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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02 2024/07/07 10:34
수정 2024/07/0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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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준공식 개최

# 전북도,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구축의 본격적인 시작 알려

# 사업비 250억원 투자, 연면적 7,230㎡ 규모... 지난해 12월 완공

# 전북도,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시설도 2025년 완공 예정

▲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7월 3일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 / 전북특별자치도)
▲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7월 3일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 /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가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구축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4월 16일 현판식에 이어 지난 7월 3일 익산시에 위치한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상 농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안국찬 전북대부총장, 한병도 국회의원, 정병곤 한국동물약품협회장, 동물용의약품 연관기업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평가센터’는 전북도가 추진중인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의 첫 단계로 동물용의약품 품목 허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전문시험실시기관이다. 센터는 향후 도내 동물용의약품 연관산업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센터는 사업비 250억원이 투자됐으며 연면적 7,230㎡(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전북도가 동물용의약품 연관산업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인프라를 통해 기업과 관계자들간의 충분한 소통과 협력으로 동물용의약품 연관산업이 한 단계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을 위해 다음 단계인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시설' 관련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2025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또한 3단계 사업인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도 지난 3월에 타당성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등 동물용의약품 연관산업 확대를 위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경북 예천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한덕수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방역조치 차질없이 추진”

올해 6번째 양돈농장 확진 사례
ASF 발생 농장 출입통제…역학조사·살처분 진행, 농장·주변 도로 소독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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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관련 방역(사진=브릿지경제 DB)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7일 경북 예천 소재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ASF 발병은 올해 6번째로 확인된 양돈농장 확진 사례다. 발생 농장에서는 돼지 900여 마리를 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북 영천, 안동 증지에서도 ASF가 발생한 바 있다.

중수본은 예천 ASF 발생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보내 출입을 통제 중이다. 또 역학조사와 살처분을 진행하고, 농장과 주변 도로를 소독할 방침이다.

중수본은 오는 8일 오전 6시까지 예천군과 인접 6개 시·군(문경, 상주, 의성, 안동, 영주, 단양)의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종사자,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를 명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ASF 발생한 상황을 보고받고 농식품부에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방역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또 환경부에는 발생농장 일대에 설치한 울타리를 점검, 보완하고 야생 멧돼지 폐사체 수색과 포획 활동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관계 부처, 지자체 및 관계기관에서는 방역 조치 이행에 적극 협조해 달라”며 “올해 경북 지역의 양돈 농장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4차례나 발생한 만큼 농식품부와 경북도는 역학조사와 그간의 방역조치들을 철저히 점검하고, 농장에서도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서 4일 만에 또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방역당국 '비상'

올해 6건 중 경북서만 4건…7개 시·군에 일시이동중지 명령
방역대·역학관계 농장 등 180여개 정밀·임상검사 실시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경북에서 잇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며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2일 경북 안동에서 ASF가 발생한 지 4일여 만에 예천에서도 확진 사례가 확인됐다.


특히 올해 총 6개 농장이 ASF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이 중 4개 농장이 경북지역에 위치해 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

예천 한 양돈농장에서는 9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었는데 폐사 등이 발생해 정밀검사한 결과 지난 6일 ASF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수본은 경북 예천군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됨에 따라 즉시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에 나섰다.

또 중수본은 이날 오전 6시부터 8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경북 예천과 안동, 영주 등 인접 6개 시·군의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중수본은 광역방제기, 방역차 등 가용한 소독 자원을 동원해 예천과 인접 6개 시군 소재 돼지농장 220여개와 도로를 집중적으로 소독한다.

방역대(발생농장 반경 10㎞) 내 돼지농장 2개와 역학관계에 있는 농장 30여개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발생농장에서 돼지를 출하한 도축장을 출입한 차량이 방문한 돼지농장 150여개에 대해서도 임상검사를 진행한다.

중수본은 경북 모든 농장에 대해 도축장 출하 등 돼지 이동 시 임상·정밀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지자체별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 등 위험요인에 대한 방역 관리를 포함하는 ‘자체 방역관리 강화 방안’을 수립하여 추진하도록 할 계획이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최근 발생농장은 농장 인근에서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다수 검출됐다"며 "올해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확인된 지자체에서는 양돈농장에서보다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점검·교육·홍보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집중 호우로 인해 ASF 바이러스가 유입될 우려가 크므로 산, 하천 인접 농가 등의 방역실태를 점검·관리하고 침수 시 행동 요령에 대한 교육·홍보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조치해 달라"고 덧붙였다.


