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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지수ㆍ제약지수, 한 달 만에 엇갈린 행보
[의약뉴스] 의약품지수와 제약지수가 모두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지난 1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행보가 엇갈렸다.
11월 들어 의약품지수와 제약지수는 1일 한 차례를 제외하면, 매일 동반 등락을 거듭했다.
▲ 한 달 가까이 동반 등락하던 의약품지수와 제약지수의 행보가 엇갈렸다.
그러나 30일에는 의약품지수의 주가가 1만 2726.46으로 전일대비 17.47p(-0.14%) 하락한 반면, 코스닥시자 제약지수는 7399.88로 3.24p(+0.04%) 상승했다.
이 가운데 제약지숭의 피씨엘(+13.04%)는 양 지수 총 164개 구성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펩트론(+9.55%)과 강스템바이오텍(+5.99%), 보로노이(+5.38%), 아스타(+5.32%), 바이오솔루션(+5.08%) 등의 주가도 5% 이상 상승했다.
반면, 코미팜(-13.84%)과 파멥신(-11.44%)는 두 자릿수의 낙폭을 기록했고, 셀루메드(-9.11%)와 테고사이언스(-6.27%) 등의 주가도 5% 이상 하락했다.
의약품지수 구성종목들의 등락폭은 5%를 벗어나지 않았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중남미 의약품 및 의료기기 무역사절단 파견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중남미 의약품 및 의료기기 무역사절단 파견
▲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12월 3일부터 11일까지 브라질, 멕시코, 페루에 ‘2023 중남미 의약품 및 의료기기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백승열)는 국내 의약품 및 의료기기 기업의 중남미 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KOTRA와 함께 12월 3일부터 11일까지 브라질, 멕시코, 페루에 ‘2023 중남미 의약품 및 의료기기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의수협 관계자는 “상반기 ‘동유럽 의약품 및 의료기기 무역사절단’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파견으로 각 국가별 의약품 등록 절차 설명회 등을 통해 시장 현황을 파악하고, 각 기업별 수출 품목에 관심이 있는 바이어와 1:1 상담을 통해 국내 기업의 중남미 의약품 시장의 수출 진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견 국가 중 브라질과 멕시코는 중남미에서 약 400억 달러의 의약품 시장 규모를 형성하는 가장 큰 시장으로, 인구의 노령화 및 당뇨병, 고협압 등 만성질환이 증가해 전문의약품 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브라질은 원료의약품의 수입 의존도가 높아 한국의 우수한 의약품 품질관리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중남미 시장의 추가 진출 가능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멕시코 정부는 2020년 1월 28일 다국적 의약품 수입 요건 완화 조치를 발표, 해외 기업의 공공입찰 참가를 장려하고 있으며, 원활한 의약품 공급망 강화를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어 향후 의약품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페루는 의약품의 자체 생산율이 30%대로 타 중남미 국가에 비해 비교적 높지만, 기초 의약품의 생산에 그치고 있으며 특화된 기술이 필요한 의약품과 항암제 등은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 가운데 페루 정부는 지속적인 제약 산업 투자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한국 의약품 수출 8위 국가로, 국내 기업에게 추가 수출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이동희 상근부회장은 “접근성이 쉽지 않는 중남미 3개국에 국내 제약사의 수출 진흥 및 정확한 시장 현황 파악 등을 위해 현지에서 참가기업 대상으로 각 국가별 의료시장 진출과 관련된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고, 현지 바이어와의 1:1 상담을 주선해 신규 거래선을 발굴하는 등 수출길 확대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무역사절단 파견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이번 중남미 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해 한국의 의약품 시장을 알리고,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수출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美 FDA, CAR-T 치료 후 발암 가능성 조사
T세포 악성종양 사례 보고...규제 조치 필요성 평가
[의약뉴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키메라항원수용체(CAR) T세포 치료제의 안전성 위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FDA는 28일(현지시각) BCMA 또는 CD19 표적 자가 CAR T세포 면역요법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CAR 양성 림프종을 포함한 T세포 악성종양이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공표했다. 이러한 보고는 임상시험 및 시판 후 이상반응 데이터로부터 수집됐다.
▲ FDA는 BCMA 또는 CD19 표적 CAR T세포 면역요법 이후 T세포 악성종양의 심각한 위험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FDA는 T세포 악성종양 위험이 현재 승인된 모든 BCMA 표적 및 CD19 표적 유전자 재조합 자가 CAR T세포 면역요법에 적용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는 T세포 악성종양 사례가 해당 계열의 여러 제품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에서 발생했기 때문이다.
