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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44 2024/03/19 20:59
수정 2024/03/1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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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올해 연준 3번 금리 인하 전망"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월가는 올해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25bp씩 3회가량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CNBC가 월가 이코노미스트, 전략가, 펀드 매니저 2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들은 평균 올해 3회의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이 경우 연준의 기준금리는 4.6%로 떨어지게 된다. 지난 12월 연준 위원들이 내놓은 금리 전망치인 점도표에 따르면 연준은 올해 3회가량의 금리 인하를 예상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디게 내려가면서 2회 인하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제니 몽고메리 스콧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력가는 "지난 두 달간 인플레이션이 약간 높아진 점은 당장 금리 인하의 가능성을 차단했다"라며 "점도표에 올해 2번의 금리인하가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에서 응답자의 절반가량은 연준이 금리를 너무 늦게 내릴 위험이 너무 일찍 내릴 위험보다 더 크다고 판단했다. 또한 높은 인플레이션이 계속되는 점도 상당한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응답자들은 내년 말 평균 기준금리는 3.6%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해 지난 9월 집계한 예상치인 3.9%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응답자들은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1.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봐 지난해 7월에 집계했던 수준인 0.7%보다 크게 높아졌다.
응답자들은 연착륙 가능성을 52%로 내다봐 지난해 7월부터 관련 질문을 진행한 이후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또한 이번 수치는 1월 조사 때의 47%보다 상승한 것이다.
앞으로 12개월 이내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32%로 2022년 2월 이후 가장 낮아졌으며 전달의 39%에서 낮아진 것은 물론, 지난해 11월의 63%에서 크게 낮아졌다.
웰스파고 인베스트먼트의 스콧 렌 선임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미국 경제가 계속 완만한 성장세와 완만한 인플레이션 환경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환경이 초기 기대보다 더 오래 길어질 수 있으나 추세는 우호적이다"라고 말했다.
응답자들은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7%까지 떨어지고, 내년에는 2.4%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는 3.2% 수준이다.
실업률은 현재 3.9%에서 올해 말에 4.2%로 오르고, 내년까지 이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양적긴축(QT)은 내년 1월에 종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이전에 11월 종료될 것이라는 예상에서 더 뒤로 밀린 것이다.
연준은 대차대조표를 1조달러 줄인 6조7천억달러까지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며 은행의 준비금은 2조9천억달러로 현재의 3조6천억달러에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응답자의 58%는 현재 주가지수가 "다소 고평가됐다"고 진단했으며, 올해 S&P500지수가 1.8% 오르는 데 그치고, 내년에는 현 수준보다 5.8%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10년물 금리는 올해와 내년 모두 4% 근방에서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ASF 실시간 현황판] 감염멧돼지 18일 7건, 19일 11건.....3월 누적 104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실시간 현황판 두 번째('23.4~)/ASF 첫 확진 1646일째
업데이트 '24.03.20 00:00/누적 확진 3871건(사육돼지 40, 야생멧돼지 3831)


[초록]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3개월령 돼지의 임상 특성 분석

육성돈의 ASF 임상징후와 외부병변, 이유자돈과 달라.....잠복기 더 길고, 임상증상 더 경미


ASF는 돼지에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잠복기가 짧고 즉시 폐사를 유발합니다. 육성돈과 비육돈, 모돈 등에 대한 아시아 유행 ASF 바이러스(ASFV)를 이용한 공격접종 연구는 거의 없습니다. 

 

ASF에 감염된 3개월령 육성돈 돼지의 육안병변@논문 중
▲ ASF에 감염된 3개월령 육성돈 돼지의 육안병변@논문 중

 

본 연구팀은 베트남에서 분리된 ASFV를 접종한 3개월령 육성돈을 대상으로 임상 증상, 병리학적 병변, 바이러스 분포를 조사하고자 했습니다. 임상 증상은 매일 기록했으며, 폐사하거나 안락사한 돼지는 즉시 부검을 실시했습니다. qPCR을 사용하여 10개의 주요 장기에서 '바이러스 부하(Viral loads)'를 측정했습니다.

