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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61 2024/06/22 09:57
수정 2024/06/2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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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병약회장 “마약관리 강화해 국민건강 기여”

춘계 학술대회 개최…의료기관 마약 관리에서의 병원약사 역할 강조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한국병원약사회 김정태 회장이 마약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병원약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병원약사회는 22일 ‘의료기관 마약관리 강화를 위한 병원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병원약사회 김정태 회장
한국병원약사회 김정태 회장

김정태 회장은 개회사에서 “의료대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런 시간일수록 병원약사의 전문성을 강화해 국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의료기관 내 마약 관리를 강화하고 안전한 사용을 위한 특강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학술대회는 마약 관리를 주제로 의료기관과 관련된 현안, 제도적 개선 방안 등 공유할 계획”이라며 “조현병과 망막장애, 소아 주와 결이, 과잉성, 장애, 약물 중독 등 정신신경계 질환, 약물로부터 훨씬 지겨운 이 유익한 정보를 습득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약사회 회장은 학술대회를 기회로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병원약사로서 성장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

최 회장은 “우리는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과 관리가 환자의 안전과 직결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특히 마약은 그 강력한 효과와 함께 남용의 높은 약물로 철저한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병원약사는 의료기관 내 마약 관리자로서 마약류의 공급, 보관, 사용 ed 전반의 과정을 주관하며 환자 안전을 지키는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학술대회를 통해 의료기관 내 마약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보다 나은 대안을 도출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의료기관의 마약 관리 산업과 발전 방안을 고민하고 국민의 건강에 기여하는 병원 역사로서 성장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한약학회 이미옥 회장은 “최근 의료용 마약을 보면 마약 중독과 마약 범죄 등 마약으로 일하는 사회적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고, 국회에서도 마약류 의약품 오남용 방지를 위한 입법의 필요성이 확인됐다”며 “학술대회를 통해 마약류 안전관리와 정신신경계 질환의 약물 요법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통해 사회적으로 기여할 것”을 당부했다.

△한국병원약사회장 표창: 김효진(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약제팀장), 이지영(국립중앙의료원 약제실장), 김윤경(국립경찰병원 약무팀장) 정지아(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파트장), 김남희(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약제팀장), 김태주(강원대학교병원 조제팀장), 이경명(제주한라병원 약제과장)


"최근 1년 의료기관 방문" 94%, "약 처방"도 85%



그래픽=강준구 기자

그래픽=강준구 기자

OECD 보건통계 2023(Health Statistics 2023)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3.6세다. 이는 50여 년 전인 1970년(62.3세)에 비해 약 20년이 늘어난 수치이다. 노년기가 길어진 만큼 평생 각종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만성질환으로 인한 다제약물 복용자(5종 이상 복용) 또한 증가하는 상황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의료 이용률이 매우 높고 주치의 제도 없이 진료과 중심의 방문 진료가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약물 중복 처방 및 오남용에 따른 위험성이 적지 않다. 한국리서치 '여론 속의 여론'팀은 지난 5월 3일 ~ 7일 전국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건강 및 약물 복용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건강 상태 좋은 편이다" 44%로 절반에 못 미쳐

한국의 의료 접근성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우리는 원하는 때에 쉽게 병원을 찾으며 적절한 진료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는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 빠르게 늘어난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한국인의 주관적 건강 인식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조사에서 평소 본인의 건강 상태가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전체의 44%로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 반면, 10명 중 7명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염려하였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85%로 가장 높고 20대조차도 과반 이상이 건강을 염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건강 상태가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절반을 넘지 못한다는 것이 어쩌면 당연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OECD 보건통계 2023 기준 캐나다(88.3%), 뉴질랜드(88.0%), 미국(86.4%) 등 다른 나라와 큰 차이를 보이며, OECD 평균(68.6%)보다도 우리나라(49.6%)의 주관적 건강 상태 인식이 유독 낮은 이유에 대해서는 좀 더 고민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사람들은 평소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을까? ‘규칙적인 생활(62%)’과 ‘정기적인 운동(54%)’을 통해 건강을 관리한다는 사람이 가장 많다. ‘균형 잡힌 식사(50%)’와 ‘건강기능식품 섭취(53%)’를 통해 건강을 관리하는 사람은 비슷하나, 30대(60%)와 40대(61%)는 규칙적인 생활, 운동, 식습관보다는 건강기능식품에 의존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한국의 총 병원 병상 수는 인구 1,000명당 12.8개로 OECD 평균(4.3개)의 3배이며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는 연간 15.7회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다(OECD 평균 5.9회). 한국의 의료 접근성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는 근거이다. 이번 조사에서 최근 1년 이내에 본인의 치료나 검사·검진을 받기 위해 ‘병·의원, 치과의원, 한의원’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81%이며 ‘상급병원, 종합병원’을 방문한 사람도 38%에 달한다. 최근 1년 이내에 의료기관을 방문한 적 없는 사람은 전체의 6%뿐이다. 또한 최근 1년 이내에 의료기관에서 약을 처방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도 85%에 달한다.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일까? 전체 응답자 중 44%가 현재 의사의 진단을 받아 3개월 이상 약을 복용하거나 치료를 받고 있는 만성질환이 있다고 답했다. 성별에 따른 차이는 크지 않지만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만성질환이 있다는 응답의 비율이 높아진다.

