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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22 2024/05/14 08:45
수정 2024/05/1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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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병원성 AI 감염 젖소의 우유 먹은 고양이까지 집단 폐사

감염된 소의 우유 살균없이 먹고 전신 감염으로 폐사..우리나라도 고양이 모니터링 검사





미국 젖소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이 잇따라 검출되는 가운데, 고양이로도 사태가 확산됐다. H5N1형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소의 우유를 살균하지 않은 채로 먹은 낙농장의 고양이들이 집단으로 폐사한 것이다.

가벼운 증상이지만 사람으로의 전염 의심사례도 있어 포유류 종간 전파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아이오와주립대 수의과대학 에릭 버로우 교수팀은 미국 캔자스와 텍사스의 젖소와 고양이에서의 클레이드 2.3.4.4b H5N1형 고병원성 AI 감염사례를 국제학술지 ‘EMERGING INFECTIOUS DISEASES’에 보고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여름 서울시내 동물보호시설의 고양이에서 고병원성 AI 감염으로 인한 폐사가 보고된 바 있다. 해당 AI 바이러스와 이번에 미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AI 바이러스는 유전적으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젖소에서는 유량 감소 정도지만..고양이는 집단 폐사로

해당 논문에 따르면 수의사들이 텍사스 북부 팬핸들(panhandle) 지역의 젖소에서 이상증세를 파악한 것은 지난 2월이다. 사료섭취 감소와 유량 감소, 초유와 유사하게 크리미한 우유로의 변화 등의 증상을 10~14일간 보였다.

3월 유사한 증상이 캔자스와 뉴멕시코의 젖소에서도 확인됐고, 야생조류와 고양이에서의 폐사도 발생했다.

3월 21일 아이오와주립대로 접수된 젖소·고양이 검체는 A형 인플루엔자 양성 반응을 보였고, 미국 농무부 국립수의과학연구소에서 H5N1형 고병원성AI로 확진됐다. 5월 2일까지 텍사스, 뉴멕시코 등 9개주의 젖소 36마리에서 H5N1형 고병원성AI 감염이 확인됐다.

이중 고양이의 감염·폐사는 텍사스 북부의 젖소 발생농장에서 보고됐다. 해당 농장에서 감염된 젖소의 우유를 살균되지 않은 채로 먹은 24마리가량의 고양이 집단에서 발병해 절반 이상이 폐사한 것이다.

폐사한 고양이들은 침울과 경직된 신체 움직임, 운동실조, 실명과 다양의 안구 분비물 등의 증상을 보였다. 젖소에서 임상증상이 발견된 후 고양이가 집단 폐사하기 까지는 3~4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증상이 비교적 약하고 유선 병변도 일관적이지 않았던 젖소 검체와 달리 고양이 검체에서는 신경괴사를 동반한 뇌수막염과 간질성 폐렴 등 중증 전신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

유전자 분석 결과 감염된 젖소의 우유 검체와 고양이 검체에서 추출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HA유전자 염기서열은 99.94% 일치했다.

연구진은 고양이에서 야생조류 노출·섭취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면서도 우유 내에서 다량의 AI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만큼 고양이들이 섭취한 미살균 우유·초유가 노출 경로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텍사스의 여러 발생농장에서 채취한 우유와 고양이의 조직 샘플에서 추출한 AI 바이러스의 염기서열은 매우 유사했다”고 설명하면서다.

우유에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살균되지 않은 우유를 통해 젖소에서 고양이로 A형 인플루엔자가 전염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야생조류 분변→젖소 우유→고양이

젖소와 고양이로 전파된 H5N1형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의 유래로는 야생조류를 지목했다.

연구진은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야생조류의 분변에 오염된 사료 섭취가 낙농장의 유력한 초기 감염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처음 이상이 보고된 텍사스 팬핸들 지역이 철새 이동경로에 속한다는 점을 함께 지목했다.