마약 중독 '단속'하겠다는데...'가짜 환자'들을 어떻게 잡죠?

식약처, 메틸페니데이트 오남용 막기 위해 '의사 처방 제한' 대책 내놓았지만..
전문가 "작정하고 속이면 막을 방도 없어 미봉책 우려"



[팜뉴스=최선재 기자] 식약처는 지난 2일 ‘2023년 의료용 마약류 취급현황 통계(국가승인통계)’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환자는 1,991만 명, 처방량은 18억 9,411만 개로 집계됐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전체 환자 수는 전년 대비 45만 명이 증가했으며, 처방량도 2천 51만 개가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연령대를 살펴보면, 처방받은 환자는 50대가 21.2%(418만 명)로 가장 많았고, 60대 19.7%(389만 명), 40대 19.7%(388만 명), 30대 12.5%(246만 명) 순이었습니다. 

효능군을 처방량을 살펴보면, 항불안제(9억 1,824만 개, 48.5%)가 가장 많았습니다.  최면진정제(2억 9,879만 개, 15.8%), 항뇌전증제(2억 3,428만 개, 12.4%), 식욕억제제(2억 2,700만 개, 12.0%)가 뒤를 이었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식약처가 '메틸페니데이트'라는 의료용 마약 통계를 '콕' 찝어 강조했다는 점입니다. 

식약처는 "메틸페니데이트의 경우 1인당 처방량은 2022년 대비 유사하였으나 처방환자 증가로 처방량은 전 년도에 비해 증가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게티 이미지, 메틸페니데이트 약과 관계없음
그렇다면 메틸페니데이트는 어떤 성분일까요? 

메틸페니데이트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약입니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ADHD)는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하여 산만하고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데, 메틸페니데이트 성분의 약을 복용하면 증상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약대 교수는 "ADHD 치료 효과가 매우 드라마틱하게 나타나는 약입니다"라며 "약을 먹으면 증상이 단시간에 좋아지기 때문에 ADHD로 진단받은 소아 청소년들은 반드시 복용을 해야 합니다. 요즘은 성인 ADHD 환자들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콘서타(얀센)와 같은 오리지널 약들의 처방량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약대 교수의 설명대로라면 "10대 학생들의 메틸페니데이트 처방량' 급증은 심각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데도 식약처는 표를 통해 구체적인 통계까지 제시했습니다. 

2022년과 2023년 1년 사이, 10대 메틸페니데이트 처방 환자가 급증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10대는 약 1만 7000명, 20대는 1만 6000명, 30대는 1만 300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중에서도 10대 처방환자 증가세가 가파른 수준입니다. 50대 이상이 237명으로 줄어든 것과 대조적입니다.

더구나 식약처 관계자는 "메틸페니데이트 오남용 우려 의료기관과 사용자를 대상으로 검・경 합동으로 기획 감시를 실시하는 등 의료용 마약류 적정 처방・사용 환경을 조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렇다면 식약처가 칼을 빼든 '속사정'은 무엇일까요? 여기서 앞서 교수의 말을 또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수능을 앞두고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중고등학생들이 메틸페니데이트 약을 거짓으로 처방받는 얘기는 공공연한 사실입니다.11월 수능을 앞두고 9월과 10월에 처방이 집중적으로 일어나는 이유입니다. 문제는 메틸페니데이트는 암페타민류의 필로폰 성분과 유사한 마약류입니다. 과다 복용하거나 남용하면 의존성이 생기기 때문에 중독될 경우 심각한 문제를 초래합니다"

실제로 놀라운 통계가 있습니다. 신현영 의원이 2022년 국정감사 당시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에서 강남 3구(강남ㆍ송파ㆍ서초)와 노원구에 거주하는 사람이 ADHD 약물을 가장 많이 처방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송파구가 6천 403명(8.8%)으로 가장 많았고 강남은 6천 324명(8.7%), 노원은 4천 661명(6.4%), 서초는 4천 345(6.0%) 순이었습니다.

강남,서초, 송파는 대표적으로 사교육 열풍의 상징인 곳입니다. 노원구도 강북에서 유명 학원가가 밀집한 곳입니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를 목적으로 의료용 마약의 성분을 복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무분별하게 처방을 받고 있다는 정황이 보인다는 뜻입니다. 


