관계 조사는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최근 방역당국은 안동 발생농장의 경우 차단방역 시설이나 운영 면에 있어 타 농장에 비해 많이 미흡한 것으로 전했습니다(관련 기사). 야생멧돼지와의 접촉이 용이한 형태라고 지적했습니다. 

 

니가 왜 거기서 나와?(두 번째)

지난 13일 경북 의성 소재 저수지서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 14일 검사 결과 양성 진단...저수지로는 첫 발견 사례



지난 13일 경북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에 있는 사곡지 저수지에서 발견된 ASF 감염멧돼지(#4122)@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 지난 13일 경북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에 있는 사곡지 저수지에서 발견된 ASF 감염멧돼지(#4122)@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ASF 감염멧돼지 폐사체가 이번에는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 '저수지'에서도 확인되었습니다(관련 기사). 그간 호수, 계곡, 하천, 웅덩이 등에서 발견된 바는 있지만, 저수지는 처음이지 않을까 합니다. 해당 감염멧돼지는 지난 13일 경북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에 위치한 '사곡지'라는 이름의 저수지에서 일반인에 의해 신고되었습니다. 12개월령 성체로 발견 당시 폐사한지 3일이 경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4일 정밀검사 결과 ASF 양성으로 확인되어 역대 4122번째 감염멧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올해 기준 634번째). 경북에서는 995번째 감염멧돼지입니다. 참고로 해당 멧돼지 발견지점에서 남쪽으로 4km 떨어진 거리에는 천연기념물 '빙계리 얼음골'로 유명한 '빙계 계곡 군립공원'이 위치해 있습니다. 남쪽으로 10여 km 더 가면 '팔공산 국립공원'입니다. 

 


코로나 감염·예방접종 때문?…팬데믹 기간 '안면마비' 환자 늘었다


코로나19(COVID-19) 유행 기간 안면마비 발병률이 이전보다 증가했다는 국내 다기관·공동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고령의 당뇨병 환자에서 안면마비 발병률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벨마비·람세이헌트증후군과 같은 안면마비는 신경 기능 이상으로 얼굴을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근육이 마비되는 질환이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코로나19 감염 시 안면마비가 초기 증상으로 보고되기도 했다.



이에 이종대·이세아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공동연구팀(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곽민영·김진, 이화여대 이비인후과 이호윤,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정준희, 한양대 이비인후과 정재호,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전범조, 경희대학교 이비인후과 여승근·김상훈 교수)은 국내 5개 대학병원에서 안면마비로 진료받은 환자 943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기관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수행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2017~2019년)과 이후(2020~2022년) 안면마비의 발병률과 회복률, 재발률을 비교·분석한 것.

그 결과 벨마비 환자 발병률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75.3%에서 이후 83.6%로 약 8.3% 포인트 증가했다. 완전 회복률은 88.2%에서 73.9%로 하락했지만 재발률은 2.9%에서 7.5%로 증가했다. 벨마비 환자의 평균 연령은 47세에서 53세로 높아졌고 당뇨병을 동반한 환자 비율은 8.5%에서 24.2%로 증가해 '당뇨병을 앓는 고령 환자'의 벨마비 위험이 많이 증가했다. 반면 람세이 헌트 증후군 환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이종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바이러스나 예방접종이 안면마비 발병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향후 코로나19와 안면마비 간 연관성과 병리기전을 규명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JKMS) 최근 호에 게재됐다.




메틸페니데이트 등 마약류 오남용 우려 의료기관 60곳 점검


식약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 활용 대상 선정

메틸페니데이트, 프로포폴 과다 처방 등 오남용 의심 의료기관 60곳이 집중점검 대상에 올랐다. 

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을 예방하고 적정한 처방·사용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분석해 선정된 의료기관 60곳에 대해 지자체와 함께 합동점검을 16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식약처는 2023년에 전년 대비 처방량이 28.4% 증가(’225,695.3 → ’237,312.5만정)하고 10~30대 투약 환자가 크게 증가한 ‘메틸페니데이트’와 오남용 사례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는 '프로포폴 등 마취제'에 대해 들여다볼 예정이다.

