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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73 2024/06/16 10:04
수정 2024/06/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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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긴급 방역 지시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5일 경북 영천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상황을 보고받고 관계부처에 신속하게 방역 조치를 할 것을 지시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한 총리는 농림축산식품부에 "발생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집중소독, 살처분, 역학조사, 일시 이동 중지 등 긴급행동 지침에 따른 방역 조치를 차질 없이 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환경부에는 "발생농장 일대에 설치한 울타리를 점검·보완하고, 야생 멧돼지 폐사체 수색과 포획 활동에 주력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양돈농가에서는 농장 내·외부의 철저한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며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추가 확산을 막아달라"고 말했다.


경북 영천의 대규모 양돈농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ASF확산 우려...경북 남부권 발생에 이어 충청 지역도 안심 못해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발생농장 방역대 500m~3km에 양돈농장 2호 1810마리, 3~10km에 3호, 1만970마리의 돼지가 있다.
발생농장 방역대 500m~3km에 양돈농장 2호 1810마리, 3~10km에 3호, 1만970마리의 돼지가 있다.

경북 영천시에 위치한 돼지 2만4000여 마리의 대규모 사육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경북 영천시 화남면에 위치한 박 모씨 양돈장에서 ASF가 15일 확진됨에 따라 이날 오후 10시부터 오는 17일 오후 10시까지 48시간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지역에 이동중지명령이 발령됐다.

이에 돼지 농장과 임상수의사, 수집상, 중개상, 가축분뇨 기사, 동물약품·사료·축산기자재 판매자, 농장관리자, 가축운송기사, 사료운반기사, 컨설팅 등 돼지농장과 돼지관련 작업장 등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을 비롯해 도축장, 사료공장, 분뇨처리장 등 축산관련 작업장 등은 해당기간 일시이동중지에 들어간다.

발생농장 방역대 500m~3km에 양돈농장 2호 1810마리, 3~10km에 3, 1970마리의 돼지가 있다.

양돈업계에선 이번 ASF 발생농장의 위탁장이 충남 홍성지역 등 모두 수십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발생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김정주 농식품부 구제역방역과장은 "이번 ASF 발생에 잘 대응하고 추가 발생이 없도록 농가, 방역당국 모두 함께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적으로 ASF는 2019년 9월 17일 이후 양돈농가에서 41건이 발생했고 야생맷돼지에서 4071건이 발생중이다.

 

영천 양돈농장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역대 42번째
2만4천마리 살처분…주변 농가 5곳 1만여마리 임상·정밀 검사

(영천=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경북 영천시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관계 당국이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섰다.
경북도는 영천시 화남면 한 양돈농장에서 모돈이 폐사했다는 신고가 지난 15일 접수됨에 따라 동물위생시험소에서 14두를 검사한 결과 13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역대 양돈농장 발생 기준 42번째(경기 18번, 강원 17번, 인천 5번), 경북에서는 2번째 확진이다.
도 초동방역팀은 신고 즉시 현장에서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이동을 제한했다.
오는 17일 오후 10시까지 일시이동중지 명령도 발령됐다. 대상은 대구시와 경북도 소재 모든 돼지 농장 관련 종사자와 차량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장은 돼지 2만4천622두를 사육한 농가로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모두 살처분이 실시됐다.
해당 농가 반경 10㎞ 이내에 있는 양돈농장 5곳의 돼지 1만1천803마리와 발생 농장과 역학 관계가 있는 양돈농장 42곳에 대해서도 임상·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도는 도내 모든 시·군에서 가용할 수 있는 소독자원을 총동원해 집중 소독을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영천시와 인접한 경주, 영덕, 대구 등 9개 시·군 농장과 주변 도로에 특히 방역을 강화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 유통 과장은 "양돈 농장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고열, 식욕부진, 유산, 폐사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기준 경북 지역 양돈농가는 612곳으로 141만1천여두를 사육 중이다.
전국 양돈농가 규모는 5천634곳에서 1천108만9천여두로 집계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662/0000045773?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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