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코미팜이 필리핀에 긴급 품목허가 승인을 위한 품목등록서류를 관련기관에 최종제출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현재까지 백신이 없으며 치사율이 100%에 이르기 때문에 방역당국은 발생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폐사처분, 이동중지 등 긴급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난 3일 경북 안동서 발생된 농장의 사육돼지 또한 전부 살처분 매몰했으며, 인근 6개 시군에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와 동유럽의 여러 국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심각하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의 경우 ASF로 인한 돼지고기 생산량 감소와 수입 확대로 식품 공급망 악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필리핀은 양돈산업이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정부 당국이 직접적인 백신 방역 정책을 시행하고자 긴급품목승인 조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미팜 관계자는 "현재 추가로 검토하고 있는 태국, 불가리아 등에도 서류 검토가 마무리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품목승인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또 "ASF 백신의 해외 시장규모가 약 1조원대로 35개국 수출 네트워크를 통해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시장을 선점하려는 포부를 갖고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개발과정이 조속히 성과로 이어져 세계 양돈산업의 안정화는 물론 국내 양돈농가의 걱정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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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팜, 필리핀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 품목등록 신청 완료 < 종목분석 < 금융·증권 < 기사본문 - 데일리한국 (hankooki.com)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처상황 ※ 위기경보 ‘심각’(’19.9.17.~)
- 발생현황(7.4.): (양돈) 없음 (야생멧돼지) 2건(경북 청송 2)
※ 확진(누계): 양돈43건(경기18, 강원17, 인천5, 경북 3), / 야생 멧돼지4,107+2건(강원1,918, 경북986+2, 경기674, 충북495, 부산 25, 대구 9)
- 조치사항: (농식품부‧지자체 등) 대구·경북 등 위험지역 농장·주변도로 집중 소독(방역차 238대), 방역담당자 교육, 야생멧돼지 포획·수색 강화* 등
* 폐사체 수색반(8명) 및 탐지견(2마리) 투입, 열화상 드론(2대)을 활용한야간 총기포획 실시(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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