점검 대상 의료기관은 ▲메틸페니데이트 처방량 상위 의료기관 ▲프로포폴 등 의료쇼핑(1일 3개소 이상) 의심 의료기관 등이며, 식약처는 현장 점검 결과 위반이 의심되는 사례는 의학적 타당성 등에 대한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행정처분·수사의뢰 조치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마약류통합시스템에 축적된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의료용 마약류의 다양한 오남용 의심 사례를 적극 발굴해 기획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의료 현장에서 의료용 마약류를 보다 적정하게 처방·사용하도록 유도하는 등 오남용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처상황           ※ 위기경보 ‘심각’(’19.9.17.~)

- 발생현황(7.16.): (양돈) 없음  (야생 멧돼지) 1건(경북 안동)

     ※ 확진(누계): 양돈44건(경기18, 강원17, 인천5, 경북 4) / 야생 멧돼지4,123+1건(강원1,918, 경북997+1, 경기674, 충북497, 부산 25, 대구 12)



글로벌 ADC 시장 2028년 280억달러 규모 성장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 면역요법 접목 등 개발 경쟁 가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 글로벌 ADC 시장은 2028년 28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외 기업들이 앞다퉈 ADC 약물 개발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17일 발표한 이슈 브리핑 ’최근 국내외 ADC 개발 현황‘에서는 이벨류에이트 자료를 인용해 ADC 시장 규모가 2015년 10억달러에서 2023년 100억달러로 증가했으며, 2028년에는 280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ADC는 항체에 일종의 독성약물인 페이로드를 링커로 연결하는 식으로 구성되며, 항암제 개발 분야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기술이다. 2024년 3월 기준으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총 13개의 ADC 약물이 시장에 출시돼 있다.

글로벌사, ADC에 면역요법 접목 한계 보완 중

현재 글로벌 기업들은 ADC를 면역요법에 활용해 기존 ADC 한계점을 보완 중이다. 면역관문억제제와 결합해 면역원성 세포 사멸을 유도해 기존 ADC 효능을 가속화하는 면역자극 ADC(iADC) 기술이 등장했다.

글로벌 바이오파마 기업들은 선천 면역체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여러 경로를 표적으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메르사나 테라퓨틱스는 면역합성 플랫폼을 사용해 안정적이고 절단 가능한 링커 스캐폴드로 세포 내부로 전달된 후 유지되도록 인터페론 유전자 자극제 작용제를 개발 중이다.

탈락 테라퓨틱스는 TLR9 작용제 ADC를 개발하고 있으며 TLR9는 선천 면역체계의 일부로 면역 세포에서만 거의 독점적으로 발현되기 때문에 안전성과 내약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사, 국산 ADC 개발 성공 기대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ADC 신약개발에 앞장서며 국산 ADC 개발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개발된 ADC는 없지만, 제약회사들과 바이오기업들은 특허 등록과 지분투자, 공동연구 등 ADC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현재 ADC 신약개발보다는 플랫폼 기술을 주로 발전시키고 있으며, 여러 바이오 대기업과 함께 ADC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리가켐바이오는 2024년 기준 총 17개 ADC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후보물질을 확보했고 라이선싱에 성공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내놓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2023년 12월 ADC 중 링커 특화기술을 보유한 앱티스를 인수해 본격적으로 ADC 사업에 뛰어들었고 에스티팜 등 ADC에 접목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계열사와 협력할 계획이다.

여기에 셀트리온은 피노바이오, 영국 익수다 테라퓨틱스 등과 협력 중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인투셀, 스위스 아라리스 바이오텍 등과 ADC 개발을 진행 중이다.

