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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외신 '좀비 마약' 펜타닐 처방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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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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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872 2024/06/09 19:26
수정 2024/06/0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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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왜 거기서 나와?

3일 경북 안동시 길안면 천지리 내 다가구 연립주택서 총기 포획된 수컷 멧돼지, 9일 검사 결과 ASF 양성 진단



#4069 경북 안동시 길안면 천지리에서 포획된 ASF 멧돼지@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 #4069 경북 안동시 길안면 천지리에서 포획된 ASF 멧돼지@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지난 3일 경북 안동시 길안면 천지리 시내에서 덩치가 매우 큰 수컷 멧돼지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관련해 구체적인 상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멧돼지는 결국 시내 외곽에 위치한 다가구 연립주택 단지 내에서 총기에 의해 사살되었습니다. 24개월령으로 추정되었으며, 사체는 렌더링 처리되었습니다. 9일 정밀검사 결과 ASF에 감염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안동 사례처럼 사람이 밀집해 사는 시내에서 그것도 살아있는 상태로 ASF 감염멧돼지 발견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무엇에 쫓겼는지 아니면 단지 먹을 것을 찾아 내려왔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안동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매달 ASF 감염멧돼지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45건(마리)입니다. 


피곤하다고 주말마다 누워서 ‘이것’ 즐겨하다간… 암 위험까지
신체 활동이 부족해지면 체내 염증이 발생하면서 암 발생 위험을 키울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신체 활동이 부족해지면 체내 염증이 발생하면서 암 발생 위험을 키울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주말에는 쉬어야 한다며 움직이지 않고  TV를 시청하며 누워만 있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 습관이 반복된다면 암 위험까지 높일 수 있다. 그 이유가 뭘까?

실제로 신체 활동이 부족해지면 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 국립암센터 연구에 따르면 신체 활동 부족이 남녀 모두에게서 위암 위험도를 높일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됐다. 여기서 신체 활동 부족은 주당 최소 75분 동안 중강도 이상의 신체 활동을 하지 않은 경우다. 또한, 미국 텍사스대  MD앤더슨 암센터 연구에서도 앉아 있는 시간이 가장 긴 사람은 가장 짧은 사람보다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5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활동이 줄면 신진대사가 저하돼 세포와 호르몬 활동이 둔해진다. 반복될 경우에는 체내 염증이 발생할 수 있고, 암 발생 위험도 커진다. 영국 옥스퍼드대 병원에서도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는 3대 위험인자 중 하나로 신체 활동 부족을 꼽으며, 대장암의 10%‧당뇨병(2형)의 7%‧심혈관질환의 6%는 신체 활동 부족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특히 장시간  TV를 시청하는 것 역시 대장암 발병 위험과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 하루 4시간 이상  TV를 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 발병률이 35% 더 높다는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가 있다. 일본 오사카의대 연구에 따르면, 하루  TV 시청 시간이 1시간 늘어날수록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6%씩 증가했다. 가만히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 다리를 비롯한 하체의 혈류가 정체해 염증 물질이 늘어난다. 여기에  TV를 시청하는 동안 가당 음료나 과자, 치킨 등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간식을 곁들이는 것도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한편 집에 있을 때 환기를 충분히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실내 공기가 밀폐되어 있으면 공기 중 미세먼지와 라돈 등 유해물 물질의 농도가 올라간다. 미세먼지의 카드뮴, 납과 같은 중금속 성분이 폐포(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가스교환을 담당하는 부분) 안까지 침투하면 염증이 발생하고, 폐암 발병 가능성이 올라간다. 건축 자재에서 발생하는 라돈도 마찬가지로 폐암 유발 원인이다. 실제로 미국 환경보호청에 따르면 미국에서 연간 2만1000명이 실내 라돈에 의한 폐암으로 사망한다고 추정했다. 환기는 하루 3번 30분 이상 하는 게 좋다. 환기할 때는 가구의 문과 서랍을 모두 열어두고, 실내 조리 시에는 반드시 레인지 후드나 창문을 열어둔다.
또 반대로 간다...코스닥 오르자 개미들 하락 베팅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파이낸셜뉴스] 코스닥지수의 향방을 두고 투자자들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닥지수가 반등하자 하락할 때 수익을 내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로 갈아탔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레버리지 상품을 사들이고 있다.