현재 허가된 관련 제품은 BMS의 아벡마(Abecma)와 브레얀지(Breyanzi), 존슨앤드존슨 산하 얀센의 카빅티(Carvykti), 노바티스의 킴리아(Kymriah), 길리어드 사이언스 산하 카이트의 테카투스(Tecartus)와 예스카타(Yescarta)다.
FDA는 이러한 제품의 전반적인 유익성이 잠재적인 위험성을 능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입원 및 사망을 비롯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T세포 악성종양의 위험을 자세히 조사하고 규제 조치의 필요성을 평가하기로 했다.
현재 BCMA 표적 및 CD19 표적 유전자 재조합 T세포 면역요법에 대한 미국 처방 정보에는 통합 벡터(렌티바이러스 또는 레트로바이러스 벡터)를 포함하는 다른 모든 유전자 치료제와 마찬가지로 이차성 악성종양 발병 위험에 관한 경고가 표기돼 있다.
이러한 제품들의 승인에는 장기적인 안전성과 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차성 악성종양 위험을 평가하기 위해 15년 동안 장기 추적관찰 안전성 연구를 수행해야 한다는 시판 후 요구사항이 포함된다.
FDA는 이러한 제품들로 치료받은 환자와 임상시험 참가자의 경우 새로운 악성종양 발생 여부를 평생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제품 치료 후 새로운 악성종양이 발생한 경우 제조업체에 보고하고 CAR 외래유전자 존재 여부 검사를 위한 샘플 채취에 대한 지침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위헌 논란속 재선 도전 엘살바도르 대통령 "내각 전부 조
사하라"
“암이 보낸 경고, 가족이 함께 경계하세요”
가족의 본질은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관계를 이루는 것입니다. 존경하고 감사하고 사랑하고 보살피는 관계들이 가족 내에서 이루어집니다. 기쁨은 서로 나누고 슬픔도 나누고 어려움도 나누는 것이 가족입니다.
가족의 다른 말은 피붙이입니다. 피를 나눈 사람이란 뜻입니다. 유전적인 특징이 같고, 함께 자고, 함께 먹고,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입니다. 수면습관, 식습관, 생활습관이 알게 모르게 닮아 있습니다.
- 이병욱 박사의 <Holy Spirit> <holy spirit="">45.5X53.5cm Acrylic on canvas 2023</holy>
아버지가 술과 담배를 즐기면 아들도 술과 담배를 즐기고, 부모의 생활이 불규칙해서 수면시간이 일정치 않으면 아이들도 마찬가지가 됩니다. 부모가 기름기 많은 음식을 즐기면 자녀들도 기름기 많은 고기를 즐기게 됩니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거나 운동을 싫어하거나 튀긴 닭을 좋아하는 것 같은, 언뜻 보면 사소해 보이는 것들이 서로 닮아 있습니다.
암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은 너무 편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암에 걸린 환자, 암이라는 병 그 자체, 그 환자의 신체 중 암에 걸린 일부분에 대해서만 치료를 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 생각은 다릅니다. 암에 걸린 사람이 있으면, 그 암에 걸린 사람 전체를 치료해야 합니다. 사람 전체를 치료하는 전인적 치료는 암에 걸린 신체의 일부분뿐 아니라 생활습관이나 그 사람을 지배하는 정신, 나아가 영혼까지 치료를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덧붙여 그 사람의 가족까지도 같이 치료를 해서 가족에게 올지도 모를 암을 예방해야 할 것입니다.
