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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농정 헌법’ 25년만에 개정
99년 제정 이후 처음으로 손봐
식량 안보 기본 이념으로 설정 식량가격, 합리적 비용 고려토록 환경 부하 저감 목표 새로 포함 일본이 식량 안보를 기본 이념으로 ‘식료‧농업‧농촌 기본법’을 개정했다. 99년 처음 제정된 지 25년만이다.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민간 부문 고용은 예상보다 크게 둔화했다. 임금 상승률도 수년래 최저 수준에 머문 것으로 확인되며 시장의 9월 금리 인하 기대도 커졌다.
5일(현지시간)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5월 미국의 민간 부문 고용은 15만2000명 증가했다. 수정된 4월 수치(18만8000명)보다 적었고 월가 예상치 17만3000명도 크게 밑돌았다. 지난 1월 이후 최저치다.
◆ 임금상승률 5.0%로 2021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9월 금리 인하 기대↑ 채용 둔화 속 임금 상승률도 전월과 동일한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달 직장을 바꾸지 않는 근로자의 평균 임금 상승률은 5.0%로 4월과 동일한 상승률을 보였다. CNBC에 따르면 지난 2021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오름폭이다. 임금 상승률은 물가 압력을 높일 수 있어 시장에서는 고용 수치뿐 아니라 임금 상승세도 눈여겨본다. 임금 상승률은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으나 4월 들어 오름세가 꺾였다.
넬라 리차드슨 ADP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일자리 증가와 임금 상승이 둔화하고 있다"면서 "노동 시장이 (여전히) 견고하지만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서 주목할 만한 약세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 부문에서 거의 모든 고용이 이뤄졌으며, 상품 제조 부문 일자리는 3000개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외에 무역·교통·유틸리티에서 5만5000개의 일자리가 늘며 서비스업 일자리 증가를 견인했으며, 교육·헬스(4만6000개), 건설(3만2000), 기타 서비스 부문(2만1000개)에서도 일자리가 늘었다. 지난 몇 년 고용 증가를 이끌었던 레저·접객업에서는 일자리가 1만2000개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반면 제조업 부문 고용은 2만개 줄었으며, 광산(9000개↓), 정보(7000개↓), 전문 비지니스 서비스(6000개↓) 등에서도 고용이 줄었다. 특히 지난 3일 공급관리연구소(ISM)가 발표한 5월 미국 제조업지수가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미국의 제조업 부문 위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조업 부문 고용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시장에서는 고용과 관련해 이틀 뒤인 7일 미 노동부가 발표하는 5월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ADP 민간 고용 보고서는 노동부의 고용보고서를 며칠 앞두고 나와 고용 시장의 건전성을 선행적으로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다. 과열된 노동시장은 임금발 물가 압력을 높일 수 있어 연준은 인플레이션과 더불어 고용 상황도 예의주시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사전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5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17만8000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달(17만5000명 증가)보다는 소폭 높은 수준이지만 20만명을 밑돌면서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7일 보고서에서도 역시 고용 둔화 흐름이 확인되면 9월 금리 인하 전망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의·정 갈등으로 췌장암 환자 63% ‘진료 거부’ 겪어“환자 치료 공백 막아달라”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5개월째에 접어든 가운데 췌장암 환자의 63%가 진료거부를 겪고, 51%는 치료가 지연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KCPRC)가 5일 발표한 ‘의료 공백으로 발생한 암환자 피해사례 2차 설문조사’에 따르면 췌장암 환자 28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3%가 진료 거부를 겪었고, 51%는 치료가 지연되었다고 답변했다.
김성주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회장은 “정부와 의료계 간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며 “정부는 의사 부족을 주장하며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추진하고 있지만, 의료계는 의사 배치 문제라고 반대하고 있다. 양측의 통계 해석 차이로 인해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발생하는 의료 공백으로 인해 환자들이 큰 피해를 겪고 있다”며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췌장암 환자 10명 중 6~7명이 정상적인 진료를 받지 못하며 큰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앞서 협회가 암 환자 18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차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6%가 의료공백으로 인해 진료 거부를 경험했다고 답변했고, 43%의 환자들이 항암 치료가 지연됐다고 토로했다. 김성주 회장은 “상황이 더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요 환자 피해 사례로 ▲외래진료 지연 ▲항암치료 지연 ▲입원실 축소로 인한 입원 지연 ▲신규 환자 진료 거부 등이 조사됐다.
김성주 회장은 “정부와 의료계가 지금까지 정부는 비상 체계로 의료계는 남아있는 의료진의 노력으로 중증, 응급환자 큰 문제 없이 원활하게 진료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발표는 포장된 내용임이 설문 조사자료에 수치에 여지없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회원들의 피해 사례도 많았다.
전공의 파업으로 항암 치료 횟수를 줄이거나 약제를 변경하는 사례가 있었고, 항암 치료 중 간 전이가 왔지만 새 환자는 안 받는다고 다른 병원으로 가라고 거절당한 사례도 있었다. 응급실 수혈을 거부당하거나, 휴진으로 항암 치료가 미뤄지는 것도 부지기수였다. 복수 때문에 응급실을 찾았더니 ‘동기들이 다 사직서를 내서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환자만 오는 곳이 응급실’이라는 소리를 듣고 발길을 돌린 환자도 있었다고 한다.