9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개인은 코스닥150을 정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를 1124억원어치 팔았다. 개인 순매도 1위다.

대신, 개인은 지수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 같은 기간 코스닥150을 역방향으로 추종하는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를 152억원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코스닥지수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에 각 1019억원, 100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수익률은 기관과 외국인이 앞섰다. 최근 일주일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는 11.4% 올랐고,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는 5.8% 내렸다.

지난달 코스닥지수가 3.42% 하락했을 때 개인은 코스닥지수 상승에 베팅했었다. 1개월 동안 개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ETF는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ETF'로, 순매수 규모가 2250억원에 이른다.

지난달 고금리 장기화 우려로 2차전지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고, HLB그룹주도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 승인 불발로 나란히 하한가를 맞았다. 해당 종목들의 비중이 큰 코스닥지수는 4월 말 868.93에서 5월 말 831.99까지 내려앉았고, 조만간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모였다.

이후 코스닥지수가 오름세를 보이자 레버리지 ETF 상품을 사들였던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섰고, 다시 지수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 코스닥시장의 종목별 상승률을 보면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19.31%, 19.48% 상승했다. 저가 매수세 유입과 함께 유럽연합(EU)이 중국 전기차에 고율의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국내 2차전지 관련주에 반사이익 기대감이 몰렸다.

알테오젠은 같은 기간 49.44% 급등했다. 기술이전 로열티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증권가에서는 보수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허재환 연구원은 "외국인은 지수 추세 추종형 투자를 보이는 반면, 단기 변화에 빈감한 개인은 지수가 오를 때 반대로 투자하는 경향을 보여왔다"며 "경기·고용지표 약세에 금리인하 기대감이 본격 확대되기 전까지는 변동성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전했다.
수천만원 연회비 현금만 받은 리딩방…100억대 탈세 세무조사
결혼식 비용을 현금으로 받아 수십억원의 수입 신고를 누락한 웨딩업체가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게 됐다. 자료 국세청
결혼식 비용을 현금으로 받아 수십억원의 수입 신고를 누락한 웨딩업체가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게 됐다. 자료 국세청
#예식장을 운영하는 A씨는 경쟁업체가 폐업한 상황에서 엔데믹으로 결혼 수요가 폭증하자 코로나19 이전보다 매출이 2배 이상 늘었다. A씨는 세금 납부를 피하기 위해 결혼식 당일 예식비용 잔금(90%)의 현금 결제를 유도한 뒤 국세청에 수입 신고를 하지 않았다. 이 같은 방식으로 누락한 수입은 수십억원에 달한다. 계약금(10%)은 받았는데 잔금은 받지 않은 장부가 나오면서 국세청은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A씨는 자녀 명의로 웨딩앨범 제작 업체를 설립하고, 이 업체에 용역비를 과다하게 지급하기도 했다.

#주식정보를 제공하는 이른바 ‘리딩방’을 운영하는 B씨는 유명 연예인을 앞세우고 “무조건 300% 수익” 등 허위 광고로 회원을 모집했다. 유료 회원 1명당 수백~수천만원의 연회비를 현금으로 받아 100억원대에 달하는 수익을 은닉했다. 인공지능( AI) 기술을 이용해 유명인의 초상권을 무단 사용하는 업체가 대부분이었지만 일부는 연예인과 정식 광고계약을 체결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불법 리딩방 등 55명 세무조사
국세청이 불법 리딩방, 웨딩업체, 유명 음료제조ㆍ외식업체 등 민생침해 탈세자 55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중에선 고수익을 미끼로 회원을 모집한 불법리딩방 16곳이 포함됐다. 투자 피해가 드러나면 폐업 후 사업체를 다시 설립하는 식으로 책임이나 환불을 회피하는 게 리딩방의 주된 수법이다. 또 현금 결제를 유도하거나 카드로 결제하더라도 카드깡 업체를 이용해 수입금액을 국세청에 신고하지 않았다.
유명 투자자를 사칭한 리딩방 사기 일당의 투자 권유 수법. 사진 경기남부경찰청
유명 투자자를 사칭한 리딩방 사기 일당의 투자 권유 수법. 사진 경기남부경찰청