가족 중 한 사람이 암에 걸렸다는 말은, 그 가족에게 암의 경고가 시작된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같이 잠을 자고, 같은 음식을 먹고, 비슷한 형태로 사고하고, 비슷한 성격을 가진 가족 중에서 왜 환자가 암에 걸리게 됐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동안 가족 전체의 생활패턴이 암을 부르는 것은 아니었는지 점검해보고, 환자가 암에 걸린 이유에 대해 나름대로 추론해봐야 합니다. 그런 다음 암에 걸린 원인으로부터 가족이 함께 벗어나야 합니다. 이번에는 환자 한 사람이 암에 걸렸지만, 여태까지 생활해온 것과 같은 패턴으로 생활하면 다음에는 가족 중 누가 또 걸릴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환자 혼자만 바뀌려고 노력해본들 가족이 바뀌지 않으면 그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가족이 변하면 환자의 치유도 보다 잘 이뤄지고, 다른 가족에게는 암이 예방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가족 전체가 건강해져야 합니다. 이것은 암 치료가 환자 개인의 치료에 머물지 않고 가족 치료가 돼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암을 부르는 원인들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는 말은 결국 환자가 변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환자는 암이라는 선고를 받는 순간, 그동안 살아온 삶의 방식과는 완전히 결별해야 합니다. 가족도 마찬가지로 그동안의 생활에서 잘못된 부분들을 찾아내 고쳐나가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이것이 환자를 도와주는 길이고, 가족 전체가 모두 건강해지는 길입니다.
환자와 건강한 가족을 구분 짓는 잣대는 건강입니다. 아무리 환자를 잘 보살펴주어도 환자는 건강할 때만큼 자유롭지 않습니다. 할 수 없는 것도 많고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건강하지 않다는 이유로 정신적인 고통도 겪습니다. 무엇보다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건강한 가족이 건강하지 못한 환자를 위해 헌신을 해야 합니다. 건강한 가족이 환자를 이끌어 암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게 해야 합니다. 암이라는 질병은 아픈 환자 혼자서 넘어가기엔 너무나 고통스럽지만 가족이 함께한다면 잘 넘어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보호자가 먼저 환자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암이 경고를 보냈습니다. 가족 전체가 나서서 경계를 하셔야 할 때입니다. 가족이 함께 치료하면 암이 축복의 계기가 될 것입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괜찮지 않은 상황>
마음을 고치면,
알 수 없던 아픔이 옅어집니다
암 치료를 받다 보면,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으로 힘들어하시는 환자 분들이 많습니다. 검사해보면 병리학적으로 문제는 없는데, 환자 스스로는 “괜찮지 않다”라고 말하곤 하십니다. 괜찮지만 괜찮지 않은 상황입니다.
유방암과 폐암을 진단 받은 환자분의 사례를 들려드립니다. 50대 여성 A씨는 3년 전 폐 전이가 동반된 유방암 4기를 진단받았습니다. 다행히도 항암 요법이 잘 들어, 지금은 표적항암제만 3주에 한 번씩 맞습니다. A씨가 투여 받는 표적항암제는 구역, 구토, 탈모, 통증 등의 부작용이 거의 없는 비교적 편안한 주사입니다. 하지만 A씨의 표정은 밝지 않습니다. 소화도 안 되고 복부 통증이 잦고 답답한 느낌이 듭니다. 손발도 항상 저리고 온몸 여기저기가 자꾸 아파서 진통제도 끊지 못합니다. 너무 힘들어 운동도 거의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CT(컴퓨터단층촬영)나 MRI(자기공명영상)에서는 이상 소견이 없습니다. 3년째 항암제 반응이 좋아 지금은 폐전이도 잘 보이지 않고, 종양이 새로 커지거나 나빠진 부위가 전혀 없습니다. 의사가 아무리 “괜찮다”고 얘기해도 환자는 사실 괜찮지 않습니다.
60대 남성 B씨는 폐암 4기 진단을 받은 후부터 EGFR 표적치료제를 2년째 복용 중입니다. 항암제가 잘 들어서 흉수도 없어지고 폐종양 크기도 작아졌지만 B씨는 항상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합니다. CT도 수차례 찍었는데, 폐암이 나빠진 것은 전혀 아닙니다. 폐 기능도 정상이고 빈혈도 없습니다. “선생님은 항상 좋다고 하시지만 저는 조금만 움직여도 늘 숨이 차서 답답합니다”라는 이전과 똑같은 대화로 진료가 마무리됩니다.
위 사례처럼, 아픈 곳은 많은데 분명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대부분 겪는 증상도 비슷합니다. 머리가 아프고, 어지럽고,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고, 몸 이곳저곳 돌아가면서 아프고, 쉽게 피로하고 지칩니다. 암 환자라고 꼭 어디가 아픈 것은 아닙니다. 암은 크기와 위치에 따라 오히려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거든요. 호소하는 증상에 부합하는 장기 내 이상 소견이 없을 때는, “암이 나빠지지 않았으니 괜찮다”고 말하면서도 증상은 해결해주지 못하는 저의 마음도 답답합니다. 환자는 아픈 것도 힘든데 본인이 꾀병 취급을 당하나 싶어 더욱 스트레스를 받으시겠지요.
