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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 8,643주 (UBS 매도 25,984주 제이피 모간 매수 2,487주 )
개인 매수 20,774주
기관 매도 12,629주 (증권 매도 12,629주)
기타법인 매수 498주
프로그램매도 20,824주
공매도 59주(평균단가 4,164원)
대차체결 1,189주
대차상환 4주
대차잔고 3,260,356주
의정(醫政) 갈등으로 촉발된 의료 대란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치료받을 병원을 찾아 헤매다가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의료 공백이 각 사망 사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는지는 따져봐야 하지만 의료현장 혼란이 계속되면서 환자들 불안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특히 의정 갈등이 악화일로를 거듭하면서 정부가 의료 공백을 메우고자 내놓고 있는 대안책에 대한 실효성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의료공백 장기화되면서 소위 '길거리 사망' 초래
지난달 31일 경남 김해에서 60대 심장질환 환자가 응급실을 찾지 못해 부산까지 이송됐다가 5시간 만에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밭일을 하던 A씨 오후 4시 9분께 가슴에 통증을 느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경남지역 등에 있는 병원 6곳에 10번가량 연락을 했지만 병상이 없거나 의료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모두 거절당했다.
A씨는 5시 30분이 가까워진 시각에야 20㎞ 떨어진 부산 한 2차 병원으로 옮겨진 뒤 각종 검사를 거쳐 대동맥박리 진단을 받았다.
해당 병원은 다시 긴급수술을 할 수 있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A씨를 옮겨졌지만 오후 10시 수술 준비 과정에서 끝내 숨졌다.
대동맥박리는 대동맥 혈관 내부 파열로 대동맥 혈관 벽이 찢어져 발생하는 질환이다. 골든타임을 지키는 게 중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A씨 유족 측은 "빨리 수술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살았을 것이라고는 장담할 수 없으나 이번 의료 공백으로 인해 혹시 모를 생존 가능성을 저버린 것은 아닌지 원통할 뿐"이라고 말했다.
바로 전날에도 도랑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생후 33개월 아이가 상급종합병원 이송을 거부당한 끝에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30일 오후 4시 반쯤 충북 보은군에서 생후 33개월 된 B양이 주택 옆 1m 깊이 도랑에 빠져 있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양은 119구급대에 의해 보은 한 병원으로 옮겨졌고, 심폐소생술 등 응급치료를 받고 저녁 6시 7분쯤 맥박이 돌아왔다.
이후 병원 측은 긴급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충북과 충남권 상급종합병원 9곳에 전원을 요청했지만 모두 거부당했다. 소아 중환자를 받을 병상이 없어 수용이 어렵다는 이유였다.
수술이 지연된 A양은 저녁 7시 1분쯤 다시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결국 약 40분 뒤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다.
같은 달 22일에도 충북 충주시에서 70대 C씨가 전신주에 깔려 구조됐으나 병원 3곳으로부터 이송을 거부당한 끝에 결국 사망하기도 했다.
A씨는 5시 11분께 다른 주민이 몰던 트랙터의 충격으로 넘어진 전신주에 깔려 발목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발목에 골절상을 입은 A씨를 인근 대학병원과 의료원으로 이송하려 했으나 거부당했다. 대학병원은 마취의가 없다는 이유로, 의료원은 수술을 할 수 없다며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오후 6시 14분 지역 병원으로 옮겨져 발목 수술을 받았으나 마무리 시점에 상태가 나빠진 것으로 전해진다.
병원 측은 복부 출혈을 의심, 인근 상급종합병원 3곳에 전원 요청을 해 그중 연락이 닿은 경기도 한 상급종합병원으로 C씨를 전원했으나 이송 중 숨졌다.
의정 갈등 장기화되면서 환자 불안감은 가중…피해신고 2392건
이처럼 의전 갈등으로 의료현장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위 '응급실 뺑뺑이' 논란까지 일자 환자들 불안감은 갈수록 커지는 모습이다.
실제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월 29일부터 운영한 '의사 집단행동 피해 신고·지원 센터'에 접수된 상담 건수는 17일 오후 6시 기준 2392건으로 파악됐다.
이 중 수술 지연, 진료 차질, 진료 거절 등 실제 피해신고 접수로 연결된 사례는 678건이다. 이 밖에 ▲의료 이용 불편 상담은 492건 ▲단순질의는 954건 ▲법률 상담은 268건 등이다.
특히 암환자들이 체감하는 상황은 더욱 절박하다. 국내 암 환자 상당수가 치료를 받기 위해 찾는 수도권 '빅5 병원'들의 의료 공백 사태가 가장 심각하기 때문이다.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에 따르면 최근 부친이 암진단을 받은 한 보호자는 빅5 병원을 찾았지만 치료를 거부당했다.
