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 21,273주 (씨티증권 매도 26,252주 아이엠 증권 매수 11,829주 제이피 모간매수 8,496주)
개인 매수 22,584주
기관 매도 1,910주(증권 매도 4,633주 투신 매수 3,000주 사모펀드 매도 277주 기타법인 매수 599주)
프로그램매도 23,899주
中 “돈가 너무 낮다”…비축 돌입
발개위 3차 중앙 구매‧저장 결정
중국 정부가 결국 돼지고기를 비축, 돼짓값 안정을 도모키로 했다.
지난달 24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연내 3차 중앙 돼지고기 비축 및 저장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최근 돼짓값이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어서다. 발개위는 모니터링 결과 전국 평균 돼지고기 가격 대비 곡물 가격 비율이 3주 이상 5:1에서 6:1 사이를 유지해 가격 안정 경고 2단계에 진입했다며 비축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돼지 가격의 합리적인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발개위는 관련 규정에 따라 비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돼짓값은 지난 5월 이후 줄곧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하고 있다. 특히 돼지고기 소비가 증가하는 겨울로 진입하고 있지만 돼짓값은 오르지 않고 되레 하락폭이 더 커지고 있다. 지난 11월 평균 돈육 도매시세는 ㎏당 20.3위안을 기록, 지난해 동월 대비 40% 떨어졌다.
한편 이처럼 돼짓값이 약세를 지속하면서 모돈 두수는 계속 줄고 있다. 최근 중국 농업농촌부에 따르면 10월 모돈두수는 4천210만마리로 전달 4천240만마리보다 0.7% 줄었으며 지난해 동월 4천379만마리 대비로는 3.9%, 두수로 따지면 일 년 사이 169만마리 감소했다.
한돈협, 송미령 농축산부장관 내정 환영
농업 전문성 높게 평가
한돈업 현안 해결 기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내정자가 지난 7일 청문회 준비를 위해 aT센터로 첫 출근하고 있다. (사진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내정을 환영하며, 축산업계 현안 해결을 당부했다.
협회는 지난 7일 성명서를 통해 송 후보자가 농축산업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농정으로 농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후보자의 농촌경제 연구와 정책 개발 경험을 축산업 발전에 적극 활용할 것을 높이 평가 했다.
특히 협회는 현재 한돈업계가 ASF 등 악성가축질병, 가축분뇨 및 냄새민원과 같은 환경규제,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생산비 폭등,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 범람하는 수입육과 대체육의 도전, 일부 언론의 왜곡편파 보도로 인한 부정적 인식 확대 등 중대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송 후보자가 향후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정책을 통해 축산업계의 부담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한돈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농업계 리더가 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협회는 그녀가 농업농촌 개발에 대한 그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축산업계의 현안 해결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기를 기대하며, 이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생산자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고병원성 AI 발생…정부, 달걀·닭고기 가격동향 중점관리
(서울=뉴스1) = 홍두선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3.11.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최근 일부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방역지원에 나선다. AI 발생이 물가 상승 압력 요인이 되지 않도록 닭고기와 달걀 등 축산물 수급과 가격동향도 중점관리한다.
홍두선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7일 오후 축산물품질평가원을 방문해 닭고기·달걀 등 축산물 유통구조 및 가격동향과 할당관세 운영 현황 등을 점검했다.
최근 전남 고흥과 무안의 오리 관련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야생조류에서도 2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는 등 방역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됐다.
정부는 농림축산식품부에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해 방역관리에 나선 상태다.
정부는 최근 안정 추세를 보이는 달갈과 닭고기 등 축산물 가격이 이번 사태로 튈 것을 경계하고 있다.
최근 주요 마트가 달걀 산지가격 하락 추이를 반영해 지난 5일부터 달걀 가격을 500~1000원 인하하는 등 달걀가격은 지난 5일 기준 6777원(30알 기준)으로 1주 전(7044원)보다 낮아졌다. 닭고기도 육계공급 회복 및 할당관세 도입 등 효과로 소매가격이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홍 차관보는 "AI 발생에 따른 농가 피해가 가장 우려되는 만큼 축평원에서 방역지원에 충실한 역할을 다해달라"라며 "달걀 및 닭고기 등 축산물의 수급, 가격동향도 중점 관리해 물가 상승 압력 요인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산지가격 조사 체계 개편 및 할당관세 배정방식 효율화 방안 등 제도개선 방안 등도 논의했다.