괜찮지만 괜찮지 않은 이 상황,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 몸은 가끔 이유 없이 아플 때가 있습니다. 아니, 이유가 없는 것이라고 할 수는 없겠네요. 생물학적으로 신경계가 매우 예민해 그럴 수도 있고, 마음속 스트레스가 감정 대신 몸의 아픈 증상으로 표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암 환자에게만 있는 일도 아닙니다. 해결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을 때 온몸이 쑤시고 피곤한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 하물며 암 진단과 치료라는 인생의 큰일을 겪은 사람들이 신체의 변화를 더욱 예민하게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괜찮다”는 의사의 말은 신체의 병리적인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해 안심을 시켜드리고자 하는 말이지, 꾀병을 부린다는 핀잔이 절대 아닙니다. 다만 항암제 효과는 좋은데 이런저런 힘든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시는 분들을 보면 은행에 돈이 쌓여 있는데 인출할 줄 몰라 쓰지 못하는 사람을 보는 듯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몸이 아프다면 마음에 가만히 귀를 기울여 보세요. 내 마음이 지금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 무슨 말을 하고 싶어 하는지 들어보세요. 과거에 대한 후회, 서운함, 원망, 미래에 대한 불안, 지금 이 순간의 우울함과 짜증, 채워지지 못한 바람 등 내 마음이 하는 이야기를 찬찬히 들어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내 마음에게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었는지 물어보세요. 취미활동, 좋아하는 사람, 맛있는 음식, 좋은 경치, 재미있는 영화 등 무엇이든 좋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해소하세요. 마음의 병을 치료하면 몸의 증상이 해결되기도 합니다.
암 진단 후 일하지 못해 불행을 느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러다가 일을 시작하고 몸의 증상이 나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노동은 암을 악화시킬 테니 무조건 직장은 쉬어야 하지 않느냐”고 묻는 분도 계시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일터가 지긋지긋한 분도 계시겠지만 마음이 맞는 동료들과 즐겁게 일하며 보람을 느끼는 게 좋은 분들도 있습니다. 규칙적인 삶을 운영하는 재미를 느끼시는 분이라면 직업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는 우리 마음의 활동을 유지하는 연료와도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즐거운 일상생활을 누리는 것입니다. 무엇인가에 몰입해 행복감을 느끼는 것은 아픈 증상을 완화시키는 명약입니다. 행복감을 느끼는 그 자체로 암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하는 셈이기도 합니다. 암 치료의 최종 목표는 ‘완치’가 아니라 ‘암이 있든 없든 우리가 우리의 삶을 살게 하는 것’이니까요.
아프지 않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행복에 제 기도를 보탭니다.
태아 신장에 문제 생길수
도…임신 20주이후 아스피
린과 ‘이것’ 안돼요
임신부 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은 괜찮지만 '이 약'은 금물
임신 중에는 NSAIDs 계열 해열·진통제를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게티이미지뱅크
NSAIDs 계열 성분은 굉장히 다양하다. 나프록센, 덱시부푸로펜, 디클로페낙, 살리실산이미다졸, 아세클로페낙, 아스피린, 에토돌락, 이부프로펜, 잘토프로펜, 케토프로펜, 펠루비프로펜, 프라노프로펜, 플루르비프로펜 등 13개 성분이 NSAIDs 계열이다. 나프록센은 '탁센'으로, 덱시부푸로펜은 '이지엔6', 이부프로펜은 '부루펜'이란 상품명으로 더 익숙한 성분이기도 하다. 생리통, 몸살 등에 흔하게 사용하는 성분이지만, 임신부에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에 식약처는 NSAIDs 품목허가 사항에 ▲임신 30주 이후 NSAIDs 사용 회피 ▲임신 20~30주에는 최소 용량을 최단기간만 사용 ▲사용할 경우 양수 과소증 등을 관찰해 증상 발생 시 투여 중단 등을 권고하는 품목허가 변경도 추진 중이다.
다만, 기본적으로 임신부는 약을 복용하기 전 의사나 약사 등 전문가 상담 후 적절한 약을 선택하는 게 좋다. 임신 중 발열·통증 등 증상이 있는 경우 직접 소염진통제를 선택하지 말고, 의·약사와 상담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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