식약처가 내놓은 해결책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식약처는 앞서 자료에서 "메틸페니데이트의 조치 기준을 고시로 추가하여 오남용 조치기준을 벗어나 의학적 타당성 없이 처방한 의료인을 대상으로 처방 제한・금지 등 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ADHD 진단을 받은 환자에게 메틸페니데이트를 처방하고 3개월 이상 처방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고시의 골자"라며 "그 외에도 일일 최대 허가 용량 초과 등 처방과 투약 기준을 설정하고, 해당 기준을 위반하면 의사들의 처방을 제한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펜타닐, 펜터민 등 다른 의료용 마약은 조치기준이 마련됐지만 ADHD 치료제는 없었다. 처방 제한을 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고시를 만들어 의사들에게 서면 경고하고  그런데도 위반이 지속될 경우 업무정지명령까지 내리겠다는 뜻"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식약처의 해결책이 실효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약대 교수는 "ADHD 환자 진단은 보통 의사들의 문진을 통해서 이뤄집니다"며 "불순한 목적으로 메틸페니데이트를 받으려는 사람들은 ADHD 주요 증상에 대해서 치밀하게 공부를 해서 준비해옵니다. 10대 학생들도 다르지 않습니다. 의사들에게 경고장을 날리고 처방량을 제한한다고 해도 근본적으로 의사를 속이고 마약류를 처방받는 학생들을 막을 수 없습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콘서타 처방받는 법'이라는 게시글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시험이 있어서 공부를 열심히해야 하는데 집중이 안 된다, 콘서타 처방 비법을 알려달라" 또는 "시험이 일주일 남았는데 정말 중요한 시험이다. 의사한테 그냥 처방해달라고 하면 안 될 것같은데 방법이 없을까"라는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ADHD 환자가 아닌데도 오로지 시험을 치르기 위해 처방비결을 공유하다는 뜻입니다. 

문제는 또 있습니다. 의사들을 자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의사들이 가짜 환자들을 어떻게 잡아낼 수 있을까요? 식약처는 근본적으로 의사들의 처방 행태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 같은데, 환자가 증상을 호소하는데 의사가 어떻게 메틸페니데이트를 처방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가짜 환자들이 문제인데 의사들의 처방 행태를 제한한다면 커다란 반발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식약처 대책 미봉책에 그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이제 두 달이 지나면 9월 평가원 모의고사가 다가옵니다. 또 다시 학원가가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메틸페니데이트는 '공부 잘하는 약'으로 둔갑해 수험생들을 현혹할 것입니다. 의존성과 중독성이 커진다면 몸과 마음을 앗아갈 수 있는 마약인데도 말입니다. 메틸페니데이트 오남용을 해결하기 위해, 더욱 근본적이고 세밀한 정책 대응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출처 : 팜뉴스https://www.pharmnews.com)



항암제 처방검토 프로그램 신설..."환자안전에 기여"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약제팀, 관련 연구결과 공유

항암제 처방검토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축을 통해 환자안전에 적지않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약제팀(연구자 최은향, 최혜인, 황보영)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항암제 처방 검토 프로그램 구축을 통한 환자안전 강화 활동'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약제팀은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항암제 처방단계의 오류사례를 유형별로 분류하고 약사의 처방검토 장애요인을 분석해 항암제 처방검토 전산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또 전산제어, 교육 및 홍보, 업무표준화 등 처방오류 감소활동을 시행했고 항암제 처방전 및 조제스티커 출력양식을 개선하고 신기능, 간기능, 절대적호중구수, 혈소판 수치에 따른 항암제 감량 가이드라인도 신설했다.

구체적으로는 처방오류 현황 및 유형을 분석했다. 

처방의 개인의 실수 및 부주의와 동일한 약품명의 여러 함량 제제 존재 인지 부족, 지침 및 레지멘 정보 공유 부족, 조제 진행중에 처방 D/C 또는 조제보류 상황이 발생하는 등이 지적됐다.

여기에 처방 검토 장애요인도 분석했다. 신기능, 간기능, ANC, 혈소판 수치에 따른 감량 가이드라인 부재, 처방중재 관련 업무지침 및 항암제 안전성 정보 업데이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어 항암제 처방  검토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처방 검토에 필요한 혈ㄹ액검사결과 값을 검토 전산화면 및 항암처방전에서 바로 확인 가능케 했으며 메모창을 활용해 감량 진행사항 및 조제주의 사항 등 환자별 처방-조제 특이사항 저장 기능 등도 추가됐다. 