 

육성돈의 평균 잠복기는 이유자돈보다 더 지연되었고(5.2±0.9 dpi), 임상 증상은 이유자돈보다 육성돈에서 더 경미하게 나타났습니다. 육성돈의 소화기 및 호흡기 임상 증상은 생애 말기에 나타났지만 이유자돈에서는 감염 초기 단계에서 관찰되었습니다.

 

병리학적 특징은 다양한 장기에 출혈성 병변과 함께 심각하고 비특이적이었습니다. 바이러스 부하는 육성돈의 장기가 자돈의 장기보다 높았으며 '바이러스 사본 수(the number of viral copies)'는 편도선과 장(intestine)의 육안병변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ASF에 대한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조기 임상 발견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연구 결과는 육성돈의 임상 징후와 외부 병변이 이유자돈과는 다르다는 것을 밝혀냈으며, 이는 ASF 감염이 의심되는 돼지를 진단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논문 원문(바로보기), Clinical characterization of 3-month-old pigs infected with African swine fever virus from Vietnam, 오상익(농림축산검역본부) 외, 한국가축위생학회, 2022]


"이게 암 때문이라고?" 흔해서 그냥 넘겼는데, 나도?


입안 염증, 반복되는 속쓰림, 질출혈, 가슴 분비물, 고환 부기 등 흔한 암 증상들
모든 증상을 모두 무서운 질병의 신호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암과 같은 중증 질환이라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침도, 피부도, 피도 한번쯤 생겼던 증상이라 그러려니 넘겼다가 나중에 큰 병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사람들의 투병기가 심심찮게 들린다. 그중에는 암도 많다. 자신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서도 해당 증상이 흔하게 나타나 몸의 적신호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기가 힘들다. 몸의 소리를 잘 들어야 하는 이유다.

물론 모든 증상을 모두 무서운 질병의 신호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암과 같은 중증 질환이라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흔하지만 암일 수 있는 몸의 위험 신호를 알아본다.

입 안이 하얗게 보여요  = 입 안에 하얗거나 빨간 반점이 보이거나, 몇 주가 지나도 입 안에 난 상처가 아물지 않으면(특히 흡연자라면) 진찰을 받도록 한다. 구강암의 징후일 수 있다. 볼에 혹이 만져지거나 턱을 움직이는 데 문제가 있거나 구강에 통증이 있는지 보도록 한다.

속쓰림이 멈추지 않아요  = 거의 모든 사람이 식습관이나 스트레스 등의 이유로 속쓰림 증상을 보인다. 생활습관을 바꿔도 효과가 없고 소화불량 증상이 멈추지 않는다면, 위암의 징후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도록 한다.

피부에 색이 달라졌어요  = 피부에 새로 점이 생기거나 크기나 모양, 색이 달라지는 점이 있다면 피부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혹은 몸에 있는 다른 점들과 뭔가 다른 경우다. 특이한 흔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도록 하라.

기침이 계속 나와요  = 기침이 멈추지 않는다고 암일 가능성은 사실 매우 낮다. 계속되는 기침은 보통 후비루( postnasal   drip ), 천식, 위산 역류, 감염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기침이 멈추지 않거나 기침을 할 때 피가 섞여 나온다면(특히 흡연자의 경우) 병원을 찾도록 한다.

가슴에 분비물이 나와요  = 가슴에 변화가 생기는 것도 암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어떤 변화를 알아차리게 되면 만약을 위해 의사와 상담하고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혹, 유두 변화나 분비물, 붉어지거나 단단해지는 증상, 통증 등 인지한 증상을 모두 알리도록 한다.

배가 자꾸 빵빵해져요  = 식습관이나 스트레스 때문에 배가 부르거나 팽팽해지는 느낌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피로, 체중감소, 허리 통증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검사를 받도록 한다. 여성의 지속적인 복부팽만은 난소암의 징후일 수 있다.