상반기 마약 적발건수 11% 증가…자가 소비 소량 밀수↑


필로폰, 고정 수요·높은 가격 영향…MDMA, 2030세대 수요 지속
출발국 태국 1위, 미국 2위…국제 마약범죄조직 밀수 시도 여전
한창령 관세청 조사국장이 상반기 마약밀수 단속 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한창령 관세청 조사국장이 상반기 마약밀수 단속 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상반기 마약밀수 적발건수가 11% 증가한 가운데 필로폰, 코카인,  MDMA 밀수가 늘어났다.

적발 건수 증가는 국제우편 등을 이용, 자가 소비 목적으로 추정되는 소량의 밀수가 늘어 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필로폰은 국내 고정 수요와 함께 월등히 높은 우리나라 시장가격으로 인해,  MDMA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창령 관세청 조사국장은 1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기자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상반기 마약밀수 단속 동향을 발표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상반기 국경단계에서 총 362건, 298kg의 마약을 적발했다. 일평균 2건, 1.6kg에 가까운 마약밀수를 차단한 것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적발 ‘건수’는 11% 증가한 반면 적발 ‘중량’은 10% 감소한 수치이다.

주요 밀수경로를 보면 건수 기준으로 △국제우편(191건, 53%), △특송화물(86건, 24%), △여행자(82건, 22%), △일반화물(3건, 1%) 순이며, 중량 기준으로는 △특송화물(114kg, 38%), △국제우편(100kg, 34%), △여행자(56kg, 19%), △일반화물(28kg, 9%) 순이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국제우편 경로의 적발 건수는 28% 증가한 반면, 적발 중량은 40% 감소했다. 이는 자가 소비 목적으로 추정되는 소량의 마약밀수가 증가한 것이 원인이다.

특송화물 경로에서 적발 건수는 7% 감소한 반면, 적발 중량은 33% 증가했는데 이는 특송화물을 이용한 1kg 이상 대형밀수의 중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적발된 마약의 주요 품목은 △필로폰(75건, 154kg, 52%), △대마(100건, 30kg,10%), △코카인 (4건, 29kg, 10%), △ MDMA(40건, 16kg, 5%) 순이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적발 중량 기준으로 필로폰은 10%, 코카인은 372%,  MDMA는 35% 증가했고 대마는 64% 감소했다.

필로폰 밀수 증가 원인은 국내 고정 수요와 함께 다른 국가에 비해 월등히 높은 우리나라 시장가격으로 인한 것이다.

‘클럽용 마약’이라 불리는 알약 형태의  MDMA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그 수요가 지속되고 있어 밀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코카인은 국내반입이 아닌 우리나라를 경유하는 선박 외부 씨체스트에 은닉된 멕시코발 코카인 28kg 적발건의 영향으로 증가했다.

적발된 마약의 주요 출발국은 △태국(62건, 76kg, 25%), △미국(81건, 60kg, 20%), △멕시코(2건, 29kg, 10%), △말레이시아(11건, 23kg, 8%), △베트남(52건, 16kg, 5%), △독일(23건, 14kg, 4%) 순이다.

동남아 국가발 마약은 지난해 상반기 전체 적발 중량의 51%, 올해는 47%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로 미국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동남아 국가 중 태국, 베트남발 적발 중량은 감소한 반면, 말레이시아발이 112%로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지난해 말부터 태국, 베트남 등지에서 활동하던 국제 마약범죄 조직이 근거지를 말레이시아로 이동하고 있다는 동향을 파악한 후, 말레이시아발 항공 여행자에 단속을 집중한 결과이다.

