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 41,387주 (모간서울 매수 5,652주 제이피 모건 매수 13,263주 메릴린치 매수 3,946주 )
기관 매도 7,830주(증권 매도 7,624주 사모펀드 매도 206주)
경기 북부지역 양돈농가들이 철렁했던 가슴을 쓸어내렸다. 7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의심 신고가 접수됐던 경기 파주 돼지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최종 음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8일 확인되면서다. 방역당국은 접경지 예찰을 강화하는 등 긴장감을 놓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파주시 법원읍의 한 돼지농장에서 7일 ASF 의심 신고가 발생했다. 해당 농장은 돼지 1000마리를 사육하는 곳이다.
농장주는 2월말 어미돼지(모돈) 1마리가 폐사한 데 이어 이달 7일까지 연이어 모돈 3마리가 폐사하자 ASF 감염 의심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최종 음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파주 등 ASF 감염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주원 농림축산식품부 구제역방역과 사무관은 “다른 질병에 대한 검사는 추가로 진행해봐야 하겠지만 일단 ASF는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접경지 등 ASF 감염 위험 시·군 19곳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전국 곳곳에서 PED 발생주의보가 발령되며, 확산세가 멈추지 않아 양돈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3월 7일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도내 PED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발생주의보를 발령했다. 제주도는 지난 2022년 한림, 대정지역 양돈농가에서 99건이 발생해 큰 피해를 겪었으며, 올해는 한림 5건, 애월 4건 등 9건이 발생했다.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최근 PED가 감소 추세였으나 올해 2월부터 비발생지역(애월)을 포함해 한림지역 등에서 다수 발생해 이에 대응하는 엄중한 조치로 발생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도 지난 달 28일 안성·화성·여주·이천·양평 등지 양돈농가에서 PED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PED 발생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경기도는 지난 △2021년 6건 △2022년 16건 △2023년 5건이 발생한 바 있으며, 올해는 1월~2월 사이 8건 발생으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경남 지역도 올 초 김해시를 시작으로 의령군, 함안군, 합천군 등 4개 시·군 8개 농가에서 PED가 발생해 지난 1월 29일부로 발생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이 밖에도 지난 1월 17일 충남도도 PED 발생주의보를 발령하며 각 지역 내 양돈농가에 차단방역과 예방접종을 당부하고 있다.
PED는 주로 감염돈의 분변을 통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 시 구토와 수양성 설사 증상을 보인다. 특히 생후 1주령 미만 포유자돈에서 50~100% 높은 폐사율을 나타낸다. 또한 포유모돈은 원활한 포유를 진행하지 못해 번식주기가 흐트러지는 등 번식돈군에까지 피해를 미친다.
PED는 겨울철과 봄철 환절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특징이 있으며, 최근 우기로 인해 습도가 높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면역 저하로 발생건수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양돈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월 경남도(관련 기사)와 2월 경기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에는 제주도가 돼지유행성설사(PED) 발생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 연도별 제주도 PED 발생건수('24년은 3.7일 누적 기준)@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도내 양돈농가에서 PED 발생이 잇따르는 것에 대응해 7일 발생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PED는 지난 '22년 한림과 대정지역 양돈농가에서 99건 발생해 큰 피해를 입힌 바 있으나 지난해에는 42건으로 감소하였습니다. 그런데 올해 2월부터 비발생지역(애월)을 포함해 한림지역 등에서 PED 피해가 다수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3.7 기준)까지 파악된 발생건수는 모두 9건(한림 5, 애월 4)입니다. 앞으로 추가 확산 피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동물위생시험소는 양돈농가의 PED 발생 여부를 예의주시하는 한편, 질병진단 검사 의뢰 시 신속․정확한 진단은 물론 역학조사를 통한 질병 전파요인 파악, 농가 방역지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학계와 연계해 PED 바이러스 유전자 변이 추이 분석 및 현장 양돈 전문 임상수의사와 협업을 통한 신속한 질병 대응 등 농가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할 방침입니다.
강윤욱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양돈농가에서는 철저한 PED 백신 접종, 농장 내외부 및 출입차량의 소독과 타 농장 관계자의 농장 출입을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사육 중인 돼지에서 설사, 구토 등 PED 의심 증상이 관찰될 경우 즉시 방역기관(☏710-8541~3)에 검사를 의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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