대변에서 피가 나왔어요  = 변을 본 뒤 피가 보인다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혈변은 치핵 때문일 가능성이 높지만, 대장암일 가능성도 있다. 혈뇨는 요로감염증과 같은 문제일 수 있지만, 신장암이나 방광암 때문일 수도 있다.

고환이 부어 있어요  = 고환에 혹이 있거나 붓는 것을 발견한다면, 즉시 진찰을 받아야 한다. 통증이 없는 혹은 고환암의 가장 흔한 징후다. 가끔은 아랫배나 음낭이 묵직하게 느껴지거나 고환이 커졌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

음식을 잘 삼키지 못해요 =  감기나 위산 역류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음식을 삼키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거나 제산제로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도록 한다. 목이나 식도에 문제가 있다는 징후일 수 있다.

생리도 아닌데 출혈이 있어요  = 생리 중이 아닐 때나 성관계 후 출혈이 있거나 피가 섞인 분비물이 보인다면 병원을 찾도록 한다. 자궁, 자궁경부, 질에 이상이 없는지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완경 후에 출혈이 있으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일본 가도 되나”...치사율 30% 전염병 급속도로 확산

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군(STSS)


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군(STSS)
증상 없어 걸린 줄도 몰라
47개 현 中 45개 현에서 감염 확인

일본으로 향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가운데 일본 전역에서 치사율 30%에 달하는 박테리아 감염이 기록적인 속도로 확산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시부야 도심,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사진=AP 뉴시스)

최근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 발표를 인용해 2024년 A군 연쇄구균성 질환인 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군(STSS) 발병 건수가 지난해의 역대급 수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NIID가 발표한 잠정 수치에 따르면 지난해 보고된 STTS 감염 사례는 941건이다. 올해 들어 벌써 1~2월만 해도 378건이 기록됐으며 일본 47개 현 중 45개 현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대부분의 STSS는 화농성 연쇄상구균이라는 박테리아에 의해 감염된다. 연쇄상구균은 비말과 신체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상처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주로 어린이에게 인후통을 유발하지만 증상이 없어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전염성이 강해 한번 감염되면 감기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드물게 패혈성 인두염, 편도선염, 폐렴, 뇌수막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가장 심각한 경우는 장기 부전과 괴사로 이어질 수 있다. 치사율은 약 30%에 달한다.

보통 박테리아 감염은 노인에게 치명적이지만, A군 변종은 50세 미만 환자 사망률이 더 높다. 아사히신문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STSS 진단을 받은 50세 미만 환자 65명 중 2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NIID는 “전격성(심각하고 급작스러운) 형태의 연쇄상구균의 기전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요인이 많고, 이를 설명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연쇄상구균은 항생제로 치료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여러 항생제와 약물이 필요할 수 있으며 중환자실에 입원할 수도 있다.


지난해 STSS 환자가 급격히 증가한 이유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신형 코로나바이러스가 인플루엔자 수준으로 낮아진 데다 방역 경계심이 완화됐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일본 보건당국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위생 습관으로 돌아가 손 씻기, 기침 에티켓 등 기본위생수칙을 준수할 것을 국민들에게 권고하고 있다.




검역본부 '축종별 사양관리와 가축질병 역학조사의 이해와 방법' 책자 발간

주요 가축 축종별 특징적 사양관리 지식을 역학조사에 활용하여 전문성 제고 기대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축종별 사양관리와 가축질병 역학조사의 이해와 방법'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습니다. 