신사업이나 코인과 관련한 허위 정보를 이용해 투자금을 편취한 주가조작·사기코인 업체 9곳도 탈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신종 코인을 구매하면 고액의 배당금을 줄 것처럼 속여 사회초년생이나 고령의 은퇴로부터 수천억원의 이익을 얻었음에도 세금은 탈루했다. 이렇게 모은 돈으로 친인척에게 허위 사업소득을 지급하거나 유령 법인을 통해 법인자금을 유출했다.

가맹점 돈으로 자녀 회사 부당지원
현금 수입을 신고하지 않은 웨딩업체 5곳과 회삿돈을 빼돌린 음료 제조업체 등 7곳도 국세청 세무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커피·탄산음료 등을 제조하는 한 업체는 법인 자금을 사주의 강원랜드 카지노 도박 자금으로 대줬다가 덜미를 잡혔다.

전국에 수백개의 가맹점을 보유한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는 자녀 법인이 판매하는 비품을 원가보다 3배 비싼 가격에 구매했고, 이를 또다시 부풀린 가격으로 가맹점에 판매했다. 가맹점주의 돈으로 자녀 회사에 부당한 이익을 챙겨준 것이다. 사주는 연간 수십억원에 달하는 보수를 받으면서 사적으로 쓴 비용까지 법인 지출로 회계 처리하기도 했다.


환자단체 "의사들이 환자 버렸다…패륜적 행태에 분노"

한국중증질환연합회 긴급 성명서
"의사가 국민 죽이는 길 택해…정부, 사법처리해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의료농단 저지 전국의사대표자회의를 마친 후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4.6.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의료농단 저지 전국의사대표자회의를 마친 후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4.6.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총파업 선언에 "의사들이 환자를 버리는 패륜적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비난했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9일 '의사단체들은 의사 본분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긴급 성명서를 내고 "의협의 파업 선언은 국민 건강은 내팽개치고 집단 이익만 추구하는 극단적 이기주의 행태"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한국다발골수종환우회, 한국폐암환우회, 한국루게릭연맹회, 한국췌장암환우회, 한국식도암환우회 등 중증질환자 단체 6곳이 모인 연합 단체다.

이들은 "그간 우린 의사들이 환자를 저버리는 패륜을 비난하기보다 생명이 경각에 달린 환자 곁으로 돌아올 것을 호소하고 간청했지만 의사들은 환자의 절규를 외면하고 끝내 국민을 적으로 돌리는 총파업 선언을 하기에 이르렀다"며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국민 구성원이길 포기한 의협 간부들과 불법 파업에 들어가는 의사들의 행동을 좌고우면하지말고 행정조치와 사법처리에 들어가야 한다"며 "정부는 의사 불법 파업을 단순한 보건 문제가 아니라 국민 안전과 생명을 위해하는 국가비상사태로 다스려 국가공동체, 국민공동체를 온전히 보존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에게는 "의사가 생명을 살리는 사명감을 버리고 집단의 이득을 취하기 위해 국민을 죽이는 길을 택한 만큼 국민도 불법 행동에 동참하는 의사들에게 경고의 메세지를 전달해야 한다"며 "국민들은 의사들의 의식주(衣食住) 제공을 중단하는 파업에 들어가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오만방자한 의사 집단이기주의에 국민과 정부가 굴복하는 일을 더 이상 되풀이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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