감염된 소 사이에서의 전파 방식도 규명되지 않았지만, 감염된 가축을 입식한 타 농장으로도 질병이 확산된 것을 감안하면 수평 전파가 가능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연구진은 “감염된 젖소의 우유로 배출된 H5N1형 고병원성 AI는 살균되지 않은 우유를 매개로 타 포유류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한 숙주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가 발견된다는 점은 우려스럽다. 포유류에서 AI 바이러스 적응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예찰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서울 고양이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와는 유전적 차이

국내에서도 지난해 여름 서울시내 동물보호시설의 고양이에서 고병원성 AI 감염 사례가 확인된 바 있다.

정확한 유입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용산구 소재 발생시설에서는 고양이 40마리중 38마리가 한달 새 집단 폐사해 고양이에서의 높은 병원성을 시사했다.

해당 고양이 고병원성 AI 바이러스를 분리한 송대섭 서울대 교수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과 올해 미국의 고양이에서 각각 검출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는 유전적으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둘다 H5N1형 2.3.4.4b 클레이드인 것은 동일하지만 한국은 유라시아 계통, 미국은 북미 계통으로 달랐다. 두 바이러스의 HA 유전자의 상동성도 96.7%에 그쳤다.

송대섭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대유행(pandemic)을 일으킬 ‘감염병X’로 고병원성 AI에 주목하고 있다.

송 교수는 “감염병X가 될 가능성이 높은 병원체로 고병원성 AI에 주목하고 있는데, 실제 현실에서는 그러한 예상조차 뛰어넘는 변이 사례들이 최근 빈번하게 보고되고 있다”면서 “다른 포유류에 비해 AI에 감수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졌던 소에서 감염이 일어나고 우유로 바이러스가 배출되기까지 하는 상황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보다 더 철저한 감시와 다양한 형태의 방역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리나라도 고양이 모니터링 검사 진행 중

한편, 미국 젖소농장에서 젖소 및 고양이에 H5N1형 고병원성AI가 지속 검출되자 우리나라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각 지자체로 ‘고양이 인플루엔자 A 검사를 위한 시료 송부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고, 각 지자체 동물위생시험소는 로컬동물병원을 통해 고양이 비즙 및 혈액을 채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수집된 고양이 시료에서 인플루엔자 A(H5, H7, H9) 항원 및 항체를 검사할 예정이다.


가축방역 정책 추진 계획


농식품부 지난 8일 전문지 기자단 간담회 가져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왼쪽부터 농식품부의 김석재 서기관, 김정주 과장, 최정록 국장, 전한영 대변인, 박종현 사무관, 박경일 서기관.
왼쪽부터 농식품부의 김석재 서기관, 김정주 과장, 최정록 국장, 전한영 대변인, 박종현 사무관, 박경일 서기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8일 서울 aT센터 미래로룸에서 가축방역 정책 추진 계획과 관련해 전문지 기자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농식품부는 지난 겨울 선제적인 방역 조치 등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과 살처분을 최소화한 성과를 냈다고 자평하고 방역 과정 중 드러난 미흡사항 보완 등을 위해 고시와 긴급행동지침(SOP) 개정 등 제도 개선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농식품부에서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을 비롯해 전한영 대변인김정주 구제역방역과장박경일 방역정책과 서기관김석재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 서기관 등이 참석했다.

고병원성 AI 방역관리와 구제역럼피스킨(LSD),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관리로 나눠 진행된 이날 간담회를 요약한다.

 

고병원성 AI 대응 SOP 오는 9월 개정

고병원성 AI는 지난해 12월 3일 전남 고흥 육용오리 농장에서 첫 발생 후 지난 2월 8일 천안 아산까지 모두 31건이 발생해 가금 361만 마리가 살처분됐다.

발생초기 급격한 발생과 오리에서 폐사율이 낮아 방역상 어려움이 있는 H5N6형이 25, H5N1 5, 2개 혈청형이 혼합된 1건 등이 나오면서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높았다.

농식품부는 그러나 지난해 10월부터 겨울철 가축전염병 특별방역기간을 운영하면서 철저한 사전 예방 맞춤형 방역관리와 선제적인 전파 차단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살처분 범위 조정 대규모 산란계 농장 특별관리 계열사의 계열농가 관리 강화 민관 협업 강화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하면서 성과를 냈다.