 

축종별 사양관리와 가축질병 역학조사의 이해와 방법@검역본부
▲ 축종별 사양관리와 가축질병 역학조사의 이해와 방법@검역본부

 

이번 책자는 농림축산검역검사기술개발 사업의 성과물입니다. 럼피스킨, ASF, 구제역, 고병원성 AI 등 국가재난형 가축 전염병에 대한 역학조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소, 돼지, 닭, 오리, 염소, 사슴 등 국내 주요 가축 사육농장의 축종별 사양관리 특성과 방역사항을 역학조사관의 관점에서 최대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책자는 검역본부 및 시도 역학조사 담당자들에게 배포되어 현장 역학조사의 전문성 및 농장 관계자와의 의사소통 역량을 높이는 데 쓰일 예정입니다. 검역본부 홈페이지(바로보기)에서 전자책 형태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이제용 검역본부 역학조사과장은 “앞으로 가축질병 역학조사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개발을 더욱 강화하여, 농장주와 국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과학적인 역학조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암 환자의 한숨..."라면·피자·치킨 먹을 수 있나요?"


면역력이 약해진 암 환자가 라면 등 가공 식품을 먹어도 될까?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암 환자도 치킨, 피자, 라면과 같은 음식을 먹어도 된다. 다만 이런 음식들은 소화가 어렵고 열량과 염분 함량이 높아 자주 먹지 않는 것이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암은 여전히 무서운 병이다. 과거보다 생존율(5년 상대 생존율)이 향상됐지만 암은 암이다. 무엇보다 '암'이란 단어가 주는 정신적 충격이 상당하다.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 지인들도 걱정한다. 초기에 발견해도 독한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메스꺼움, 구토, 식욕 상실, 탈모 등으로 고통받는다. 일부 유방암 환자는 가슴을 절제하기도 한다. 일찍 발견한 암은 만성질환처럼 관리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암은 예후(치료 후 경과)가 좋아도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적어도 5년 정도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부작용, 재발 여부, 다른 암 발생 등을 잘 체크해야 한다.

" 자식들 다 키워 놓고 이제 한숨 돌리는데 "...  중년들 괴롭히는 암

암은 아직도 발생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식습관 문제, 운동 부족 등 잘못된 생활 습관 탓 만은 아니다. 가족력도 없어 처음 암 통보를 받으면 상실감이 엄청나다. "내가 왜?"라며 배신감을 토로하는 경우도 있다.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화를 벌컥 내기도 한다. 암 환자보다 간병하는 배우자가 더 힘들 수 있다. 대부분의 암들이 40~60대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자식들 다 키워 놓고 이제 한숨 돌릴 시기에 암이 찾아온 것이다. 암은 칼에 베인 상처처럼 금세 드러나지 않는다. 수십 년 간 누적된 위험 요인이 서서히 암세포를 만들어 나타난다.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어 발견도 어렵다.

" 건강할 때 먹던 피자 라면 치킨 먹고 싶어요 "

암 환자 중 피자, 라면, 치킨 생각이 간절하다는 사람이 있다. 이는 행복한 경우다. 많은 암 환자들이 식욕 부진으로 고생하는데 '식탐'을 회복했기 때문이다. 면역력이 약해진 암 환자가 라면 등 대표적인 가공 식품을 먹어도 될까?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암 환자도 치킨, 피자, 라면과 같은 음식을 먹어도 된다. 암 환자는 잘 먹어야 체력을 회복하고 힘든 항암치료를 견딜 수 있다.

피자 생각이 간절하다면 먹는 것이 정신건강에도 좋을 것이다. 다만 암 환자는 소화 기능이 떨어진 경우가 많다. 이런 음식들은 소화가 어렵고 열량과 염분 함량이 높아 자주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몸에 좋은 건강식은 아니기 때문이다. 음식 선택 기준은 건강한 사람이나 암 환자 모두 같다. 항암 식품으로 알려진 마늘, 양파 등을 먹어도 자연 그대로 조리해서 먹는 것이 좋다. 즙이나 농축하여 먹는 것은 간혹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음식으로 몸속에 남은 미세한 암 세포를 없앨 수 있을까 ?