김성주 회장은 “암과 같은 중증 질환 환자들이 이런 고통을 덜어줄 수 있도록 정부와 의료계는 환자 중심의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더 이상 환자를 의정 갈등의 도구로 쓰는 것을 멈추고, 정부가 의료 개혁을 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 공백을 막을 실효적 제도를 재정비함에 주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의 대정부 요구안
1. 의료 공백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 체계 마련: 의료 개시 명령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우므로, 실효성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 환자들의 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2. 대형 병원 병상수 축소: 병상수 과밀화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형 병원의 병상수를 줄이고, 지역 병원 활성화를 통해 의료자원의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3. 수도권 병상 허가 재검토: 전공의 수급 문제를 고려하여 기존 수도권 병상 허가를 원점에서 재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4. 필수 의료 전공 과정 강화: 내과, 가정의학과 등 필수 의료 분야 전공의 비중을 높여 지역 및 공공 의료를 강화해야 합니다.
5. 비대면 진료의 공공적 관리: 비대면 진료가 의료자원 유통의 문제로 이어지지 않도록 공적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6. 이번 사태로 환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정부가 인정한다면 건정심에 환자단체의 참여를 확대해주길 촉구합니다. 한 회사서 8명 동시에 혈액암 발견…실태조사 나섰다는데
서울교통공사 車정비소 근로자 등 진단
오세훈시장 “산재처리 방어적 자세 안돼” 조사기구 신설·원인규명 적극 지시 서울 성동구의 서울교통공사 본사의 모습. [사진 제공=연합뉴스]서울교통공사 노동자 8명이 혈액암에 걸린 것으로 나타나 서울시가 역학 조사에 나섰다. 동물용백신 시드로트 시스템 도입 추진 왜마스터 백신 국가 차원 품질 관리…국제경쟁력 확보신규 품목 내년 시범 적용…기존 품목 한시적 특례
백신은 살아있는 바이러스, 세균 등을 배양해 제조한다. 그렇기에 여러번 계대 과정을 겪는 동안 유전적 변이, 외래성 미생물 오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경제학자 예상 17만5천개보다 적은 15만2천개 증가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미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고용 지표가 잇달아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높아진 연내 금리 인하 기대에 위험 자산 매수 심리가 다시 강해졌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전 9시 1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 대비 120.00포인트(0.31%) 오른 3만8907.0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S&P500 선물은 21.50포인트(0.41%) 상승한 5325.50,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124.50포인트(0.67%) 상승한 1만8826.75에 거래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 노동부가 공개한 4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4월 구인 건수는 약 3년 만에 최저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을 밑돈 제조업 지표에 이어 고용마저 둔화한 것으로 확인되며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조만간 금리 인하를 개시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커졌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5월 ADP 고용도 예상을 밑돌았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5월 미국의 민간 부문 고용은 15만2000명 증가했다. 수정된 4월 수치(18만8000명)보다 적었고 월가 예상치 17만3000명도 크게 밑돌았다.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다. 물가 상승의 주요인 중 하나로 인식되던 고용 시장이 둔화 조짐을 보이면서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도 커졌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오는 9월과 12월 각각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가장 유력하게 바라보고 있다. 9월 첫 금리 인하 확률은 지난주 약 50%에서 현재 70%로 대폭 올랐다. 이번 주 고용 지표 중 시장이 가장 주시하는 건 이틀 뒤인 7일 나오는 미국 노동통계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 보고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사전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5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17만8000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달(17만5000명 증가)보다는 소폭 높은 수준이지만 20만명을 밑돌면서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7일 보고서에서도 역시 고용 둔화 흐름이 확인되면 9월 금리 인하 전망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증시 개장 후 발표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3일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제조업 PMI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제조업 경기 위축을 보여준 터라 서비스업 업황에도 투자자들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루 뒤인 6일에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가 예정돼 있다. 시장에서는 6월 ECB가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ECB가 기준금리 인하에 나선다면 주요 7개국(G7) 가운데는 처음이다.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며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3%대에 머물고 있다. 예상보다 강한 경제 지표와 실망스러운 국채 입찰 결과에 지난주 한때 10년물 금리는 4.6%를 넘어서기도 했으나 이번 주 들어 내림세다. 연준의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772%로 전장과 변함없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며 금리에 민감한 대형 기술주는 일제히 강세다. ▲엔비디아(종목명:NVDA) ▲마이크로소프트(MSFT) ▲아마존(AMZN)은 일제히 주가가 0.3~1.5% 상승 중이다.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INTC)은 아일랜드 레이슬립에 있는 제조공장의 지분 49%를 글로벌 대체투자운용사 아폴로 글로벌매니지먼트에 110억달러(약 15조원)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 넘게 상승 중이다. 인텔은 새로운 공장의 지분을 일부 넘기는 방식으로 공장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 미국 대표 사이버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는 사이버 보안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1분기 실적을 내놓고 월가 예상을 웃도는 2분기 매출 전망을 내놓았다. 이에 시간 외 거래에서 회사의 주가는 10% 넘게 급등 중이다. 미국 정보기술(IT) 장비 제조업체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는 인공지능(AI) 붐에 힘입은 강력한 매출 성장을 공개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17% 오르고 있다. 반면 미국판 '다이소'인 ▲달러트리(DLTR)는 실망스러운 분기 순이익 가이던스 발표에 주가가 2% 하락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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