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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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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01 2024/07/04 14:41
수정 2024/07/05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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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팜,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 필리핀 품목등록 제출…수출길 본격화



현지 아프리카돼지열병 유행…당국 긴급승인 전망
35개국 진출 가속화…1조원 시장 공략
[프레스나인] 코미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이 본격적인 해외진출에 나선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코미팜은 필리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의 품목등록서류를 제출했다. 필리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행으로 양돈 산업의 붕괴를 우려한 관련 기관에서 긴급 품목등록 승인을 검토 중이다.  

이번 품목등록서류는 2년 간 진행한 임상 자료가 근거로 활용됐다. 코미팜은 10주령 사육돼지 36마리를 대상으로 코미팜이 개발 중인 백신을 접종한 군과 접종하지 않은 군으로 나눠 임상을 진행했다. 

임상실험 결과 방어율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군은 공격접종 후 9~11일차에 100% 폐사했으나 백신을 접종한 군은 발열반응 없이 100% 생존했다. 부검 소견도 완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이 첫 해외 진출에 성공하면 수출 국가도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의 여러 국가와 동유럽의 여러 국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심각하게 확산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경북 안동의 양돈농장에서 확인돼 관계 당국이 긴급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전세계 양돈 시장은 14억마리에 달한다. 회사는 35개 국가를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백신의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코미팜 관계자는 "아시아권 등에 다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각 국가마다 행정적인 절차가 다르다"며 "필리핀의 현안이 긴급한 만큼 신청서류에 대해서 조속히 검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현재 국내에서 지속해서 양돈농장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ASF 백신 해외 시장 규모가 약 1조원대 이상인 만큼 수출을 통한 국익 증대는 물론 양돈 산업의 붕괴를 막고, 양돈 농가의 걱정을 해결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코미팜 본사 전경. 사진/코미팜

출처 : PRESS9http://www.press9.kr)

http://www.press9.kr/news/articleView.html?idxno=59615




세계 동물질병 '진단 표준화' 한국이 이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4일 오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립수산과학원·농림축산검역본부의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협력센터 지정 기념식에서 주요 참석자들과 함께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4일 오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립수산과학원·농림축산검역본부의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협력센터 지정 기념식에서 주요 참석자들과 함께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 AI), 아프리카돼지열병( ASF) 등 재난형 가축질병 확산을 막기위한 국제적인 연대와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세계 동물질병 진단을 선도하는 위치에 서게 됐다. 세계동물보건기구( WOAH)는 한국의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을 세계 첫 진단표준물질 협력센터로 지정했다.

농식품부와 해수부는 4일 오전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송미령 장관, 강도형 장관, 박민경  WOAH질병청정지위평가국장, 쿠기타  WOAH 아태지역 대표,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 최정록 방역정책국장(대한민국 수석수의관) 등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WOAH 진단표준물질 협력센터 지정 기념식 및 국제연찬회'를 열고 앞으로의 역할을 논의했다.

WOAH는 지난 5월 프랑스 파리에서 제91차 정기총회를 열어 검역본부와 수과원을 '유전자 진단 표준물질'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WOAH 협력센터'로 지정했다. '표준물질'은 육상과 수산 동물 질병으 유전자 진단에 활용되는 물질로 이를 활용하면 육상과 수산 동물이 걸릴 수 있는 질병을 정확하게 진단해 낼 수 있다.
WOAH는 세계 동물보건 향상을 위한 연구·기술개발·표준화 등을 담당하는 국제기구로서 특정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연구기관을  WOAH 협력센터로 지정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WOAH는 전 세계 30개국에 6개분야 72개 협력센터를 운영중으로 아시아 지역은 일본 4개, 중국 3개, 태국 1개, 싱가포르 1개가 있다.

WOAH 협력센터로 지정되면서 우리나라가 개발한 '유전자 진단 표준물질'은 전 세계 실험실에서 자유롭게 사용될 수 있게 됐다. 또 이 기술이 세계적으로 널리 활용되면 육상·수산 동물질병 진단 역량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어 주요 단백질 공급원인 동물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산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WOAH 협력센터 지정은 농식품부와 해수부의 지원을 받아 검역본부와 수관원 전문가들이 협력해 2021년부터 4년간  WOAH와의 협의를 통해 만들어 낸 대표적인 정부 협업 성과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

WOAH 협력센터는 수과원에 행정사무국을 두고, 표준물질을 활용한 진단 기술 지원이나 교육 등 핵심업무는 양 기관이 함께 수행하게 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4일 오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립수산과학원·농림축산검역본부의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협력센터 지정 기념식에서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4일 오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립수산과학원·농림축산검역본부의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협력센터 지정 기념식에서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장관은 "우리나라가 개발한 '표준물질' 기술을 통해 세계 최초로 '유전자 진단 표준물질' 분야의 세계동물보건기구 협력센터로 지정돼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WOAH 협력센터를 중심으로 '유전자 진단 표준물질' 분야 후속 연구를 추진하고, 그 기술과 노하우를 국제사회와 공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059563?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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