만성질환으로 인해 현재 복용 중인 약의 종류는 평균 2.8개이다. 전문 의료인의 처방 없이도 구매 가능한 건강기능식품은 10명 중 7명이 섭취하고 있다고 응답하였고, 평균 3.0개의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고 있다. 꾸준한 약물 복용이 필요한 만성질환자가 건강을 위해 건강기능식품까지 챙겨 먹는다고 가정하면 일상적으로 평균 5.7개의 약물을 복용한다고 볼 수 있으니 그 수가 결코 적지 않다. 뿐만 아니라, 나이가 많을수록 다수의 만성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특히 노년층에서 평균 이상으로 약물을 복용할 것이라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과반 내외는 약물 상호작용과 연쇄처방의 부작용에 대해 잘 몰라

의료기관에서 처방받은 약 및 건강기능식품을 어떻게 섭취하고 있나

의료기관에서 처방받은 약 및 건강기능식품을 어떻게 섭취하고 있나

그렇다면 사람들은 약을 올바르게 복용하고 있을까? 우선 처방약의 경우, 다수가 약의 투약 기간 및 횟수를 정확히 지키는 편이지만(87%) 약의 유효기간 및 보관 방법을 정확히 인지하고 관리하거나(66%) 의사 또는 약사에게 투약 방법, 부작용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55%)하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적다. 복약 이행도(순응도)는 높은 편이지만 올바른 약물 관리 및 적극적인 의사소통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음을 알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 구매 및 섭취는 어떨까? 건강기능식품 구매 시 효능 및 부작용, 건강기능식품 인증 마크 등을 확인 후 구매하거나(78%), 유효기간 및 보관 방법을 정확히 인지하고 관리(76%)한다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평소 복용 중인 약과 함께 복용해도 문제가 없는지 전문가(의사, 약사)와 상의 후 섭취한다(60%)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낮다. 처방약과 마찬가지로 건강기능식품 섭취에서도 전문가와 적극적으로 의사소통하는 사람의 비율은 다소 떨어진다.

약물 복용에 있어서 올바른 투약 기간 및 횟수를 지키는 것만큼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해봐야 할 문제는 무엇일까? 주치의 제도가 없는 우리나라에서는 환자들이 증상에 따라 진료과를 선택하여 진료를 받으며, 동시에 두 곳 이상의 의료기관을 찾아 약을 처방받는 경우도 흔하다. 동시에 두 가지 이상의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몸 안에서 나타날 수 있는 약물 상호작용에 주의해야 한다. 두 약물이 상호작용하여 부작용을 증가시키거나, 약물의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흔하게 약을 처방받거나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여 섭취하고 있지만, 약물 상호작용에 대해 잘 모르거나 처음 듣는다는 사람은 43%로 적지 않다.

약물 복용 시 부작용 증상으로 인한 약물 연쇄처방도 주의해야 한다. 다음의 사례를 살펴보자. 평소 관절염으로 A약을 처방받아 복용 중인 김모씨는 최근 혈압이 상승하자 본인의 건강이 나빠졌다고 생각했다. 고혈압은 A약의 대표적인 부작용 증상이었으나, 이를 모르는 김씨는 동네 내과에 방문하여 혈압약인 B약을 추가로 처방받아 복용하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 B약의 부작용으로 발목 부종 증상까지 나타나자 이를 고치기 위해 재활병원을 찾아 C약을 추가로 처방받았다. 건강을 위해 열심히 병원 진료를 받고 약을 복용하고 있지만, 이상하게도 시간이 지날수록 건강이 더 나빠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위 사례와 같이 처방받은 약으로 인해 생긴 부작용을 인지하지 못하고, 부작용으로 생긴 증상을 해결하고자 또 다른 약을 추가로 처방받게 되는 상황을 약물 연쇄처방이라고 한다. 하나의 약을 바꾸면 해결될 문제였지만 결과적으로 불필요하게 많은 약을 복용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약물 연쇄처방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으나 잘 모른다는 사람은 전체의 39%이며, 특히 약물 연쇄처방이라는 말을 처음 듣는다는 사람도 16%에 달한다. 진료 및 약물 처방 경험률이 높고, 복약 이행도가 높은 특성을 고려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약물 연쇄처방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8년부터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중 1개 이상을 진단받고 정기적으로 10개 이상의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다제약물 관리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다제약물 관리사업은 복용 중인 약물 평가 및 상담을 통해 불필요한 약물 복용을 줄이고 올바른 약물 복용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다제약물 관리사업에 대해 처음 듣는 사람이 전체의 53%이며, 어느 정도 이상 알고 있다(잘+어느 정도 내용을 안다)는 사람은 20%에 그친다. 아직은 특정 대상 및 지역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되는 만큼 인지도가 높지는 않다.