폐렴 난리통에 잊었던 코로나 공습…백신 안 맞는 5060 '치명적'
온갖 호흡기 질환 유행 속, 코로나19 양성자 수 증가
코로나 백신 접종률, 50대·60대 초반 '한자릿수'
당뇨·고혈압 등 기저질환 보유자, 올해 '접종 권고' 대상 빠진 탓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한동안 잊혔던 코로나19(
COVID-19)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당뇨와 고혈압 등을 앓는 50대 중년층과 60대 초반 고령층이 코로나19 위협에 노출됐다. 예방접종을 시작한 지 두 달이 다 돼 가지만 이 연령대의 백신 접종률은 10%를 밑돌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예방접종 계획에서 접종 권고 대상이었던 기저질환자가 올해에는 빠졌기 때문이다. 50대와 60대 초반 연령대는 고혈압·심부전 등 기저질환을 앓을 확률이 높아 코로나19에 더 치명적이다.
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기준 50~59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3%다. 60~64세 연령대에선 7.7%다.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률이 38.2%인 것과 비교하면 크게 차이 난다.
정부는 올해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에서 65세 이상 고령층과 암 환자 등 면역저하자를 '최우선 접종순위'로 지정했다. 하지만 '기저질환자'는 접종 권고 대상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겨울에는 기저질환자가 예방접종 권고 대상이었다. 50대와 60대 초반 연령대는 고혈압, 심장질환, 간질환 등 기저질환을 가질 확률이 높다.
최근 인플루엔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백일해 등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지만 동시에 코로나19 확진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달 2주차 코로나19 양성자(표본) 수는 6221명이었다. 이달 1주차에는 6574명을 기록해 3주 새 353명 늘었다. 지난달 4주차에는 6996명을 기록해 양성자 수가 7000명에 육박했다. 양성자 검사는 일부 표본만 집계하는 것으로 실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많다.
50대와 60대는 코로나19 양성자 중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한 주에 각각 1000명에 가까운 양성자 수가 이 연령대에서 발생한다. 이 연령대 백신 접종률이 낮은 만큼 코로나19 위협의 사각지대로 남을 위험이 크다.
(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 고위험군과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무료접종이 시작된 19일 서울 강서구 부민병원을 찾은 어르신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고위험군이 아닌 12~64세 일반인은 11월 1일부터 전국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 2023.10.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기저질환자가 접종 권고 대상에서 빠지면서 일선 의료 현장에선 혼선을 빚기도 했다. 동네 병·의원에서 50·60대 기저질환자도 올해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하는지 등 문의가 잇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WHO(세계보건기구)는 지난 3월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건강한 어린이, 청소년, 성인은 백신을 맞지 않아도 되나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그리고 면역저하자는 최우선 순위로 분류하고 6~12개월 간격으로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마찬가지로
FDA(미국 식품의약국)와
EMA(유럽의약품청)도 기저질환자를 우선 접종 대상자로 권고했다.
지난해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을 50대까지 확대했다. 접종 확대 근거는 이 연령대가 당뇨병, 뇌졸중, 심부전 등에서 60대와 유사한 유병률을 보인다는 것이다. 본인이 인지하지 못한 기저질환을 보유한 경우가 많다는 점도 이유를 들었다.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50대와 60대 초반 기저질환자도 당연히 예방접종의 필요성은 있고, 원칙적으로 접종을 권고할 수 있으면 하는 게 맞다"며 "다만 면역저하자가 광범위한 개념이라 여기에 암뿐만 아니라 당뇨 환자 등도 포함돼 있어 어느 정도 커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65세 미만 기저질환자와 보통 사람의 코로나19 치명률 차이는 1.5배에서 2배 정도 차이가 나기에 분명 기저질환자가 리스크가 높은 건 맞다"면서도 "이 위험이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는 상당히 낮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보다 훨씬 치명률이 높고, 백신을 꼭 맞아야 하는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에게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강조해서 전달하기 위한 소통의 측면을 고려했다"며 기저질환자가 접종 권고 대상에서 빠진 배경을 설명했다.
올해 동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사용되는 제품은
XBB.1.5 변이 단가 백신이다. 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 백신이 사용된다. 모더나에 따르면 신규 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인
EG.5.1에 10.7배 높은 예방효과를 가진다. 부작용은 접종 부위 국소 반응이나 경미한 전신 반응이 대부분이다. 이전 백신보다 부작용 발생 빈도는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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