교육과 홍보도 진행했다. 다함량 함암제 리스트 주기적으로 제공하고 신-간기능에 따른 항암제 감량 가이드라인을 공유, 항암제 희석 후 농도 등 안정성 정보와 다빈도 처방오류 약품 및 사례 정보를 주기적으로 공유했다. 


그 결과, 개선활동을 통해 다함량 항암제 제형선택 오류율 2.5%p 감소(12→9.5%), 그 외 항암제 처방 오류율 0.94%p 감소(2.52→1.58%)로 전체 항암제 처방오류율이 감소했다.

아울러 항암제 처방 1건당 약사 처방검토 소요시간 1.8분 단축, 항암제 처방 검토 약사 만족도 조사(총 60점 만점)에서 개선전 평균 22.5점에서 개선후 평균 57.3점으로 만족도가 크게 증가했다.

연구진들은 이와 관련 "항암제의 처방오류 및 검토장애 요인들을 제거하고, 처방검토프로그램 신설과 표준화를 통해 처방의 정확성과 검토의 효율성을 향상시켰다"면서 "환자 안전이라는 궁극적인 목표에 도달할 수 있었으며 향후 처방 단계에서의 제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처방 중재활동 및 처방오류 모니터링을 통해 항암화학요법 시행 환자의 환자안전 강화 활동을 이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약류 항뇌전증-우울제 안전사용기준...일반원칙 등은?


식약처, 3일 페노바르비탈-클로나제팜 등 마련

의료용 마약류인 항뇌전증제와 항우울제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일반원칙 등은 과연 어떻게 이뤄졌을까?

식약처는 3일 해당 성분에 대한 안전사용기준을 마련해 공개했다. 

먼저 항뇌전증제 성분 '페노바르비탈'과 '클로나제팜'에 대한 안전사용 기준을 보면 일반원칙은 의료용 마약류 항뇌전증제의 경우 약리적으로 오남용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약물임을 충분히 인식하고 사용 시 비마약성 약물을 먼저 사용하고, 효과 부족 및 부작용 등으로 비마약성 약물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 2차 약으로 사용한다고 정했다. 

처방-사용대상은 뇌전증 치료목적으로 사용하며 '페노바르비탈'의 경우 정제는 뇌전증(간질),주사제는 뇌전증(간질), 뇌전증중첩상태(간질중첩상태)에 사용된다. 

'클로나제팜'은 뇌전증(간질) 및 부분발작(초점발작)과 원발성 및 2차적으로 전신화된 강직간대발작(대발작), 유·소아 뇌전증(간질)(특히 정형성 및 비정형성 결신발작)에 쓰인다. 
페노바르비탈을 불면, 진정 치료에 사용하는 경우 및 클로나제팜을 공황장애, 렘수면행동장애(REM sleep behavior disorder)에 사용하는 등 뇌전증 치료목적이 아닌 경우에는 동 기준을 적용하지 않도록 했다. 

처방-사용 용량 및 기간은 의료용 마약류 항뇌전증제 사용 시 3개월 이상 장기간 투여가 의학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주기적으로 환자의 상태를 재평가 한 후 처방하며 의료용 마약류 항뇌전증제를 사용할 때에는 환자의 최적 용량이 결정될 때까지 천천히 용량을 증가시킨다. 환자의 연령 및 증상 등에 따라 내약성 및 임상반응을 고려해 가장 낮은 효과적인 용량을 사용한다. 

여기에 투여량의 급격한 감소나 중지에 의해서 뇌전증중첩상태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투여를 중지하는 경우에는 천천히 감량하는 등 신중히 하며 페노바르비탈은 매월 현재 복용량의 10-25%씩 감량 후 중단할 수 있으며, 클로나제팜은 반응과 내약성에 따라 1~2주 간격으로 하루 용량을 10~25% 감량 후 중단하는 것이 권장됐다. 

의료용 마약류 항우울제 안전사용 기준도 함께 마련됐다.

일반원칙은 남용 또는 신체적·정신적 의존성이 높은 약물임을 충분히 인식하며 의료용 마약류 항우울제(에스케타민)는 약물사용 관리 프로그램에 등록된 의료기관에서만 처방·투약한다.

처방-사용 대상은 최소 2개 이상의 다른 경구 항우울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는 성인의 중등도에서 중증의 주요 우울장애(치료저항성 우울증) 치료 목적으로 처방·투약하며 급성 자살 생각 또는 행동이 있는 성인의 중등도에서 중증의 주요 우울장애에서 우울 증상의 빠른 개선을 위한 치료 목적으로 처방·투약한다.