다제약물 관리사업을 이용할 의향이 있는지를 물어본 결과 61%가 본인이 직접 이용할 의향이, 68%는 가족이 이용하도록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다제약물 복용 가능성이 높은 노년층뿐만 아니라 20대에서도 절반 이상이 이용 의향이 있다고 답한 점이 눈에 띈다. 또한, 다제약물 관리사업의 가장 효과적인 제공 방식에 대해서는 ‘휴대전화 앱을 활용한 비대면 상담 서비스(44%)’, ‘병원 진료 상담(26%)’, ‘약국 방문 상담(15%)’ 순으로 높다. 다만, 현재 다제약물 관리사업의 주 대상자라고 볼 수 있는 70세 이상에서는 병원 진료 상담이 가장 효과적인 방식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45%로 가장 높다.

의료 기술의 발전과 높은 의료 접근성은 우리의 건강 수준을 빠르게 향상시켰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이는 더 많은 진료와 진단, 약물 오남용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하고 적당한 약물을 올바르게 복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혹시 내가, 혹은 나의 가족이 불필요한 약을 과도하게 복용하고 있는 것은 아닐지 다시 한번 살펴보자. 그리고 이러한 판단에 어려움이 있다면 가까운 전문가(의사, 약사)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해보자.



홍세정 한국리서치 수석연구원



"목젖 커서 잘 못봐" 男갑상선암, 女 비해 3배 높아져...무슨 일?


남성, 목젖이 커 종양 발견 더 어려워...목소리 자주 쉰다면 의심해야

남성 갑상선암 환자가 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남성 갑상선암 환자가 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남성 갑상선암 환자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2018~2022년 국내 갑상선암 유병률이 11% 늘었다. 이 기간 남성환자는 6만3937명에서 27만8944명으로 23.4% 증가했다. 여성 환자는 29만0257명에서 31만4144명으로 8% 정도 늘어난 것에 비하면 남성 증가폭이 3배 가량 큰 것이다.

갑상선암은 환자의 약 80%가 여성이라고 알려진 만큼 남성은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진단과 검사에 소홀할 시 전이가 진행돼 치료가 어렵고 예후가 좋지 않아 적극적인 검진이 권장된다.

이 암 초기에는 목소리가 변하고(쉰 목소리) 음식을 삼킬 때 목에 통증이 유발된다. 다만 증상이 미약해 조기 발견이 어렵다. 이에 암 덩이가 커져 목에 혹이 난 것처럼 눈에 띄거나 호흡곤란이 나타나기 전까진 알아차리기 어렵다. 이마저도 남성은 여성에 비해 목젖에 암이 5cm 이상 커지지 않으면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이동진 한림대강남성심병원장(이비인후과 교수)은 "남성은 신체 구조상 암을 조기 발견하기가 더 어려워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가 많다"며 "이 탓에 치료를 해도 상대적으로 예후가 좋지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남성 갑상선암을 조기 발견해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정기검진이 중요하다. 특히 △쉰 목소리, 목 통증 등 증상이 있거나 △가족 중 이 암환자가 있거나 △어렸을 때 얼굴과 목 부위에 방사선치료를 받은 적이 있을 때는 정기검진을 고려해야 한다.

몸속 대사조절에 문제가 생겨 갑상선호르몬이 악영향을 받지 않도록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운동·식습관 등 생활습관 변화도 필요하다. 실제로 대사증후군이 있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갑상선암 위험이 최대 58%까지 높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갑상선암이 생겼다면 암 부위를 절제하는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과거에는 암이 생긴 부위와 범위에 따라 목을 5cm 이상 넓게 절개해 갑상선을 떼어냈다. 그러나 눈에 띄는 부위인 만큼 흉터로 인한 불편함이 크고 합병증 위험이 있어 수술 부위를 최소화하는 방법이 지속 개발되고 있다.

