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가 ‘ASF 백신 개발,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오는 21일 14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 주제는 국내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국내 백신 개발 현황을 알아보고 연구 지원 및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ASF 국내․외 ASF 발생현황과 백신 개발의 현주소(조호성 대한수의사회 재난형동물감염병특별위원회 위원장) △ASF 백신 개발 현황(문성철 코미팜 대표이사) △ASF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 지원 및 제도의 개선 방안(오연수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으로 구성된다.
이어지는 토론회에는 조호성 위원장을 좌장으로 △농림축산식품부(방역정책국) △농림축산검역본부(강해은 해외전염병과장)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정원화 질병대응팀장) △대한한돈협회(왕영일 감사) △동산농장(오명준 대표) △중앙백신연구소(이주용 사장) △케어사이드(선우선영 박사)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영국서 3년 만에 사료 원인으로 추정되는 광우병 발생
스코틀랜드 에이셔 지역의 한 농장서 폐사한 소에 대한 검사 결과 '정형 BSE'로 진
영국 스코틀랜드의 소 사육농장에서 사료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광우병(BSE)이 발생했습니다.
스코틀랜드 방역당국은 현지 시각 10일 에어셔의 한 농장에서 '정형 BSE(Classical BSE)' 사례가 1건 확인되었다고 공식 밝혔습니다. 해당 소는 BSE와 일치하는 임상증상(불안, 공격행동?)을 보인 후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체는 렌더링 폐기되었습니다. 폐기 전 뇌 샘플이 채취되었으며, 감시 프로그램에 따른 정밀검사 과정에서 BSE 양성으로 진단되었습니다.
발생 농장의 다른 소(지난 1년간 같은 사료를 먹은 동거소, 지난 2년간 태어난 양성우의 새끼)는 예방 차원에서 안락사 및 검사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90일 이내에 발생 원인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보고한다는 방침입니다.
영국에서 지난 10년간 정형 BSE가 확인된 사례는 이번을 포함해 모두 5건입니다. 앞서 '14년과 '15년, '18년, '21년 각 한 건씩 발생했습니다. 비정형 BSE는 지난해 3월에 발생했으며, 이전 사례는 2015년에 나왔습니다.
정형 BSE는 오염된 사료의 섭취로 발생합니다. 비정형 BSE는 주로 8세 이상의 나이든 소에서 알 수 없는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둘 다 동물간 전파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정형 BSE의 경우 인체 감염 사례가 있는 반면에 비정형 BSE는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정형 BSE에 주목하는 이유입니다.
스코틀랜드 방역당국은 "(이번 BSE 발생 건으로) 인간의 건강이나 식품 안전에는 위험이 없다"라며, "영국산 소고기는 안전하며 무역 파트너에게 계속 수출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로 소고기를 수출하고 있는 나라는 모두 9개국입니다. 이 가운데 유럽연합 국가는 네덜란드와 덴마크 2개국입니다. 영국은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우리 정부는 프랑스, 아일랜드 등 유럽연합 국가의 소고기 수입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고온 다습 날씨 곤충매개 질병 주의
흡혈 곤충 발생 늘고
서식지도 확대 우려
국립축산과학원은 고온다습한 날씨로 모기, 진드기와 같은 흡혈곤충 발생이 늘고 서식지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축산농가에서는 곤충 매개 가축질병 예방에 각별하게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가 물었을 때 감염되는 주요 가축질병은 소에서 럼피스킨, 아까바네, 유행열 등이 있으며, 돼지와 말에서는 일본뇌염이 대표적이다.
모기 매개 가축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 발생 시기 전에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이때 설명서에 쓰인 투여 경로, 접종 월령 등에 맞게 백신을 접종해야 백신 항체가 생성돼 예방 효과가 나타난다.
또 모기가 증식하지 못하도록 축사 위생 상태 개선, 방충망 설치, 포집기 설치, 축사 주변 물웅덩이 제거, 배수 시설 점검, 살충제 분무 등을 실시한다.
단 살충제를 분무할 때는 허가된 약품을 사용하고, 가축 피부에 접촉하거나 흡입으로 인한 살충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진드기가 옮기는 주요 가축질병은 원충성 질병으로, 초지에 방목하는 가축에서 주로 발생한다. 진드기가 가축의 피를 빨아먹으면 진드기 내 원충이 가축의 혈관 안으로 침입해 적혈구를 파괴한다. 진드기에 물린 가축은 고열, 빈혈, 혈색소뇨(핏빛 오줌) 등의 증상을 보인다.
진드기 매개 가축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의사 처방을 받아 방목 전에 원충성 질병 치료제를 주사해야 한다. 방목 중에도 한 달에 한 번 등에 외부 기생충 구제제를 발라준다. 아울러 방목 가축의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관찰하고, 진드기 매개 질병이 의심되는 개체가 보이면 바로 방목을 멈추고 치료한다.
기후 변화로 새로운 매개체성 가축질병 발생이 우려되는 가운데,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 럼피스킨이 발생한 사례가 있었다.
말에서 폐사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아프리카마역은 과거 주변 국가에서 발생한 적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강근호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장은 “주변 아시아 국가에서 기존에 없던 매개체성 가축질병 발생이 보고되는 만큼 새로운 곤충 매개 질병 유입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질병 매개 곤충의 활동 시기를 앞두고 축사 위생 관리와 백신접종 등 예방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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