처방-사용 용량 및 기간은  허가사항의 치료 세션에 따라 처방·투약하며, 투여를 시작한 이후에는 기존의 주당 투여 횟수를 넘기지 않도록 한다. 이 약은 경구 항우울제와 병용 투여하며 의료용 마약류 항우울제(에스케타민)은 1일 최대 84mg을 초과하여 처방하지 않도록 한다.

또 치료저항성 우울증 치료 시 65세 미만 성인의 초회 권장 용량은 1일 56mg으로, 1일 최대 84mg을 초과해 처방하지 않도록 한다. 우울 증상이 개선된 이후에도 최소 6개월의 치료가 권장된다. 

급성 자살생각 또는 행동이 있는 주요 우울장애 치료 시 이 약의 권장용량은 84mg이며, 주 2회씩 총 4주간 투여하고, 내약성에 따라 56mg으로 감량한다. 이 약으로 4주 투여 후 경구 항우울제 치료는 임상적 판단에 따라 지속하며 치료저항성 우울증을 동반한 환자의 경우, 4주 이후에도 이 약의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지 평가한다.

안전성 확보 및 오남용 방지를 위한 추가방안으로는  중추신경계억제제와 병용시 진정효과가 증대될 수 있으므로, 항우울제(에스케타민)와 중추신경계 억제제를 병용 시 진정작용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한다. 

이밖에도 이 약은 운전과 기계를 사용하는 능력에 주요한 영향을 미친다. 치료 후에는 숙면을 취하고 그 다음날까지 운전을 하거나 기계를 작동하는 등과 같이 완전한 정신 각성과 운동 협응이 필요한 잠재적으로 위험한 활동을 하지 않도록 이 약을 투여하기 전에 환자에게 알린다.

첨부파일 : 의료용마약류+항우울제+안전사용+기준.pdf
첨부파일 : 의료용마약류+항뇌전증제+안전사용+기준.pdf


마약류 항뇌전증-우울제 안전사용기준...일반원칙 등은?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newsthevoice.com)


암 환자들, 진단 전 공통적으로 ‘이것’ 겪었다는데




극심한 스트레스는 시상하부-뇌하수체 축 전체와 코르티솔 생성에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극심한 코르티솔 생성은 암이 자라고 증식하는 방식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 제공: 코메디닷컴

건강이 갑자기 나빠지기 시작하면 관련된 징후와 증상이 나타난다. 암도 예외는 아니다.

영국 뉴스매체 ‘래드 바이블(ladbible.con)에 따르면 ‘암 혁명’이라는 제목의 책을 ​​쓴 미국 의사 레이 에린 코넬리 박사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진단받은 많은 환자들에게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는 “뇌와 신체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사람의 정신 상태가 신체 건강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넬리 박사는 틱톡 영상을 통해 “환자들에게서 정기적으로 보는 공통 증상은 매우 스트레스가 많은 사건을 겪었다는 것”이라며 “스트레스의 원인은 극단적인 근무 조건일 수도 있고, 아이일 수도, 부모 일 수도, 이혼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극심한 스트레스는 시상하부-뇌하수체 축 전체와 코르티솔 생성에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극심한 코르티솔 생성은 암이 자라고 증식하는 방식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HPA) 축은 세 기관, 즉 뇌의 시상하부, 뇌하수체, 신장 위에 있는 부신 간의 의사소통 체계이다. 스트레스는 HPA 축을 활성화하는데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나 충격적인 상황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정상 수준보다 높은 수준의 일일 코르티솔 분비가 발생한다.

뇌에서 HPA 축 호르몬이 과잉 활성화되면 스트레스 관련 피부 질환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심장 질환, 폐 질환, 비만, 불안, 우울증 등의 건강 문제에 대한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HPA가 정기적으로 활성화되면 면역 체계가 방해를 받아 암세포를 포함한 유해한 세포를 파괴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기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그로 인해 코르티솔이 과다 분비되면 만성 염증이 생길 수 있으며, 이는 세포와 세포 작동 방식에 손상을 줄 수도 있다. 코넬리 박사는 “이 두 가지 요인은 ‘암의 발달, 전이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재발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말했다.<slot name="cont-read-break"></slot>

그는 “햇빛 아래에서 시간을 보내고, 식단을 통해 필요한 모든 영양소와 비타민을 섭취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독소 노출을 제한하고, 휴식을 취하기 위해 자주 산책을 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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