해당 환자는 ‘파업이 끝나고 오라’, ‘6월 이후에나 치료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듣고 지방 종합병원을 알아보고 있다.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김성주 회장은 "의정 갈등으로 암환자들의 수술 지연이 계속되고 있다. 의료 공백이 두 달 넘게 계속되면서 환자들이 겪는 고통도 날로 커지고 있다"며 착잡한 심정을 토로했다.
김 회장은 "원론적인 얘기를 멈추고 환자들이 제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정 갈등을 해소하는데 노력해달라"고 호소했다.
더욱이 총선 후 일주일이 지나도 사태가 지속되면서 정부를 향한 환자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암환자협의회 등 6개 중증질환 환자 단체가 모인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15일 국회를 향해 "지난 두 달간 선거를 이유로 강 건너 불구경하듯 환자들의 고통을 외면해 왔다"며 "정부와 의료계가 조속히 의료 공백 사태를 종결하도록 중재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정치권이 총선 준비를 위한 전초전과 온갖 선거 관련 이슈로 국민의 신음하는 모습을 되돌아보지 않아 환자들은 두 달간 이를 악물고 고통을 버텨 왔다"며 "이제 국회가 개점휴업을 끝내고 환자의 고통을 해결해야 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한국백혈병환우회를 비롯한 9개 환자단체로 구성된 한국환자단체연합회도 11일 22대 국회를 향해 의료현장 정상화를 위해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연합회는 "이번 선거 결과는 의료계와 정부의 계속되는 갈등 국면 속 고통받는 국민과 환자의 뜻"이라며 "의료현장 정상화를 위해 국회의 중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의 입장만을 내세우는 정부와 의료계 갈등 속에서 국민과 환자가 희생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제 국회가 나서서 사태를 중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장기이식 시대의 개막은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지난달 16일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살아있는 인간에게 돼지 콩팥을 이식했다. 당뇨병, 고혈압 등으로 말기 콩팥 질환을 앓던 리차드 슬레이먼( Richard Slayman, 62)은 유전자가 변형된 돼지 콩팥을 성공적으로 이식받고, 2주만에 퇴원했다. 지금까지도 큰 문제없이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장기이식 시대의 온전한 개막은 언제쯤이 될까? 우리나라에서는 기술 발달이 어디까지 된 걸까? 이와 관련,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가 23일 '난치병 환자의 새 희망, 이종장기이식 현황과 미래' 콘퍼런스를 열었다.
중국에서는 원숭이 등 영장류가 아닌 다른 동물로 진행한 연구 성과를 들어 바로 사람에게 진행하는 임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뇌사 상태의 50대 남성에게 유전자 변형 돼지 간을 이식했다. 인간에게 돼지 간이 이식된 첫 사례다.
반면, 다른 나라는 미국 기술을 도입해 이종이식을 빠르게 임상화하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 투자해야 하는 금액이 많고, 연구에 필요한 기간이 긴 데다 동물권 문제도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독일, 호주, 일본 등 형질전환 연구가 활발했던 국가 모두에서 형질전환동물 연구와 생산이 크게 줄었다. 대신 미국 연구를 응용하고 있다. 최근 일본은 미국 eGenesis 돼지 세포로 형질전환 돼지를 생산했고, 내년 임상화할 것을 목표로 연구에 돌입했다.
게다가 다른 나라보다 우리나라는 이종장기이식 치료를 사회적으로도 수용하는 분위기다. 이화의대 의학교육학교실 권복규 교수는 “지난해 12월 19일부터 31일까지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이종이식의 각종 쟁점과 한국 시민의 인식을 확인하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며 “우리나라 국민 72.9%는 이종장기이식 치료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응답자들은 치료에 동의하는 이유로, ‘난치병 치료 가능성 그 자체만으로 시도할 만하다’라는 의견이 53.1%로 가장 많았다. 반대하는 이유는 ‘안전성에 대한 우려’(45.4%)가 가장 컸다. 이종장기이식을 위한 영장류와 돼지 실험에도 응답자의 78.9%, 78.0%가 각각 찬성했다. 뇌사자를 대상으로 한 이종장기이식 실험에서도 찬성(60.9%)이 반대(32.7%)를 앞섰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이종장기이식 연구가 더 활발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투자와 규제 개혁이 필요하다. 윤 교수는 “향후 난치병 치료 기회를 넓히기 위해서는 더 많은 투자와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국가에서 사업으로 진행하는 만큼 다른 나라보다 투자자가 적다. 또 이종장기이식 기술이 발달하는 것과 달리 규제에는 허점이 많다. 대표적으로 우리나라에선 장기기증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뇌사자로 판정할 수 있는데, 뇌사자에게 이종장기이식을 하는 것은 불법이다. 따라서 미국, 중국 등 다른 나라처럼 뇌사자에게 실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 명확한 이종장기이식 임상 가이드라인도 없는 실정이다.