최근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 '경구로봇갑상선수술'이 나왔다. 큰 절개 없이 입술과 치아 사이로 3개의 로봇수술기구를 넣어 갑상선을 절제하는 식이다. 수술 범위를 10~30배 확대해 살펴보며 세밀하게 움직이는 로봇 팔로 정교하게 수술할 수 있다.

이 병원장은 이 수술법을 두고 "흉터를 없애고 목 기능을 살릴 수 있는 수술법의 방점"이라며 "가슴, 겨드랑이 등을 째는 수술법보다 절제부위부터 갑상선까지의 거리가 짧아 신경손상 등이 적으므로 통증이 적고 목소리 변화 같은 합병증도 적다"고 설명했다.


마약 치료기관 입원 환자들, 근처 옥상서 투약하다 덜미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마약 중독자 치료기관에 입원한 환자들이 몰래 마약을 다시 투약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A씨 등 20대 여성 2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일 오전 인천시 서구 상가건물 옥상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약 투약 전력이 있는 이들은 인근 마약 중독자 치료기관의 개방형 병동에 입원해 치료받다가 외출한 뒤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들의 투약 정황을 확인했으며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이들의 공범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으며, 마약 입수 경로도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의 구체적인 범행 횟수와 여죄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라며 "추가 관련자가 있는지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3년 뒤 2조원대' 반려동물 백신…국내 개발 현황은










반려동물 코로나19 백신접종 (PG)


반려동물 코로나19 백신접종 (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서울 마포구에 사는 직장인 남성 유모 씨(23)는 최근 새끼 고양이를 입양하자마자 동물병원으로 갔다.


고양이가 어릴 때 최대한 빨리 '고양이 종합 백신'을 접종받아야 한다는 이유였다.


유모 씨는 "종합 백신을 맞춰야 허피스 바이러스 감염 등을 막을 수 있다"며 "백신 종류가 많아 당분간 동물병원을 자주 들락거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반려동물 건강에 신경 쓰는 인구가 늘면서 동물용 백신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김근환 책임연구원은 KISTI가 발행하는 'ASTI 마켓 인사이트' 최근호에서 반려동물 백신 시장 현황을 소개했다.


동물용 백신은 특정 질병으로부터 동물을 보호하는 생물학적 제제(biological preparation)로, 크게 식품용 동물 백신과 반려동물 백신 등으로 분류된다.


김 책임연구원이 인용한 미국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의 분석에 따르면 전체 동물용 백신 시장에서 식품용 동물 백신 비중이 2022년 기준 81%로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반려동물 백신은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기존 13%에서 2027년에는 15%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2022년 9억8천만 달러(약 1조4천억 원) 수준에서 연평균 8.4% 성장해 2027년에는 15억9천만 달러(약 2조2천억 원) 규모 시장을 형성할 것이란 게 이 기관의 예상이다.

이 같은 성장세의 주요인은 정부 정책 등도 있지만 반려동물 수의 증가가 가장 결정적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2027년 반려동물 수가 2017년에 비해 51% 가량 늘어난 1천320만 마리에 이를 것으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내다봤다.

이에 맞춰 반려동물용 백신을 개발하는 국내 기업도 눈에 띈다.

중앙백신연구소는 반려견 인플루엔자 예방 백신, 전염성간염 및 파보바이러스 등 예방 백신, 전염성 호흡기 질환 예방 백신 등 다양한 종류의 백신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SFVS) 방어를 위한 반려동물 SFTSV 백신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려비엔피도 반려견 파보바이러스 감염 예방 백신과 디스템퍼, 파라인플루엔자 감염증 예방 백신 등을 개발했다.


그 외 컬프와 삼양애니팜도 반려동물에 최적화된 지속형 항생제 개발에 나서는 등 여러 기업이 활발한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 산업 동물 시장이 점점 커지는 만큼 관련 백신 시장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다만 동물용 백신 시장 진입에 많은 자본이 투입돼 소규모 기업에는 장벽이 높다는 지적도 나온다.


외국산 동물용 백신에 비해 국내 백신의 인지도가 낮다는 점도 한계로 지목된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시장에 아직 들어오지 않은 종류의 백신을 개발하거나 엑소좀 등을 활용한 새로운 동물용 백신 플랫폼을 도입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약물 전달체로 꼽히는 엑소좀은 세포 간 정보 교환을 위한 메신저 역할을 하는 물질로, 여기에 백신 등 약물을 탑재한 뒤 특정 타깃을 겨냥해 이를 전달할 수 있다.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4062100939&ref=.h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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