수술을 받은 암 환자가 음식을 통해 미세하게 남은 암세포를 없애거나 재발을 억제할 수 있을까?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암을 낫게 해주는 특별한 식품이나 영양소는 없다. 음식으로 미세 잔존암을 없애거나 재발을 막을 수는 없다. 다만 '도움'이 되는 음식은 있다. 암 환자가 치료(수술, 항암제, 방사선치료 등)에 따른 부작용을 잘 극복하게 해주고, 회복을 도와주는 것이다.

건강한 사람이나 암 환자 모두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 잡힌 식사다. 몸에 좋다고 특정 음식만 많이 먹지 말고 여러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 그래야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여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우리 몸에 필요한 모든 영양소들이 하나의 식품에 들어 있지 않다. 과일과 채소도 가공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 신선한 상태가 좋다.

통곡물만? 소화 안 되면 흰쌀밥 ...  단백질 보충 위해 고기도 먹어야

흰쌀밥보다 통곡물, 잡곡이 복합 탄수화물, 비타민, 무기질, 섬유소가 많다. 다만 잡곡은 소화가 잘 안 되는 단점이 있다. 이 경우 흰쌀밥을 먹는 게 현명하다. 체력이 약해진 환자는 몸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와 같이 먹으면 흰쌀밥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암 환자는 단백질 보충을 위해 고기도 먹어야 한다. 동물성 단백질이 몸에 잘 흡수되어 효율이 높다. 기름이 적은 부위로 닭고기는 껍질을 제거한 후 먹는다. 튀기는 요리보다는 삶거나 끓이는 요리를 해야 유해 성분을 줄일 수 있다. 소금, 설탕, 염장-훈제식품 등의 섭취는 제한한다.

토마토 브로콜리 감귤류 딸기 키위 등 항산화 음식의 역할은 ?

몸에서 일어나는 정상적인 대사과정 중 생성되는 유리기( free   radical )라는 물질은 세포 내  DNA , 단백질, 지질 등을 공격하여 손상을 입힌다. 항산화제( antioxidants )는 이런 유리기를 중화시켜 세포 손상을 막아주고 암의 위험도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은 비타민 C, 비타민 E, 베타카로틴, 셀레늄 등이 있다.

이러한 항산화물질은 암 예방 뿐만 아니라 이미 암에 걸린 환자들도 먹는 것이 좋다. 다만 자연 그대로의 채소-과일 속의 비타민이 권장된다.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토마토의 경우 방사선치료 중이거나 이후에도 먹는 것이 좋다. 비타민 C는 브로콜리, 감귤류, 딸기, 키위 등에도 많다. 비타민 E는 아몬드, 호두, 땅콩 등 견과류에 풍부하다. 다만 몸에 좋다고 지나치게 많이 먹거나 즙이나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먹는 것은 좋지 않다. 항산화물질이 많은 음식을 보충하는 것으로 암의 재발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

암 환자가 영양제 ( 보충제 먹어도 되나 ?

암 환자는 쉽게 먹을 수 있는 비타민 보충제 복용을 고민하게 된다. 암 치료를 받으면서 비타민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을 주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지에 대한 연구결과는 아직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하다. 오히려 영양보충제를 통해 비타민을 과다 섭취할 경우 자칫 부작용을 초래, 암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들이 보고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항산화제는 보충제(영양제)가 아닌 채소나 과일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는 건강한 사람도 마찬가지다. 일상의 식생활에 문제가 없다면 보충제보다는 평소 식사를 통해 비타민이나 무기질(미네랄) 등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타민 D도 영양제 형태보다는 하루 15분 정도 햇빛을 쬐는 것이 가장 좋다.

매일 다양한 채소-과일을 꾸준히 먹으면 영양제를 따로 먹을 필요가 없다. 다만 요즘 과일 값이 너무 비싸 부담이다. 최고의 건강식 과일이 '금 과일'이 된 지 오래다. 조속히 가격이 정상화되어 마음껏 먹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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