영국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데번주에 사는 소피 루이스 라이트(34)는 2023년 5월 대장 내벽에 생긴 폴립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후 음식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갈비뼈 아래 통증과 구토 증상이 나타났지만, 폴립 제거로 인한 후유증이라고 생각했다.
폴립 제거 당시 실시한 조직검사 결과는 음성이었고 의사는 위산 역류나 위궤양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지만, 이후 체중이 급격히 줄고 아이를 돌볼 수 없을 정도로 점차 병세가 악화됐다. 화장실에 가는 것도 어려워 복부 팽만감도 심했다. 그는 "폴립이 몸 전체에 퍼졌다고 생각했지만, 암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내 삶은 완전히 망가졌고, 모든 검사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왔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의문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후 혈액 검사, CT, MRI, 간 생검을 실시했고 그 해 10월에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 현재는 암이 간과 척추로 전이된 상태다. 의료진은 치료를 받지 않으면 6개월 밖에 살 수 없을 것으로 예상했고 현재 그는 항암화학요법, 면역치료, 방사선요법을 받고 있는 동시에 독일에서 발견한 또 다른 치료법을 시도하고자 치료비를 모금하는 중이다.
젊은 층에서도 늘고 있는 대장암…평소 생활습관 살피고 45세 이후부터 정기 검진
가장 흔한 암 유형 중 하나인 대장암은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종양을 말한다. 발생 위치에 따라 결장에 생기면 결장암, 직장에 생기면 직장암이라고 하며, 이를 통칭해 대장암이라고 한다. 대장암의 대부분은 대장 점막 샘세포에서 발생하는 선암(adenocarcinoma)이다. 선암(샘암)은 선조직(glandular tissue)에 생기는 암으로 위·장·기관지·자궁 ·담낭 등의 점막을 비롯해 전립선·고환·난소·갑상선·이자의 선 조직이나 배설관에서 발생한다.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주된 증상으로는 △갑자기 변을 보기 힘들어지는 등 배변 습관의 변화 △혈변이나 끈적한 점액변 △복통이나 복부팽만 등 복부 불편감 △체중이나 근력 감소 △피로감 △식욕부진, 소화불량, 오심, 구토 등이 있다.
2022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20년 우리나라에서 새로 발생한 암 중 대장암은 전체의 11.2%로 3위를 차지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했으며, 연령대별로 보면 60대가 26.3%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24.0%, 50대가 20.3%의 순이었다. 이처럼 50세 이상에서 많이 발병하는 암이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의 발병률이 늘고 있다.
증상이 없는 저위험군의 경우 45세 이후부터 5~10년마다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아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나이가 젊더라도 평소 △붉은 고기, 고단백·고지방식을 피하고 △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하며 △과도한 음주와 흡연을 자제하고 △충분한 신체활동을 하는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키는 것이 좋다.
방치하지 말고 초기부터 관리하세요
전립선비대증은 노화, 남성호르몬, 유전적 영향 등으로
전립선 조직이 커지면서 요도가 좁아져
소변을 원활하게 보기 어려워지는 질환입니다.
50대에 50%, 60대에 60%, 70대에 70%로
나이와 비례하는 유병률을 보이는 만큼
남성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전립선비대증은
2021년(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준 환자수가 13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최근 고령화로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어
증상이 나타난다면 초기부터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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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자다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뇨’,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은 ‘잔뇨’,
소변을 보고 2시간 이내 다시보는 ‘빈뇨’,
소변줄기가 약하고 가는 세뇨·약뇨 등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방치하지 말고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의약품 복용 등을 통해
꾸준히 관리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전립선 조직 계속 커져
진행성 질환인 전립선비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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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치료 및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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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 효과가 입증된 의약품 복용해야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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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 질환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배뇨증상이 반복되거나 계속해서 심해진다면 방치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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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배뇨증상 개선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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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잠자기 직전 수분 섭취 줄이기
둘째, 소변양을 늘릴 수 있는 지나친 음주나 카페인 줄이기
셋째, 소변 오래 참지 않기
넷째, 육류 줄이고, 과일 및 채소류 많이 섭취하기
다섯째, 배뇨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는 약물복용 주의하기
(예: 감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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