2023/2024년 고병원성 AI 발생 건수 31건은 2008년 98, 2010/2011년 91, 2014/2015년 391, 2016/2017년 421, 2017/2018년 22, 2020/2021년 109, 2021/2022년 47, 2022/2023년 75건 등 연도별 발생 상황을 살펴볼 때 22건 발생을 제외하고는 가장 적은 발생건수를 기록했다.

특히 예방적 살처분 최소화로 2023/2024년 361만 마리 살처분은 최근 15년 내 가장 적은 규모였고 산란계 살처분도 267만 마리로 최근 10년 내 최소 규모를 나타냈다.

농식품부는 보다 정밀한 위험도 평가 등을 통해 살처분 범위 최소화 방안을 모색하고 효율적인 예찰·검사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계열사의 방역관리 책임 강화를 위한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 추진발생농장관리를 위한 주기적인 점검과 교육·홍보 등 사후관리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2024/2025년 동절기 AI 방역체계 보완 등을 위한 고시·SOP 개정도 오는 9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구제역 축종별 대응·미흡농가 사후관리 추진

구제역은 2019년 1월 이후 약 4년 만인 지난해 5월 10일부터 18일까지 충북 청주 9증평 2건 등 모두 11(소 10염소 1)이 충북지역에서 발생했다.

농식품부는 국내 항체양성률이 높은 수준이지만 최근 바이러스 유전자형이 원발 지역을 넘어 전파되는 등 해외 발생 추세를 고려해 보다 철저한 국내 유입 대비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축종별 접종체계를 감안접종유예나 누락 개체 집중관리로 집단면역 형성을 유도하되 백신 구매 이력이 없는 농장 방역점검 등 미흡농가 사후관리를 추진한다특히 돼지의 경우 이상육 발생 등으로 인한 접종기피 해소를 위해 현행 근육부위 접종 대신 피내·피하 접종용 구제역 백신 품목 허가와 조기 현장 적용을 추진한다.

 

# LSD 백신접종·위험지역 40개 시군 방제물품 등 지원

지난해 10월 19일 충남 서산 한우 농장에서 국내 최초로 럼피스킨(LSD)이 발생한 후 모두 107건이 발생했다그러나 방역당국은 신속한 백신접종 시행으로 조기에 LSD 확산을 차단했다.

농식품부는 해외 발생상황과 매개곤충 활동성 등 지역별 위험도를 종합 분석해 지난달 위험지역 40개 시·군 소 122만 마리에 대해 접종을 완료했고 오는 10월까지 나머지 지역 소 267만 마리에 대해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선박을 통해 국내로 들어온 매개곤충이 축산농가로 유입되지 않도록 항구 방제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축산농장 방제도 강화한다.

매개곤충 국내 유입 우려가 있는 서해안 소재 항만 13개소에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전문방제업체를 통한 방제를 실시하고 위험지역 40개 시·군 농가에 방제물품 등 77300만 원의 지원을 한다.

또한 SOP 개정과 방역실시요령(고시제정으로 백신 접종·미접종 상황으로 구분해 선별적 살처분 적용 기준매개곤충 고려 방역대 범위 조정소 이동통제 범위재입식 기준 등 방역조치 개선에 나선다이 밖에도 LSD와 유사한 질병에 대한 교육 등을 비롯해 농가 방역의식 제고를 위한 필수 방역수칙 등 교육·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계절별로 ASF 사전 대비 방침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치사율이 100%에 달하는 제1종 법정전염병으로 2019년 9월에 파주 돼지농장에서 첫 발생 후 올 들어 지난 2월까지 농장에서 모두 40건이 발생했다.

야생멧돼지는 청송포항 등 경북 북부지역에서 주로 발생했으나 최근 영천의성상주와 부산 등지에서도 ASF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방역상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특히 부산지역의 검출은 야생멧돼지간 감염이 아닌 인위적 확산으로 추정되고 있어 방역관리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ASF 연중 발생 위험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봄과 가을철은 위험농가 사전 점검입산 자제 등 홍보 강화에 나서고 여름철은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오염원 유입 방지를 위해 단계별 방역관리 방안을 추진해 사전 대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겨울철에는 소독 장비 동파 방지 방안과 소독 실시요령 등 방역수칙 홍보와 점검에 나선다.

