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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구제역·럼피스킨 백신 예방접종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제1종 법정가축전염병인 구제역과 럼피스킨 예방을 위해 지난달 백신 접종을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구제역 예방접종을 끝낸 소와 염소는 도내 1만1천 농가의 53만마리다.
지난해 럼피스킨 발병률이 높았던 임실, 고창, 부안, 군산, 김제 등 5개 시·군의 소 15만9천마리에 대해서도 럼피스킨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도는 접종에 앞서 지난 2월부터 21차례에 걸쳐 1천명의 농민을 상대로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매개곤충(파리·모기 등) 방제약, 방역 물품 비용으로 8천2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최재용 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접종을 유예한 임신 말기의 소 등은 나중에 꼭 백신을 맞아야 한다"며 "더는 도내에서 구제역과 럼피스킨이 발생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https://m.yna.co.kr/view/AKR20240501044700055?section=industry/agriculture
산업부, 먹는 암 치료제 등 도전혁신형 기술 신속 지원
버드플루 젖소 감염 확산…FDA 가공 쇠고기도 조사 | |||||
농무부, 육류 공급 안전…일정 온도로 조리하면 바이러스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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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무부는 쇠고기 샘플에 대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는 한편, 이 바이러스와 비슷한 성질의 물질을 이용해 온도에 따라 바이러스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샘플 조사와 별개로 육류 공급은 안전하며 고기를 일정 온도로 조리하면 박테리아와 바이러스가 죽는다고 설명했다.
미 당국은 이 같은 조사는 현재 버드플루가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25일 텍사스주와 캔자스주에서 H5N1에 감염된 젖소가 처음 보고된 데 현재까지 약 한 달 동안 감염 사례가 확인된 주(州)는 9개 주에 이른다.
지난 24일 감염된 젖소가 33마리에 이른다고 미 당국이 밝히는 등 감염 젖소는 수십 마리에 달한다.
실제 사람에게도 전염돼 텍사스 주민 1명은 감염된 젖소와 접촉한 후 H5N1 양성 판정을 받아 눈이 충혈되는 결막염 증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미 당국은 앞서 일부 저온 살균 우유에 대해 샘플 조사를 벌였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3일 일부 저온 살균 우유 샘플에서 버드 플루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만, FDA는 양성 반응을 보인 물질이 비활성화돼 있으며, 소비자에게 위험을 줄 수 있는 실질적인 바이러스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남미 콜롬비아는 지난 15일부터 버드플루 양성 반응을 보인 미국 주(州)에서 수입되는 쇠고기와 쇠고기 제품의 수입을 제한했다.
현재까지 육우에서
버드플루가 발생한 사례는 알려지지 않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버드플루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제레미 파라 수석과학자는 지난 18일 "H5N1이 포유류 집단에 들어오면 인간 감염 우려는 더 커진다"며 "이 바이러스는 새로운 숙주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WHO에 따르면 2003년 초부터 이달 초까지 세계 23개국에서 889건의 인간
버드플루 감염 사례가 발생해 이 중 463명 사망한 것으로 집계돼 52%의 치명률을 기록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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