관세청 한창령 조사국장은 “자가 소비 목적으로 추정되는 소량 마약 밀수가 증가한 가운데 국내 수요가 가장 많은 필로폰 밀수도 여전히 느는 만큼 마약범죄조직에 의한 마약 밀수 시도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마약의 국내수요 억제를 위해 마약탐지견의 활동 영역을 기존 공항만 구역에서 국내 군부대·교정시설 및 다중시설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 여행시 현지에서 판매하는 대마 제품과 양귀비 씨앗 등을 원료로 한 식품은 물론 마약 성분이 함유된 의약품 등은 절대 구매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태원 클럽서 '집단 마약'…화장실 휴지통에서 발견된 '이것'


의문의 지퍼백서 '필로폰' 발견
춤추며 '케타민' 흡입하기도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집단으로 마약을 투약하는 정황이 포착됐다.

7일 서울 강남구 강남역 일대에서 경찰 수사관을 비롯한 소방, 구청 관계자들이 마약, 불법 영업 등 클럽 안전 점검을 위해 인근 클럽으로 들어가고 있다.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뉴시스

15일 KBS는 우리 사회의 마약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주겠다면서 마약 집단 투약 현장을 담은 영상을 단독 보도했다.

집단 투약이 이뤄진 곳은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이었다. 취재인이 한참을 기다려 오전 2시에 입장한 클럽엔 상의를 벗고 춤추는 사람들이 가득했다.

한 시간 좀 넘게 지나자 흥이 오른 한 남성 클러버가 손에 립스틱 같은 물건을 들고 상대방 코에 뭔가를 넣어주는 모습, 비슷한 물체를 자기 코에 갖다 대는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장면에 대해 클럽에서 마약을 투약한 적이 있는 경험자는 “아마 케타민인 것 같다”라면서 오감을 극대화해 음악을 좀 더 잘 즐길 수 있게하는 마약이라고 설명했다.

이 경험자는 케타민을 용기에 담아서 투약하는 이유에 대해선 마약 아닌 것처럼 속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장실 앞에서도 수상한 상황이 포착됐다. 남성 두세 명이 화장실 한 칸에 함께 들어가 1분 남짓 있다 나오는 모습이 반복해서 목격된 것.

이를 두고 마약 경험자는 해당 장면에 대해 화장실에서 마약을 거래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화장실 휴지통에서는 의문의 지퍼백이 여러 개 발견됐다. 지퍼백 안엔 각각 노란색과 파란색 가루가 남아있었다.

매체가 수거한 지퍼백에 대한 성분분석을 맡기자 충격적이게도 필로폰(메스암페타민) 성분이 검출됐다. 필로폰은 마약 중에서도 중독성이 강하기로 유명하다. 한 번만 투약해도 바로 중독될 정도로 극단적인 쾌락 효과가 있는 까닭에 뇌의 도파민 회로를 영구적으로 망가뜨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시는 클럽 등 유흥시설에 ‘마약 3중 방어체계’를 확립해 내달 특별 단속할 것을 알렸다. 1단계에선 경각심을 부여하기 위한 마약류 반입금지 게시문 부착, 2단계는 ‘마약(GHB) 자가검사 스티커’를 배부해 마약류 오남용 방지, 3단계는 마약류 익명검사 및 전문진료 안내 포스터 부착이다.

문제가 됐던 이태원 클럽 안에는 ‘마약을 하지 말자(Say no drugs)’는 경고문이 붙어 있었지만 마약을 제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게시글 찬성/반대

  • 5추천
  • 0반대
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었다? 자세히보기 →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 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 의견이란?
게시판 활동 내용에 따라 매월 새롭게 선정되는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

댓글 작성하기

댓글쓰기 0 / 1000

게시판버튼

광고영역

하단영역

씽크풀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투자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는 본 정보를 무단 복사, 전재 할 수 없습니다.

씽크풀은 정식 금융투자업자가 아닌 유사투자자문업자로 개별적인 투자상담과 자금운용이 불가합니다.
본서비스에서 제공되는 모든 정보는 투자판단의 참고자료로 원금 손실이 발생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씽크풀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70, 15층 (여의도동, 미원빌딩)

고객센터 1666-6300 사업자 등록번호 116-81-54775 대표 : 김동진

Copyright since 1999 © ThinkPool Co.,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