특히 엽사와 엽견 등 인위적 확산 차단 등을 위한 방역관리 강화 대책을 환경부와 함께 지난 2월 29일부터 시행중이다.


대전 FAVA 2024 해외 초청연자 윤곽..9월 10일까지 사전등록

소동물·대동물·돼지·가금·말·특수동물 등 축종별 해외 초청강연 눈길

2024 대전 아시아태평양수의사회 총회(FAVA 2024)가 대회 개막을 6개월여 앞두고 사전등록을 개시했다.

‘A Way Forward: One for All, Asian Vets’를 내세운 FAVA 2024는 오는 10월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사흘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첫 날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반려동물, 소, 돼지, 가금, 말, 실험동물 등 축종별 임상세션이 진행된다. 항생제 내성, 인수공통감염병·원헬스, 기초수의학, 수의윤리, 수의학교육 등도 함께 조명한다.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의 저명한 수의전문가들의 초청 강연도 이어진다.

소동물 임상세션에서는 미국 및 유럽수의내과전문의인 Urs Giger 스위스 취리히대학 교수, 미국수의내과전문의인 Gilor Chen 플로리다대학 교수, 아시아수의내과전문의(신경)인 Ya Pei Chang 대만국립대 교수 등이 초청 강연에 나선다.

미국에서 수의전문의로 활약하고 있는 허진영 미국수의영상의학전문의, 김수현 UC DAVIS


교수(수의안과), 허지웅 오하이오주립대 교수(수의응급중환자과)도 초청 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동물 세션에서는 세계우병학회 회장인 Arcangelo Gentile 이탈리아 볼로냐대학 교수가 소의 복부·호흡기·심장질병과 직장검사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돼지 세션에서는 Le Van Phan 베트남국립농업대 교수가 아프리카돼지열병 현황을 전한다.

가금 세션에서는 미국 USDA, 중국 하얼빈수의연구소 전문가를 초청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위협과 대응, 백신정책 등을 조명한다.

말 세션에서는 Sally DeNotta 플로리다대학 교수가 초청 연자로 참여한다.

특수동물 세션에서는 영국동물원수의학회장인 Romain Pizzi 유럽동물원수의학전문의가 조류 및 파충류의 수술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인수공통감염병·원헬스 세션에서는 세계적인 역학 전문가인 홍콩시립대 Dirk Pfeiffer 교수가 아프리카돼지열병을 비롯한 고병원성 바이러스질병의 역학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벌인다.

수의윤리·교육 세션에도 다양한 해외연자가 참여한다.

홍콩시립대 Alan McElligott 교수와 호주 시드니대학 Anne Quain 유럽동물복지행동의학전문의, 오스트리아 빈수의과대학 Svenja Springer 박사가 수의학교육과 연구윤리, 수의임상에서의 윤리적 딜레마를 함께 조명한다.

FAVA 2024의 사전등록은 9월 10일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신종 해외 가축질병 '가성우역' 국내 농가 기웃기웃

-해외에서 확산중인 '가성우역병'과 '블루텅병' '아프리카마역' 국내 축산농가들 수시로 위협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 "가축질병 사전예방으로 농가들이 안심하도록 방역관리에 만전"


지난해 가축질병인 소 럼피스킨병(LSD)이 국내에 발생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AI)와 돼지 구제역(FMD),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외에도 새로운 가축질병들까지 기웃거리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확산중인 '가성우역병'과 '블루텅병' '아프리카마역' 등이 국내 축산농가들을 수시로 위협하고 있어, 당국에서는 질병차단과 함께 새로운 가축질병들의 비상시에 대비해 일정량의 관련백신들을 준비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현재 소 LSD 예방백신접종은 지난달부터 접종하고 있는데, 모기와 파리 등 질병 매개충이 극성을 부리는 여름철이 오기전에 서둘러 접종을 마치는 등 올해안으로 396만두 접종이 계획돼 있다.  


최근 가축 방역추진과 관련한 농축산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각종 가축질병이 발생하고 있지만 사전 예방접종과 차단방역으로 축산농가들이 안전하게 생산에 전념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돼지 구제역(FMD),소 럼피스킨(LSD),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 방역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계획을 세워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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